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A3 종합 위고비등비만치료제가격인하 미국에서 통상 월 1천달러 이상에 공 급되던위고비등주요비만치료제가 격이 250∼350달러수준으로 낮춰질 전망이다. 트럼프대통령은 6일백악관에서‘젭 바운드’제약사인 일라이 일리,‘위고 비’제약사인노보노디스크가미국내 비만치료제가격인하에합의했다고발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일라이 일리와 노 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약을‘최혜 국국가’기준으로미국환자에게제공 하기로했다”며“위고비가격은월 1천 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로 내려갈 것”이라고밝혔다. 특히메디케어(65세이상노인과특정 장애인 의료 지원)와 메디케이드(저소 득층의료지원) 대상자의경우엔정부 의 비용 지원으로 본인부담금이 50달 러까지내려갈것이라고트럼프대통령 은말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연내 새롭게 개설될 웹사이트‘트럼프알엑스’(TrumpRx) 에서 직접 이들 비만치료제를 구매할 수있게된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GLP-1(글루카 곤유사펩티드-1) 계열비만치료제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 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 를돕는다. 트럼프대통령은“제가‘뚱보약’(fat drug)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효과가 좋다. 지금까지이약들에대해나쁜이 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이 약들 은 수많은 미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건 강을개선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은 전 세계 인 구의 4%에 불과하고 전세계 처방약의 13%를 소비할 뿐인데, 제약사들은 이 익의75%를미국소비자에게서거둬간 다”며“만성적 불공정”이라고 지적했 다. 이어“나는 올해 초 행정명령에 서명 하며‘최혜국약가’정책을전면추진하 도록 지시했다. 이 정책은 관세 덕분에 훨씬 수월해졌다”며 글로벌 제약사들 의잇단약값인하배경을설명했다. 미국은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약값을 결정한다. 결정 과정에 처방약급여관 리업체(PBM)와민간보험사등의관여 로 인해 약값이 더 올라가면서 약값이 다른나라보다비싸게책정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직 후관세를지렛대로글로벌제약사들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 가격을 다 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라고 압박해 왔다. 이에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등유명 제약사들도미국내약값을인하하기로 트럼프행정부와앞서합의했다. 트럼프, 제약사들과합의 월250∼350달러수준으로 “수많은미국인생명구할것” 비만치료제가격인하발표하는트럼프대통령 <로이터> “추억의명화,한글자막으로감상하세요” 11월한달간매주일요일오후5시둘 루스 카페 로뎀(대표 최진묵)에서 추억 의명작영화를상영하고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좋은영화 페 스티벌’은 복합문화공간 카페 로뎀이 주최한다. 올해페스티벌의주제는‘인 간의사랑과자유’로,사랑과인간의존 엄, 그리고 자유의 가치를 조명한 세계 명작들을상영한다. 최진묵 대표는“영화는 단순한 오락 을넘어인간의내면과삶의의미를비 추는거울”이라며“이번페스티벌이관 객들에게 사랑과 자유,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길 바 란다”고전했다. 또한영화페스티벌제임스송후원회 장은“이번행사가애틀랜타한인동포 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쉼의 시간이 되 길 바란다”며“매년 수준 높은 명작을 무료로 상영하며 지역 사회에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는 카페 로뎀에 깊이 감 사드린다”고말했다. 11월매주일요일오후5시카페로뎀 페스티벌은11월2일첫상영작‘게이 샤의추억’을시작으로, 9일‘정복자펠 레’, 16일‘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23일‘스팔타쿠스’, 그리고 30 일에는대서사극‘십계’가마지막을장 식한다. 카페 로뎀의‘좋은 영화 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시작한 최진묵 목사의 문 화사역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미션 아가페, 선우&선우 종합보험, 하나약 국,중국집등의후원으로진행된다. 블루레이디스크로고화질영상과음 향을 제공하고 대형 스크린과 한글 자 막으로 감상할 수 있다. 팝콘과 음료수 도 무료로 제공된다. 관람 문의: 678- 878-3780.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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