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 A5 종합 조지아공립대외국유학생증가율급감 조지아공립대학유학생증가율이크 게줄어든 것으로나타났다. 도널드트 럼프 행정부의 이민 및 비자 정책으로 인한 해외 학생들의 미국 유학 기피 현 상때문으로분석된다. 조지아 대학시스템(University Sys- tem of Georgia: USG)이 11일 발표한 내용에따르면올가을조지아전체공 립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수는 모 두2만7,5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비교해비율로는1.1%, 규모 로는295명증가에그쳤다. 2021년 이후 매년1,200여명이 늘어 나던 조지아 공립대학 외국인 유학생 증가추세와비교하면현저하게줄어든 셈이다. USG는“올해외국유학생등록증가 율은최근 4년간의성장세와비교해현 저히 낮았다”고 평가하면서도 증가세 둔화의 구체적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 다. 하지만 대다수 교육전문가들은 트럼 프행정부의정책을유학생증가세둔화 원인으로평가하고있다. 트럼프행정부는출범이후유학생비 자 발급을 지연시키고 심사 과정에서 신청자소셜미디어까지검토하는등절 차를크게강화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유학 생체류자격을박탈해강제추방위기에 몰리게 하면서 조지아 내 유학생 사회 에도큰불안감이조성됐다. 국제학생 유치기관인 IDP가 최근 실 시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와과 함께 조 지아외국유학생의가장큰비중을차 지하는 인도 학생의 47%가 트럼프 취 임 이후 미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 고답했다. IDP 관계자는“유학준비에서비자발 급까지몇년이걸리는점을감안하면올 해 정책 변화로 인한 영향은 내년 이후 본격화될것”이라면서“향후유학생감 소는더욱두드러질것”으로전망했다. 한편 국제교육협회와 국제교육자 협 회에 따르면 외국 유학생의 조지아 경 제 기여도는 연간 약 11억달러에 달하 는것으로추산되고있다. 이필립기자 올해작년대비1.1%증가그쳐 트럼프행정부비자정책여파 전문가들“내년더줄어들것” 귀넷학군조정난항…학부모들거센반발 귀넷교육청의학군조정작업이학부 모들의거센반발로난항이예상된다. 11일저녁스와니에있는귀넷교육청 에서는 학군조정 관련 공청회가 열렸 다. 이날공청회는 30여명의학부모와학 생이참석해교육위원들에게학군조정 반대의견을개진했다. 현재교육청이추진하고있는학군조 정안은 트립초등학교와 베이크릭 중 학교, 그레이슨고등학교일부학생들 을쿠퍼초등학교와맥코넬중학교,아 처고등학교로배정하는안을담고있 다. 그레이슨고일부아처고전학추진 학부모“낮은평가학교배정안돼” 이에따라로건빌지역수십가정자녀 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 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다며 교육청의 재검토를강력하게요구하고나선것. 한 학부모는“그레이슨고 때문에 이 지역으로이사왔다”면서“학군조정은 지도위선을몇개바꾸는문제가아닌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항의 했다. 귀넷 교육청은 그레이슨고의 과밀학 급문제를학군조정이유로들고있다. 그러나학군조정으로그레이슨고100 여명의학생이전학한이후에도여전히 600여명의정원초과는해소되지않을 것이라는분석이나온다. 학부모들은“학군조정으로인한과밀 해소효과가미미하다”면서“오히려교 육의 연속성과 지역 공동체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정안을 비 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일부 교육위원들도 “지금이시점에왜학군조정이필요한 지”,“새 고등학교 신설 논의는 왜 없 는지”등을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하기 도했다. 두번째공청회는 12월 8일열린다. 교 육청은 연말 이전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신임교육감임명시기와맞 물려표결이연기될가능성도있다. 이필립기자 11일열린귀넷학군조정공청회에서한학부모가자녀와함께조정안에대해반대의견을밝히고있 다. <사진=11얼라이브뉴스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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