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남초(男超)는 성비 불균형 현상 중 하나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 은경우를일컫는말이다. 전세계적으로보면인류의성비 는 102 대 100으로 남성이 조금 더많은남초상태다. 대륙별로 보면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다. 아시아는 104,8 대 100으 로남초현상이심한편이다.(2017 년기준) 반면유럽의경우는 93.4 대 100으로 여초 현상이 심각하 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여초 상태 가정상에가깝다. 여성의기대수 명은 남성보다 높다. 때문에 출생 당시성비가거의1대1동비를보 였을경우자라나면서상대적으로 남성의 사망률이 높아 여초 현상 이나타난다. 아시아에서는왜이같은자연의 흐름과 역행해 남초 현상이 계속 되고 있을까. 완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남아선호사상이그주된 이 유다. 값싼태아성별감식장치가보급 됐다. 이와 함께 무분별하다시피 행해진게인공유산으로 단지여 아라는 이유로 수많은 생명이 태 아때사라졌다. 1980년대아시아 전역에서 흔히 있었던 상황이었 다. 중국의 경우는 공산 당국이 40 년에걸쳐‘한가정한자녀’산아 제한정책을강력히시행해왔다.이 런 정황에서 남자 아이를 선택하 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여아들 은 태아 때 살해되거나 태어나도 방치되는비극’을겪어왔다. 그 결과 극심한 남초 현상을 불 러왔다. 2020년기준으로인구의 51.24%를 남성이 차지하는 심각 한성비불균형을낳았다. 이로인 해 결혼 적령기에 이른 중국의 남 성인구중3천만명이상은배우자 를찾을수없게되면서심각한사 회적문제가되고있다. 그런데최근들어그끔찍한여아 태아살해 사례가 현격히 줄고 있 다는소식이다. 2000년만 해도 신생아 중 여아 의 숫자는 남아에 비해 전 세계 적으로 1백60만 정도가 적었다. 2025년에는 그 수치가 20만으로 줄어들었다는 이코노미스트지의 보도다. 자연적상태에서남자아이와여 자 아이의 태어날 때 성비는 105 대 100 정도다. 남자아이의 사망 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결혼 적령기에이르면성비는거의1대 1균형을이룬다. 중국의 경우 남초가 피크에 이 른 2006년에는신생아의 남녀 성 비는 117.8 대 100으로기록됐다. 2024년에는 109.8 대 100을 기 록했다. 한국의 경우는 1990년 115.7 대 100이었던 성비가 정상 수준으로회복했다. 이수치들은무엇을말해주고있 나. 아시아특유의뿌리깊은남아 선호사상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 다는사실이그첫번째다. 두번째는남초현상이가져올여 러 병리적 사회문제의 해결 가망 성이높아졌다는것이다.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는데 짝 을찾을수없다. 이런정황에서급 증하는 것은 성범죄와 폭력 범죄 다. 또한 많은 젊은 남성인구들의 욕구불만은사회적불안정성으로 이어지고 이는 때로 전쟁으로 이 어진다. 이 같은 불안 요소가 많이 사라 지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진단이 다. 이와동시에일부지역에서는최 근들어아들, 딸과관련해과거와 는사뭇다른경향을보이고있는 것으로조사됐다. 그 한 예가 일본이다. 한 자녀만 두기를 원하는 커플들 중 남자아 이보다는 여자아이를 선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 다. 미국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경우첫아이가아들인경우딸을 얻기위해둘째자녀를낳는가정 이많은것으로조사됐다. 오피니언 A8 인간의모든행위는무엇에대한욕구에 서 비롯된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 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 한욕구를심어주는것입니다.상대방에게 욕구를불러일으키는삶은많은사람들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렇지 못 한 사람은 한 사람의 친구도 얻지 못합니 다. 대화를 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 만을 주제로삼는다면참으로어리석은일입니 다. 그것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혼잣말이 나 다름이 없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 눈다는 것은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독단적인연설을해서는 곤란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를함께해결하고또그것에대하여조 언하려는마음가짐으로부터출발해야합 니다. 이것이 사람을낚는최고최선의 방 법입니다. 그리고이세상누구에게나통하는방법 입니다. 가령 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면그에게아무리담배의해독을이야기해 보았자 쇠귀에 경 읽기가 될 것입니다. 그 때는 아들의 꿈과 접속시켜야 합니다. 아 들의 꿈이 야구 선수라면 담배를 피움으 로써주루플레이에남보다민첩하지못하 게될것이라는조언을해야합니다. 또그 아이의꿈이컴퓨터프로그래머라면담배 연기 때문에 컴퓨터 장치들이 상당한 영 향을받게된다는점을확실하게이해시키 면될것입니다. 어느날아들과아버지는송아지를외양 간에넣으려고애쓰고있었습니다.아들은 앞에서잡아끌고아버지는뒤에서송아지 의엉덩이를밀었습니다. 그러나송아지는 네다리로굳게버틴채외양간에한발자 국도 들어서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 광경 을지켜보던이웃의한사람이달려왔습니 다. 그사람은두부자를물러서게하고자 신의손가락을송아지의입에물렸습니다. 그러곤살살달래면서외양간에집어넣었 습니다. 이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목적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현명한이웃사람은 송아지가원하는것이무엇인지알고있었 습니다. 그것은어미소의젖이었던것입니 다. 지식보다 지혜가 사람을 더욱 의미 있 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일화가 아 닐수없습니다. 한아이가잠자리에서오줌을싸는버릇 때문에 부모의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아이는할머니와같은침대에서잤는데아 침이되면여지없이이불을적시곤하였습 니다. 그때문에화가난할머니가야단을 치면 아이는 절대로 자신이 오줌을 싼 게 아니라고우겨댔습니다.범인은자신이아 닌 할머니라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리 어르고야단쳐보았지만아무런효과가없 었습니다. 이때문에고민을하던부부는아들의야 뇨증을고칠궁리를하던끝에한방법을 생각 해 냈습니다. 그들은 아들이 어른들 이 입는 파자마를 입고 싶어하며 혼자 잘 수 있는 침대를 갖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음날아들과함께백화점에서우선아 이에게 마음에 드는 파자마를 고르게 하 였습니다.그리고는기분이좋아진이들을 데리고 가구를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어 머니는가구를판매하는직원에게의미심 장한 눈짓을 하며 아들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뭔가 필요한 게 있는 것 같 아요”그러자눈치를챈직원은깍듯이아 이에게말을했습니다.“어서오세요. 도련 님. 무엇을도와드릴까요?”그러자자신감 이 생긴 아이가 거만하게 대답을 했습니 다“제가혼자잘수있는침대를보여주세 요” 그날 저녁에 침대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아들은퇴근하여집에돌아오는아버지를 보자큰소리로자랑을하였습니다.“아빠. 어서제방에가서새로운침대를보세요” 이미사정을알고있는아버지는아무것도 모른 채 하며 아이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 를바라보면서“야.. 이침대참좋구나그 런데이좋은침대에서또오줌을싸면어 떻게하지”이말을들은아이는결코그런 일이없을것이라고했다. 아이는새로싼파자마를입고새침대에 서잠을자면서하루저녁에몇번이고깨 어일어나새옷과새침대에오줌을싸지 않게 하기 위해 온갖 신경을 다 썼습니다. 이이야기는사람의정신적인욕망으로인 하여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 낸다는 것 입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사람의마음을낚아라 식은밥이 뭐가문제야 오래된김치가뭐가문제야 너랑나랑 비에젖은채로 숟가락같이넣고속닥속닥 하고싶은말 다하면서 웃는그순간 그게바로밥맛이고 인생의맛이지 이런게우정아니야? 다른건다필요없어 좋은마음 한결같은마음 서로를소중히여기는그마음 그게바로 애틀랜타문학회회원들 우리의우정이아닐까 우리우정의맛 내마음의시 지나 리 (애틀랜타문학회회원) 뉴스칼럼 남아선호는 옛말(?) 뉴스ㆍ속보서비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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