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트럼프 행정부가 SNAP(보충영 양지원 프로그램) 수혜자 전원의 재신청을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 하면서, 재가동된 SNAP 혜택이 다시 중단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 이수백만명에달할것으로전망 되고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와 함께 SNAP 지급이 재개됐지만, 새로 시행될 지침에 따라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약 4,200만 명의수혜자중상당수가향후영 구적으로식비지원을잃게될가 능성이커졌다고ABC뉴스등주 요외신들이보도했다. ABC뉴스는이번조치가트럼프 대통령이 7월에 서명한 일명‘메 가빌’에 따른 것으로, 주정부가 모든 수혜자에 대한 재신청 절차 는물론강화된근로요건, 난민· 망명자에대한자격축소, 비용분 담확대등새로운규정을적용해 야한다고전했다. 또 의회예산국(CBO)을 인용해, 이법이시행되면향후몇년안에 300만 명 이상이 SNAP 지원 대 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보도했다. 2면에계속 · 황의경기자 제11448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11 월 20일(목) A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 이드나식량또는주거보조등정 부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합 법 체류자의 영주권 신청을 거부 할 수 있는 이민 심사관들의 권 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적부조 (Public Charge) 개정안을발표했 다. 17일 연방 국토안보부가 발표 한 공적부조 개정안은 바이든 행 정부 당시 만들어진 현행 규정을 폐기하고 이민심사관이 정부 지 원에 의존한 이민자의 영주권 신 청을거부할수있도록권한을부 여하는것이골자다. 개정안은 19일 관보에 게시돼 30일간 여론수렴을 거쳐 최종 확 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트 럼프1기행정부때시행된정책을 완전히 부활시키는 것은 아니지 만, 이민 심사관에게 폭넓은 재량 을 부여함으로써 영주권 등의 심 사에서불이익이될수있는공적 부조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려는 목적으로풀이된다. 다만구체적으로공적부조대상 이되는지원프로그램세부목록 및기준등은아직제시되지않았 다. 공적부조는 영주권 신청자 등 을 대상으로 미래에 공공 혜택에 의존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 다. 2022년도입된현행공적부조 규정은 생활비 보조금(SSI), 빈곤 가정임시지원(TANF) 등정부의 직접적인 현금 지원을 받았을 경 우에 영주권 취득에 제한을 받을 수있다. 그러나개정안은현행규정을폐 지하고, 이민심사관에게 영주권 등의 심사에서 공적부조 대상자 이거나 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하는 권한을 더 부여하겠다 는 것이다. 지난 트럼프 1기 행정 부 당시 현금지원 외에도 메디케 이드나푸드스탬프, 섹션8 주거비 지원 등 비현금성 지원도 공적부 조에 포함시켜 영주권 기각사유 로삼을수있도록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폐기된바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롭게 도입되 는 공적부조 규정으로 인해 메디 케이드와 기타 혜택 프로그램에 서 탈퇴하는 이들이 늘어 연방정 부가 연간 89억7,0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대한 우려 입장이 적지않다. 이민자옹호단체들은“개정안이 시행되면 수백만 이민자와 그 가 족의 건강과 복지 프로그램 이용 을 위축시켜 부정적 영향을 초래 할 것”이라며“공중보건에 악영 향을끼치고빈곤증가,교육및주 거안전성저하등국가전체에타 격을줄수있다”고비판했다. 서한서기자 메디케이드·식량·주거보조이용…영주권 ‘불이익’ 국토안보부,공적부조규정대폭강화 30일간여론수렴거쳐최종확정예정 이민단체“공중보건·복지악화”우려 지난주애틀랜타를포함조지아 북부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일주일만에이번에는낮최고 기온이 80도에육박할것으로보 인다. 국립기상청은 18일 주간예보를 통해“금요일인 21일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70도대 후반대와 80도대 초반을 기록할것”으로예보했다. 특히 20일 예상되는 낮 최고기 온 79도는 11월 중순 기온으로는 1878년 기 상 관측 이후 최고기온 과 같은 기온이라고 기 상청은전했다. 기상청은“찬 제트기 류가북쪽에머물러있 고 동남부 전역에 따뜻 한 공기층이 자리잡고 있어당분한따뜻한날 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애틀랜타 147년만 11월중순최고기온 지난주엔영하권… ‘롤러코스터’ 날씨 <사진=Shutterstock> 푸드스탬프재신청의무화추진 300여만명식비지원상실위기 국립기상청은애틀랜타지역 20일낮최고기온이 79도 에이를것으로예보했다, <사진=국립기상청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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