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북한배후해킹조직이안드로이드스 마트폰과개인용컴퓨터(PC)를원격조 종해사진, 문서, 연락처등주요데이터 를 통째로 삭제하는 방식의 사이버 공 격을수행한정황이처음발견됐다. 10일 정보보안기업 지니언스 시큐리 티센터의 위협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배후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자 가개인정보탈취수준을넘어이용자 의데이터를삭제하고악성파일을유포 하는방식으로직접적인피해를일으킨 사례가최초로발견됐다. 이같은사례는지난9월국내한심리 상담사와북한인권운동가각각의스마 트폰이해커로인해초기화되고탈취된 후지인들에게 카톡으로 악성 파일까지 전송한것으로드러나면서처음보고됐 다.보고서는이번사건에서북한해커의 ‘전례없는공격수법’이추가로발견됐 다고설명했다. 오세운기자☞5면에계속 ‘대장동개발특혜의혹’사건항소포 기를둘러싼거센반발로 10일검찰안 팎이요동쳤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신중한 판단 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지 만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노만석 검찰총장권한대행을향한책임론과사 퇴요구가종일이어졌다. 여당은‘일부 친윤 검사의 항명’프레임으로 방어했 지만“공소유지의무를스스로포기한 결정”이라는 비판과 자성 기류가 조직 전반에짙게번졌다. ★관련기사2·3면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는 이날 집 단 성명이 잇따라 올라왔다. 전국 일선 검사장18명은노대행을향해“항소포 기지시로검찰내부뿐아니라온나라 가큰논란에휩싸였다”며“권한대행이 밝힌 입장에는 항소 포기의 구체적인 경위와법리적이유가전혀포함돼있지 않아납득이되지않는다”며설명을요 구했다. 성명에는 노 대행의 연수원 동 기인 박재억 수원지검장을 비롯해 박 현준서울북부지검장, 박영빈인천지검 장, 박현철 광주지검장, 임승철 서울서 부지검장, 김창진 부산지검장 등이 이 름을올렸다. 전국검사장이검찰수장 을향해공개비판에나선것은이례적 이다. 8개 지청장도 쓴소리를 보탰다. 하담 미 수원 지검 안양지청장, 최행관 부산 지검 동부지청장, 신동원 대구지검 서 부지청장, 용성진광주지검순천지청장 등은 공동입장문에서“이번 지시는 경 위가충분히설명되지않는다면검찰이 지켜야 할 가치와 존재 이유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의 납득할 만한 설명과 지위에 걸맞은 자세를 촉구한 다”고 비판했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신임검사교육담당교수일동도“(노대 행의 입장에) 구체적 경위와 법리적 이 유가 전혀 포함돼있지 않아 납득이 되 지않는다”고목소리를냈다. 김혜영·이유지·정준기기자☞3면에계속 2025년 11월 12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대장동항소포기에집단반발 검사장18명“경위밝혀라”이례적성명 노,집무실찾은검사들에“상황고려” 정성호“신중판단만얘기”개입부인 與는“정치검찰저항분쇄를”맞불 평검사·검사장까지“노만석사퇴”검란 정성호(왼쪽)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0일정부과천청사와서울서초구 대검찰청으로각각출근하고있다.검찰의대장동항소포기논란과관련해정장관은이날“신중한판 단을언급했을뿐”이라며진화에나섰다. 노권한대행도전날“서울중앙지검장과의협의를거쳐숙고 끝에내린결정”이라고해명했다. 그러나검찰안팎에선노권한대행을향한사퇴요구가빗발치는등 종일책임론이이어졌다. 하상윤기자·뉴스1 법무장관·검찰총장대행험난한출근길 北이런해킹은처음폰·PC원격 초기화지인에악성파일 ‘톡’ <검찰총장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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