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 1면‘한미국방SCM’에서계속 원종대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원 자력추진잠수함 건조에서가장 핵심 난제였던연료확보에관한한미간협 의가 진전돼사업이본격추진될여건 이마련됐다”며“지금까지확보한핵심 기술과 국가역량을 결집하면 우리기 술로원잠건조가가능할것으로판단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원잠용연료를 확보하고 ( 20 ) 20년대후반 건조 단계에진입한 다면 ( 20 ) 30년대중후반에는 선도함 진수가가능할것으로판단된다”고전 망했다. 안 장관에겐 ‘한국이핵무기개발 추 진을 희망하느냐’는 외신기자의질문 도나왔다.이에안장관은 “한국은핵 확산금지조약 ( NPT ) 에가입된나라로 서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 라”라며“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없 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핵을가질수없기에미국의핵 과대한민국의재래식무기, 그래서핵· 재래식통합 ( CNI ) 체제가구축된것으 로이해해달라”고덧붙였다. 미국 무기를 국내로 들여와 성능을 개선하는 유지·보수·정비 ( MRO ) 작업 도 공식화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 ( 안 장관이 ) 대한민국정부가 방위비지출 을늘리고미사일과사이버등필수능 력부분에서핵심적군사 능력에대한 투자를강화하기로말한것에대해많 이고무돼있다”고 말하면서“특별히 기쁘게생각하는 것은 미국역사상 최 초로미국군함수리와유지를 ( 한국에 서 ) 직접진행할 수있게됐다는 것”이 라고강조했다. 두장관은또주한미군전략적유연 성에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 다. 헤그세스장관은 ‘주한미군이대만 해협위기등에도 투입될수있는지’에 대한질문에“역내의다른어떤비상사 태에대처할 수있는유연성제고가필 요한 상황”이라며“한미양국 간 솔직 한 대화를 통해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될것이고, 결론적으로는 대북 재래식 방어에서는대한민국이주도적역할을 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통상 양국 국방 수장은 SCM을 마 치면바로 합의한 내용을 공동성명형 식으로내놓았었다. 하지만 올해는한 미정상회담이후안보·관세분야팩트 시트 작성이논의중인 만큼, 이내용 이나온뒤SCM공동성명을발표하기 로했다. 한편이재명대통령은이날 오후 용 산 대통령실에서헤그세스 장관을 접 견하고전작권회복과원자력추진잠 수함 도입등을논의했다고강유정대 통령실 대변인이밝혔다. 이대통령은 “임기내전작권조기회복은한미동맹 이한단계더심화하고발전할수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라며“우리군 의역량이크게강화해한반도 방어를 한국이주도하게되면인도·태평양 지 역에서미국의방위부담도경감될것” 이라고말했다고강대변인은전했다. 헤그세스 “주한미군 유연성제고, 대북 재래식방어는 韓이주도” 李대통령“정상외교생각보다긍정적$총성없는전쟁은계속” 안규백(앞줄왼쪽)국방부장관과피트헤그세스미국국방부(전쟁부)장관이4일서울국방부연병장에서열린의장행사를마치고제57차한미안보협의회(SCM)에참석하기위해청사로입장하고있다. 뉴스1 “내가지금감기몸살이걸려서목소 리가이상한것이해부탁합니다.” 4일용산대통령실에서열 린 국무회 의. 이재명대통령은 공개발 언 중 “ 흠 흠 ” 소리와 함 께 목소리를 가다 듬 으 며이 렇 게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보에“ 잇 단 외 교 일정이 ( 감기몸살 의 ) 원인인것으로안다”며“다만 증 세 가심하지는 않 다”고전했다.이대통령 은지난달 2 6 일부 터 한미·한중정상회 담을 비 롯 한 아 시 아 태평양경제협력체 ( A P E C ) 정상회의주간과동 남아 시 아 국가연합 ( 아 세안 ) 정상회의 순 방등외 교 ·안보‘ 슈퍼 위크’를소화했다. 이대통령은 관세협상 담판이 벌 어 졌던지난 7월 말 1차 한미정상회담직 후에도“이 빨 이흔들려가지고”라며치 통사실을밝혔다. 관세협상에서비 롯 한 스트 레 스와 과로가 원인이었다고 한다. 대통령건강 상태는 대통령령인 보안업무 규 정상비 밀 에해 당 하지만대 통령이스스로 공개하는 것은 제한하 기어 렵 다. 이대통령은국무회의에서정상외 교 성과에대해“생각보다 긍 정적으로된 것 같 다”고평가하면서도“그러나이제 시작이다. 자국의이 익 을 지 키 려는 이 총 성없는전 쟁 은계속될것”이라고 언 급 했다.이어“국제사회질서의 불 확실 성도 단기간에해소되지 않 을것”이라 며“그 럴 수 록 우리는 담대한 용기, 치 밀 한 준 비,하나된 힘 을바 탕 으로국 익 을지 키 고 국력을 키워 서국민의 삶 을, 대한민국의미래를개 척 해나가야되 겠 다”고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 글 로 벌 기술 패 권 경 쟁 에서한발이라도 앞 서나가기위한 과 학 기술인재 육 성이중요하다”면서 △ 이공계로의전과 허 용 확대 △예 산 지원확대 △ 우수 교 원확 충△ 연구 교 육 인 프 라 첨 단화등의대 책검토 를주 문하기도했다.이대통령은비공개회 의에서“인공지능 ( A I ) 분야처 럼 민간 분야가 감 당 하기어려 운 초대형투자 가늘어날수 밖 에없다”며공공투자 섹 터 를담 당 할정부투자기관관련제도 에대한 검토 를지시했다고 김남준 대 통령실대변인이 브 리 핑 에서전했다.이 대통령은 A I 교육 강화를위해 교육 부 와 과 학 기술부가 협력해개선방안을 수 립 할것도주문했다. 이대통령은 “이 번A P E C은우리 총 리 님 역할이 아 주 컸 던것 같 다”며행사 준 비를 챙겼 던 김 민 석 국무 총 리를 칭 찬 했다.이대통령은“관계부처장관 님 김 일성· 김 정일· 김 정은 3대에걸 쳐 북 한 외 교 에서중 책 을 맡아 온 김영남 ( 사 진 ) 전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이3일 사망했다. 그는 남 북관계에서주요한 역할을했고 20 18 년 엔 평 창 을방문하 기도했다. 통일부는장관명의의조의 문을발표했다. 북한 관 영 조선중 앙 통신은 4일 “우 리 당 과국가의강화발전사에특출한 공적을 남긴 노 세대 혁 명가인 김영남 동지가 3일 1 2시 97 세를일기로고 귀 한 생을 마 쳤 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암 성중 독 에의한 다장기부전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부 터 대장 암 으로 병 상에서 치료를 받 았다고한다.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이날 새 벽1 시에 김영남 의시신이안치된평양 시보통강구역서장회관을 찾아 조문 했다. 김 위원장은 “ 깊 은 애 도의 뜻 을 표시했다”고통신은전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북한 권부에서 는 드물 게정치적 좌천 을 겪 지 않 고세 습 된정권마다중용된인 물 로 꼽힌 다. 김 일성집권시기인 1959 년부 터당 중 앙 위원회국제부부부장, 외무성부상, 당 중 앙 위원회국제부제 1 부부장등을 역임했다. 198 3년부 터 정무원 부 총 리 겸 외 교 부장을, 김 정일 집권기인 1998 년부 터 최고인민회의상임위 원장을 지 냈 고, 김 정 은시대들어서도북한을 찾 은정상 급 외 빈 을 영 접하는 등 북한의외 교 활 동 을이 끌 었다. 20 18 년평 창 동계올림 픽때 는 김 정은 위원장의여동생 김 여정부부장과함 께 북한대표단을이 끌 고평 창 을 찾아 문 재인 당 시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다. 다만,이날북측발표에 김영남 전위원 장의방 남활 동등은 언급 되지 않 았다. 장 례 는 북한 국장으로치러진다. 조 문은 4일 오전 9 시부 터 오후 7 시까지 이 뤄 지며 5 일오전 9 시발인한다. 이날정동 영 통일부장관은조의문을 내고“ 김 전상임위원장은 20 18 년평 창 동계올림 픽당 시북측대표단을이 끌 고 방 남 해 남 북대화의 물꼬 를트는 데 기 여한 바있다”며“ 삼 가 고인의명복을 빌 며, 유가 족 과 북측 관계자여러분 께 위로의말 씀 을전한다”라고말했다. 한편 박 지원더 불 어민주 당 의원은이 날 페 이스북에 김 전상임위원장 사망 에조의를 표하고 “유 족 들과 북한 주 민들 께 심심한위로를 드 리며여건이 허 락 한다면제가조문사 절 로평양을방 문하 겠 다”고특사 파 견을자 청 했다. 조영빈기자 국무회의서외교슈퍼위크평가 ‘AI 공공투자’정부기관검토지시 “감기몸살걸려”건강상태공개도 김정은“깊은애도”이틀간국장 평창올림픽때방남, 文과면담 정동영“남북대화기여”조의문 박지원“조문가겠다”특사자청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4일김영남전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의시신이안치된평양시보통강 구역서장회관을찾아조문하고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北 3대걸쳐‘외교중책’김영남 사망 들도다 애쓰셨 고,하다 못 해 현 장에계 신 환 경미화원,또해 당 지방정부들,경 찰 , 기업인들, 언 론인들 할 것없이온 국민이정말로 헌 신적으로 힘 을 모 은 덕 분”이라며관세협상 팀 실무자 등에 대한표 창검토 를지시했다. 관세협상을이 끌 었던 김 정관산업통 상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기 울 어진 운 동장에서시작해서그기 울 어진정도 를약간해소하는 데 그 쳤 다”며“많은 분들이‘고생했다’고하지만 저 는 아 직 개 운 하지 않 고 좀씁쓸 함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소회를밝혔다. 이성택기자 박지연인턴기자 SCM공동성명이례적으로빠져 안보^관세팩트시트작성후발표 국방부“핵잠연료美협의해확보 2030년대중후반에진수가능” D5 외교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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