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D10 ‘잇단 사고’ 한강버스 안전감사$ 서울시^감사원은 서로미뤘다 서울시와 감사원이 한강버스 사업 관련감사에모두 소극적이었던정황 이드러났다. 사전에안전사고를 막을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있었지만 이를 놓친이유가됐다는지적이다. 18일 서울시와 감사원등에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2일 오세훈 시장 명의 로 감사원에한강버스 사업공익감사 를청구했지만,감사원은“자체감사기 구에서직접처리할것으로판단한다” 며각하결정했다고통보했다. 지난 9월 오 시장은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앞두고제기된각종우려에감 사원감사와내부감사를받겠다고공 언했다.그가말한감사가불발된것이 지만시는당분간자체감사도추진하 지않기로했다. 시측은 “한강버스 관 련국회에서요청한 감사원감사도있 고,사업초기업무에부담을줄수없어 어느정도안정된후자체감사시기를 검토할계획”이라고설명했다. 시측설명과같이감사원은국회행 정안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29일청 구한 한강버스 관련감사를 1년가까 이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버스와 관 련해△국회행안위는 사업운영과안 전△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회는선박수주계약과초기사업구성 △시는각종논란전반의감사를청구 했다. 감사 청구 취지가 서로 다르다. ‘감사원감사가진행중이므로 공익감 사청구를안해도된다’는취지의주장 이들어맞지않는다고볼수있는대목 이다.앞서국회농림위가청구한 한강 버스관련감사원감사에서는지난 7월 “위법사항이없다”는결론이나왔다. 감사원이진행중인 한강버스 감사 도 통상 3~6개월이면끝나는 대형감 사에비해너무 지연되고있다는 지적 도나온다.여기에시자체감사까지미 뤄지면서한강버스의안전운행시스템 점검이제대로이뤄지지않은것이지난 15일배가강바닥에걸려멈추는사고 가난한원인이된것으로풀이된다. 김태윤한양대행정학과교수는 “감 사원감사를 포함해정부가 책임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을정치적으로압박하 는건안전사고해결에도움이되지않 는다”면서도 “한강버스 논란을 해소 하는 방법은 신뢰할 만한 제3의외부 전문기관에안전점검을의뢰해철저한 검증을받는것뿐”이라고말했다. 이같은상황에서한강버스를둘러싼 정치공방은날로커지고있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은이날한라디오방 송에출연해“저희에게은폐된사고를 제보했던한강버스 관계자가 처음 사 고가발생하니까서울시내부에서외부 에유출하지말라고하는지침이있었다 고한다.세월호가떠올랐다고했다”며 한강버스운항중단을촉구했다. 이에시는천의원을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기로했다고밝혔다.시측은“단 순한정치공세를넘어공직자의명예와 서울시정책에대한시민의신뢰를심각 하게훼손하는행위”라고주장했다.오 시장은이날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 문 답변 에서도한강버스관련여 권 공세를 반박하고나 섰 다.오시장은“세월호운 운하는 데 장담 컨 대저희가 만 든 한강 버스는배가 뒤집 어지기어려운구 조 ”라 며“ 물 론끝까지 긴 장을풀지않고안전 사고에대해서 최 대한 챙겨야 되겠지만, 그 런 식의대형인명사고가날가 능 성은 별 로없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 한 편 지난 15일강바닥에걸려멈 췄 던한강버스 ( 102호 ) 는사고이 틀 만인 17일오후 8시10분 쯤 자 력 으로이 동 했다. 이재명기자 오세훈서울시장이18일서울중구서울시의회에서 열린제333회정례회시정질문에참석해최근사고 가난한강버스관련자료를보고있다. 뉴스1 서울시지난달공익감사청구에 감사원“자체감사처리”각하 市“국회요청감사끝난후진행” 견제^감시없는운영속사고속출 은폐의혹등정치공방속고소전 오세훈“배뒤집히기어렵다”해명 청년 노동 자 과로사 의 혹 이불 거 진 런 던 베 이 글뮤 지 엄 과 관련 브랜 드에서 일하는 노동 자10명중 9명은비정 규 직 으로나 타 났다. 런 던 베 이 글 과 경쟁 관 계인 베 이커리 브랜 드와 비교하면 2.5 배가 량높 은비 율 이다. 18일일하는시민연구소에따르면 런 던 베 이 글 을운영하는 엘 비 엠 은 총 4 개 브랜 드에17개 매 장 및 공장을운영하 고있다. 지난 3월기준 엘 비 엠 에서일 하는 노동 자들은 750명인 데 이가운 데 정 규 직은 3.2 % ( 1 4 명 ) 에불과했다. 나 머 지 96.8 % ( 736명 ) 는 기간제 또 는 시 간제비정 규 직이었다. 엘 비 엠노동 자의고 용 불안정은 유 사 업종 기업과 비교하면 더 욱 확 연 히 드러난다. 커 피 전문점 메 가커 피 는 전체인 력 505명중 정 규 직비 율 이 71.6 % ( 362명 ) 이다. 또 다 른 커 피브랜 드이디 야 는전체인 력 5 4 9명중정 규 직 이 4 36명 ( 79. 4% ) 이었다.김종진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은 “ 런 던 베 이 글 뮤 지 엄 은 동 일유사업종 고 용 형태와비교 했을 때 나 쁜 일자리를양산한것으로 보인다”고비판했다. 산 재 사고도 끊 이지않 았 다. 2022 년부 터 올 9월까지 런 던 베 이 글 사업 장에서 총 63건의 산 재 가 승 인됐다. 지난해에는 총 21건의산 재 가 발생했 는 데빈번 한 공장 내사고로 악 명 높 은 SPC ( 11건 ) 와 비교해도 2배가 량 많았 다. 직원들의 퇴 사 율 도 높았 다. 지난해 엘 비 엠 사업장 신 규 고 용 보 험 취 득 자 는 607명이었는 데 고 용 보 험 상 실 자는 55 4 명이었다. 새 로 입 사한직원수대비 퇴 사자비 율 이91.2 % 에 달 한것이다. 쪼 개기계약도 문제다. 엘 비 엠 사업 장은 3개월단위로 ‘ 쪼 개기계약’을 한 정황이포 착 됐는 데 ,지난 7월 런 던 베 이 글 인천점에서일하다 숨 진정 효 원 씨 도 1 4 개월 동 안 3~7개월단위로 총 3 번쪼 개기계약을했다. 노동 계는 런 던 베 이 글 문제를 해결 하기위해정부가 근 로감 독 과함 께근 본 적인제도 변화 를이 끌 어 야 한다고 강 조 했다. 우선과다한비정 규 직양산 을막기위한대책을마련하고국가 노 동 시간위원회를 설치해 장시간 노동 에대한예방 대책을 마련해 달 라는 주 장이다. 한 편 런 던 베 이 글 측은 과도한 비정 규 직문제에대해“앞으로는 3개월수 습 기간을 거 친 뒤특별 한 재 계약없이 정 규 직으로 채용 하는시스템을도 입 할 것”이라고말했다. 송주용기자 2기 ‘진 실·화 해를위한과 거 사정리위 원회’가 5년간 활동 을 마무리하며종 합 보고서를 냈 다. 약 2만 건의진 실규 명신청처리결과와미 조 사과제후 속 권 고를담 았 다. 진 실화 해위는 18일 서울 중구 남 산 스 퀘 어 6 층 대회의 실 에서‘2기진 실화 해위원회종 합 보고서발간 대국민보 고회’를 열 었다. 2기진 실화 해위는 2005년12월출 범 한 1기 활동 이종 료 ( 2010년12월 ) 된지 10년만인 2020년출 범 했다. 1기 때조 사기간이 충 분치않 아 다수과 거 사 피 해를 못 밝혔다는 점이고려됐다. 2기 의 조 사기간은 최 초 조 사개시일로부 터 3년이었다가 1년연장됐으며,이 달 26일 활동 종 료 를앞 뒀 다. 이 번 2기는1기 때 접수한1만850건의 2배에가까운 총 2만928건을접수하고, 이가운 데 89.9 % ( 1만8,817건 ) 를처리했 다고밝혔다.진 실규 명된사건은접수 건수의 56.9 % ( 1만1,913건 ) 비중이다. 조 사가중지된건은 10.1 % ( 2,111건 ) 비 율 인 데 ,한국전 쟁 기 군 대와 경찰 에의한 희생사건이1,365건 ( 6 4 .7 % ) 으로대다 수를 차 지했다.1기 때 처리 율 은 99.8 % , 조 사중지 율 은0.2 %였 다. 2기는이 번 발 표 에서국가의인 권 침 해로인정되지않 았 던형제 복 지원 · 선감 학원등 집 단수 용 시설사건과 해외 입 양인 권 침해사건을 조 사한점을성과 로강 조 했다. 진 실화 해위는이날 8개분 야 23가지 권 고사항도발 표 했다.국가대상진 실 규 명사건의배 · 보상법 입 법과 중대한 인 권 침해시손해배상청구 권 소 멸 시 효 적 용 을 배제하는 법 률입 법등이다. 아 울러신 속히 3기위원회를 설 립 해 2기 에서 조 사중지된사건을 조 사하고,미 신청사건에대해서는진 실화 해위의직 권조 사도이뤄 져야 한다고도 강 조 했 다. 문지수기자 항소심에서무 죄 가 선고된 배우 오영수 ( 81 ^ 사진 ) 의강제추행 혐의를 대법원이 판 단한다. 18일법 조 계에따르 면검 찰 은지난 17일오 씨 의강제추행 혐의사건항소심에서무 죄 를선고한수 원지법형사항소6부 ( 부장 곽 형 섭· 김은 정 · 강희 경 ) 의판단에법리상 오해가있 다고주장하며상고장을제출했다. 오 씨 는 2017년여 름 연극공연을위 해지방에두 달 가 량 머물 면서그해 8 월한 산책로에서 피 해여성 A씨 를 껴 안고, 9월에는 A씨 주 거 지앞에서볼에 입 맞추는 등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 로기소됐다. 오 씨 는 넷플릭 스드라마 ‘오 징 어게임’에출연해‘ 깐 부할 아 버지’ 로 큰 인기를 얻 었다. 지난해 3월 원심 재 판부는 “ 피 해자 의주장이일관되고 경험 하지않으면 할 수 없는 진 술 로 보인다”며오 씨 에 게 징역 8월에 집 행유예 2년, 4 0시간의 성 폭력 치 료프 로그 램 이수 명 령 을 선 고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수원지법형사항 소6부 ( 부장 곽 형 섭 ) 는원심을 깨 고오 씨 에게무 죄 를선고했다. 이종구기자 런베뮤직원 97%가‘비정규직’ 작년산재21건, SPC보다많아 경쟁사대비비정규직비율 2.5배 퇴사율높고 3개월쪼개기계약도 “ 경복궁 쪽 에서자주 뛰 면서러 닝 에 재 미를 붙였 는 데$ 대통 령실 이와도이 길 은막지않 았 으면 좋 겠어요.” 평 소러 닝 을 즐 기는성 홍석 ( 30 ) 씨 는 내 달 대통 령실 의청와대 복귀 소식에이 같이말했다.그가자주 달 리는 코 스는 이 른 바 ‘ 댕댕런 ’이라고 불리는 구간이 다. 광화 문에서시 작 해 경복궁 과청와 대사 잇길 인청와대로를지나종로 3가 역 으로 내려온 뒤광화 문으로 돌아 오 면위성항법시스템 ( GPS ) 지도에기 록 된 코 스 모양이강 아 지와 비 슷 해이 런 이 름 이 붙 었다. 지도를 그리는 재 미와 함 께 서울의 역 사적인 명소도 둘러볼 수있어러너들에게인기가 많 다. 대통 령실 이 용 산으로 옮겨 가 있는 동 안청와대주 변 도로는시민들의통 행이자유로 워 지면서러너들의‘ 핫 플 레 이스’가됐다. 유명스포 츠브랜 드에 서러 닝화 , 러 닝복 을대여해주는 ‘ 트 라 이 얼 ( 체 험 ) 전문 매 장’이들어 섰 고, 3 ㎞ 이상 달 리면할인을해주는 카페 도있 다.이날 ‘ 댕댕런 ’을 뛰 기위해러 닝매 장 에서신발을대여하던이소민 ( 26 ) 씨 는 “청와대인 근 도로가 막 힐 수도 있다 는기사를 봤 다”면서“그 렇 게되면 아 쉬 울것같다”고말했다. 청와대인 근 주민들도 대통 령실 이 돌아 오면 경 호 ·경 비로 도로접 근 이제 한되 거 나 집 회 · 시위로 인해 통행이어 려 워질 것같다는우려를나 타냈 다. 서 울 종로구 부 암동 거 주자 정모 ( 28 ) 씨 는“과 거 청와대시 절엔집 회 때 문에주 말마다 버스가 우회하는 바 람 에 경복 궁역 ( 서울지하철 3호선 ) 에서 집 까지걸 어다 녔 다”며“ 택 시도안 잡히 고 경찰 들 이통인시장부 터촘촘히 서있어서검 문도 많 이했다”고 한 숨 을 쉬 었다. 광 화 문인 근 에서만난신모 씨 도 “청와대 경 내까지는안 되겠지만 한 번 개방했 던 길 은그대로 열 어 뒀 으면 좋 겠다”고 전했다. 실 제 경찰 은 청와대인 근 경 호 ·경 비 를 강 화 할 방침이다. 일단 용 산 경찰 서로 이 동 했던인 력 들이청와대관할 인종로 경찰 서로다시 돌아 온다. 그 동 안 경찰 두 명이 평 일오전 9시부 터 오 후 6시까지만 일했던청와대인 근 옥 인 · 통의 파 출소인 력 도 10배이상 늘 려 2 4 ~36명이 근 무한다.박정보서울 경찰 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대통 령 실 이 ( 청와대에 ) 들어오게되면지 금 보 단 ( 통행이 ) 제한되지않을까 싶 다”며 “러 닝 하는분들을어 떻 게할지는 경 호 처와 협 의하고있다”고설명했다. 반면 상인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 기다. 청와대에대통 령실 직원, 경찰 들 이상주하면 식당, 세 탁 소 등을 찾 은 ‘고정손 님 ’이 늘 어날 거 란기대에서다. 벌써 부 터 월세가 격 이나 권 리 금 을 높 이 는건 물 들도있다고한다.서 촌 통인시 장에서분식 집 을운영하는김 동 국 ( 70 ) 씨 는“대통 령집 무 실 과관저가 빠 진 뒤 매 출이줄었다”면서“앞으로는다시 매 출이 늘 어날것같다.시장사 람 들은 긍 정적으로 본 다”고기대했다. 구현모^김준형기자 “댕댕런막히나”$대통령실靑복귀에아쉬운러너들 ‘깐부할아버지’배우오영수 강제추행혐의대법서판단 진실못밝힌 2111건$“진실화해위 3기출범을” 2기활동종료^종합보고서발간 “중대인권침해,소멸시효배제를” 청와대주변도로러닝코스인기 “통제로못뛰게되면아쉬울듯” 인근상인들은“단골늘것”반색 성홍석씨가 최근 경복궁 일대 ‘댕댕런’ 코스를 뛰고기록한GPS지도. 성홍석씨제공 18일첫눈이내린제주한라산국립공원1100 고지에탐방객이만든눈사람이서있다. 올가을첫눈은지난해보다 8일빨랐다. 제주산지에는 20일까지 1~5 छ 눈이내릴걸로예보됐다. 제주=뉴시스 한라산첫눈…작년보다8일빨라 한강버스자료보는오세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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