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6일 (목요일) C3 연예·스포츠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박중훈에세이 '후회 하지마' 출간기념기자간담회가열 렸다. 지난달 29일 출간된 '후회하지 마'(사유와공감)는지난 40년간수 많은작품에출연하며1980~90년 대충무로최고스타로자리매김한 박중훈이반성은하되후회는하지 말자는삶의모토를지니고스크린 최고배우에서국민배우로불리기 까지의애환과환희,그리고감사를 담은에세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중훈은 "평생살면서한번이상쓰지않을 이야기"라며 "직접쓰지않으면쓸 수없는내이야기로독자를만나게 됐다.좋은의미의쑥스러움과설렘 을 느낀다"고 에세이 출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필력은 대단하지 않 지만 진심으로 썼다"며 "대외적으 로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 을보였지만알고보면자신감이없 고자존감이낮은부분이있다. 그 런데책을완성하면서자존감을많 이 채웠다. 지금의 내가 과거의 나 를 안아주는 마음으로 써내렸다" 고부연했다. '후회하지마'는 올해 여름을 꽉 채워 박중훈이 완성한 배우 인생 40년의기록이다. 60세쯤책한권 을쓰면좋겠다는막연한생각에서 출발한 책은 그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만들어준선물이됐다. 박중훈은 "영화감독으로서 시 나리오를 작성하거나 신문사 칼럼 연재로글을썼던경험은있지만에 세이는새로웠다"며 "긴고민의시 간을거쳤다. 밤을꼬박새워낮12 시까지 자리에 앉아 글을 쓴 적도 있다"고털어놨다. 그는 "어느날은글을쓰다가혼 자 눈물을 흘렸다. 과거의 한 기억 을더듬어내가그시절에그랬구나 하는뒤늦은깨달음을얻었다"며 " 책에는이를악물며버텼다고요약 했지만젊은날의내가안쓰럽게느 껴졌다. 어떤 때는 촬영이 너무 힘 들어이대로죽었으면좋겠다고생 각했다. 그럼에도 그 시간을 버틴 내 자신에게 고맙다"고 과거를 돌 아뵜다. '후회하지마'는국민배우박중훈 의화려한성공담을조명하지않는 다. 그가젊은날겪었던수많은실 패와 좌절, 굴욕의 역사를 함께 담 았다. 박중훈의 인간적인 면모가 에세이에녹아있다. 이에대해박중훈은"용비어천가 만 쓰면 믿음을 줄 수 없다고 판단 했다"며 "잘했든 잘못했든 과거에 있었던 모든 일은 내 것이다. 세상 에완벽한사람이없듯나또한실 수가 많은 인생을 살았다. 다만 인 생에서겪었던실수를어떻게이겨 냈는지얘기하고싶었다"고설명했 다. 박중훈은 지난 1986년 영화 '깜 보'로데뷔했다. 이후그는영화 '미 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칠수와 만수'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에 출연했으며 '나의사랑나의신부' ' 게임의 법칙' '마누라 죽이기' 등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흥행 배우로 떠올랐다. 국내 1위 흥행 영화 '투 캅스' 1, 2를통해한국최고의코믹 영화배우라는타이틀을얻기도했 다. 그동안박중훈이출연한작품만 50여 편. '꼬리치는 남자' '돈을 갖 고 튀어라' '깡패수업' '할렐루야' ' 인정사정볼것없다' '황산벌' '라디 오스타' 등을통해국민배우로불 리며충무로의중심에섰다. 박중훈은 "어렸을때내게큰위 안을안겨줬던책이있는데 '후회하 지마'도20~30대들에게그런존재 가되길바란다"며 "또래인중장년 층에겐동시대의추억을공유할수 있는 책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가수 강타 가 SM엔 터 테인먼트 산 하 신규 음악 레이블 '스마 트'(SMArt)의 총괄 프로듀 서를 맡아 가 수겸배우임 시완의 앨범 을 제작한다. 3일 SM엔 터 테인먼트에 따르면 스마트는 다양한 음악 장 르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차별 화된 아트워크와 최적의 프로듀 싱 설루션을 제공하는 레이블이 다. 스마트가프로듀싱하는첫아티 스트는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다음 달 첫 솔로 앨범을 내고, 내년초에는글로벌팬투어 도연다. 그룹 H.O.T. 멤버로 K팝 1세대 아이돌 시대를 연 강타는 2014년 부터 SM의비등기이사로서사내 크리에이티브디렉터업무를맡았 고,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의 사내회 사(CIC) 스매시히트의 총괄 프로 듀서로도활약했다. SM은 "30년째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스마 트를 통해 펼칠 음악 세계를 기대 해달라"고전했다. 강타, SM '스마트' 프로듀서 임시완앨범제작 김하성(26)이잔류시보장되는1 천600만달러(약 229억원)를 포기 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택 했다. MLB닷 컴 은 3일 "김 하 성 이 2026시즌 연봉 1천600만달러 옵 션 대신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 을 행사했다"며 "원소속팀인 애틀 랜타브레이브스의독점협상권은 사라졌다"고보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 스와 2년 총액 2천900만달러(415 억원)에계약했다. 당시김하성은다년계약을노렸 으나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탓에 제 값을 받지 못했다. 대신 김하성은 2년짜리 단기 계약서에 2025시즌 종료후옵트아웃조항을넣었다. 사실상FA재수를노린것이다. 김하성은2025시즌중반컨디션 을회복해그라운드로복귀했으나 무리한플레이로잦은부상에시달 리며제실력을발휘하지못했다. 결국 그는 지난 9월 탬파베이에 서 방출된 뒤 유격수 자원이 필요 했던애틀랜타로합류했다. 김하성 은 이적 후 예전의 기량을 회복했 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 율) 0.649로 썩 좋지 않았지만, 그 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 지않았다.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김하성은 애틀랜타잔류와옵트아웃행사를 두고고민하다가후자를선택했다. 시장상황을검토한뒤연봉 1천 600만달러보다더나은대우를받 을수있다고판단한것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이번 FA 시장에서가장우수한유격수로평 가받을 수 있다"며 "연평균 2천만 달러(286억원) 이상의다년계약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 다. 올겨울 FA 시장엔 특급 유격수 가나오지않는다. 전망은밝은편이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이번 FA 시장에서가장우수한유격수로평 가받을 수 있다"며 "연평균 2천만 달러(286억원) 이상의다년계약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 다. 김하성의 미국 대리인은 거물인 스콧보라스다. 작가로돌아온박중훈,진심으로써내린40년의기록 에세이‘후회하지마’출간 “젊은세대에게위안이되길” 과거의나를안아주는마음으로집필 배우박중훈이 4일서울중구정동1928 아트센터에서열린후회하지마출간기념기자 간담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 배우박중훈이4일서울중구정동1928아트센터 에서열린후회하지마출간기념기자간담회에참석해포즈를취하고있다. 김하성, 1천600만달러포기하고 FA시장나왔다 애틀랜타잔류대신새팀물색 연평균2천만달러다년계약전망도 BTS 지민·정국의 2번째 우정여행 디즈니+ ‘이게 맞아?!’ 시즌2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지민과 정 국이 떠나는 두 번 째 우정 여행이 공 개된다. 디 즈 니+(플 러 스)는 다음 달 3일 오리지널 시리즈 ‘이게맞아?!’시즌 2를독점공개한다 고5일밝혔다. ‘이게 맞아?! 2’ 에서 지민과 정국 은 목적지도 모른 채 20인치 캐리어 하나만 들고 즉흥 적인 우정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스위 스·베트남에서 총 12일간머물며현지풍광과음식, 액티비티등을즐기는모습을보여줄 예정이다. 3일1·2화가공개되며,매주수요일2편씩모두8편이공개된다. ‘이게맞아?!’시즌2티저이미지[빅히트뮤직/하이브제공]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