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C3 연예 "멋지게 늙은 귀여운 영감이 돼항상여러분곁에이렇게맴돌 겠습니다." 가수김건모는15일오후경기 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에서 열린 전국투어에서 마무리 인사로 "여러분의성원에힘입어 댓글에 신경 쓰지 않고 살겠다" 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 다시 선 소감을이같이밝혔다. 이 자리는 김건모가 지난 2019년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가요계 복귀를 알린 전국 투어의수도권공연이었다. 지난 9월부산에서성황리에복귀신 고식을치른그는지난달대구공 연에이어이날수원을찾았다. 김건모는약 2시간 30분에걸 친 이번 공연에서 지난 32년 동 안내놓은히트곡을망라하며자 신의 음악 여정을 정리했다. 재 즈, 솔, 발라드, 댄스, 레게 등을 아우르는빼어난가창력,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음색, 넉 살 좋은 입담은 긴 공백에도 녹 슬지않고여전했다. 이날공연은무대뒤LED에서 지난공백을암시하는듯한영상 메시지로시작됐다. 그는이영상속자막메시지를 통해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 살면서 때로 멈추 게 된 그 순간들은. 어떻든 우린 그냥가면돼다시"라며 "이번에 찍는건 '쉼표'가아니라 '마침표' 가될것"이라며활동재개와투 어완주에대한의지를다졌다. 이후 첫 무대부터 1990년대 전국을들썩이게한메가히트곡 '핑계'와데뷔곡 '잠못드는밤비 는내리고'가흘러나오자장내는 6년의 공백이 언제 있었냐는 듯 순식간에함성과함께열기로달 아올랐다. 김건모는 트레이드마크 같은 동그란알의선글라스에짧은머 리로흥이넘치는목소리와애드 리브를들려줬다. 무대좌우를오가는그의움직 임과 제스처에는 노련한 여유가 넘쳤다. '핑계'를부를때는 1993 년 활동 당시처럼 춤을 추는 여 성 댄서 한 명과 짝을 이뤄 무대 를 꾸며 관객을 추억 속으로 안 내했다.객석곳곳에서는 '기다렸 어요 건모 오빠' 같은 플래카드 가 눈에 띄었고, 한편에서는 "오 빠!"하는외침이터져나왔다. 김건모는 "푹쉬다가 5년쯤됐 을 때 '아 이제 (복귀할) 때가 됐 구나' 했는데광고에서 '홍삼은6 년'이라길래 1 년 더 푹 쉬고 아 주 잘 좋게 나타난 김건모"라고 익살스럽게자신을소개했다. 그는앞서부른 '핑계' 등을언 급하며 "방금 정말 신나는 곡을 들으셨는데도 불구하고 한 분도 일어나는사람없이질서를지켜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 로도 신나는 곡이 많이 준비돼 있는데"라고너스레도떨었다. 그는관객과이야기를나눌때 는 특유의 입담을 발휘했지만, 노래가시작하면 180도다른진 지한표정으로목에핏대를세우 며 고음을 쏟아냈다. '나는 노래 하고싶어요스티비원더비지스 처럼노래할래요'라는가수의꿈 을 그린 '마이 선'(My Son) 가사 가이날따라더욱진솔한고백처 럼다가왔다. 김건모는 자신의 최대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잘못된 만남'에 이어 '내게도사랑이', '빗속의여 인', '사랑합니다'를 앙코르로 선 보였다.마지막곡을마치고벅찬 표정으로장내를빼곡히채운관 객을향해 '큰절'로고마움을표 현했다. 가수김건모9월부산콘서트 6년만에돌아온김건모“멋지게늙은영감돼항상여러분곁에” ‘핑계’에서‘잘못된만남’까지 32년히트곡망라…관객에큰절 가창력에넉살좋은입담여전 “6년근홍삼처럼6년푹쉬고나왔다” BTS 진 ‘기습입맞춤’ 일본인여성불구속기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 에게‘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재판에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50대 일본인 여성A씨를강제추행혐의로지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 혔다. A씨는지난해 6월진이군복무 를 마친 후 송파구 잠실실내체육 관에서 연 팬 1천명과의‘포옹 행 사’에참석해진의볼에입을맞춘 혐의를받는다. 송파경찰서는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상당 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지 난3월수사중지를결정했다. 이후A씨는경찰에자진출석해 조사받았고, 송파서는 그의 혐의 가인정된다고판단해검찰에송치 한바있다.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싸이… 경찰 “수사 상당 부분 진행” 경찰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의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수사 진 행과정에대해밝혔다. 17일(한국시간) 뉴시스에 따르 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종 로구서울경찰청에서진행된정례 기자간담회에서싸이의의료법위 반혐의에대한수사와관련해“상 당부분진행됐다”고밝혔다. 이어“확인할 자료가 있어 진행 중”이라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서는말을아꼈다. 경찰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 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 원에서 불안장애 치료제‘자낙스 (Xanax)’와 불면증 치료제‘스틸 녹스(Stilnox)’를 대면 진료 없이 처방받고, 매니저를 통해 대리 수 령한혐의를받고있다. 경찰은지난 8월고발장을접수 하고, 싸이와 처방을 한 대학병원 교수A씨를피의자신분으로입건 했다. 이후지난 9월에는싸이의소환 조사계획을밝히며“관련자조사 와압수물분석등을진행중이다. 처방전이어떻게발급됐는지과정 에서 관련자 조사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있다”고전했다. 이와관련해싸이소속사피네이 션측은공식입장문을통해“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명백한과오이자불찰이지만, 대리처방은없었다”고해명했다. 가수싸이(PSY) /사진=스타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15일 서울 종로 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열 린넷플릭스예능‘대환장기안장’제작 발표회에서질문을듣고있다. <연합> ▶1면에서계속 스타뉴스 취재 결과, 김수용은 18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좁아진 혈 관을넓히는시술을받았다. 현재는안정된상태로회복중이 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부터 중환 자실에서일반병실로옮겨져치료 를 이어왔고, MRI, CT 등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충분한 회복기를 거친 후 이르면 오는20일퇴원할계획이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관계자는 “(김수용이) 의료진의세심한치료 의식깬김수용 “20분간심폐소생술, 죽을뻔했죠” 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 다”며“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 내주신모든분들께깊이감사드리 며 소속사 역시 김수용 씨가 건강 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 을다하겠다”고전했다. 평소애연가였던김수용은이번 일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했다. 그 는“난이제담배피우면죽는다더 라”며“줄이는 게 아니라 안 피워 야 한다”고‘건강 지킴이’를 다짐 했다.김수용의갑작스러운소식에 팬들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팬들에게도“담배 피우지 마 라”고당부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 1991년 KBS 개그맨 공채 7기로 데뷔했 다. 최근에는유튜브채널‘조동아 리’,‘꼬꼬문’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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