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7일(금) ~ 11월 13일(목) A2 종합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이드(캘 리포니아의 경우 메디캘) 가입자 들에대한이민신분조사에나서 불체 이민자 수혜 여부를 색출하 라는지시를내려논란이일고있 다. KFF 헬스뉴스는 지난 3일 이 같이 보도하며, 확인 결과 5개주 는 이미 연방정부로부터 총 17만 여명의‘의심자명단’을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따르면연방보건부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 터(CMS)는지난 8월부터연방데 이터베이스로 이민 신분 확인이 되지 않는 가입자 명단을 주정부 에 보내 재확인을 요구해왔다. 캘 리포니아,플로리다,조지아,뉴욕,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은 검토 대 상이름의수를밝히지않거나질 의에응답하지않았다. 메흐멧오즈 CMS 국장은“캘리 포니아가 자격이 없는 사람들의 의료비로 13억 달러를 잘못 집행 했다”고주장했다. 일부전문가들 은이번 CMS 지시가단순오기· 개명 등까지 전면 재조사하게 하 는등과잉행정으로흐를수있다 고우려했다. 한형석기자 트럼프 행정부 단속강화 각 주정부에 제출 지시 “메디케이드 받은 불체자 색출하라” 미전역대형마켓에서유통된‘ 죽음의 파스타’로 18개 주 27명 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되고 이 중 6명이사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트레이더조, 앨버슨스, 크 로거, 스프라우츠파머스마켓등 에서 판매된‘네잇스 파인 푸드’ (Nate‘s Fine Foods Inc.)의즉석 파스타 여러 제품에서 식중독균 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 스’가 검출돼 지난 6월부터 리콜 조치에들어갔다. CDC와 연방 농무부 식품안전 검사국은지난9월25일자공중보 건 경고 이후 새로 7건의 추가 감 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하와이와 오리건에서추가로2명이숨져총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으며, 입 원환자도 6명이 추가돼 총 25명 으로 집계됐다고 밝혔. 또한 임신 부1명이감염돼태아가사산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나머지 사망자 는 일리노이, 미시간, 텍사스, 유 타주등에서보고됐다. CDC는성명에서“CDC와각주 보건 당국이 감염자들이 리콜된 식품을 섭취했는지, 또는 추가로 오염된식품이있는지를조사중” 이라며“냉장고와 냉동고를 다시 확인해 리콜된 해당 제품이 있으 면절대섭취하지말라”고당부했 다. 황의경기자 ‘네잇스’ 상표 제품 리콜 전국 대형마켓서 유통돼 즉석 파스타‘리스테리아’파문… 6명 식중독 사망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리콜된 즉석 파스 타제품들. <FDA> 고물가 속‘대출의 덫’빠진 미국…‘중산층 붕괴’ 신용등급 무관 대출 증가세 “위험 신호 지속 누적 중” 개인 파산 50만건, 13.0%↑ 연말연시‘부채 소비’우려 미국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 의 이중 압박 속에‘대출의 덫’ (Debt Trap)으로 빠르게 빠져들 고 있다. 신용점수 상위권과 하위 권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간 계층의 신용 건전성이 급속 히약화되고개인파산건수도가 파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다 연말 연시 소비 시즌이 다가오면서 신 용경색우려는한층커지는모습 이다. 3일 신용평가회사 트랜스유니 언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 용점수가 781~850점으로 최상 위 등급인‘슈퍼프라임’(Su- per Prime) 대출자 비중은 올해 3분 기 40.9%로 2019년 3분 기 (37.1%)보다 3.8%포인트 상승 했다. 신용도가 낮아 상환 위험이 큰 300~600점대‘서브프라임’ (Subprime) 대출자 비중도 동반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대출 구제 프로그램 덕분에 잠시 안정 됐던 신용등급 양극화가 다시 악 화하고있다. 반면신용위험이중간수준인‘ 프라임’(Prime)·‘니어 프라임’ (Near Prime)·‘프라임 플러스’ (Prime Plus) 구간소비자비율은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졌다. 트랜 스유니언의 미셸 라네리 부사장 은“신용 등급이 양극단으로 이 동하는현상은몇년째지속중이 며, 이는 미국 경제가‘K자형’국 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고 평 가했다. 부유한 가계는 여전히 소 비를 이어가는 반면 저소득층과 젊은 세대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에취약해신용리스크가커진것 이다. 라네리 부사장은“앞으로 관건 은 서브프라임 대출자들이 제한 된 신용을 얼마나 현명하게 관리 할수있느냐에달려있다”며“연 체율이 급격히 오르지 않았지만, 대출증가속도와상환부담을고 려하면 위험 신호가 누적되고 있 다”고경고했다. 실제로신용카드 연체율은 아직 완만한 수준을 유 지하고 있지만, 총 카드 잔액은 1 조1,1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카드이용자1인당평균 부채는6,523달러로전년대비증 가했다. 자동차대출부문역시마찬가지 다. 올해 3분기 신규 자동차 대출 건수는전년대비5.2%늘었는데, 슈퍼프라임과서브프라임대출자 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월 상환액부담이커지면서 60일이 상 연체된 계좌 비율은 전년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트랜스 유니언은 보고서를 통해“2024 년대출빈티지(발급시점기준)의 연체율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 다 높은 수준”이라며“특히 프라 임 및 서브프라임 계층에서 신용 실적압박이지속되고있다”고분 석했다. 신용양극화는개인재정의붕괴 로 이어지고 있다. 연방법원 행정 국(AOUSC)에 따르면 올해 3월 말기준최근12개월동안전체파 산 신청 건수는 52만9,080건으 로전년대비 13.1%증가했다. 이 중개인파산은50만5,771건으로 13.0%나 늘어났다. 경기 둔화와 신용 악화가 서민층의 부채 상환 능력을 빠르게 갉아먹고 있다는 방증이다. 연체율상승과개인파 산 증가는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를더욱강화시키고, 이는다시소 비 위축과 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낳을가능성이높다. 문제는연말연시소비시즌이본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소 매협회(NRF)는올해연말소비가 전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는카드·대출기반 의‘부채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 을의미한다. 전문가들은“단기적 으로는 소비가 유지되겠지만, 고 금리와 신용 한도 축소가 겹치면 내년 상반기부터 연체율과 파산 률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고 경 고한다. 박홍용기자 소비자들이고물가와고금리이중고를겪으면서대출규모가큰폭으로증가하는등신 용건전성악화에직면한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지난 9월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노동자구금사태이후다 수의 한국 기업이 계획했던 미국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하거나 보 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1일보도했다. WP가 미국 주재 컨설턴트와 변 호사등을통해파악한바에따르 면한국기업중최소 2개사가미 조지아 이민단속 여파… 한국 기업들 투자 철회 최소 6곳이 파기·보류 비자정책 불안감 가중 국 내 계획했던 투자 프로젝트를 철회했고, 최소 4개 사가 일시 중 단했던 대미 투자의 보류 기간을 연장했다. 대미 투자를 철회하거 나 보류한 해당 기업들의 이름은 공개되지않았다. 미국 상공회의소 산하 미국-한 국경제협의회회장을지낸태미 오버비 국제 비즈니스 컨설턴트 는“한 한국 기업이 미국 내 공장 부지를 물색 중이었으나, 미국 시 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을 우려해 결국 한국에서 공장을 확장하기 로방향을선회했다”고전했다.덴 버 소재 법률회사‘홀랜드 앤드 하트’의크리스토머스이민변호 사 역시“한국의 한 대형 IT 기업 이이번사건이후미국진출계획 을 접고 한국이나 인도에서 입지 를확대하기로했다”고말했다. 앞서이민당국은지난 9월현대 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조 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 을 대대적으로 단속해 300명 이 상의 한국인 노동자를 구금했으 며노동자들은정부간협상끝에 구금7일만에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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