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8일 (화요일) D5 정치·외교 안보 ‘권리당원표심강화’전당원투표논란일자$ “전당원여론조사” 말 바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이17 일 당 지도부 선거와 지방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서권리당원의 표심을 강화하기 위 한 당헌·당규 개정안 을전당원투표에부치기로했다가이 를번복했다.정청래 ( 사진 ) 대표가대의 원과 권리당원의표 반영비율을 ‘1대 1’로 바꾸기위한 전당원투표 실시를 밝혔지만투표자격을가진당원의자 격논란이불거지면서반나절 만에전 당원여론조사라고말을바꾼것이다. 연임을 노리는정대표가 당원주권주 의강화를위한당헌·당규개정을서두 르다 무리수를 둔게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은이날오전‘10월당비’를납 부한 권리당원약 164만7,000만 명을 대상으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주권시대를활짝열겠다.1인1표 시대를열겠다는 전당대회때약속을 실천하겠다”며오는19,20일이틀간이 에대한전당원투표실시를알렸다.그 러면서“국회의원도 1표,대의원도 1표, 당원도 1표여야한다”며“이것이보통· 평등·직접·비밀선거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정신”이라고강조했다.민주당공 식엑스 ( X·옛트위터 ) 계정에는전날부 터“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는 안내 문이게재됐다. 투표에부칠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대표와최고위원을뽑는선거에대의원 과권리당원의투표반영비율을동등 하게바꾸는 내용이담겼다. 권리당원 1명이행사하는 표의가치를 대의원 1 명투표의‘20분의1 미만’으로규정한 현행규정을 삭제해권리당원 표심을 대폭강화하는내용이다. 그러나전당원투표참여대상을 두 고 논란이불거졌다. 민주당의공지에 따르면참여대상은지난 10월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164만7,000여명이 다. 10월한 달만 당비를 납부해도 투 표권한을부여한것이다.이제까지당 무와 관련한 권리당원의투표 자격을 ‘6개월이상 당비납부’로정했는데대 폭완화하면서논란이인것이다. 이날비공개로진행된고위전략회의 에서도 문제제기가있었던것으로알 려졌다.이언주최고위원은페이스북에 “그동안당원투표기준은거의대부분 6개월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이라며“갑작스러운기준변경은자칫 당지도부에대한 불신을초래할수도 있다”고적었다. 당일각에선지방선거 를앞두고입당한 당원에게정대표가 투표권을 부여함으로써연임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했던것아니냐는 견 해도나온다. 정대표측은이러한문제제기에“당 헌·당규에명시된전당원투표가아니 라지도부가의견을참고할수있는여 론조사”라며“여론조사에서어떤의견 이나오든반드시따라야하는것은아 니다”라고설명했다.이에민주당관계 자는“당과대표가공지까지해놓고전 당원투표를여론조사라고말을바꾼 것은 무책임한결정”이라며“정식으로 사과를해야한다”고말했다. 김정현^이서희기자 제이비어브런슨 ( 사 진 ) 주한미군사령관 이17일“동아시아지 도를 뒤집으면 한국 과 일본, 필리핀의 ( 3 각 ) 협력틀이보인다” 며“한국의지리적위치는북한과중국, 러시아로이어지는 세방향의경쟁축 에동시에영향을미칠수있는독특한 이점을제공한다”고말했다.이는올해 초부터주한미군이‘뒤집어놓은’ 동아 시아지도를제작해내부교육용등으 로활용한데대한설명이다. 브런슨 사령관은이날 이같은 설명 자료를 주한미군 홈페이지를 통해공 개했다. 그는 ‘동쪽이위인지도 ( East - Up map ) ’를 활용한 배 경에대해“ 새 로운이 름 을 붙 이려는게아니라 새롭 게보는방법 ( new w a y of s eeing ) 을 제시하는 데있다”며“한반도는 오 랫 동안전방에 외 치한 ‘ 외곽 거점’ 처럼 인 식 돼왔 으나 관점을 바꾸면접 근성 과 도달 성 ,영향력을 갖춘 전략적중심위 치로보인다”고설명했다. 그는 또 “ ( 뒤집 힌 ) 지도 관점에서보 면한국,일본,필리핀은세개의분리된 양 자 관계가아니라 하나의연결된 네 트 워크 로보인다”며“한국은중심부에 서의 깊 이,일본은기 술우 위와해 양 도 달 범 위,필리핀은 남 쪽해 양 축의접 근 성 을제공하며,각자고 유 한 능 력을보 유 하고있다”고설명했다. 주한미군에서활용 되 는해당지도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남 북이뒤집 힌모 습 이그려 져 있다. 동해를한반도위쪽 으로둔해당지도에선대만 타 이 베 이와 필리핀 마닐 라가 북동쪽에위치해주 목 도가 높 아진다. 특 히 주한미군사령 부가있는경기평 택 시‘ 캠프험프 리스’ 를기준으로 타 이 베 이 ( 1,42 5㎞ ) , 마닐 라 ( 2, 55 0 ㎞ ) , 베 이 징 ( 9 85㎞ ) ,도 쿄 ( 1,1 55㎞ ) , 평 양 ( 2 55㎞ ) 까지의직선거리가표시 돼 , 주한미군 역 할이한반도와 주변국에 국한 되 지 않 고인도 태 평 양 지 역 전반에 뻗 칠수있다는점을강조한 모습 이다. 해당지도는 또 여러나라가운데 유 독 톈 진, 칭 다오, 상하이, 닝 보, 광저우 등중국내해군기지만 별 도로표기된 점이특 징 이다. 북한과 러시아보다 중 국을 겨냥 한전략 구 상을 염 두에둔지 도로 풀 이 되 는대 목 이다. 한국의부 산 , 일본 오 키 나와, 북한 남포 나 청진 등 중국을 제 외 한 주변국 해군기지는 별 도표기 되 지 않았 다. 특 히 향후전시작전통제권 ( 전작권 ) 전 환 을 통한 변화에대해서는 브런슨 사령관은“지 휘 부내보직 역 할은변할 수있지만연 합 방위기본 토 대는 변하 지 않 을것”이라고언 급 했다.이어“북 한의미사일 능 력고도화를 포 함해국 가·비국가 차 원의다 양 한 도전이 존 재 한다”며북한 뿐 아 닌 중국 등을 대상 으로 한 대비 태 세전략에대한 중 요성 도강조했다. 김형준기자 주한미군이17일홈페이지에게시한동쪽이위인지도. 주한미군홈페이지캡처 주한미군사령관“지도뒤집어보라$한국은외곽아닌전략적중심” ‘동쪽이위인지도’제작배경설명 “韓^日^필리핀연결된협력틀보여 북중러에영향미치는이점제공” ☞ 1면‘李대통령출국’에서계속 이대통령에앞서강 훈 식대통령 비서실장이지난 13일‘전략경제협 력대통령특사’로 먼저 U A E를 찾 아 MO U기틀을 닦 아둔상 태 다. 이대통령은 19일에는 한 - U A E 비 즈 니스 라운드 테 이 블 에참석한 다.U A E국부 펀 드를활용한대규 모 투자 유 치를 비 롯 해 AI , 수 소 등 첨단 기 술 에대한 공동 연 구 개 발 ( R&D ) 계 획 이논의 될예 정이다. 이자리에는이재용삼 성 전자회장, 정의선현대자동 차 그 룹 회장, 김 동 관한화그 룹 부회장 등재계 총 수 들 도대거참석한다. 이후이집트로이동해20일 압둘 팟타흐 시시대통령과정상회담 및 공식오 찬 에 나선다. 이대통령은 이집트방문동안 카 이로대연설을 통해신정부의‘대 ( 對 ) 중동 구 상’을 처음 발표할계 획 이다. 이집트 방문을 마친 뒤에는 21 일 남 아공 요 하 네 스 버 그로 이동 해 22, 23일 양 일간 G 20 정상회의 에참석한다. 지속 가 능 한 경제 성 장과 기후변화, 핵 심 광물 , AI 등 을 논의할 예 정으로, 이 대통령 은 AP E C 당시‘경주선언’에담 긴 글 로 벌 AI 기본사회논의를 G 20 으로 넓히 겠다는 구 상이다. 아 울 러 G 20을 계기로 멕 시 코 , 인도 네 시아, 튀 르 키예 , 호 주 등 믹타 ( MIKTA ) 국가 들 간 만 남 도 예 정 돼 있다. 다 양 한 양 자 회담도 계 획 하고있지만, 도 널 드 트 럼프 미 국대통령은올해 G 20 정상회의에 불참해한미정상회담은이 뤄 지지 않 는다. 이대통령은 마 지 막 으로 24일 튀 르 키예 를 방문한 뒤 2 5 일 귀 국 길 에오 른 다. 튀 르 키예 방문기간 레 제 프타 이이 프 에르도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 고 방 산 , 원전, 바이 오 등에서 양 국 협력강화를 논의 할 예 정이다. 한미관세협상과 중국, 일본과 의관계개선등 굵 직한 과제를 마 무리한 뒤나선중동·아 프 리 카 순 방은 글 로 벌 사 우 스로 눈 을 돌 려 ‘국 익 중심실용 외 교’의영 역확 장 에나 섰 다는 의미가적 잖 다.이대 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글 로 벌 사 우 스와의협력공약을 발표하고, 미중전략경쟁하에전략적자율 성 을 높 이고 수 출 시장을 다변화하 겠다는 구 상을제시한바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참석과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 르키예방문을위해출국하는이재명대통령과김혜경여사가 17일경기성남시서울공 항에서공군1호기에올라환송객들에게인사하고있다. 성남=왕태석선임기자 李‘국익중심실용외교’영역확장 이재용^정의선^김동관등대거참석 鄭“1인 1표시대약속실천”강조 10월당비납부만해도투표권한 참여대상문제제기에결국번복 “鄭연임위한포석아니냐”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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