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D6 종합 김영섭KT 대표가연임도전을포기 했다. 4일 오후열린이사회에서다음 KT 대표 공모에참가하지않기로 한 것. 무단 소액결제해킹사고의책임을 지고 김대표가 사실상 불명예퇴진을 예고한 가운데KT는 모든 가입자의 가입자식별모듈 ( USIM^유심 ) 을 무상 교체해줄방침이다. 김대표의임기는 2026년3월주주총 회까지로주가상승및실적개선등성 과를바탕으로다음대표선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지만 불법초소 형기지국 ( 펨토셀 ) 을활용한무단소액 결제해킹사고가발목을잡았다. KT 이사회에선후임대표이사 선임 절차에도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방안을 다뤘으 며연내대표이사후보 1인도선출하기 로 했다. 사외이사 8인으로 꾸려진이 사후보추천위원회 ( 추천위 ) 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공개모집△주주 추 천 ( 전체주식의 0.5%이상 6개월이상 보유 주주 ) △관련 규정에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예 정이다.대표이사공개모집은 5일오전 9시부터16일오후6시까지진행된다. 이날이사회는모든가입자의유심무 상교체시행안건도통과시켰다. 서울 금천구등 8개구와경기광명시등 9개 시,인천전지역가입자는5일부터,수도 권및강원전지역에주소를둔이들은 19일부터유심교체가진행된다.12월3 일부터는전국으로확대된다.유심교체 를원하는고객들은KT홈페이지나유 심교체전담센터를통해예약한뒤전국 KT대리점에서유심을바꿀수있다.다 만이날이사회에선‘전고객대상위약 금면제’는다뤄지지않았다. 김진욱기자 여성가족부에서확대개편한 성평등 가족부의첫국정감사에서‘젠더갈등’ 과 ‘남성역차별’이슈가쟁점으로부각 됐다. 의원들은젠더갈등해소를위해 성평등부가 더적극적인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성평등부가여 성차별문제대응에소홀해선안된다 는지적도나왔다. 이주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서 울여의도 국회에서열린성평등부 국 정감사에서애플의아이폰신제품광고 를 보여주며원민경성평등부 장관에 게질의했다. 애플은지난 9월역대가 장얇은 ‘아이폰 17 에어’ ( 두께5.6㎜ ) 를 출시했는데미국과일본 광고에는 두 께를 강조하기위해엄지와 중지로아 이폰을잡고있는모습이담겼다.반면 한국 광고에서는 손가락은없이아이 폰을측면에서촬영한모습만나왔다. 이의원은“두께를강조하기위한손 모양이과거한게임홍보영상에서남 성혐오 논란을일으켰기때문에우리 나라에서는 삭제된채광고가 되고있 는 상 황” 이라며 “젠더갈등이 격화 해 표출된대표적사 례” 라고 말 했다.이어 “여성가족부가 최근 5년 간 연 간 담회 중남성이나젠더갈등 ( 해소 ) 을위한 간 담회는 단 한 건도없 었 고, 같 은 기 간 정책연구중남성 또 는젠더갈등연구 는 전체 195건 중 1건에불과했다 ” 고 지적했다. 이 런 주제의 간 담회나연구 를더 빈번히 해야한다는 취 지다. 반면성평등부가이 재 명대통 령 의관 심에따라 남성역차별에방점을 두면 서여성차별문제를등한시하는것아 니냐 는 우려도나왔다. 정 춘생 조국 혁 신당의원은 “우리나라에는구조적성 차별문제가있고성평등부는이를우 선해소해야하는 숙 제가있다 ” 며“ ( 남 성 ) 역차별문제도해소해야하지만,대 통 령 의 몇번 의발 언 으로인해성평등 부가방 향 을 혼동 하는게아 닌 가하는 우려가든다 ” 고 말 했다. 그 는 또 “공공 영역에서여성가 산 점, 여성할당제는 없다 ” 며“ 팩트 가아 닌 것을 근 거로역 차별이 존재 한다고 하는 주장에대해 서는 ‘아 니 다’라고 분 명하게 말 해야한 다 ” 고지적했다. 성평등가족위원회위원장인이인선 국민의 힘 의원도“ ( 여성가족부가 ) 성평 등부로바 뀌 면서 혹 여나아 직 여성들이 직 장 내에서 겪 는 승진등여 러 문제를 해결하지 못 한 부 분 이있는데 묻힐 수 있다 ” 고 말 했다. 이에원장관은“공 론 의장에서서로 이야기를나 누 며이해를 높 여서공 존 을 모 색 할것 ” 이라며“성평등부의가장기 본적인정책과제가 구조적성차별해 소라는점에는전 혀흔 들 림 이없다 ” 고 강조했다. 앞 서이대통 령 은지난 7월성평등부 의전신인여성가족부에‘이대남’ ( 20대 남성 ) 들이 겪 는차별문제를연구해대 책을만들라고지시하는등남성 청 년이 겪 는역차별문제를여 러 차 례언급 했다. 원장관은이날국감인사 말 을통해 “ 노동 시장 내성평등 수 준 을 높 일 수 있도 록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중 ” 이라며“성평등가 치 가실질적 으로구 현될 수있도 록노력 하 겠 다 ” 고 말 했다. 고용평등임금 공시제는정부 가기 업 의성평등 현황 을점 검 하기위해 직 군별,성별, 고용형 태 별남 녀 성 비 와 임금 현황 을공개하는제도다. 또 원장관은“젠더 폭력 으로부터모 두가안전할 수있도 록범 부 처 대응체 계 를강 화 하 겠 다 ” 며“인공지 능 ( A I ) 을 활용해 딥 페이 크 성 범죄물 을 탐 지하고 사 업 자에게자 동 으로 삭제 요청 을 할 수있도 록 시 스템 고도 화 를추진중 ” 이 라고 말 했다. 유대근기자 정 재헌 SK 텔레콤 신임사장의리더 십 이첫시 험 대에 올랐 다.개인정보보 호 위원회가 4일유심해킹 피 해자에게1인 당 30만원을손해 배 상하라는조정안 을의결했다.SKT로서는통신 요 금감 면과 제 휴 사 할인, 개인정보위의 앞 선 과 징 금까지수천 억 원 비 용이발 생 했는 데이 번 조정안까지 받 아들이면 수조 원지출까지감당해야 할 처 지다. 4월 유심해킹사고 후 폭풍 으로 SKT가 3 분 기 ( 7 ~ 9월 ) 당기 순 손실 ( 별도기 준 ) 로 2000년이후 25년만에첫 분 기적자를 봤 다. 최악 위기 속 에서구원 투 수로등 판 한법조인출신사장이 새변 수를어 떻 게 헤쳐 나갈지관심이 쏠 린다. 4일 업계 에따 르 면개인정보위 분 쟁 조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4월 부터SKT를 상대로 총 3,998명이 낸 분 쟁조정에대해SKT가 각 신 청 인에 게30만원의손해 배 상금을주라는조 정안을 결정했다. 이 조정안을 SKT 가 받 아들이면 총 11 억 9,940만 원 이된다. SKT는모든가입자에게8월 분요 금 을 50%감면하고 8월부터연 말 까지데 이터50기가바이 트 ( GB ) 추가지 급 , 제 휴 사 할인등으로약 5,000 억 원을 썼 다.약 900만명을대상으로진행한유 심교체에도 600 억 원이 투 입됐다.이 탈 고객의위약금 면제에도 수 백억 원규 모의추가 비 용이 생 겼다. 여기에 8월 개인정보위는 SKT에역대 최 대규모 인1,347 억 9,100만원의과 징 금을내게 했다. 현재 까지 비 용규모가 7,000 억 원 선을 넘 어선것이다. 여기에 앞 으로 5년 동 안 7,000 억 원 을정보보 호 에 투 자한다는점을 감안 하면SKT가유심해킹사고로인해들 인자금은 2024년 순 이 익 ( 별도기 준 ) 1 조3,871 억 원을뛰어 넘 은 1조5,000 억 원에이른다. SKT는 10월 30일 공개 한 3 분 기실적에서연결기 준매 출 3조 9,781 억 원, 영 업 이 익 484 억 원을 기 록 했다고 밝혔 다. 매 출은지난해 같 은기 간 과 비 교해12.2%감소했으며영 업 이 익 은 90.9%감소했다. 별도기 준매 출 은 2조6,647 억 원이며당기 순 손실은 2,066 억 원으로 집 계 됐다. 해킹사고 수습 비 용이반영되면서다. 분 기 배 당 도건 너 뛰 었 다. 업계 에서는SKT가 분 쟁조정위의조 정안을 받 아들이지않을 것이라고 보 고있다.조정안통지15일이내에SKT 가수락의사를 밝히 지않으면자 동 으 로 조정이성 립 되지않기때문에SKT 가 입장을 내지않을 거라는 얘 기다. SKT가 조정안을 받 아들이면추가로 분 쟁조정을 신 청 할인원이모든 가입 자로확대 될 수있다는우려때문이다. 약 2,200만 명의가입자가 분 쟁조정 을신 청 해30만원수 준 을 받 으면회사 측이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6조6,000 억 원에이른다.SKT의5년 치순 이 익 에 달 한다. 김진욱기자 엎친데덮친 SKT$ “해킹피해자 1인당 30만원배상” 권고 개인정보위, 손해배상조정안의결 가입자전체배상신청땐7조달해 법조인출신정재헌사장첫시험대 해킹사고이후과징금^유심교체등 7000억지출$첫분기적자기록도 업계“SKT, 조정안수용어려울듯” 4월발생한 SK텔레콤(SKT)의대규모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 정보해킹사태와관련, 개인정 보분쟁조정위원회가분쟁조정신청인들에게각 30만원의손해배상금지급조정안을제시한 4일 한시민이SKT매장을지나가고있다. 뉴스1 성평등가족부첫국정감사 與‘애플신제품광고’로심각성언급 “관련정책간담회5년간 0건”지적 野,명칭변경에여성문제소홀우려 元장관“성차별해소, 흔들림없다” 한국만손가락 뺀아이폰 광고$“젠더갈등격화, 무엇을했나” 원민경(앞줄오른쪽) 성평등가족부장관이4일국회에서열린성평등가족위원회의성평등가족부등국정감사에서물을마시고있다. 뉴시스 “소액결제책임”김영섭KT대표, 연임포기 오늘부터전가입자‘유심무상 교체’시작 이사회, 차기대표선임절차착수 <개인정보위분쟁조정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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