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블랙핑크로제와넷플릭스애니 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 팝 장르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중 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본상에 해당하는‘제너럴 필즈’ (General Fields)후보에올랐다. 7일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는 제68 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히트곡‘아 파트’(APT.)로‘제너럴필즈’인‘ 송오브더이어’(올해의노래)와 ‘레코드오브더이어’(올해의레 코드)를 포함한 총 3개 부문 후보 에지명됐다. 또‘케이팝 데몬 헌터스’오리 지널사운드트랙(OST)은‘골든’ (Golden)이‘송 오브 더 이어’에 노미네이트된것을포함해총 5개 부문후보에올랐다. K팝 장르는 로제와‘케이팝 데 몬 헌터스’의 활약으로 내년 그래 미어워즈에서대거후보를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 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 (BTS) 이후 처음이다.‘제너럴 필 즈’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 티스트가노미네이트된것도사상 최초다. 로제는‘아파트’로‘송 오브 더 이어’와‘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앞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63∼65회시상식에서3년연속후 보에올랐던‘베스트팝듀오/그룹 퍼포먼스’후보로도 이름이 불렸 다. ‘골든’은‘송 오브 더 이어’와 함께‘베스트팝듀오/그룹퍼포먼 스’,‘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데이비드게타리믹스로 ‘베스트리믹스드레코딩’후보로 지명됐다. 아울러OST가‘베스트 컴필레이션사운드트랙포비주얼 미디어’후보에오르면서‘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총 5개 부문에서 호명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하이 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는신인상인‘베스트뉴아티스트 ’와‘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 스’후보에올랐다. 이 밖에 뮤지컬‘어쩌면 해피엔 딩’은‘베스트뮤지컬시어터앨범 ’후보로불려눈길을끌었다.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로제의‘ 아파트’는지난해 10월발매된곡 으로,‘아파트아파트∼’라고반복 되는 소절이 빚어내는 중독성, 귀 에쏙쏙박히는경쾌한후렴구, 브 루노마스와합을맞춘유쾌한뮤 직비디오등이어우러져글로벌히 트에성공했다. 이노래는미국빌 보드메인싱글차트‘핫100’에서 최고3위를기록하고45주진입해 K팝최장진입기록을세웠다. 로제는‘아파트’의메가히트로 글로벌 팝스타로 부상했고, 지난 9월K팝스타최초로미국대중음 악 시상식‘MTV VMA’에서‘송 오브더이어’를수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OST‘골 든’은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 입어 올해 자타공인 전 세계 최고 히트곡가운데하나로꼽힌다. SM 엔터테인먼트연습생출신작곡가 이재(EJAE)를 비롯해 미국인 가 수오드리누나, 레이아미가노래 했다. 이들세가수는모두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유명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의 테디와 24 등이작곡에참여했고, ‘영원히 깨질 수 없는’같은 한국 어가사를일부담았다. ‘골든’은귀에맴도는친숙한멜 로디와시원시원한고음이음악팬 들의호평을받으며K팝장르최초 로미국빌보드메인싱글차트‘핫 100’(통산 8주 1위)과영국오피 셜 싱글 차트‘톱 100’(통산 9주 1위)을동시에석권했다. 캣츠아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데뷔:드림아카데미’로결성돼 지난해데뷔한6인조팀이다. 미국현지에서 K팝육성시스템 을 접목해 꾸려진 이들은‘날리’ (Gnarly),‘가브리엘라’(Gabri- ela) 등의곡으로미국과영국차트 에서 선전했고, 데뷔 2년차에 그 래미어워즈2개부문후보에올랐 다. 그래미 어워즈는 가수, 프로듀 서, 녹음엔지니어, 평론가등음악 전문가단체인레코딩아카데미가 1959년부터매년열고있다. 상업 적 성과보다 음악성에 무게를 둬 수상이무척까다롭고, 후보로지 명만 돼도 큰 영예로 받아들여진 다. 한국인으로는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1993년)와 음반 엔지니어 인황병준사운드미러코리아대표 (2012·2016년)가수상한바있다. K팝 장르로는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으로‘베스트팝듀오/그룹퍼 포먼스’등의 후보에 올랐지만 수 상까지이어지진못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그 래미가음악성을중시하는시상식 이라고 해도 최근 변화한 시대상 에 따라 대중과 호흡하는 부분도 신경을쓰고있다”며“’골든’이나 ‘아파트’는 1년 내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곡이라는점에서대중의 ‘픽’(Pick·선택)에가깝다.‘아파 트’는브루노마스라고하는인지 도 높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좋은 결과를 냈고,‘골든’은 최근 뉴욕 시장선거에서유세송으로쓰일정 도로 올해를 대표하는 노래가 됐 다”고평가했다. 제68회‘그래미어워즈’는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 토닷컴아레나에서열린다. C3 연예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고교생 가수 정 동원(18)이법정에서는것은면하 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도로교통법 위 반(무면허운전) 혐의를 받는 정씨 에대해지난6일기소유예처분을 내렸다고8일밝혔다. 기소유예는불기소처분의하나 로피의사실은인정되지만검사가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해 재 판에 넘기지 않기로 하는 결정이 다. 정씨는 2023년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면허 없이 운전 연습을한것으로알려졌다. 도로교통법상 만 18세(원동기 장치자전거의 경우에는 16세)부 터면허를취득할수있다. 2007년 생인 정동원은 당시 자동차 운전 면허를취득할수없는나이였다. 서울강남경찰서는올해초서울 중앙지검으로정동원을송치했고, 이후 정동원의 주소지 등이 고려 돼사건은서울서부지검으로넘겨 졌다. 당시소속사는정동원의지인이 ‘정동원이 운전하는 영상을 확보 했다’면서 거액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정동 원은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공 갈범 일당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정동원은 2023년 자동차전용 도로인서울동부간선도로에서오 토바이를 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입건돼기소유예처분을받 기도했다. 2019년 데뷔한 정동원은 TV조 선서바이벌예능프로그램‘내일 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인기 를얻었다. 로제·케데헌,그래미'올해의노래'후보…K팝첫본상도전 로제 3개 · ‘케데헌’ 5개 부문 후보 캣츠아이도 신인상 등 2개 올라 BTS 이후 처음·여성 후보 배출도 최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앨범도 후보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 더블랙레이블 제공 ‘무면허운전’ 정동원, 검찰기소유예로재판면해 XG, 내년 1월첫정규앨범발매…새챕터연다 그룹XG(엑스지) 첫정규앨범의 베일이한겹더벗겨졌다. 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 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6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통해첫정규앨 범‘THECORE-核’(더코어- 핵)오피셜로고를공개했다. XG는 첫 정규앨범명으로‘THE CORE -核’을확정, 2026년1월23일컴 백을앞두고팬심예열에나섰다. 공개된‘THE CORE - 核’오 피셜 로고에는 거침없고 힘찬 붓 질의核(핵) 서체와본질이란동일 한의미를지닌 THE CORE가나 란히 배치돼 음악이란 본질적 가 치에 집중하겠다는 XG의 각오가 엿보인다.앞서‘核’(핵)스포일러 게시물을뒤이어첫정규앨범명이 오픈되면서, XG의컴백에큰기대 가따르고있다. XG의 첫 정 규 앨 범‘THE CORE - 核’은 그룹의 아이덴티 티를 새긴 집약체이자, 트렌드를 넘어음악과존재의근원에초점을 맞춘다.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 한 시대와 공간 을 잇는 XG의 음악적 여정을 그린다. XG는 첫 정 규 앨범‘THE CORE -核’으 로‘좋은 음악 은그자체로가 치가있다’는신 념을 드러내며, 현세대의 XG를 있는 그대로 담 아낼 예정이다. 앞으로의 무한 한 가능성을 확 인할수있는새 챕터가 예상되는 만큼, 팬들의 기 대심이커지고있다. 앞서 XG는 두 번째 월드투어 타이틀명‘XG WORLD TOUR: THE CORE’(XG 월드투어: 더 코어)도 공개하며 2026년 2월 일 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영 국·유럽, 호주, 중남미 등 투어 여 정을 예고한 바 있다. XG의 향후 행보가 기다려지는 가운데, 일곱 멤버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첫 정규앨범‘THE CORE - 核’은 2026년 1월 23일 본격 베일을 벗 는다. /사진제공=XGA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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