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D3 불안한 외환시장 ☞ 1면‘집값빈부격차심화’에서계속 고가주택소유주도늘고있다.작년 공시가격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전년대비12.4%증가 한 48만5,000가구로 집계됐다. 이또 한 2021년60만2,000가구이후 3년만 에가장 많은 수로, 관련 통계를 작성 한 2015년이후 두 번째로 많다. 공시 가격12억원초과주택은 1가구 1주택 자종부세과세대상이다. 청년층의‘내집마련’도어려워지고있 는것으로조사됐다.30세미만주택소 유자는 23만명으로 1년전보다 8.6% 감소했다. 30대 ( 146만4,000명 ) 와 40대 ( 324만6,000명 ) 도각각 1.0%, 1.8%줄 어들었다. 반면 80세이상 ( 97만 명 ) 은 10.3%늘었다.인구가 고령화된데다, 집값 상승으로 젊은 세대의보금자리 마련이어려워졌기때문으로풀이된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소유자 중직전 1년동안 1채이상 집을 산 사 람은 11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이후 2년연속 100만 명대다. 이중 81만8,000명은무주택에서벗어 났다. 반대로 소유 주택수가 줄어든 사람은 64만1,000명이었다. 유주택자 에서무주택자가된사람은 36만5,000 명으로나타났다. 10·15주택시장안정화대책으로새롭 게규제지역이된서울및경기일부지역 의집값이되레상승한것으로나타났 다.강력한대출규제와갭투자 ( 전세끼 고 매매 ) 금지방침에도 ‘똘똘한 한채’ 현상이강화돼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수요가몰리고있기때문으로보인다. 14일부동산중개업체집토스가10·15 대책시행전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내아파트매매가격을분석 한결과, 규제지역으로새로추가된서 울 21개구와경기도 12개시·구의평균 가격은대책이후각각1.6%,1.2%상승 했다.분석기간은조정대상지역·투기과 열지구에이어토지거래허가구역 ( 허가 구역 ) 적용까지모두시행된지난달 20 일을기준으로대책시행전 ( 10월1∼19 일 ) 과시행후 ( 10월20일∼11월12일 ) 다. 신규 규제지역가격상승은 15억원 을초과하는고가아파트가주도한것 으로 파악됐다. 서울신규 규제지역에 서는대책시행이후66건의신고가거래 가발생했고,이중 61% ( 40건 ) 가15억원 초과거래였다.대책전부터허가구역이 던강남3구 ( 서초·강남·송파구 ) 와용산 구는매매가상승폭이더컸다.4개구의 상승률은 2.2%로,서울전체신고가중 81% ( 288건 ) 가이들지역에서발생했다. 경기내비규제지역의대책후매매가 변동률은 1.1%였다. 경기내규제지역 ( 1.2% ) 상승률보다소폭낮다.경기규 제지역에서는대책후신고가가 3건나 왔지만,경기비규제지역에서는182건이 나발생했다.‘풍선효과’ 우려가제기된 지역들에서신고가거래가많았다. 주택여러채보다비싸더라도입지가 좋은아파트한채를보유하고있는게 이득이라는‘똘똘한한채’선호현상여 파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따르 면 11월둘째주 ( 10일기준 ) 주간 서울 아파트매매가격은전주대비0.17%상 승해3주째상승세가둔화되고있다.반 면강남권과‘한강벨트’로불리는‘마용 성 ( 마포·용산·성동 ) ’지역일부에서는상 승폭이되레튀어올랐다. 성동은주간 상승률이전주 0.29%에서0.37%로, 서 초는0.16%에서0.20%로,용산은0.23% 에서0.31%로각각커졌다. 신지후기자 수입물가가 9개월 만에가장 큰 폭 으로 상승했다. 원·달러환율 폭등으 로 소비자 물가에상방압력이누적되 고있다. 한국은행이14일발표한 ‘10월수출 입물가지수및무역지수 ( 잠정 ) ’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기준 수입물가지 수는 138.17 ( 2020년=100 ) 로전월보다 1.9%올랐다. 7월이후넉달째오름세 로, 올해1월 ( 2.2% ) 이후가장큰상승 폭이다.원재료는원유등광산품을중 심으로전월대비0.6%하락했다.중간 재는 컴퓨터·전자 및광학기기, 1차 금 속제품및화학제품가격이올라 3.8% 상승했다. 자 본 재와 소비재는 각각 1.3%,1.7%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환 율이상승한 영향 이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 바 이유 월평균 가격 은 9월 배럴당 평균 70.01달러에서10 월 65.0달러로 7.2%하락했다. 그 러나 지난달평균환율은전월 ( 1,391.83원 ) 보다 2.3%오 른 1,423.36원을기 록 했 다. 환율 효과를 뺀 계 약 통화기준 수 입물가상승폭은전월과 같 은수준을 유지했다.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 ( 134.72 ) 는 고환율이지속되는 가 운 데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등이오르 며 전월대 비 4.1%올랐다. 순 상품교역조건지수 ( 96.62 ) 는지난해동월대비3.9%올라 28개월연속개선 흐 름을이어 갔 다. 수 출가격이 0.5%오 른 반면수입가격이 3.3%하락한결과다. 이와관련,이 날 정부서울청사에서시 장상 황 점검회 의를 주재한 구 윤철 부 총 리 겸 기 획 재정부 장관은 “외 환시장 에서불 확 실성이 확 대되고있는상 황 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구조적인 외 환 수 급 개선이 필 요하다는 데인 식 을 같 이했다 ” 고 밝혔 다.이 날회 의에는이 창 용한국은행 총 재,이억원금 융위 원장, 이 창진 금 융 감 독 원장이 참 석했다. 구 부 총 리는 또 “최근 거주자들의 해 외 투자 확 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 이한때 1,470원을 상 회 했다 ” 고 말 했 다. 실제전 날 원·달러환율은 장중 한 때 1,475.4원까지 치솟 으 며 ‘심리적마 지 노 선’인 1,480원대를 넘 보기도했다. 다만이 날 환율은정 점 을 찍 은 뒤 하락 해전 날 대비2.0원오 른 1,467.7원에마 감했다. 문제는 외 환시장이다. 참 석자들은 해 외 투자에 따 른 외 환수 급 불균 형 이 지속되면, 시장 참 가자들의원화 약 세 기대가 고 착 화돼환율 하방 경직성에 중대한 영향 을미 칠 수있다고 봤 다.구 부 총 리는 “외 환·금 융당 국은국 민 경제 와 금 융 · 외 환시장의안정을 위 해환율 상승원인에대해면 밀히 분석하 겠 다 ” 며“ 국 민 연금과수출업체등주요수 급 주체들과 긴밀히논 의해환율안정방 안을마련 할예 정 ” 이라고 말 했다. 전유진기자^세종=이성원기자 ‘수입물가’ 넉달째 상승$ 고환율 효과, 유가 하락도 삼켰다 10월지수 138$전월비1.9%올라 환율급등소비자물가압력쌓여가 구윤철부총리, 시장상황점검회의 “구조적외환수급개선필요공감대” 비규제지역보다더오른‘규제지역집값’ 10^15대책전후로아파트매매분석 15억이상매물‘똘똘한한채’쏠림 구윤철(오른쪽두번째) 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이14일정부서울청사에서시장상황점검회의를주재하고있다. 뉴시스 ☞ 1면‘널뛰는환율’에서계속 해 외진 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도 사정은 비 슷 하다. 인공지 능 ( AI ) 자율 진단 개발 기업 뉴럴디 의 곽 지호 대표 는 “ 환율이 급 등해 당 장 다 음 달 예 정 된인도 네 시아 자 카 르타 전시 회 와 내 년1월미국라스 베 이거스에서열 릴 소 비자가전전시 회 ( CES ) 를 어 떻 게 치 러 야 할 지 막막 하다 ”며“ 해 외 직원 급 여, 에이전트비용, 경비등을모두달러로 지 급 해 당 초 예 산대비비용이 크 게늘 었다 ” 고한 숨 을 쉬 었다. 전문가들은 근 시일내에달러유출 흐 름이해소되 긴 어 렵 다고 진단 했다. 원화 약 세가 서학개미의 막 대한 해 외 투자 흐 름과한미관세 협 상결과에따 른 대미투자 계 획 이라는 구조적요인 에서비 롯 됐기때문이다. 김 대종 세종 대교수는 “ 미국 AI ·반도체기업등대 형 기 술 주에투자하려는 수요가 꾸 준 하다 ”며“ 원화 약 세구간에서는 달러 매수가증가해환율을 끌 어올리고, 환 율이상승하면달러자산선호가 커지 는 ‘강화효과’가발생하고있다 ” 고 설 명했다. 시장에서도공포심리가 퍼져 환율이 진 정되 긴쉽 지 않 을것으로보고있다. 한시중은행6년차 외 환 딜 러는 “ 원·달 러환율이연고 점 까지오르면보통 수 출업체를 중심으로 달러매도 물 량 이 많이나오는데 최근엔그렇 지 않 다 ”며 “ ( 원화 약 세가계속 될 것으로 판단 해 ) 대기물 량 이많은상 황” 이라고 말 했다. 달러를 매수해 야 하는 수입기업문의 도늘었다. 그 는 “ ’한 달, 두달 뒤 수입 대금보 낼 것을미리 당겨 사 야 하 느냐 ’ 는수입업체 질 문이 잦 다 ” 고전했다. 결국연내고환율 흐 름이 꺾 이지 않 을것이라는게중 론 이다. 서상 영 미래 에 셋 증권 연구원은 “엔 화 약 세와 달 러강세를감안하면구부 총 리의구두 개입효과가 얼 마나 지속 될 지는 지 켜 봐야 한다 ”며“ 시장은 원·달러환율이 1,350 ~ 1,500원 사이에서 움 직일 가 능 성을보고있다 ” 고 설 명했다. 다만 국 민 연금 환 헤 지등은 변수로 거 론 된다. 문다 운 한국투자증권 연 구원은 “ 1,480원대에서는 국 민 연금의 전 략 적환 헤 지나 외 환 당 국 미세조정 이나올 수있어 급 격한 환율 추가 상 승은 제한 될 것으로 예 상한다 ” 고 전 망 했다. 고환율흐름, 연내안꺾일듯$국민연금환헤지등정부개입변수로 30세미만주택소유자 8.6%↓$‘내집마련’더멀어져 ᯡⅎᔅ❝ℽ 㜬ಱ % ㍘⇍᠍⍦ י ጩ 㜬⅙ን ⼥ܶ℉⽒ ㋉㋇㋉㋌ ㋌ ㏇㋊㍗㋎ ㋈㍗㋐ ㋍ ㋎ ㋏ ㋐ ㋈㋇ ㏖Ⅹ⇞㏗ ㏇㋇㍗㋎ ㋇㍗㋏ ㋇㍗㋊ ㋇㍗㋊ ⼡㋈㋇㚜⋅⪦⅙᩹Ἢ⿍〲 㜬ಱ ₙ㏖ⶒީ⠡㏗㍘ ھ Ქ ߹ٲ ⋉ ⇍♽ ⼡㋈㋇ 㚜 ㏖㋈ᝍ㏗ ㋈㋇ 㚜 ㏖㋈㋇ᝍ㏗ 㜬⅙ን ܶഹℽ⫹♡ 㜬 ㋉㋇㋉㋊ 㜬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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