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종합 A4 지난 9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노동자구금사태이후다 수의 한국 기업이 계획했던 미국 투자프로젝트를철회하거나보류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 스트(WP)가1일보도했다. WP가 미국 주재 컨설턴트와 변 호사등을통해파악한바에따르 면한국기업중최소 2개사가미 국 내 계획했던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했고, 최소 4개 사가 일시 중 단했던 대미 투자의 보류 기간을 연장했다. 대미 투자를 철회하거나 보류한 해당 기업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미국-한 국 경제 협의회 회장을 지낸 태미 오버비 국제 비즈니스 컨설턴트 는“한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었으나, 미국 시 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우려해 결국 한국에서 공장을 확장하기 로방향을선회했다”고전했다. 덴 버소재법률회사‘홀랜드앤드하 트’의크리스토머스이민변호사 역시“한국의 한 대형 IT 기업이 이번 사건 이후 미국 진출 계획을 접고 한국이나 인도에서 입지를 확대하기로했다”고말했다. 앞서이민당국은지난 9월현대 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조 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300명 이 상의 한국인 노동자를 구금했으 며노동자들은정부간협상끝에 구금7일만에석방됐다. 이사건은대미투자에치명적불 확실성을 남겼다. 이후 한미 양국 은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합의했 지만이민단속의여파는쉽게가 라앉지않고있다. 토머스 변호사는“이번 단속의 여파로 일본과 한국 기업, 그리고 몇몇다른고객사들이‘당분간모 든 것을 보류하겠다’고 통보해왔 다”고소개했다. 조지아이민단속여파…한국기업들투자철회 최소6곳이파기·보류 비자정책불안감가중 코야드, 아프리카서마약퇴치운동벌인다 청소년 대상 마약 및 약물 예방 교육과 리더십 훈련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코야드(Council of YouthAnti-Drug: COYAD)가아 프리카에 지부를 공식으로 설립 했다. 코야드 아시아에 이은 두번 째 대륙본부로향후아프리카전 역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및 퇴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 획이다. 코야드에따르면이번코야드아 프리카지부발대식은지난달 18 일(현지시간) 케냐에 있는 조이월 드고등학교에서열렸다. 코야드케냐지부발대식을겸한 이번 행사에는 애틀랜타 본부 안 태성 사무총장을 포함해 케냐 부 시아 지역의 교수진과 지역사회 인사등모두150여명이참석했다. 장애인올림픽금메달리스트출 신인안사무총장은“마약은무엇 보다예방이가장중요하다”고강 조하며“향후케냐를포함한아프 리카 전역에서 다양한 기관 및 단 체와 협력해 예방 교육과 취업 지 원, 스포츠프로그램을확대할계 획”이라고밝혔다. 코야드 아프리카에는 케냐 외에 도가나와감비아, 에스와티니, 이 집트등여러국가들이코야드활 동에동참의사를밝혀현재협력 이진행중이라고코야드측이밝 혔다. 코야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이어 내년에는 남미 진출을 추진 하고있다. 코야드 관계자는“이를 위해 현 재 멕시코와 콜롬비아,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에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있다”고전했다. 한편코야드는이달 16일오후 3 시부터 둘루스 코야드 센터(1140 Old Peachtree Road Ste E)에서 ‘코야드 유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리더십과 마 약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과 워크샵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일반인 도참여할수있다. 참여 문의 : 404-502-2868 / coyad@coyad.org 박조세핀학생기자 지난달18일케냐조이월드고등학교에서열린코야드아프리카지부발대식행사이후참가자들이함께기념촬영에나섰다. <사진-코야드본부제공> 케냐서아프리카지부발대식 내년엔멕시코등남미진출도 “경기통해협동심·존중을배웁니다” 비영리 단체인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클럽이주최한 2025년애틀 랜타 유소년 추계 축구대회에서 각부분우승팀이가려졌다. 지난 1일 둘루스고등학교에 열 린이번대회는모두17개팀17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뜨 거운열기속에진행됐다. 대회 결과 U8(K~1학 년)부에서 는 블랙 드래곤스팀이, U10(2~3 학년)부에서는 SKECA 유나이티 드팀이 그리고 U12(4~5학년)부 에서는NCAFC가각각우승의영 예를안았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참가선 수전원에게는메달이수여됐다. 대회직후애틀랜타유소년축구 클럽의라경맹회장은“이번대회 는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 과존중을배울수있는소중한기 회였다”라며“지역 교회와 학부 모, 자원봉사자의 헌신으로 공동 체축제가완성됐다”고소감을밝 혔다. 이번 대회는 브레이브스 스포츠 아카데미와 브릿지 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편 재외동포청이 후 원했다. 제인김기자 ‘25애틀랜타유소년축구대회 17개팀170여명참가‘열전’ 김·미역을해외서는 약국에서판다고? 한국인들에게흔한반찬으로여 겨지는 김·미역이 해외에서는 약 국에서 사먹는‘요오드 공급원’ 으로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가 운데, 일상적인 식습관이 방어선 역할을할수있다는분석이나온 다. 최근 5년간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수가꾸준히늘고있다. 예방및관리의핵심은갑상선호 르몬 성분인 요오드의 적정 섭취 다. 미역·김 등 해조류가 주요 공 급원이며, 이미 기능 저하가 있다 면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 다. 한국은미역·김·다시마등해조 류 섭취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져 비교적 요오드 결핍 위험이 낮은 데,해외에서는전혀다르다. 세계보건기구(WHO)의‘요오드 결핍: 글로벌 현황‘ 보고서’에 따 르면전세계인구3분의1(약30- 45%)이 여전히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다. 그래서 최근 해외에서는 한국의 김·미역을‘건강 보조제 대체제’ 처럼 소비하는 현상까지 나타났 다. 실제로 파키스탄에서는 인기 한국 브랜드‘스낵김’이 일반 마 트가아닌약국선반에진열돼팔 리고있다. 현지TV방송은지난해“이제약 국에서 한국 김을 판매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일상 음식으로 요오드를 섭취하기 어 려우니, 한국 김을 건강 간식으로 먹으면좋다”고권하기도했다. 갑상선기능저하환자 ‘요오드공급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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