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7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가한인등미전국중소기업들에게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중소 기업들이 의존하는 대표적 인 대출 프로그램인 SBA 대출이 전면 중단됐기때문이다. 5일연방중소기업청(SBA)과한인은행 권에따르면연방정부셧다운이시작된 지난10월1일부터SBA의업무가전면 중단되면서 SBA가 서류 접수와 심사, 승인 절차 업무도 함께 중단됐기 때문 이다. 한인사업주들이많이이용하는SBA 의 대표적 대출 프로그램인 7a 대출의 경우 펀딩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해 주지만펀딩전반드시연방정부의대 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7a 대출 의 경우 연방정부가 보증을 해주기 때 문에 정부의 승인 없이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인은행들은지난 10월 1일이후한 인 사업주들의 대출 신청 서류를 완료 하고 SBA의 업무 재개만을 기다리고 있는상황이다. 한한인은행관계자는 5일“신청서류 들을완료해 놓고도 SBA에 제출도 하 지못하는등 SBA의업무재개만을기 다려야하는상황이너무답답하다”며 “고객들에게 거듭 사정을 설명하고 양 해를 구하고 있지만 편딩을 통해 사업 체를 인수하거나 확장하기를 원하는 한인 사업주들의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다른한인은행관계자는“SBA대 출은 한인 은행들에게는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데 한 달이 넘게 중단되면서 은행들도타격을받고있다”며“하루빨 리셧다운이종료되기만을기다리고있 는상황”이라고말했다. SBA도 공지를 통해“셧다운이 지속 될수록 매일 수백개의 중소 업체들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수십억달러의 자 금을받지못하고있다”고지적하며금 융기관과고객들의이해를구했다. 미국내한인은행들은전국SBA대출 에서도 일제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 어서이번셧다운은특히타격이될전 망이다. 실제 한인 은행권은 오는 4분 기 실적에서 SBA 셧다운으로 매출과 순익 부문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 로전망했다. SBA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25 회계 연도(2024년 10월 ~2025년 9월) 대출 통계에따르면미국내 15개한인금융 기관들의 SBA 대출규모는 18억3,750 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13억5,345 만달러에 비해 25.8%나 급증했다. 동 기간 한인 금융권의 총 대출 건수도 1,577건으로 전년 동기 1,190건에 비 해32.5%늘었다. 지난 2025 회계연도에 전국적으로 무려1,421개금융기관이SBA대출을 했지만 탑100 대출 기관에 뱅크오브 호프, 한미은행, PCB 은행, 오픈뱅크, CBB 은행, US 메트로 은행 등 남가주 에 본점을 둔 6개 한인 은행들이 모두 포함된것이이를반증한다. 한인 금융기관들이 SBA 대출에 주 력하는 이유는 SBA 7(a) 대출의 경우 SBA가 대출 금액의 75%까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부실 대출에 따른 손실 리스크가 낮고 SBA 대출 포트폴리오 는 금융기관 사이에 패키지로 묶어 사 고팔수있는등주요수익원중하나이 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연방정부셧다운에SBA대출‘올스톱’ 중소기업청 업무 중단 접수·심사·승인 못받아 은행·사업주들 ‘발동동’ 4분기 실적에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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