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6일 (목요일) D6 사회 김건희 “샤넬백두번받았다”$ 보석심문 앞두고 첫인정 김건희 ( 사진 ) 여사가 5일건진법사전 성배씨를 통해샤넬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인정했다.전씨가최근샤넬가 방등을김여사에게전달한것이맞다 고입장을바꾸면서,김여사역시일부 사실관계를인정하는 전략을 택한 것 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여사 측은 가 방의실제공여자인통일교 측청탁을 전달받은 적이없다면서범죄혐의는 여전히부인하고있다. 김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김여사는공소사실중전성배씨 로부터두차례가방선물을받은사실 을인정하고있다”고밝혔다.변호인단 은 “ ( 김여사가 ) 처음에는가방을거절 했으나 전씨의설득에당시공직자의 배우자로서더엄격해야 했음에도 끝 까지이를거절하지못한 잘못을통감 한다”면서“해당 선물들은 사용한 바 없이이미과거에전씨에게모두반환했 다”고덧붙였다.변호 인단은“김여사는공 직자 배우자로서 보 다신중히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 신으로 국민 여러분 께실망을안겨드린데대해깊이반성 하고있다”면서사과의뜻을전했다. 김여사가전씨를 통해귀중품을 받 은적이있다고시인한것은특검팀수 사가 본격화된이후처음이다. 김여사 관련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특별 검사팀은 김여사가 2022년 4~7월전 씨와공모해통일교측으로부터세차 례에걸쳐샤넬가방,그라프목걸이등 고가의귀중품들을받았다고봤다. 샤 넬 가방은 김여사 측이다른 가방과 구두등여러개의샤넬제품으로교환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여사 측은 그 간 ‘고가의선물이있었는지인지하지 못했고직접받지도않았다’는입장을 유지했고,전씨역시수사과정에서‘물 건을잃어버려전달하지못했다’고 주 장했다. 김여사의‘전면부인’전략은최근재 판 과정에서흔들리게됐다. 전씨가지 난달 14일자신의첫공판에서김여사 에게 귀중품을 전달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전씨는이후 특검팀에김여 사 측에전달했다가 지난해돌려받은 것이라며샤넬 가방 3개, 샤넬 구두 1 개,그라프목걸이1개를임의제출했다. 김여사가 보석심문을앞두고있다는 점을감안해‘일부인정’전략을택했을 가능성도있다. 김여사 측은△특검이 김여사를 구속시키기위해 ‘서희건설 목걸이’ 등별건수사를동원했고△김 여사 건강이나쁘며△도주 및증거인 멸우려가없다며3일법원에보석을청 구했다. 반면특검팀은김여사가공판 에출석할 증인에게접촉하는 등 증거 인멸우려가있어구속을 유지해야 한 다는입장이다. 김여사는샤넬가방수수사실은인 정했지만, 범죄혐의는 여전히부인하 고 있다. 변호인단은 “그라프 목걸이 수수사실은명백히부인한다”고도덧 붙였다. 특검팀은 김여사가 통일교 측청탁 과함께각종귀중품을받은사실을충 분히입증할 수있다는입장이다. 특검 팀은전씨로부터제출받은귀중품들이 사용감이있다고보는만큼,‘사용하지 않고돌려줬다’는김여사의주장역시 검증이필요해보인다. 정준기^강지수^이서현기자 “부적절한처신깊이반성”입장문 건진전달시인에‘일부인정’선회 통일교청탁^목걸이수수는부인 金여사측“안쓰고반환”주장 특검“사용감있어”$검증필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내란 혐의재 판에최상목전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 부장관과이상민전행정안전부장관 이불출석했다.재판부는이전장관의 불출석사유가정당하지않다고 보고 구인영장을발부하기로했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33부 ( 부장 이진관 ) 는 5일오전 10시부터한전총 리의내란 우두머리방조 혐의공판을 진행했다.최전부총리와이전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예정돼있었지만 두 사람모두불출석했다. 유일하게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상우 ( 사진 ) 전 국 토 교통부 장관에 겐 계엄당시상 황 을설명해달라는 질 문이이어 졌 다. 박 전 장관은 “대접 견 실에 들어 갔 을 때 웅 성 웅 성하는 혼잡스 러 운 상 황 으로 보였다” 며 “ ( 문건 하나를 봤 는데 ) 계엄과관련한선 포 문으로보였 다”고설명했다.이어 윤 석 열 전대통 령 이계엄을선 포 한 후 돌 아 와서국무위 원들에게“잘하자”“세게하자” 취 지로 말 했다고 증 언 했다. 특검측이“그게 무 슨 뜻이 냐 ”고 묻 자,박전장관은“앞 으로잘하자,정국이 끌 어나가자는걸 말 한것 같 다”고설명했다. 박전장관은계엄선 포 사실을 알 고 나서 큰 충격에 빠졌 다고했다.특검측 이“계엄을 해야 할 상 황 이었나”라는 질 문에“전 혀 ”라고 단호하게 답 했다. 박전장관은“ 저 희국무위원들도 피 해 자”라고강조하며“국무위원으로역할 을할수없는상 황 에서일이 벌 어 졌 다” 고강조했다.다만박전장관은“국무 위원으로서 책 임이없다고 말 하는 건 아니 다”며“안 타깝 다”고 말 했다. 박전장관은계엄당시국무위원들 에게서명을 요구한 사람이있었지만 누군 지기 억 나지않는다고 증 언 했다. 박전장관은 “ 누군 가 ‘서명하고 가 셔 야 죠 ’라고했고다들 쭈뼛쭈뼛 하는상 황 이었다”며“ 누 구였는지모 르겠 다” 고 답 했다. 특검측은 한 전총리의 피 의자 신문조서를 제시하며“ ( 한 전총 리가 ) ‘대통 령 실에 같 이모여서 참 석했 다는의미로서명할수있는것 아니냐 ’ 정도의 말 을했다고 스스 로인정했다” 고 말 했다. 그러나 박전장관은 “기 억 이 생생 하지않다.‘서명하고가시지요’ 라고 말 한사람의목소리가한전총리 는 아닌 건분명한거 같 다”고 답 했다. 이서현기자 서해에서 북 한 군 에 피살 된공무원이 자진월 북 중변을당한것처 럼 사건을 은 폐· 조 작 한 혐의로 기소된문재인정 부 안보라인전원에대해검 찰 이실형 을구형했다. 피 고인들은“문재인정부 공격을위한 윤 석 열 정 권 의기획수사” 라고 반박하며무죄가 선고돼야 한다 고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5부 ( 부장 지귀 연 ) 는 5일직 권남 용 권 리행사방해 등혐의로재판에 넘 겨진서 훈 전국가 안보실장과서 욱 전국방부장관,김 홍 희전해 양 경 찰 청장, 노 은 채 전국정원 장 비 서실장의 결 심공판을 열 었다. 국 가정보원장출신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 고인석에 섰 다. 검 찰 은이들모두에게 징 역형을내려 달라고재판부에요청했다. 서전실장 에 겐징 역4년을, 박의원에 겐징 역2년 및자격정지2년을 구형했다. 서전장 관과김전청장에게는 징 역3년, 노 전 실장에 겐징 역 1년및 자격정지1년을 선고해달라고밝혔다. 검 찰 은 “국가는국민의 생 명과신 체 에대한보호의무를 갖 고있고,그것이 국가의기본적 존 재의의”라면서“고위 공직자인 피 고인들이국민 생 명보호의 무를 저 버리고과오를 숨 기기위해공 권 력 을악용해국민을속이고당사자에 겐 월 북 자 낙 인을 찍 었다”고 말 했다. 피 고인들은 무죄를 주장했다. 박 의 원은“이대 준 씨의명 복 을다시한 번빌 고 유가 족 에게도 위로의 말씀 을 드린 다”면서도“이사건은파면당한 윤 전 대통 령 이기획 · 지시하고국정원일부직 원들과 감사원 · 검 찰 이공모실행한 것 으로 윤 석 열 정 권 의조 작 이 6 0여차례 재판에서드러 났 다”고했다. 검 찰 공소사실은이들이2020년 9 월 22일해 양 수 산 부 소속이씨가 서해상 에서 북 한 군 에의해 피살· 소각된사실 을 은 폐 하고 자진월 북 한 것처 럼 조 작 했다는 게 핵 심이다. 검 찰 은 국정원과 국방부에서각각 50여건, 5, 6 00여건의 문건이지 워졌 다고보고있다. 쟁 점은 크 게세 갈래 다. ① 인 천 소 연 평 도인근어 업 지도선에서 업 무중이 던 이씨가 북 한해역에서발 견 된경위에대 해검 찰 은△당시수 온 이 매 우 낮 고조 류 가 거세 헤 엄쳐월 북 을 시도하는 건 비현 실적이고△ 북 한을 추 종한정 황 이 확 인 되 지않는다는이유 등으로 실 족 가능성에무게를 뒀 다. 피 고인들은이씨가실 족 한게 아니 고 배에서의도적으로이 탈 한 것으로 보 고있다.△이씨가 승 선해있 던 무 궁 화 10호의구조상실수로 빠 지는것은어 려 운 반면다시배에오 르 는건 힘 들지 않고△인근에등대가있어시야가 크 게 제한 되 는상 황 도 아니 었다는것이다. 감사원은 2022년 6 월이 번 사건과 관련해해경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 수한 뒤 검 찰 에수사를요청 했다. 최다원기자 檢‘서해피격의혹’文정부안보라인에실형구형 한덕수재판나온박상우“국무위원들도피해자” ‘서해공무원피격사건’을은폐·조작한혐의로재판에넘겨진서훈(왼쪽)전국가안보실장, 국가정보원장출신인박지원(가운데)더불어민주당의원, 서욱 전국방부장관이5일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서열린결심공판에출석하고있다.검찰은이날이들3명에게징역4년,징역2년및자격정지2년,징역 3년을각각구형했다. 박시몬기자·뉴스1 “尹, 계엄선포후‘세게하자’해” 이상민^최상목은증인불출석 재판부, 李에구인영장발부예정 < 국토부장관> 北에피살공무원사건은폐혐의 “국민보호저버리고월북자낙인” 피고인들“尹정권기획수사”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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