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D10 “전문의없다” 40%넘어$인천응급환자 뺑뺑이돌았다 인천에서응급실을찾은환자중 ‘응 급수술이나 처치가 어려워’ 전원된비 중이 2023년과 지난해 2년연속 44% 를웃돈것으로나타났다.올해상반기 에도이런추세는 계속돼 40%가 넘었 다. 응급수술·처치가 가능한 의료진이 나시설을갖추지못한‘이름만응급실’ 이난립해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유 발하고있는셈이다. 6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 천 동구·미추홀구갑 ) 이보건복지부에 서 받은 ‘인천지역 응급환자 전원 현 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응급실간 전 원 사례는 2021년 5,894건에서 2022 년 6,890건, 2023년 6,948건으로 해 마다 늘었다. 의대생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이탈해‘의료 공백’이발생 한 지난해에는 6,511건 ( 잠정치 ) 으로 소폭 줄었고, 올해 1~6월은 2,929건 ( 잠정치 ) 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전원 사유 가운데 ‘응급수술·처치 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 요함’ 비중 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32.7%에 서2023년 44.1%, 지난해 44.8%로 매 년상승했다. 올해상반기에도 42.7% 를 기록했다. 반면 ‘병실 또는 중환자 실 부족’은 2021년 3.7%에서 2022년 10.3%로 올랐다가 2023년 4.3%, 지 난해 2.5%, 올해 2.2%로 계속 감소 했다. 2021년 50.8%를 차지했던 ‘경 증 또는 환자 사정’ 비중도 2023년 부터해마다 낮아져올해상반기에는 36.1%였다. 허 의원은 “병상이 없어서가 아니 라수술·처치를할전문의와시설이없 어환자를포기하는사례가늘고있는 것”이라며“수술·처치불가로길위에서 시간을허비한환자가 2021년1,926명 에서지난해2,918명으로크게늘었는 데,명백한위험신호”라고지적했다. 인천에는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가 20여개있지만 외부에서전원된환자 10명중 약 8명은 4개병원에쏠리는 ‘과부하’도문제다. 인천응급의료기관 21개 ( 지난달 10 일지정취소된인천적십자병원포함 ) 의최근 5년간외부전원환자수용현 황을 보면 2021년 2만9,839명에서 2022년3만292명, 2023년3만5,083명 으로 계속 늘다가 지난해 3만2,703명 ( 잠정치 ) 으로 주춤했다. 올해1~9월에 는1만5,219명으로집계됐다. 이중 가천대길병원과 인하대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등 ‘빅 ( BIG ) 4’의비중은 지난해기준 68.9% ( 2만2,544명 ) 였다. 2023년에는 78.7% ( 2만7,615명 ) 에달 하기도했다. 허의원은“4개병원이인천지역응급 의료의붕괴를막는 ‘최후의보루’역할 을하고있는것”이라며“이미포화상 태인이병원들이한계에다다를 경우 응급환자들의생명을 담보할 수없는 상황에직면할수도있다”고우려했다. ‘지방의료 붕괴’를 막기위해정부가 응급의료센터숫자만 늘리는 보여주 기식정책에서벗어나응급수술이나처 치가 가능한 외과·흉부외과·신경외과 등필수의료전문의를 확보하고 수술 실등시설을유지할수있도록파격적 인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허의원 은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 안전판인 권역응급의료센터에과감하게투자해 응급환자가 최소한의치료를 받지못 해길위를떠도는일이없도록해야한 다”고강조했다. 이환직기자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21곳 응급수술^처치어려워전원사례 2년째40%대$올상반기43% 환자 10명중 4명빅4로쏠려 “응급센터숫자늘리는정책지양 필수의료전문의확보등지원을”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 블루카본 탄소 거래를 통해창출된 수 익 을 지 역민에게지급하는일명‘완도 형 바다 연 금 ’ 추진의전기가마련됐다고 6일 밝혔 다. 완도군에 따르 면 지난달 30일 페 루리마에서 열린 기후 변 화에관한정 부간 협 의 체 ( I PCC ) 제63차 총회 에서 해조류를 신 규 탄소 흡 수원 ( 블루카 본 ) 으로 산 정하는 지 침 에 합 의했다. 이 합 의는 국제기후 변 화 협 상에 따 라 오 는 2027년발간예정인‘이 산 화 탄소제거와 탄소 포집· 활 용 및저 장 방 법론 보고서’에도승인돼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서가치를 입 증받게된 것이다. 해조류가블루카본으로최종확정 되 면국가 온 실가 스 감 축 목표 달성 및 정부의2050 탄소 중립정책실현 에기여하고지역경제에미치는 영향 이 클 것이 란 전 망 이다. 완도는 김 ,미 역,다시마, 톳 등전국해조류연간생 산량 의약 60%를 담당하는 국 내 해 조류주 산 지다. 지난 2 021년 미국 우주 항 공 청 ( NSA ) 이인공위성을통해완도의해 조류 양 식장을집중조명하면서 청 정 해 양 환경과 친 환경 양 식으로더주 목 받 았 다. 지난해 11월에는 신우 철 완 도군수 등이미국을 방문, NASA 와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방안을 논 의 했으며미국에 너 지고등연구계 획 원 ( ARPA - E ) 과해조류블루카본을발 굴 하기위한 한미공동 사 업 인 ‘외해 해조류 양 식기술 시 스템 ’ 구 축 에도 힘 을 쏟 고있다. 또 완도군은 어 업 인이 해조류 양 식·관리 활 동을통해확보한 탄소 흡 수 량 을 규 제크 레딧 ( 탄소 배 출권 ) 으 로전환·거래해어 업 인소 득 으로환원 하는 ‘바다연 금 ’을제도화할 계 획 이 다.군은‘블루크 레딧 시 범 사 업 ’을한 국수 산 자원공 단 과추진하고 효 성그 룹 , 한국전 력 공사 등 민간기 업 과 함 께 블루카본으로인정받은 잘피 ( Sea grass ) 를 보전·확대하기위해바다 숲 을조성중이다. 군은 해조류 블루카본 전담 태 스 크포 스 ( TF ) , 탄소 흡 수 벨트 협 의 회 등을 구성해완도를 국제해조류 블 루카본 허 브 로 키울 계 획 이다. 세계 전문가와기관이 참 여하는국제포 럼 과 2026년 프레 ( Pre ) 완도국제해조 류 박람회 , 2028년 완도국제해조류 산업박람회 개최도준비중이다. 신우 철 군수는“국제기구에서해조 류를신 규 탄소 흡 수원으로 산 정하는 지 침 에 합 의한것은해조류의가치를 국제사 회 가인정한 결과”라며“국 내 최대해조류생 산 지인완도는군민기 본 소 득 과연계해완도 형 바다연 금 제도화를실현하 겠 다”고 말 했다. 박경우기자 절기상입동을하루앞둔 6일경기수원시장안구청안 전건설과자재창고에서관계자들이제설함을세척하며 겨울준비를하고있다. 뉴시스 충 남 논산 시가 자 체 제 작 한 아동 권리 송 ‘우리는 모 두 소중해’를 유 엔 ( UN ) 공식‘세계아동권리 송 ’으로지정 받기위해 글 로 벌캠페 인에 박 차를 가 하고있다. 유 엔 은 1954년 ‘세계어 린 이의 날 ’을 제정하고 1989년 ‘아동권리 협 약’을 채 택 했지만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공식 적인 노 래는아직없다. 논산 시는이 점 에 착 안, 2017년 자 체 제 작 한 우리는 모 두 소중해를 올해안에세계아동권 리 송 으로 지정받기위한 사 업 을 추진 중이다. 무엇 보다 논산 시는이 노 래를 세계 에 널 리 알 리는데주 력 하고있다.현 재 유 엔 6개공용어 ( 영 어· 프랑스 어· 러 시아 어·중국어· 스페 인어·아 랍 어 ) 와 일본어 로 번 역된다국어 음 원을제 작 중이다. 발매는다 음 달이다. 논산 시는연 내 에탄자니아와 스 리 랑 카아동 합 창 단 이부 르 는‘ 글 로 벌합 창 버 전’을공개하고, 내 년에는 E B S 와다 큐멘 터리 ( 50분 ) 를제 작 해이 프 로 젝트 의성과를소개할계 획 이다. 앞 서지난 7월공개한한국어리 메 이 크 싱글 에는 논산 시주최전국 합 창대 회 대상 팀 인대전월 드 비전 합 창 단 이 참 여해완성도를 높 였다. 또한 8월에는 E B S 어 린 이 프 로그 램 ‘지구 영웅 번 개 맨 ’ 특별편 에이 노 래를 부 르 는장면을담 았 다.이 영 상은지난 달 말 기준 유 튜브 에서조 회 수 2만 회 를상 회 하고있다. 유니세 프 ( 유 엔 아동기 금 ) 인증아동 친 화도시인 논산 시가 저작 권을 갖고 있는우리는모 두 소중해는세계모 든 어 린 이가인종, 성 별 , 장 애 와 상관없이 차 별 받지 않 고 행 복해야 한다는 메 시 지를담고있다. 최 영숙 논산 시아동복지과장은 “전 쟁 과 재 난,기근으로고통받는전세계 아동들에게아동권리의가치와 희망 을 노 래로 전하기위해유 엔 아동권리 송 지정을추진중”이라며“아이들의 목 소 리로 전 세계에아동권리의가치를 알 리 겠 다”고 말 했다. 논산=윤형권기자 탄자니아어린이들이논산시의아동권리송 ‘우리는모두소중해’를함께부르고있다. 논산시제공 한국전기연구원 ( KER I ) 에 너 지 플 랫폼 연구센터 변 길성 박 사 팀 이개발 한 ‘ 선 제적 가상발전소 ( Proactive VPP · Proactive Virtual Power Plant ) ’ 기술이‘2025년정부출연연구 기관 ( 출연연 ) 우수연구성과’로 선 정돼 최근 국가과 학 기술연구 회 ( NST ) 에서 이사장상을받 았 다. 최근 인공지능 ( A I ) 기술 확 산 으로 전 력 소비가급증하고, 발전소와 송 전 선 로건설지연등으로전 력 공급의불 안정성이 커 지면서 지역 단 위에서 생 산 하고 소비하는 분 산 에 너 지시 스템 이대안으로 주 목 받고있다. 분 산 에 너 지는주로태 양광 이나 풍력같 은 친 환 경 재 생에 너 지와전기차,에 너 지 저 장장 치 ( ESS ) 를 기반으로 대 규 모 발전소 와 장거리 송 전 망 없이도 효율 적으로 전 력 을 운 영 할 수있어경제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 두 갖 춘 에 너 지모 델 로 평 가된다. 하지만 재 생에 너 지는 일조 량 , 풍량 등외부 요인에 따 라 발전 량 이 변 동 되 기 때 문에원하는 시간에필요한 전 력 을생 산 ·공급하는데한계가있다.이 러 한 단점 을 보완하는 핵심 기술이바로 가상발전소 ( VPP ) 다. VPP 는 지역 곳 곳 에분 산 된에 너 지자원을정보통신기 술 ( I CT ) 로통 합 ·관리해마치하나의발 전소처 럼 에 너 지생 산 과분 배 를최적화 하는시 스템 이다. 변 박 사 팀 이예 측 정 밀 도, 자원 통 합 속도, 계통이 행률 등 모 든 항목 에 서국 내 최고수준의성능을자 랑 하는 ‘ Proactive VPP ’를개발한것이다.본 기술은 가상현실기반 디 지 털 트윈 과 A I를 활 용해태 양광 발전의예 측오 차 를연 평균 5%이 내 로, 풍력 발전의예 측 오 차를 9%이 내 로 낮 췄 다.이는 현 재 상용화된국 내 예 측 기술의정확도 ( 10~15% ) 에비해월등 히향 상된성능 을보여주는결과다. 또 1분 이 내 에 ESS 200대, 전기차 150대, 냉 난방 공조 ( HVAC ) 100대를 동시에통 합 관리할 수 있는 고속 통 합 제어 능 력 을 갖 췄 다. 이 뿐 만 아니 라 기 존 VPP 가 수십개 단 위의자원 을 제한적으로 운 영 했던 것과 달리 Proactive VPP 는 수백개의신 재 생 및섹 터 커플링 자원 ( 가 스 , 열 등 ) 까 지 도하나의가상 배 터리처 럼 통 합 운용 할수있어확장성이매우 뛰 어나다. Proactive VPP 는 실제전 력 시장 참 여실증을통해지 령 이 행률 8%이 내 라는 높 은성과를달성하며,기술의실 현가능성과 신 뢰 성도 입 증했다. 이는 해외기술에크게의 존 하던 VPP 분야 에서국 내 기술로 수 입 을 대 체 하는 효 과는 물론 , 향 후해외전 력 시장진출 까 지기대할 수있는기반이마련됐 음 을 의미한다. KER I는기술과관련해다수의 SC I 급 논 문게 재 와 10건의국 내 외 특 허확 보, 20건의지식 재산 권출원·등록을진 행 하며경 쟁력 을 입 증했고, 올해출연 연우수연구성과로도 선 정돼그 가치 를인정받 았 다. 이동렬기자 “해조류도탄소흡수원으로”$완도‘바다연금’탄력 오늘입동…분주한겨울준비 국제기구서블루카본지침합의 최종확정땐탄소배출권거래 군, 내년박람회개최등준비 대구에서연매출 120 억 원이하소기 업활 성화를위한경제 단체합 동 토론 회 가처 음열렸 다. 6일대구시소기 업협회 ( 이하 협회 ) 에 따르 면, 전 날 협회 와 대구경 북 중소기 업무 역인 협회 , 성서 산업단 지관리공 단 실 무협 의 회 ‘성공 클럽 ’은 달서구 AW 호 텔 8 층 에서‘대구 경제 활 성화를 위 한 합 동 토론회 ’를 열 었다.이 행 사에는 정기환 대구경 북 지방중소 벤 처기 업청 장과 박 기환 대구시경제국장, 김 주현 한국은 행 대구경 북 본부장, 이 영애 대 구시의 회 의원등 100여명이자리했다. 또 대구시가 광 주 광 역시와 화 합 해상 생· 협력 하기위해만 든 ‘달 빛 동 맹 ’으로 오영순 광 주 남구의 회 의원과 광 주 광 역시장 애 인기 업돕 기 봉 사 회회 원이 참 석했다. 이 날토론회 에서 참 석자들은대구지 역소기 업 이국 내 외경제환경 변 화에 대응하면서성장할 수있는방안을집 중 논 의했다.또 온 라인유통시장 변 화 대응과소상공인상생전 략 , 대구지역 건설분야의문제 점 과 대안, 제조 업 위 기현황 및활 성화방안등을주제로의 견 을나 눴 다. 정 청 장은 “현장에서생생한 아이 디 어와 제안이 많 이나와 놀 랐다”며“기 업 인들이이런 자리를 정례화해 현장 의 목 소리를지속전달해주길바 란 다” 고 말 했다.이정 훈 대구 광 역시소기 업협 회회 장도 “소상공인의 잇따 른 폐업 과 100만명이상실직자가발생하는시기 에지역 산업 의경 쟁력 을 높 이는전환 점 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이 행 사를기 획 했다”며“현장의생생한 목 소리가정 책에반 영 돼대구 경제가 재 도약하는 계기가 되 길바 란 다”고했다. 김광원기자 논산아동권리송‘우리는모두소중해’유엔공식노래지정도전 6개공용어등음원내달발매 대구소기업활성화 경제단체합동토론회 1분내ESS 등 450대통합관리 AI시대분산에너지실현‘주목’ 전기연구원‘선제적가상발전소’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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