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9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연방정부의 부분적 업무정지(셧다운) 가 40여일만에종료됨에따라미국내 선 항공편 감축 조치도 마침내 종료되 게됐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들에 따르면 연방항공청(FAA)은 일요일인지난 16일 성명을내고미동 부시간기준으로월요일인17일오전6 시를 기해 국내선 항공편 감축 조치를 해제했다고밝혔다. 셧다운에따른항공관제사부족으로 지난7일부터항공사에항공편감축조 치를부과한지열흘여만이다. 감축조치에따라전국적으로항공편 이 최소 5,500여편이 취소되고 최소 2 만3,000편이 지연되는 등 국내선 운항 에 큰 차질이 잇따랐고 시민 상당수가 불편을겪었다. 특히이번조치는연중전국공항이용 객이 가장 많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10 여일앞두고발동되면서항공사와승객 모두안도의한숨을쉬게됐다.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에 오하이오주 에 거주하는 부모 집을 방문할 계획이 었던 한인 조모씨는“지난 1주일간 가 고 싶어 했던 날짜에 항공편을 구하지 못했지만17일에는다수의항공편이추 가되면서예약을할수있었다”며“예년 보다 확실히 항공편 수급이 줄어든 것 같다”고말했다. 항공업계는항공편감축계획에도연 중 최대 트래블 시즌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앞두고많은노선에서공 급 부족이 예상된다며 가능한 빨리 항 공편을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내 선이라도연말할러데이시즌에여행을 할경우공항에최소3시간전에는나올 것을부탁했다. 항공·여행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 수감사절에 맞춰 여행하는 미국인은 8,180만명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완연히벗어난모습을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0만명 증 가한것이다. 항공여행자의경우올해신기록을달 성할전망이며항공업계는추수감사절 연휴에만 2만5,000편을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는 충분한 기장과 승 무원, 관제사 등 필요 인력이 뒷받침되 는것을전제로하고있다. 브라이언베드포드 FAA 청장은인력 수급우려가지속적으로줄어든덕분에 이번감축종료조치를할수있게된것 이라면서“이에 따라 정상적 운영으로 의복귀가가능해질것”이라고말했다. 한편FAA는일부항공사들의감축조 치비협조에대해인지하고있다면서대 응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축 명령 당시 제한을 초과해 운항된 항공편마다 최고 7만5,000달러 벌금 이부과될수있다는내용이포함된것 으로알려졌다. FAA는당초 10%까지점진적으로항 공편 감축 비율을 늘리려다가 셧다운 이종료수순을밟으면서 6%에서멈췄 다. 셧다운은 지난달 1일 시작돼 43일째 인지난 13일역대최장기기록을쓰며 종료됐다. 셧다운으로급여를받지못하게된항 공관제사들이대거출근하지않으면서 당국은 항공편 감축 조치를 단행했고 11월말 추수감사절 연휴에 시민들이 고향을 찾을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대 란이일어날수있다는우려가일었다. 조환동기자 “연말 항공여행 숨통 튀었다” 연방 항공청 공식 발표 17일부터 운항 정상화 추수감사절 앞두고 조치 취소·지연에 승객들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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