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A5 종합 대낮경찰서옆서청소년들집단폭행 다수의 청소년들이 애틀랜타 지역 한 공원에서 한 사람을 집단폭행하는 장 면이담긴동영상이소셜미디어를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 다. 더욱이폭행장소가경찰서건물바 로옆으로확인돼논란은더커지고있 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 동영상에는 존스보로에 있는 리 스트 리트 공원에서 10~15명의 청소년들이 한인대형교회전도사113만불횡령‘발칵’ 워싱턴주의 대형 한인 교회에서 재정 담당 전도사가 100만 달러에 달하는 교회돈을개인적으로횡령했다가해임 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한인 교 계와현지커뮤니티가발칵뒤집혔다. 서북미 최대 한인교회인 시애틀 형제 교회(담임권준목사)는지난 16일열린 공동의회에서이교회의재정을담당했 던성모(52) 전도사가교회자금으로골 드바를구입하고, 이와별도로100만여 달러를횡령한사실이조사결과드러났 다고밝혔다. 특히성전도사는교회재 정을담당하는사역자로일하면서지난 7년간 치밀하게 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자금을횡령한것으로밝혀지 면서시애틀한인사회는물론교계전반 에파장이일파만파로확산되고있다. 형제교회관계자등에따르면교회와 부속 학교인 UCIC의 재정을 담당했던 성 전도사는 교회 비즈니스 카드를 사 용해 코스코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0만달러상당의골드바를구입한 것 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해당 금액을 개인자금으로교회에변제했다고주장 했으나조사결과변제한적이없는것 으로나타났다고교회측은밝혔다. 교회 측은 지난 여름 성 전도사의 교 회자금유용사실을인지한뒤당회를 열어 해임 여부를 논의했으며, 결국 해 임을 결정했다. 이후 교회는 성 전도사 가오랜기간재정을담당했던만큼추 가 횡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조 사위원회를구성했다. 조사결과그는지난 7년간정교한회 계장부조작등을통해교회자금을다 른 계좌로 이체하거나 타 교회를 후원 하는 방식으로 약 110만 달러 규모의 재정을 횡령 및 유용한 정황이 포착됐 다. 특히 은행 거래명세서까지 조작하 는 등 체계적 회계 조작을 벌였던 것으 로전해졌다. 이와 관련 권준 담임목사는 지난 9일 주일예배 설교에 앞서 이번 사건과 관 련해회수위원회구성방침을설명했으 며, 지난 16일 공동의회에서 사건 경과 와 조사 내용을 교인들에게 보고했다. 교회측은진상조사위원회가회계나법 률전문가그룹이아닌만큼, 변호사를 선임해회계부정및횡령, 법적책임문 제전반을조사중이라고밝혔다. 성전도사는유학생출신으로워싱턴 주립대에서비즈니스를전공한뒤경영 학석사(MBA)를마쳤으며, 20여년전 형제교회전도사로부임해미국영주권 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교회 는 그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재 정을맡아온만큼추후신학공부를조 건으로‘전도사’직분을부여한것으로 전해졌다. 교회관계자는“성전도사의횡령을목 회자들이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주장 은사실이아니다”며“형제교회는재정 에있어투명성을최우선으로하고있으 며,이번사건역시철저하고공정하게처 리할것”이라고밝혔다. 황양준기자 시애틀형제교회재정담당 7년여간회계장부조작 교회카드로금괴구입등 교회측“변호사선임조사” 바닥에 쓰러진 한 피해자를 주먹과 발 로때리는모습이고스란히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자 마자800회이상공유됐고400개가까 운댓글이달리며지역주민들의우려가 커지고있다. 한 주민은“영상을 보면서 피해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어떻게대낮에이런일이 벌어질수있는지말도안된다”라며격 분했다. 특히주민들을놀라게한점은집단폭 행장소가존스보로시청건물바로뒤 편이라는 사실이다. 시청 건물에는 경 찰서도함께있다. 그러나18일오전존스보로경찰은집 단폭행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는 지, 폭행 가담자들은 체포됐는지 여부 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이날 늦게“해당 사건에 대해현재조사가진행중”이라는답변 만내놨다. 이필립기자 존스보로서…동영상확산파문 지역주민들 “어떻게이런일이” 페이스북에올라온존스보로한공원에서벌어진청소년집단폭행장면. <사진=페이스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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