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 D6 사회 한국동서발전울산화력발전소보일 러타워5호기붕괴로매몰된 4명을아 직구하지못한 가운데수색의걸림돌 로지목된 4·6호기가 11일정오에발파 된다. 구조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이지 만매몰자안전은물론추가사고우려 도제기된다. 1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매몰자 를안전하고 신속하게구조하기위해 4·6호기해체를 차질없이진행하겠다 고밝혔다. 오영민고용노동부안전보 건감독국장은이날 사고 현장 브리핑 에서“해체대상인보일러타워계측결 과발파허용범위 ( 62㎜ ) 내인 38~44㎜ 로 측정돼계획한 작업을 정상적으로 하고있다”며“사전취약화 작업이마 무리되는대로 발파 후 수색을재개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취약화는철거전구조물이잘 무너 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을 절단하 는절차로 4호기는 100%완료, 6호기 는75%진행됐다.5호기가 90%진행된 상태에서붕괴된만큼 6호기역시위험 성이크다.이에대해오국장은“5호기 처럼구조물안에들어가서하는게아 니라 고소 작업대를 배치해밖에서작 업하고있다”고말했다. 발파는 작업의시급성을 고려해사 고가 난 5호기의발파·해체하도급업 체인코리아카코가그대로맡는다. 발 파에사용할성형폭약 140㎏과기폭장 치120개도현장에도착했다.성형폭약 은폭발압으로단순파괴하는것이아 니라 순간적으로 형성되는 칼날 같은 금속 물체로 부재를 잘라내는 폭약이 다.발파해체전문회사영국CDG사출 신한엔지니어는발파준비현장을보 고 “철제기둥 두 개의각 위아래에박 스형태로 1차방호작업된부분이폭 약을설치하는곳”이라며“성형폭약으 로 핵심연결부위를 잘라내고 동시에 다이너마이트폭발력으로기둥을밀어 내스스로무너지도록하려는것”이라 고분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부터발파 지 점으로부터300m를안전구역으로정 해접근을통제하고있다.이송규한국 안전전문가협회회장은 “바닷가라 부 식이빠르게진행된데다 5호기붕괴에 따른진동으로많이뒤틀린상태일것” 이라며“각종변수를예상해평소보다 2~3배이상넓게안전대피구역을설정 하는등방호조치를강화하는것이최 선”이라고강조했다. 울산=박은경기자 연세대에이어고려대에서도 비대면 강좌 중간고사 도중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의혹이제기됐다. 10일한국일보취재결과, 최근고려 대의‘고령사회에대한 다 학 제적이해 ’ 과목 중간고사 과정에서집단 부정행 위정 황 이 포 착됐다.이강의는 1,434명 이수강하는 비대면동영상 시 청 방식 으로 퀴즈와 중간·기말고사,보고서등 으로 평가가이 뤄 진다. 문제의중간고 사는수강생이시험보는 모 습을 촬 영 한영상을 요 구하거 나 원격 시험보안 프 로그 램 등 별 도의부정행위방지장 치없이치러 졌 다. 시험중일부 학 생들은카카오 톡 오 픈채팅 방에서문 항 에대한 질문을 남 기고 답 을 공유 한걸로파 악 됐다.해 당 채팅 방은 애초 수강생간과목정보 공 유 를 위해개설된것으로, 500 여 명이 참여 중인걸로 알 려 졌 다. 시험이 끝 난 뒤일부 학 생이 담당 교 수에게부정행 위의혹을제보하면서집단부정행위가 들통 났 다. 담당교 수는지난 달 27일‘중간고사 초유 의사태발생과 관련 해 ’ 라는제목 의 공 지를 올 려“지난 토요 일 ( 10 월 25 일 ) 중간고사에서집단 부정행위가 발 생했다는 다수의제보가있다. 도 저히 묵 과할수없는부정행위로, 중간고사 전면무 효 화라는 특 단의조치를 내린 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 계자는 “추가 적인 ( 특 단의 ) 조치는 내부 논 의중”이 라고설명했다. 앞 서연세대에서도 약 600명이 수 강하는비대면강의‘자연어처리 와챗 G PT’ 중간고사에서부정행위가무 더 기 로 발생했다. 해 당 시험도비대면으로 치러 졌 는데, 강의를 맡은 A교 수는 부 정행위방지를위해 응 시생들에게 온 라 인시험과정을 컴퓨 터화면, 손 , 얼굴 이 나 오게 촬 영해제출할것을 주 문했다. 하지만지난 달 29일 A교 수는 “영상 확 인중부정행위 모 습들이‘매우다수 ’ 확 인됐다”며자수하지 않 으면 유 기정 학 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연세대 관 계자에따르면 40명이자수했고, 부 정행위가의심되는10명은자수하지 않 았 다고한다. 이강의시험에선과거에도생성형인 공 지 능 ( AI ) 등을 활 용한 부정행위가 다수 발생했다는 문제제기가있 었 다. 학 생들이 남긴 강의평에는 ‘시험 볼 때 ( 챗 ) G PT 의위대 함 을 느꼈 다 ’ ‘ ( 시험이 어려워 ) G PT 를안 쓰 고 싶 어도 쓰 게만 든 다 ’ ‘ 주 변수강자들도G PT 로 다 맞 혔다고한다 ’ 등부정행위가 빈번히 발 생했 음 을추정할수있는 글 이다수있 다. 올 해 와달 리과거시험에선 응 시영 상제출등부정행위방지장치가따로 없 었 고,수강자중최고 학 점을 받 은비 율 이과도하게높아 담당교 수가 교 무 처에서경고를 받 은걸로전해 졌 다. 코로 나 19 이후비대면시험이도 입 됐 지만 대규 모 부정행위방지에대한 관 리감독은 여 전 히 허 술 하다는 비 판 이 나온 다. 여 기에생성형 AI 활 성화 까 지 맞 물린만큼 대 책 마 련 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제기된다. 김나연^문지수기자 국내 투 자회사 임원 이스타트업 여 성대 표 에게 투 자금을 빌미 로 반복 적 으로 성 관 계를 요 구하고 성 희롱 발 언 을일 삼았 다는 고소장이지난 달 접수 돼경찰이수사하고있다.이 임원 은 여 성대 표 에게사업이 실패 할경우 “ 벗 는 방송을 하라”거 나 “ 몸 팔 아 갚 아라” 등 모욕 적발 언 도서 슴 지 않 은걸로파 악 됐다. 10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 합 하면, 서울 영등 포 경찰서는 투 자회사 이사 A ( 44 ) 씨 를성폭력범 죄 의처 벌 등에 관 한 특례법 위 반 등 혐 의로수사중이다. 스타트업 여 성대 표 인 B씨 측이경찰 에 낸 고소장에따르면 B씨 는 A씨와 10 년 전부터 알 고지 낸 사이다. B씨 는 자신이운영하는스타트업에지난해 4 월 A씨 가 5,000만 원 을 투 자한 뒤지 속적으로성적 요 구를했다고 주 장한 다.고소장에는지난해7 월B씨 가사무 실임 대료를 빌 려 달 라고 부 탁 하자 A 씨 가 “이자는성 관 계로 받 겠다” “ 남녀 관 계 엮 이면사업못 하니 유 사성행위 라도 해 달 라”고 답 한 카카오 톡 대화 내역등이 첨 부됐다.이후에도 A씨 는 1 주 일가 량 자신의거 주 지로 올 것을 B 씨 에게 요 구했고, B씨 는수차 례 거절했 으 나 결국 방문했다. B씨 는이자리에 서강제추행을 당 했다고 고소장에적 시했다. 지난해 8 월A씨 가약 7 억원 을추가 로 투 자하면서괴 롭힘 이 더욱 심해 졌 다고피해자는 말한다. A씨 는 투 자금 을 빌미 로 “사업 망 하면‘ 벗 방 ( 벗 는방 송 ) ’ 해라” “ 몸 팔 아서 갚 는다는 각서 써 라” “ 몸 팔 겠다는계약서도장 찍 을 각오는 해 야 사업한다” 등의발 언 을 이어 갔 다. A씨 는 B씨 부 친 이 폐암 진단을 받 자 자신이아는 증권 사 직 원 C 씨 를 통해 병원 을소개한뒤 B씨 에게은 혜 를 갚 으 라는 명목으로 C 씨와 성 관 계를 하라 고 종용하기도 했다. B씨 가 거부하자 A씨 는 “그정도 까 지해 줬 는데너무한 것아니 냐 ”며“한 번 하면 앞 으로 더 도 와줄 거아니 냐 ”는 메 시지도보 냈 다. B씨 가 A씨 발 언 을문제 삼 기시작하 자 A씨 는되 레올 해4 월B씨 를사기 와 사문서위조, 업무방해등 혐 의로 형사 고소했다. 그러 나 A씨 고소는 경찰이 모 두 무 혐 의처분해 불 송치된걸로 알 려 졌 다. 또 A씨 는 B씨 에게형사 고소 나언 론제보를 할경우 2 억원 의위약 금을 부 담 한다는 합 의서작성을종용 했다고한다.말을 듣 지 않 으면 투 자하 기로한 잔 금을지급하지 않 겠다고협 박해같은 해 5 월합 의서에도장을 찍 었 다고 B씨 는 말한다. B씨 는 “ 투 자자 라는 지위를 악 용한 지속적인성 희롱 발 언 에 모욕 감을 느꼈 지만 회사 운영 에차질이생 길까봐 의사 표 현도못했 다”며“못 참 고 무시하기시작하자 고 소로보 복 했다”고호소했다. A씨 측은 고소장에적시된대화 내 용 등에대해선 부인하지 않 으면서도 친 분에서비 롯 된 농담 이 었 다는취지로 해명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한국일보 와 의통화에서“회사에지분이있는 투 자자로서평소 사업 관련 조 언 을 많이 해 주던 차에 B씨 에게회사를 열 심 히 운 영하라는 차 원 에서한 발 언 이 었 다”며 “오 히 려 ( B씨 가 ) 가 까 운 관 계를이용해 투 자를 받 고자접근했다가 투 자금을 돌려 주 지못할 위기에 놓 이자 성적인 문제를제기했다”고 말했다. 5 월 작성 한 합 의서에대해서도 “강 요나 협박에 의한게아 닌양 측이 원 만 히 정리한결 과”라고 반 박했다. 경찰은 “수사 중인사안이라 구체적 인내용을밝 히 기는어 렵 다”는 입 장이다. 권정현기자 ự ㏖⼅℡⅙㏗ ㍘#ự ㏖⼅⼽⅙㏗ ⠽⠽῭⭪೉〝੽⁲ⅵܵ᫺ ㋉㋇㋉㋋଍㋎₝㋉ⅅ ㋉㋇㋉㋋଍㋏₝㋐ⅅ ᩵ᓽᲭ⅍೉ን ߒ ⼡ٕ ᠕ᇭ⋍ᯡ⅑ώ㍞ #ự ᩵߹অ♡ᇅᚽⅅ ࠕ ᛙ ⅎಭᔅ ک ⅑ౝ⋚ℽὅ㍗ #ự ⶒ᪦ώ྄ٕ⼽᫥ຩ ף ℍٕ㍗ ׊᫥ᅅඍề ࠕ ㍞ #ự ⎍Ჵℽὅ㍞ #ự ℽ⅙ౝ᫺ ڍۉ ሥᗤℍ ؽ ഹ㍞ ◱⁲⍦ᴱ᫥ᚽ੽⋍ٕ㍗ ự ⃩᩵᫺⽒⃍᎕⼽⋡㍗ ᭕ᔁ੽߹ᾏ߹㍗ ự Ꭶ⼡ᐽᠣώ྄ٕ ף ℍ ع ὅ㍞ ự ᒁⳙಭ ک ׊᫥ᴱ㍗ ự ῱፵⳵ᱭ㏖⼽⁁῱ᅅ⅁᫺⅁⁲ ⻕ᅴⷅ㏗ᅅඍ⼽ὅ⼱㍗ ự 부동산 양 도소 득 세를 100 억원 이상 체 납 한 A씨 는세금을내지 않 으면서도 호화생 활 을이어 왔 다. 특히A씨와 배 우자는 소 득 이전무 함 에도 자 녀 의해 외유학 비 와 체 류 비를부 담 하는등재 산을은 닉 한정 황 이 뚜렸 했다.그는국 세 청 에“부동산 담 보대출을상 환 하 느 라세금 낼여 력이없다”며회피해 왔 다. 국세 청 과지방자치단체 합 동수색 반 은 A씨 를 수색대상자로선정하고 주 민등록상 주 소지를 탐 문했다. 그 결 과 해 당 주택 은 타인소 유였 으며 A씨 의지인이 임 차해거 주 중이 었 다. 그러 나 금 융 거래분석을 통해 임 차보 증 금 으로보이는자금을발 견 했고, 잠복 · 탐 문 등을 통해 A씨 의 실 거 주 지를 확 인 할수있 었 다. 수색 반 은체 납 자의 실 거 주 지에서현금과 순금 10 돈 , 미술품 4 점, 명 품 에르 메 스가방 60점등 총 9 억 원 상 당 의재산을압 류 했다. 국세 청 은 재산은 닉혐 의가 있는 고 액 ·상습체 납 자에대해서울시등 7개의 광 역지자체 와공 조해지난 달 20일부터 31일 까 지 합 동수색을 실 시했다고 10 일밝혔다. 합 동수색대상은국세 와 지 방세를 모 두 체 납 한 고 액 ·상습체 납 자 로 총 18명이다.이 번 수색으로국세 청 은 현금 5 억원 과 명 품 가방 수 십여 점, 순금등 총 18 억원 상 당 을압 류 했다. 수색 반 철수 후 배우자가 현금 4 억 원 이 든여 행가방을 몰래 옮 기다 폐쇄 회로 ( CC ) TV 에 포 착된 사 례 도 있다. 수색 반 은 잠복 과 탐 문 끝 에종 합 소 득 세 10 억원 가 량 을 체 납 한 결제대행업 체대 표 B씨 가 고가 주택 에거 주 중 임 을 확 인했다. 첫번째합 동수색에서현 금 1,000만 원 과고가시계2점을압 류 했지만, 두 번째 수색에선 5 억원 상 당 의금 품 을 추가로 압 류 할 수 있 었 다. 첫번째 수색에서예상을 밑 도는 현금 이발 견 되자 곧 바로철수하지 않 고, 추 가 잠복 을하며 주 변CC TV 를 확 인해 B씨 의배우자가 4 억원 이 든 대형 캐 리 어를들고이동하는장면을 포 착할수 있 었 다. 세종=이성원기자 세금 100억안낸체납자, 집엔명품백만 60점 국세청^7개광역지자체합동수색 재산은닉18명실제거주지찾아 현금^명품^순금등 18억상당압류 “이자는 성관계로$” 투자회사 임원, 스타트업女대표 성추행논란 투자금빌미로노골적성적요구 “사업실패땐몸팔아라”등모욕 발언문제제기하자고소로보복 언론제보땐‘2억위약금’종용도 ‘친분관계에서농담’취지해명 고대서도시험집단부정행위의혹$윤리경고등켜진상아탑 ‘수색걸림돌’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앞두고또다른사고우려 울산화력발전소구조작업난항 부식진행빠르고뒤틀림‘변수’ “2~3배안전대피구역등조치” 아이들을 공교육 에서이 탈 시 켜편향 된역사 관 을 가르 친 일부 대안 교육 기 관 행태가 드 러난데대해, 교육 부가등 록대안 교육 기 관 과 미 등록 교육 시설에 관 한 관 리·감독을강화하기로했다. 교육 부는 10일 17개시도 교육청 부 교육 감과 학교 안 팎 에서발생하고있 는 교육 의중 립 성 침 해사안에대해 공 유 , 교육 의중 립 성을 확립 하기위한 방 안을 논 의해 확 정했다고밝혔다. 교육 부는대안 교육 기 관법 개정을통 해대안 교육 기 관 의 교육 공공 성 및 중 립 성준수 여 부를 교육청 등록 및 재정 지 원 기준에명시하기로했다. 교육 방 침 이부적절할 경우 교육청 이등록을 거부할 법 적근거가 생기게된다.이후 교육청 에서정기점 검 하는것도 법 상의 무화할예정이다. 교육청 점 검 결과 사 회통 념 에위배되는 교육 등이 확 인 될 경우 △ 예산지 원 배제 △ 등록취소등 조치를강화하기로했다. 또 사안이중 할경우 폐쇄 명령을내 릴 근거를마 련 하기위한 법 개정도추진한다. 사 실 상 손 놓 고있 던미 인가· 미 등록 교육 시설 관 리도체계화한다. 우선 미 등록시설에 관 한신고접수·현 황 조사· 조치결정등을 총괄 할부서를따로지 정하기로했다. 최은서기자 교육부‘극우논란’대안교육기관 관리^감독강화 ‘공공성^중립성위반’확인될경우 예산지원배제등법적근거마련 2026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을사흘앞둔10일세종시한인쇄공장에서관계자들이수능문제지와답안지를전국시도교육청으로배부하기위해차량에싣고있다. 올해 수능은오는13일전국85개시험지구1,310개시험장에서동시에치러진다. 응시생은55만4,174명으로지난해보다3만1,504명이늘었다. 세종=박시몬기자 수능시험지배달 연세대챗GPT 커닝이어발생 비대면동영상강의중간고사중 일부오픈채팅방통해답안공유 학교측전면무효화등조치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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