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아프리카·중동 4개국순방길에올랐다. 이달 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 무리한 지 16일 만에 다자 외교무대에 나선 것이다. 인공지능(AI), 원전, 방위 산업등을앞세워‘글로벌사우스(남반 구 개발도상국·신흥국)’를 공략, 한국 의외교·경제영역을확장하겠다는의 도다. 이대통령은이날오전경기성남시서 울공항을 통해 김혜경 여사 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 했다. UAE를시작으로이집트, 남아공, 튀르키예 순으로 4개국을 7박 10일간 방문한다. UAE와튀르키예는‘국빈방 문’,이집트는‘공식방문’형식이다.첫 행선지는 UAE다.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가장길게머물예정으로, 모함 마드빈자이드알나하얀대통령과정 상회담을통해방산및AI 분야에서양 해각서(MOU)를체결할계획이다. 우태경기자☞5면에계속 13일중국허난성정저우에있는비야 디(BYD) 공장. 부지 면적 약 10.7㎢(약 323만평)에달하는초대형공장내스 탬핑 라인에 들어서자‘콰쾅’하는 굉 음이귓전을때렸다.기계(로봇)팔이돌 돌말린은색패널을눌러프레스에집 어넣었다. BYD 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SUV)‘송L’의 뒤태를 결정하는 트 렁크 커버들이 밖으로 쏟아졌고 작업 자들은이를선반위에옮겨살폈다. 이 공장 관계자는“자동화와 작업자들의 테스트를거쳐1분에11개트렁크커버 를생산할수있다”고말했다. 매캐한냄새가코를찌르던용접공장 도 작업자들보다 로봇 팔이 먼저 임무 에 나선다. 약 2,500대의 산업용 로봇 이활약하는용접공정만해도“자동화 율이98%”에달한다고한다. 이날 BYD는 정저우 공장을 한국 언 론에 처음 공개했다. 2023년 3월 가동 을시작한지2년8개월만이다. BYD의 8개중국공장중제일크고직원만6만 명에달하는중국중부최대생산거점 이다. 현재왕조(송L·송Pro), 해양시리 즈(DM-i·씨걸·씰07·샤크6)를 비롯 해 고급 브랜드 팡청바오(바오5·바오 8)차량들이여기서만들어진다. BYD는친환경차제조역량을총망라 했다.파워트레인,조향장치,시트등부 품 대부분도 이곳에서 만든다. 전기차 의‘심장’이자 BYD가 자랑하는 블레 이드 배터리 생산 단지도 같은 부지에 품었다. 시간당약 50대의차량이생산 된다고 한다. 1분에 한 대꼴이다. BYD 관계자는“모든 공급망 체계를 완성한 수직 통합으로 높은 생산성은 물론 일 관된품질을구현해낼수있다”고설명 했다. 선전·정저우=조아름기자☞2면에계속 2025년 11월 18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BYD정저우공장’ 국내첫공개 中공장 8개중최대 323만평규모 “자동화율 98%” 바오시리즈등생산 배터리社 20년만에전기차강자로 로봇팔1분에車한대씩뽑아…中전기차굴기 해군은18일부터한달간미국괌근해에서열리 는 한미 연합대잠전훈련인‘2025 사일런트 샤 크(Silent Shark) 훈련’에참가한다고17일밝혔다. 이훈련은한미잠수함및항공기간연합작전수행 능력및상호운용성강화를위한한미연합대잠전훈련이다.이번훈련에도산안창호급잠수함안무함 (SS-III·3000t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미국해군은잠수함과 P-8 해상초계기가참가한다. 특히 안무함은국내방산기술로독자설계·건조한잠수함으론최초로해외연합훈련에참가하게된다. 사진 은지난4일안무함이진해군항에서출항하는모습. 해군제공 한미대잠전훈련‘사일런트샤크’돌입 UAE첫행선지 … 7박10일일정 AI · 원전 · 방산수출시장다변화 李대통령 4개국순방 G20서 ‘세일즈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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