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집값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하위 10%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1주택자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인 12억원초과주택소유주도 48 만 가구를 넘어섰다. 비싼 집의 가격은 갈수록오르지만, 싼집은오히려떨어 지는상황이다. ★관련기사3면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2024 년주택소유통계’에따르면, 작년주택 소유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공시 가격기준)은전년보다1,100만원상승 한 3억3,300만 원이었다. 가구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34호, 주택소유가구 주의평균연령은57.8세였다. 집값 격차는 대폭 커졌다. 상위 10% 의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4,000만 원으로, 하위 10% 평균 주택 자산가 액 3,000만 원의 44.7배에 달한 것이 다. 2023년(40.5배)과비교하면 1년사 이 자산 격차가 벌어진 모습이다. 상위 10%는전년보다9,000만원올랐으나, 하위 10%는 오히려 100만 원 떨어진 영향이다. 주택빈부격차는최근반등하는양상 이다. 상·하위 10% 주택 자산 격차는 문재인 정부였던 2021년 49.5배까지 올랐으나, 2022년(40.5배) 이후 2년간 은좁혀졌다. 데이터처관계자는“대부 분의지표가 2021년과 2022년수준으 로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다. 세종=강진구기자☞3면에계속 “오전에유선상담했다가오후에직접 원자재수입거래대금을치르러오신분 이셨어요. 그 짧은 시간에 원·달러 환 율이 3원 가까이뛰니까거의 1,000만 원을 손해 보신 거죠.”서울 시내 은행 영업점에서기업금융을담당하는차정 훈(가명)씨가 원·달러 환율이 요동쳤 던 12일만난고객의당황한표정을떠 올렸다. 매주한두차례는수입대금을내는업 체로, 그날은 3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는 날이었다. 환율이 3원 오르면 단 순 계산해도 900만 원을 더 부담해야 했다. 차씨는“여러우대혜택을모아봐 도그액수를다지원할방법을찾기는 힘들다”면서“최근환율변동성이커져 관련상담도확늘었다”고말했다. ★관련기사3면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올라 최근 1,470원고지까지올라선환율때문에 기업들이 분주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14일 원·달러 환율은 1,457.0원 에마감했다. 전거래일보다4.2원오른 1,471.9원에 출발했지만 구윤철 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 실상외환시장구두개입에해 당하는 발언을 내놓자 10.7 원하락했다. 다만변동성확 대로불안감이 커진 기업들 이 쉽사리 달러를 내놓지 않 아, 수급불균형으로인한환 율상승구조가당분간해소 되지않을것이란관측이지배 적이다. 환율 상승에 직격탄을 맞 는 건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 입해오는중소·중견기업이다. 해양모 빌리티기업파로스마린의이슬기대표 는“원자재50~60%를독일,중국등에 서조달하고대금은전부달러로결제해 최근 생산 비용이 많이 올랐다”며“저 희는대기업처럼환헤지수단을적극적 으로활용하기어려워저렴한유통처를 알아보는게최선”이라고토로했다. 진달래·전유진기자☞3면에계속 2025년 11월 15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구인/ 매매/ 기사제보 한국일보 770 622 9600 지난달부터급등, 한때 1470원선돌파 원자재수입·해외진출기업한숨커져 변동성커지면서 ‘수급불균형’ 악순환 널뛰는환율탓 … “해외거래잠깐새1천만원손해” 상위10%평균집값13억4000만원 종부세대상12억초과는48만가구 ‘집값빈부격차’ 커져 ‘상하위 10%, 45배差 ( ) ( ) 년 ( ) ₙ㍠ವᆵ〡❝ℽ 1,466.6 1,350.0 1,457.0 㜬ಱ ₙ㍘≎߹⋉㜬 ⅙ን ⼥ܶ℉⽒ ㋈㍘㋊㋐㋌㍗㋇㋇ ㋈㍘㋊㋋㋏㍗㋇㋇ ㋉㋇㋉㋌㋈㋉ⅅ ㋍㋊㋇ⅅ ㋈㋈㋈㋋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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