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4일(금) ~ 11월 20일(목) A4 가슴 위쪽에 통증이나 불쾌감이 생겨내시경검사를받았는데별다 른이상이없을때가많다.궤양·종 양 같은 특별한 기질적 소화기 질 환이없고증상만나타나는것을‘ 기능성소화불량증’이라고한다. -기능성소화불량증이란. ▲뚜렷한 질환이 없는데도 상복 부에서 시작하는 위장 증상이 만 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통틀 어말한다. 인구의4분의1정도가 겪을정도로많다. 증상은상복부 통증 증후군과 식후 불편감 증후 군으로나눌수있다. 상복부 통증 증후군은 상복부에 무언가찌르는듯한통증과타는듯 한 속쓰림 등이 나타난다. 식후 불 편감증후군은식후위내에음식이 묵직하게계속남아있는것같은불 편한식후포만감,조금만먹어도배 가꽉찬느낌인조기만복감, 상복 부팽만,오심등이나타난다. -왜발생하나 ▲위에서 음식물 배출이 늦어지 거나위가잘이완되지않거나, 통 증에 대한 역치가 낮거나 반응이 예민해진 내장 과민성 등이 원인 일수있다. 또위산, 식이, 면역, 만 성십이지장염증, 장내세균, 만성 스트레스, 기타유전·환경적요인 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 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도관계있다. -진단과치료는 ▲명치 근처에서 생긴 동통이나 불편감이 6개월 이전부터 시작돼 최근3개월간상복부통증이나불 쾌감이 지속되지만 내시경검사에 서증상을일으킬만한기질적질 환이없을때진단할수있다. 질환이 불규칙한 식사 습관, 과 식, 짧은식사시간, 스트레스등이 연관돼있어이를고치고과로ㆍ스 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본인이 먹 었을 때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궤양과 유사한 증상이 나 타나므로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 용되는 위산분비억제제나 제산제 를 복용하고 식후 불편감이 있으 면위장운동촉진제등약물치료 를 병행한다. 그러나 속이 불편할 때마다 소화제·제산제를 먹으면 자칫 숨어 있는 기질적인 질환을 키울수있어의사진단을받아약 을먹는게좋다. 윤영훈강남세브란스병원교수 가슴 위쪽이 아프고 불쾌한데…‘기능성 소화불량증’ 내장 과민성 등 복합적 요인 소화제·제산제는 의사 상담후 “앉아서 지내는 생활을 하고 있 다면, 아주 적당한 활동이라도 그 과정을늦추는데도움이될수있 다”고이연구의주저자이자매스 제너럴브리검의인지신경학자인 웬디야우박사는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300명에 가까운 고령층이 포함됐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아밀로이드베타가축적돼 알츠하이머병위험이높아진것으 로나타난뇌스캔을가진사람들 이었다.연구자들은평균9년에걸 쳐 참가자들을 추적했고, 비교적 더많은걸음을걸은사람들이또 하나의 단백질인 타우의 축적 속 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타우는 엉켜서 뇌세포 사이의 소 통을방해할수있는종류의단백 질이다. 연구자들은걸음수와인지저하 의 경로 사이의 연관을 발견했을 뿐이며, 인과관계를 발견한 것은 아니라고야우박사는설명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이연구결과 는규칙적인신체활동이초기전 임상단계의알츠아하이머병진행 을늦추는데도움이될수있음을 시사한다. 야우박사는나이가들면서뇌를 보호할 실용적인 방법을 찾는 사 람들에게이결과가힘을줄수있 기를바란다고말했다. 그는“운동 은 습관을 들이기 어려운 일이지 만, 나는환자들에게작은것하나 하나가 다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 를 좋아한다”며“올바른 방향으 로 내딛는 모든 걸음은 뇌 건강에 도움이된다”고말했다.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에게재된이논문은15년전뇌스 캔에서포착되는변화가어떻게인 지저하에기여하는지더잘이해하 기위해시작된하버드에이징브레 인스터디의일부이다.그리고이연 구에서연구진은일일걸음수로측 정된신체활동이인지기능저하를 예방할수있는지를이해하고자했 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고령층은 앉아서 지내는 사람들보다 알츠 하이머병이나 다른 형태의 기억 상실과 인지 저하를 겪을 가능성 이더낮다. 그리고쥐와쥐과동물 연구에서는 더 많은 신체 활동이 질병의진행을늦출수있다는것 이 시사된다. 그러나 운동이 인간 에게도동일한이점을제공하는지 는 불분명하다고 야우 박사는 말 했다. 연구참가자들은50세에서90세 까지로 연구가 시작될 때 치매나 다른 기억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 았으며, 연구자들은 뇌 속에 아밀 로이드 베타와 타우가 얼마나 있 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PET 스캔 을 시행했다. 그리고 자원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일주일 동안 만 보기를 착용해 평균 일일 걸음 수 를 파악했다. 그 다음 연구자들은 참가자의 걸음 수가 뇌 속의 아밀 로이드 베타와 타우의 수치에 어 떻게 연관되는지, 그리고 인지 기 능과 일상 기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어떻게변화하는지를분석했 다. 야우 박사에 따르면 운동이 왜 인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지 연 구자들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럴듯한설명하나는더많은신 체활동이뇌로가는혈류를개선 하거나염증을줄여알츠하이머병 의진행을늦출수있다는것이다. 또 이번 연구의 한 가지 한계는 만보기가 하루 걸음 수를 측정했 지만 그 걸음이 걷기였는지 달리 기였는지는연구자들이모른다는 점이다. 그리고 연구진은 참가자 들이 규칙적인 근력 운동, 수영이 나 다른 형태의 운동을 했는지는 기록하지않았다. 야우 박사는“다른 연구에서는 걷기외의다양한종류의신체활 동도뇌건강에이롭다는것이나 타났다”며“다음단계에서살펴볼 중요한 부분은 신체 활동의 어떤 측면, 즉 강도, 지속 시간, 패턴 등 이전임상단계의알츠하이머병에 서가장중요한지명확히하는것” 이라고설명했다. 또한 연구 집단은 높은 교육 수 준을 지닌 주로 비히스패닉 백인 들로 구성됐는데, 이는 연구 결과 의일반화가능성을제한할수있 다고야우박사는말했다. 미네소타 로체스터의 메이오 클 리닉 신경과의 로날드 피터슨 교 수는이번연구에대해“탄탄한방 법론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는 유 익하지만 여전히 단지 연관일 뿐” 이라고말했다. 그는“우리는넓은 인구 집단에 일반화할 때 조심해 야 한다”며“우리는 여전히 운동 의 메커니즘과 영향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말했다. 캔자스대메디컬센터의KU당뇨 병연구소 소장이자 세포생물학· 생리학교수인존타이폴트는“역 학 연구에 따르면 평생에 걸친 중 등도에서 격렬한 신체 활동의 습 관이알츠하이머병의낮은위험과 연관된다”고말했다. 그러나이미경도인지장애의초 기 징후를 가진 고령층을 위한 운 동 프로그램은 질병의 진행을 늦 추는 데 있어‘혼합된 결과’를 보 인다. 사람의평생에걸친운동습 관은 6개월짜리 실험보다 알츠하 이머병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더 강력한 효과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고그는말했다. 타이폴트 교수는“무엇이든, 더 많이걷는것, 그리고규칙적인운 동은몸의수백개다른긍정적적 응을 촉진할 것이며, 질병의 부작 용을 어느 정도 완화하거나 지연 시킬 수 있다”며“걷는 시간과 신 체 활동을 늘리는 것에는 부정적 부작용이 없을 것이며, 모든 결과 는긍정적일것”이라고말했다. <ByTeddyAmenabar> 알츠하이머질환위험낮추려면…“되도록많이걸어라” <사진=Shutterstock> ■워싱턴포스트특약건강·의학리포트 네이처 메디신 게재 새로운 연구 보고서 “하루 3천~7천보, 인지저하 3~7년 늦춰” “뇌 혈류 개선·염증 줄이는 효과”추정 알츠하이머질환의위험이높아진사람들은하루에더많이걸음으로서인지저하 속도를늦출수있을지도모른다는새로운연구결과가나왔다.연구진은알츠하이 머병초기,전임상단계에있는사람들이하루3,000~5,000보를걸었을때,더적 게걷는사람들에비해인지저하를3년늦춘것처럼보였다고밝혔다.그리고하루 5,000~7,000보를걸은사람들은평균적으로7년늦춘것처럼보였다.(보폭에따라 다르지만,1마일을걷는데는약2,000보가필요하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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