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경제 B3 빅테크의인공지능(AI) 투자열풍 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AI 주 도권 싸움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감 속에 기업들이 채권 발행이 나 은행 대출 등 말 그대로‘빚을 내서라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빅테크가 AI 에쏟아붓는투자금이불과 3년뒤 3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불어날것이라는관측도나온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미국과유럽시장에서총 250억달 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 다. 유럽에서 65억 유로 규모의 회 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회사채 175억 달러어치를 찍어 자 금 조달에 나서는 것이다. 앞서 9월 오라클이총 180억달러규모의회 사채를 발행했고, 메타(옛 페이스 북) 역시 250억달러규모의회사채 발행 절차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 모두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부문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는 AI 투자 확대를 위해 50억 달러에 달하는 은행 대 출을알아보고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 빅 테크가 올해 발행한 회사채는 총 1,800억 달러로 같은 기간 미국 회 사채순공급량의 4분의 1에달한다 고집계했다. 단순계산하면모로코 (약 1,796억 달러), 튀니지(약 1,862 억 달러) 등 신흥국의 국내총생산 (GDP·명목 기준 지난해)과 맞먹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올해는 AI 연계회사채발행의기록적인한해 (Banner year)”라면서“데이터센터 와 전력 등 인프라 수요가 앞으로 증가하는 만큼 AI 회사채 발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 탠리는빅테크의AI 관련인프라투 자규모가 2028년까지약 3조달러 에이를것으로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현금 보유량이 풍부 한 것으로 평가 받는 빅테크가 채 권발행이나대출의힘을빌리는이 유로 지금이‘AI 인프라 팽창기’라 는점을꼽는다. 경쟁사보다빠른속 도로 AI 인프라를 구축해야 기술과 서비스경쟁등다음단계에서승부 를볼수있어서다.“과잉투자로입 는 손해보다 과소 투자로 AI 경쟁 에서 밀리는 피해가 훨씬 클 것(마 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이라 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 잡은 것이 다. 이날도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 스(AWS)와 380억 달러 규모로 7년 기간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 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계약 액수가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 억달러에달한다. 오픈AI가지난달 엔비디아와 맺은 AI 칩 공급계약은 총1,000억달러에달한다. 일각에서는 빅테크가 발행하는 회사채 수익률이 국채보다 낫다며 호평을보내는투자자들의‘완판’ 행 렬역시AI투자열풍을떠받치는요 인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단적으로 지난달말메타의회사채수요예측 에발행규모의 5배에달하는 1,250 억달러의주문이몰렸을정도다. 알 파벳 회사채 50년 만기 상품의 경 우미국채50년물보다수익률이1% 포인트더높다. 그만큼시장의탄탄 한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의미 다. AI 투자가경제성장을이끌고있 다는분석도나온다. 버락오바마전 미국 대통령의‘경제 교사’로 일컬 어졌던제이슨퍼먼미하버드대경 제학과 교수는 최근 올 2분기 미국 GDP 성장률(3.8%)이 빅테크의 데이 터센터와 정보기술(IT) 투자에 의해 주도됐다고짚었다.그러면서AI투자 가 없었다면 GDP 성장률은 0.1%에 그쳤을것이라는주장을내놓았다. <서울경제=조양준기자> Monday, November 10, 2025 B4 포드, 전기차트럭단종검토 포드가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을단종하는방안을검토하고있 다고월스트릿저널(WSJ)이보도했다. F-150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인기 가높은스테디셀러차종이다. 포드 는 F-150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 면서 현대적 버전의‘모델 T’라고 소개한바있다. 모델 T는포드창립자인헨리포 드가 1908년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 을 처음 도입해 대량 생산한 모델 로, 미국의 자동차 대중화 시대를 연상징적인모델로꼽힌다. 앞서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총 130억달러의누적손실을본상 태라고 WSJ은소개했다. 도널드트럼 프행정부가지난달부터전기차구매 시 세제 혜택을 종료한 것도 전기차 수요감소를가속한요인이됐다. 포드의 F-150 전기차 생산라인은 수요 부족과 알루미늄 수급 문제를 이유로 이미 지난달부터 가동이 중 단된상태다. 픽업트럭브랜드램(RAM)의제조 사인스텔란티스도포드의 F-150과 동급인‘풀사이즈’ 픽업트럭의 전기 차모델생산계획을취소했다. 인기픽업F-150 대상 생산라인도가동중단 ■ AI인프라‘차입투자'행렬 “밀리면끝”구글도빚투…빅테크,3조달러쏜다 올회사채,신흥국GDP수준 “과소투자가더큰리스크” 탄탄한수요뒷받침도한몫 “부실땐경제위기”우려 모기지전문한인융자업체리웨이펀딩(대표브라이언주)이지난6일 창립35주년을맞아,고객들에게보다더좋은서비스제공을위해10 여명의직원들의단합을위한골프라운딩을인더스트릿힐스골프장에서가졌다.리웨이펀딩은주택모기지와재융자,상업용건물 융자를전문으로취급하면서한인사회를대표하는융자업체로성장했다.대표전화:(213)219-9988 <리웨이펀딩제공> 리웨이펀딩,직원단합골프대회 ■ 업계화제 “김스전기 연말 카탈로그, 마흔 살됐어요” 한인사회 대표 생활용품 판매 점 김스전기에서 매년 연말 샤핑 시즌에 발행하는 카탈로그‘베스 트 콜렉션’이 올해 발간 40주년 맞았다. 매년 연말 샤핑시즌에 맞춰 발 행되는 김스전기의 카탈로그는 다 양한제품들의상세한설명을담은 알짜연말샤핑정보통으로한인은 물론 주류 소비자들에게까지 높은 호응을얻고있다.무려1,000여개의 다양한 제품들이 각각의 칼러사진 및설명과함께눈에쏙들어오는 디자인으로담겼다. 40년전4페이지분량으로첫선 을보인카탈로그는마흔해의세월 을거치면 올해는전면컬러 116 페이지분량으로확대발행됐다. LA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 에서도특정업체가연말샤핑카 탈로그를 이같이 장기간, 또 이같 은 분량으로 매년 발행하는 경우 는 흔치 않다. 그래서 한인·주류 사회에서도가장기다려지는카탈 로그로인기를독차지하고있다. 1979년 출범, 올해로 창립 46주 년을맞은김스전기가고객들에게 무료로제공하는카탈로그는연말 을 맞아 선물 구입을 위해 고심하 는 고객들에게 선물 아이디어와 편리함을 제공하는 연말 샤핑 가 이드역할을톡톡히하고있다. 업 소홍보차원을넘어연말샤핑과 상품 트렌드를 제시하면서 고객들 이매년기다리고있고연말샤핑 의 서막을 알리는 커뮤니 소식지 로발돋음했다. 올해 카탈로그에는 이불 및 담 요, 아동용제품, 기능성남성과여 성 패션속옷, 벨트및지갑등남 성용 제품, 화장품, 커피잔, 전통 생 활백자 등 가정용품과 가전제품들 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이 수록 돼있다. 김스전기의웹사이트(www. kimshom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도카탈로그를볼수있 . 특히김스전기는지난 11월 6일 (목)부터 시작, 오는 12월 10일(수) 까지 5주 동안 구입 액수에 따라 무료 선물을 증정하는 2025 연말 고객감사‘공짜선물 대잔치’도 진 행하고있다. 올해 선물 증정 행사에는 120 달러 이상 구매 시 15달러 상당의 야채탈수기, 250달러이상구매시 30달러상당의프레스토전기계란 찜기, 400달러이상구매시50달러 상당의 베니스 스테린리스 2단 찜 솥, 650달러이상구매시전골과바 비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80달 러상당의전기멀티쿠키, 1,000달 러이상구매시150달러상당의네 오플램7피스냄비와프라이펜세트 를각각공짜선물로증정한 . 김스전기는연말샤핑시즌을맞 아월~금요일오전 10시부터오후 7시까지 정상 영업하지만 오는 11 월 15일(토)부터 12월 20일(토)까 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연장영업한다. 일요 일에는쉰다. ▲주소: 2940 W. Olympic Blvd. LA ▲전화: (213)386-4882, 4883. <조환동기자> 발간40주년맞은‘김스전기카탈로그’ 한인사회대표‘샤핑가이드’ 연말 샤핑 ㆍ 트랜드 선도‘인기’ 116페이지·1,000여개제품 ‘공짜선물 대잔치’도 진행 김스전기가 올 해도2025년‘베 스트 콜렉션’ 연 말 카탈로그를 발행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이 종전보다 더 저렴한 AI 모델을 출시하며 구독자 확보 경쟁에 불을 붙였다. 7일 언론들에 따르면 앤스로픽 최신 소형 AI 모델‘클로드 하이쿠 4.5’를출시했다. 앤스로픽은 6개월 전 출시한 AI 모델‘클로드소네트 4’와비교해이 번에 출시한 클로드 하이쿠 4.5가 비 슷한수준의코딩성능을제공하면서 비용은3분의1수준이고속도는2배 이상빠르다고설명했다.또클로드하 이쿠4.5는컴퓨터활용같은특정작 업에서 소네트 4를 능가하기도 한다 고 덧붙였다. AI 모델을 평가하는‘SWE-벤치 베리파이드’ 테스트에서 하이쿠 4.5 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성능은 73.3%로, 소네트 4(72.7%)나 오픈AI 의 최신 모델인 GPT-5(72.8%)보다 조금높게나타났다. 마이크 크리거 앤스로픽 최고제 품책임자(CPO)는“클로드 하이쿠 4.5는체급을훨씬뛰어넘는성능을 발휘하는등더싸지고빨라졌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무료 이용자에게 도 제공되며, 유료 이용자에게는 가 장저렴한가격을청구한다. 최신소형AI모델출시 앤스로픽‘빠르고저렴’ 올해 연말 소비 지출이 사상 처 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7일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 면 올해 소비자들은 연말 선물, 음 식, 장식등에 1인당평균약 890.49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됐으며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7 ∼4.2% 증가할것으로예상됐다. 총 지출규모는 1조100억달러에서 1조 200억달러사이로전망됐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27 일) 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12 월 1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 등 으로이어지는연말이최대샤핑시 즌으로꼽힌다. 소매업체는이기간동안적게는 연매출의 4분1에서많게는 3분1 이 상을 기록하기 때문에 연말 매출은 소매 업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판 매시즌이다. NRF는 다만 장기화하고 있는 연 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과 무역 불확실성, 지속적인 인플레이 션 등은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요인으로지목했다.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샤 핑시즌임시직채용은전년대비감 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NRF는 올 해 임시직 채용이 26만5,000~36만 5,00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44만2,000건에 비해 서는많이감소한것이다. 업계는 인공지능(AI) 발달과 온라 인 매출 증대 등으로 오프라인 매 장 인력이 예년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을것으로전망했다. <조환동기자> 연말샤핑매출, 첫 1조달러돌파 전년비 4.2%까지증가 임시직채용규모감소 백악관이 9일이달말까지연방정부셧다운이지속될 경우4분기경제성장률이마 너스를기록할수도있 다고경고했다. 케빈해싯백악관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추수감사절연휴는경제적으로가장활발한기간중하나 이다. 블랙프라이데이도있다”며“이때사람들이샤핑이나여행을하지않으면정말로 4분기에마이너스성장을볼수도있 다”고말했다. 골드만삭스는셧다운으로인해국내총생산(GDP)에서1.5%손실을봤다고추산했다. <로이터> 백악관,셧다운발마이너스경제성장경고 삼성전자가미국신용카드시장진 출을본격추진한다.삼성전자는영국 은행바클레이스와미국내신용카드 출시를위한협상을벌이고있다고월 스트릿저널(WSJ)이7일보도했다. 이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도 검토 중이며, 이들 중 일부 상품도 바클레이스와 협력하 는방안을논의했다. 삼성전자는소비자가새로출시되 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캐시백이 삼성캐시로예치된이후다시삼성의 고금리저축계좌로이체되는방안을 구상하고있다. 삼성전자는자사의신 용카드 혜택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 자사 제품 판매량과 소비자 충성 도를높이는데도기여할것으로기대 한다. 삼성전자와 바클레이스의 신용 카드발급은앞서애플이시도했던방 식과유사한것으로보인다. 삼성전자·바클레이스 미신용카드출시추진 ■ , 을 . . . . i s . ) . ( ) , 12 10 ( ) 5 2025 ’ . , , . . : . l i l . : ( ) , . < > 한인사회대표‘샤핑가이드’ 116 1,000 2025 ’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AI 을 . 7 I 4.5’ . I ’ . . 크 . . , . AI 올해 연말 소비 지출이 사상 처 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7일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 면 올해 소비자들은 연말 선물, 음 식, 장식등에 1인당평균약 890.49 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됐으며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7 ∼4.2% 증가할것으로예상됐다. 총 지출규모는 1조100억달러에서 1조 200억달러사이로전망됐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11월 27 일) 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12 월 1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 등 으로이어지는연말이최대샤핑시 즌으로꼽힌다. 소매업체는이기간동안적게는 연매 4 1 3 1 소매 . NRF는 다만 장기화하고 있는 연 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과 무역 불확실성, 지속적인 인플레이 션 등은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는요인으로지목했다.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연말 샤 핑시즌임시직채용은전년대비감 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NRF는 올 해 임시직 채용이 26만5,000~36만 5,00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44만2,000건에 비해 서는많이감소한것이다. 업계는 인공지능(AI) 발달과 온라 인 매출 증대 등으로 오프라인 매 장 인력이 예년보다 많이 필요하지 않을것으로전망했다. <조환동기자> , 전년비 4.2%까지증가 규모감소 백악관이 9일이달말까지연방정부셧다운이지속될 경우4분기경제성장률이마이너스를기록할수도있 다고경고했다. 케빈해싯백악관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추수감사절연휴는경제적으로가장활발한기간중하나 이다. 블랙프라이데이도있다”며“이때사람들이샤핑이나여행을하지않으면정말로 4분기에마이너스성장을볼수도있 다”고말했다. 골드만삭스는셧다운으로인해국내총생산(GDP)에서1.5%손실을봤다고추산했다. <로이터> 백악관,셧다운발마이너스경제성장경고 삼성전자가미국신용카드시장진 출을본격추진한다.삼성전자는영국 은행바클레이스와미국내신용카드 출시를위한협상을벌이고있 고월 스트릿저널(WSJ)이7일보도했다. 이 카드는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결제망을 이용한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고수익 예금 계좌와 디지털 선불 계좌, 새로운 후불 결제 상품 등의 출시 검토 중 며, 이들 중 일부 상품도 바클레이스와 협력하 는방안을논의했다. 삼성전자는소비자가새로출시되 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캐시백이 삼성캐시로예치된 후다시삼성의 고금리저축계좌로이체되는방안을 구상하고있다. 삼성 자는자사의신 용카드 혜택이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 자사 제품 판매량과 소비자 충성 도를높이는데도기여할것으로기대 한다. 삼성전자와 바클레이스의 신용 카드발급은앞서애플이시도했던방 식과유사한것으로보인다. 삼성전자·바클레이스 미신용카드출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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