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C6 스포츠 “여전히공격해법못찾은홍명보호,가나전내실챙겨야”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월드컵 조 추첨‘포트2’확보가 유력해졌지 만 환호의 박수를 받지 못하고 있 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수비 전술에치중하느라여전히공격의 해법을찾지못해서다. 홍명보감독이이끄는축구대표 팀은 18일(LA시간 새벽3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 을갖는다. 2022카타르월드컵조 별리그에서 맞붙어 한국에 1패를 안겼던가나와 3년여만에재회한 다.한국은국제축구연맹(FIFA)랭 킹22위,가나는73위다. 한국이 지난 14일 볼리비아전 (2-0 승)에이어가나전까지잡으 면 11월 A매치 2연승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 한고지에오를수있다. 미국캐나 다멕시코가월드컵개최국으로서 포트1에자리해FIFA랭킹23위까 지는포트2로배정될전망이다. 일 단희망적이다. 한국과포트2를놓 고 경쟁하는 24위 에콰도르는 캐 나다(28위)와 친선전(0-0 무)에 서 비겼고, 25위 호주는 베네수엘 라(50위)전(0-1패)에서충격패해 모두 포인트 하락이 예상되기 때 문이다. 가나전 승리도 그리 비관적이 지않다. 가나는지난 14일일본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일본 에 끌려다니며 공격을 펼치지 못 했고, 전반 16분 미나미노 다쿠미 (AS모나코)와 후반 15분 도안 리 츠(프라이부르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모하메드 쿠두 스(토트넘), 토마스 파티(비야레 알), 조르당 아유(레스터시티)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 등 이유로 빠 진 데다 미드필더 아부 프랜시스( 툴루즈)가 일본전에서 발목 부상 으로 이탈해서다. 앙투안 세메뇨( 본머스), 카말딘 술레마나(아탈란 타) 등이건재하긴하지만1.5군에 못미치는전력임에는틀림없다. 홍명보호는 가나전에서 내실을 챙겨야 한다. 10월 A매치에서 브 라질에 0-5로 대패한 뒤 파라과 이에 2-0으로이기고볼리비아전 도따내2연승을달렸지만,내용적 으론 비판받았다.지난해홍명보호 가출항한이래꾸준히지적된수비 와중원의문제점이해결되지않아서 다.9월원정A매치2연전(미국·멕시 코)에서본격적인스리백실험을가 동한홍감독은10월브라질과파라 과이를상대로같은전술로나섰다. 스리백을장착한4경기에서2승1무 1패는나쁘지않은 성적이다. 그러 나공격전환시빌드업이되지않 는 등 수비와 중원의 조화가 아쉬 웠다. 패스보다 롱 킥의 횟수가 늘 면서 발 밑이 좋은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장점을 끌어올리지 못하는실정이다. 포백으로 나선 볼리비아전에서 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중원 이쉽게뚫려1.5군으로나선볼리 비아에유효슈팅을 4회나내줘풀 전력의한국(유효슈팅5회)과차이 가나지않았다. 심지어한국은수 비를하다역습기회가왔을때빠 르게 전환하지 못하는 등 취약한 전술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우 리 진영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역습을위해전진했지만받아주는 선수가없어백패스하는모습이여 러 번 목격됐다. 수비하기 위해 페 널티박스안에서있던7명이우두 커니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이 장면은온라인에빠르게퍼졌고,‘ 충격적인 장면’이라는 반응이 쏟 아지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에 이어 홍 감독 체제에서도 역대 최고의 공격 라인을 살리지 못하는형국이다. 포트2로 월드컵 본선에 가더라 도우려가나올수밖에없다. 그럼 에도 홍 감독은 볼리비아전 포백 에대해“그동안하지않았던것들 을 얼마나 짧은 시간에 변형해 적 응할수있을지를실험해보고싶었 다. 전반적으로 잘해냈다”고 만족 스러워했다. 강은영기자 18일서울월드컵경기장서가나전앞두고 ‘FIFA랭킹경쟁’에콰도르·호주A매치고전 한,볼리비아전승리했지만일비해공격↓ 이강인혼자역습하는데수비7명가만히 온라인서‘충격적인장면’으로회자돼 한국야구대표팀이 9회말 2사후 에터진김주원(NC 다이노스)의극 적인동점솔로홈런에힘입어일본과 7-7로비겼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5일일본도쿄돔에서열린K-베이 스볼시리즈일본과 2차전에서 7-7 로무승부를기록했다.전날1차전에 서4-11로크게패한우리나라는최 근일본과‘1군선수맞대결’ 10연패 끝에값진무승부를따냈다. 한국야구가프로1군선수로대표 팀을꾸린국제대회에서일본을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 트볼연맹(WBSC)프리미어12 4강에 서4-3으로이긴것이다. 이후2017 년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7-8로진것을필두로이날 까지일본과‘1군선수맞대결’에서1 무10패를기록했다. 한국은3회말선두최재훈(한화이 글스)의볼넷과박해민(LG트윈스)의 좌익수쪽2루타로무사2,3루기회를 잡았다. 이후신민재(LG)의삼진,안현민(kt wiz)의볼넷으로만든 1사만루에서 송성문(키움히어로즈)의우전적시 타로2-0을만들었고,이어진1사1, 3루에서는1루주자송성문이2루도 루를시도하는사이3루에있던안현 민이홈을파고드는이중도루로허를 찔러3-0으로간격을벌렸다. 선발등판한정우주(한화)가3이닝 을볼넷1개,탈삼진4개,피안타없이 무실점으로틀어막으며호투,우리나 라가경기주도권을잡았다. 그러나정우주가내려간4회초곧 바로3실점하며동점을허용했다.두 번째투수오원석(kt)이모리시타쇼 타(한신타이거스)에게2루타를맞았 고,마키슈고(요코하마베이스타스) 에게볼넷을내줘무사1, 2루위기에 몰렸다. 이어진1사만루에서사사키다이 (히로시마도요카프)에게중전안타 를맞아1-3추격을허용한우리나라 는 이시가미 다이키(요코하마)에게 밀어내기볼넷을내줘2-3으로쫓겼 다. 바뀐투수조병현(SSG랜더스)이 이소바타료타(닛폰햄파이터스)에 게또밀어내기볼넷을내주면서3-3 동점이됐다. 그러나일본은다시5회초반격에 서3점을추가해역전했다.조병현이 1사후볼넷2개를내줘주자를쌓아 둔채김영우(LG)로바뀌었고니시카 와미쇼(지바롯데머린스)의내야안 타,사사키의밀어내기볼넷으로4-4 동점이됐다. 일본은계속된2사만루에서이시 가미의역전2타점우전안타로6-4 로오히려달아났다. 한국은 7회말대타박동원(LG)의 외야희생플라이로 1점을따라붙었 다. 일본은곧바로8회초공격에서한 국의6번째투수배찬승(삼성라이온 즈)으로부터또밀어내기득점을뽑 아내2점차리드를되찾았다. 일본은이날7점가운데4점을밀 어내기로얻어냈다.한국은전날일본 에사사구 11개(볼넷 9개)를내줬고, 이날은볼넷만12개를헌납했다. 그러나5-7로끌려가던우리나라 는8회2003년생안현민,9회2002년 생김주원등젊은선수들의대포한 방씩으로기어이동점을만들었다. 한국, 9회말 2사서 김주원 극적 동점포 볼리비아와의경기에서후반조규성(오른쪽)이추가골을터뜨리고환호하고있다. <연합> K베이스볼일본과평가전7-7무승부 kt안현민,2경기연속홈런포로추격 일본과1군맞대결10연패끝무승부 일본과의평가전. 9회말2사주자없는상황김주원이동점솔로홈런을쏘아올린뒤더 그아웃에서동료들에게축하받고있다. 1차전 선제 투런포를 날렸던 안 현민이8회일본의5번째투수다카 하시히로토(주니치드래건스)를상 대로비거리119.9m,타구속도시속 161.1㎞좌중간솔로홈런을때리며 다시1점차로끈질기게따라붙었다. 1점차로뒤진우리나라는9회말2 사주자없는상황으로몰려패색이 짙었다. 게다가일본은마무리투수 오타다이세이(요미우리)를올려뒷 문잠그기에나선상황이었다. 오타 는올해8승4패,1세이브,46홀드,평 균자책점2.11을기록했고,2024시즌 에는29세이브에평균자책점0.88을 찍은일본의대표적인‘소방수’다. 그러나김주원은다이세이의 3구 째를받아쳐우중간펜스를훌쩍넘 는기적같은동점솔로포로한국야 구의자존심을지켰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