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D10 “유병호 ‘전현희감사’ 위법^부당 확인$ 몰래비난 문구도 추가” 유병호 ( 왼쪽사진 ) 전감사원사무총 장 ( 현감사위원 ) 재임시절 추진한 국 민권익위원회감사가착수부터처리까 지위법·부당하게진행됐다고 감사원 이 20일밝혔다. 유전사무총장은 자 신을 향한 조사에불쾌감을 나타내며 최근잇달은기행을벌이고있는데, 더 불어민주당은 ‘좌시하지않겠다’는입 장을내놨다. 감사원 운영쇄신 태스크포스 ( TF ) 는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6월 시행된권익위감사 점검을 완료해지 난달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 수처 ) 에점검결과를 송부했다며이같 은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TF는 윤석 열정부감사원에서‘표적감사’ 논란이 일었던사안들을되짚기위해지난 9월 설치됐다. 감사원은유전사무총장시절감사 원사무처가 권익위감사의단초가된 제보 내용을접수하고 통상적인 ‘30일 이내자료수집절차’를생략한채실지 감사에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통상적 절차를고려하면이례적이거나비정상 적인 과정으로 실지감사에 착수하게 됐다는것이다. 감사원은주심위원들의결재를피하 기위해당시사무처가 전산시스템을 조작한정황도파악했다.유전사무총 장시기사무처는전자감시관리시스템 에감사보고서수정안이상신된후 주 심위원을 결재자에서빼는 식으로 변 경했다가 공개이후 다시결재라인에 추가하는 등전산을 조작해최종보고 서채택이주심위원결재없이이뤄지도 록했다. 당시사무처는 또 감사위원회의의 결 내용과 다른 문안을 임의로 추가 하기도 했다. 전현희 ( 오른쪽 ) 전 권익 위원장의‘근무시간미준수’ 안건의경 우 감사위원회의에서는 사건처리경 위등 확인된사실만기술하기로 의결 됐다. 하지만사무처는전전위원장에 대한 비난 성격의문구를임의추가했 다. 주심위원이이를발견하고해당문 구 삭제의견을제시했으나이역시무 시됐다. 수사 요청 과정도 문제였다. 전 전 위원장이조사에 출석하겠다는 의사 를 표명했는데도 당사자에대한 문답 조사 없이 당시감사원은 수사를 요 청했다. TF 조사 대상인 유 전 사무총장은 TF 구성이후계속되는기행으로물의 를빚고있다.그는지난달정상우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내TF에 반감을표현했다.지난 11일최재해전 감사원장퇴임식에서는기념촬영장소 에나타나가요‘세상은요지경’을크게 들어참석자들을당황시켰다. 감사원은 유 전 사무총장의행동이 ‘품위손상’에해당하지만 대통령이임 명한정무직감사위원이기때문에징계 할근거가없다는입장이다.감사원관 계자는 “정무직공무원도공무원에해 당하지만 대부분징계관련규정적용 대상이아니다”라고말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대변인은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유위원은일련의 막말과 기행으로 감사원의자정노력 을 방해하고 조직을 사분오열시키고 있다”며“좌시하지않겠다”고 밝혔다. 박지원민주당의원은한국일보에“유 위원은헌법기관인감사원본연의기능 을훼손하며헌법위반을자행한자”라 며“헌법제65조에따라 유 위원 탄핵 을추진할것”이라고말했다. 문재연기자 김 정관 산 업 통상부 장관이 이재 명대통령의아 랍 에미리 트 ( UAE ) 국 빈 방문을 계기로 1 8 일 ( 현지시간 ) 술 탄 아 흐마드알 자 베르 UAE 산 업첨 단기술부 장관 겸 아부다비석유공사 ( ADNOC ) 사장을면 담 했다. 두 장관 은원전·자원분 야 제3국공동진출등 한· UAE 정상회 담 에서 합 의된경제분 야 주요과제의이행방안을논의했다. 20일산 업 통상부에따 르 면이날면 담 에서 알 자 베르 장관은 △첨 단제조 △ 석유산 업△ 청정에 너 지 ( LNG · 배 터 리 ) 로구성된 3대전략산 업 을중심으 로한국과의 협 력의지를밝 히 고기 존 석유공동비 축 사 업 의규 모 확대를제 안했다. 또 원유·가스 개발을 넘 어석 유 화학 제품생산·가공등하 류 공정 전반에서도한국기 업 과 함께 할수있 는신규 협 력분 야 를제시했다. 김 장관은 UAE 가 추진 중인 초대 형 인공지능 ( AI ) 데이터 센 터 ( IDC ) 구 축프 로 젝트 ‘스타게이 트UAE ’ 와 관련 해국내기 업 들이반도 체 제조· 냉각 ·공 조·전력인 프 라등에서 강 점을지 녔 다 며참 여 확대를요청했다.원전사 업 에 대해서는 바 라 카 원전 프 로 젝트 로 쌓 은 협 력경 험 을발 판삼 아소 형모듈 원 전 ( SMR ) 등다 양 한분 야 에서제3국공 동진출 모델 을 함께찾 자고제안했다. UAE측 은“한국기 업 의 높 은기술력과 검 증 된수행능력을 높 게 평 가한다”고 화 답했다. 김 장관은또 19일 두바 이에서간 담 회를열고 포스 코 인터내 셔널 , LIG넥 스원,한 화 시스템,현대건설, 두 산에 너 빌 리 티 , 한국석유공사, 한전 등 현지 진출 기 업 들과 만나 수주 경 쟁 력, 금 융 ·보 험 지원, 지 체 상 금 면제 협 의등 애 로사 항 을들었다. 김 장관은“ 금융 및 보 험 지원, 수주 경 쟁 력확보, 지 체 상 금 면제 협 의등현지기 업 의고 충 을 면 밀히 청 취 하고 UAE와 다 층 적인정 부채 널 을상시가동할것”이라며“이 를 통해 애 로사 항 을 제때해결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밝혔다. 이소라기자 UAE 산업장관 만난김정관 원전^스타게이트등협력논의 정청 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의견 수 렴투 표결과 20일 찬 성으로결 론 이 났 다.당원들의민심이확인된만 큼 정 대표는당헌당규개정작 업 에속도를 낼 것으로보인다.민주당은대의원과 권리당원표의등가성을확보해당원 주권정당의주 춧돌 을 마 련해나 갈 것 이라는입장이다. 다만일 각 에 선 정대 표가자신의연임을 염두 에 두 고 강 력 한 팬덤 확보차원에서권리당원세불 리기로 활 용하려는것아니 냐 는해석 도나 온 다. 민주당은 전날부터이날 오후 6시 까지당헌·당규개정안에대한의견수 렴 을위해전당원을대상으로 투 표를 진행했다. 투 표에서 △ 대의원·권리당 원1인1표제 찬 성 여 부는 8 6. 8 1 % 의지 지를 받았 다.아 울러△ 경 선 후보자 4 인이상인 경우 예 비경 선 에서권리당 원100 %투 표시행 ( 8 9.5 7% ) △광 역의 원·기초의원비례대표후보 순 위 선 정 에권리당원 투 표 100 % 도입 ( 88 .5 % ) 로 찬 성 여론 이 높았 다. 다만 투 표 대 상 권리당원 164만 여 명 가운데 투 표참 여 자는 2 7 만명 ( 16. 8 1 % ) 으로 저 조했다. 핵 심은1인1표제다.현재민주당당 대표·최고위원 선 거에서대의원의1표 는 권리당원의 20표에 달한다. 과거 ‘60대1’에달했던표반영비 율 은이재 명대통령의당 대표 시절지 금 의‘20 대1’로 축 소됐고,정청 래 대표 체 제에 서‘1대1’까지 맞춘 것이다. 지역조직 과연결된대의원의영향력을 줄 이고 권리당원중심으로당의의사결정구 조를재 편 하겠다는 취 지다.실제권리 당원의영향력은이미대의원을 압 도 하고있는만 큼 ,현실적으로불가피한 흐름 이라는게당내대 체 적시 각 이다. 정대표역시지난전당대회당시대의 원 투 표에 선졌 지만, 권리당원의 압 도 적인 힘덕 분에당권을거 머쥐 었다. 박 수현수석대변인은“ ( 이 번투 표는 ) 우 리당의 체질 을근본적으로 혁 신하는 역사적전 환 ”이라며 “당원 여러 분과 함께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의미를부 여 했다. 당내에 선 기대 와 우려가 교 차한다. 기대하는 쪽 은이미이대통령의당대 표 시절 ‘당원주권정당’의기 틀 을 만 들어놨고, 1인 1인표제도입은 그 ‘완 성 판 ’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역 시당시“대의원과 권리당원간 1인 1 표에 대한 ( 당원들의 ) 열 망 이 크다” 고말한 바 있다. 반면민주당의전통 인대의원제가 약화될 수있다는우려 도나 온 다.한중진의원은“1인1표제 가 거스를 수없는 흐름 인것은 분명 한 사실”이라면서도 “포 퓰 리 즘 에대 한경 각 심을가지고 1인1표제를보완 할 수있는 대 책 을 마 련해 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에 선 “당원수가적은 험 지의의견이당 결정에반영되기더어 려 워졌 다”,“노동· 여 성·청년등의 목 소 리가 더작아 질 수있다”는 목 소리도 나 온 다. 1인1표제논란과 별 개로‘의견수 렴 을 위한 당원 투 표’ 추진과정과 시기 를 두 고도 뒷 말이나 왔 다. 당장이대 통령의해 외순 방기간에당의권력구 조를 바꾸 는의견수 렴 을추진하는것 을 두 고 타이 밍 이부적절하다는지적 이있다. 애 초정대표가“역사적전당 원 투 표 실시”를 공 언 했다가 의원들 의반발이거세지자 “참고용 여론 조 사”라고말을 바꾼 것역시 빈축 을 샀 다. 한재 선 의원은 “당헌·당규개정에 있어전당원 투 표는 굳 이하지않아도 될 절차”라며“불 필 요한일로또논란 이발생한 것같아안타 깝 다”고 말했 다. 김정현기자 UAE,韓기업기술력등높이평가 현지진출기업들애로사항청취도 감사원, 운영쇄신TF 중간결과 ‘30일이내자료수집절차’생략하고 주심위원들결재우회등위법행위 전현희문답조사없이수사요청도 柳,정상우에‘엿선물’등기행물의 감사원“정무직위원$징계어려워” 박지원“헌법위반자행,탄핵추진” 이재명대통령이 20일 ( 현지시간 ) 공 개된이집 트언론 인터 뷰 에서“ 북핵 능 력이고도 화 되고있는현상황을 방치 해 선 안 된다”고 밝혔다. 북 한이거 듭 자신들의 핵 보유 당위성을 강 변하는 상황에서한반도 비 핵화 원 칙 을 재확 인한것이다. 2박 3일일정으로이집 트 를방문중 인이대통령은 현지 매체알 아 흐람 기 고문에서 “한반도 평화 공 존 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 야 한다는 굳 은 믿음 을 가지고 있다”며이같이 강 조했다. 이대통령은“이를위해가능한분 야 에서부터 남북 간 교류 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제사회의관계정상 화 노 력도적 극 지원하며, 실용적·단계적해 법으로한반도비 핵화 를추진할계 획 ” 이라고 덧붙 였다. 이대통령은이스라 엘 · 팔레 스타인분 쟁 에서중재역할을 자처해 온 이집 트 와 , 북 한비 핵화 과정에서‘ 페 이스 메 이 커 ’를 자임한 자신의공통점을 강 조했 다. 그는 “한국과 이집 트 모두 지역의 평화 가 한 국가의노력만으로 달성하 기어 렵 다는점을 뼈저 리게 알 고있다” 며“중동 평화 를위한국제사회의노력 에 꾸 준 히 동참해 온 한국과, 한반도 평화 를일관되게지지해 온 이집 트 간 ‘ 평화협 력’의 폭 이 앞 으로더 넓 어 질 수 있 길바 란다”고말했다. 이집 트와 의경제 교육 문 화 분 야 협 력 필 요성도 언급 됐다.이대통령은“한 국기 업 의 메트 로전동차는 카 이로 시 민들의발이되어이집 트 시민들의일상 을 함께 하고있다”고 평 가했다.현대로 템의이집 트 전동차 공 급 을 이 야 기한 것이다. 이어“ 배움 에 목 말라 매 일초등 학교 까지 왕복 4시간을 걸 어다 녔 던 기 억 이있기에 교육 의 힘 이무 엇 인지 잘알 고있다”며“ 양 국의 교육 협 력은 단지 지식의이전이아 닌 현실을 바꿀 수있 다는 가능성을 부 여 하는 일”이라고 강 조했다. 문 화 분 야 협 력을 두 고는 “ K뷰티 , K패션 , K푸드 가 유구한 역 사 와 문 화 를 가진이집 트 를 사로 잡았 다는 점에 더 욱 감개가 무 량 하다”고 밝혔다. 카이로=이성택기자 李대통령“북핵고도화방치안돼$실용적^단계적한반도비핵화” 이집트현지언론인터뷰서강조 “이^팔중재,페이스메이커와유사 이집트와‘평화협력’폭넓어지길” ‘당원 1인 1표제’속도내는정청래 당원주권정당완수냐 연임노린우군확보냐 민주당의견수렴결과 86%찬성 전당원투표무리한추진에뒷말도 이재명대통령부부가이집트공식방문을위해19일카이로국제공항에도착한뒤환영나온인사들과이동하고있다. 카이로=뉴시스 이집트도착한 務 대통령 ☞ 1면‘韓^이집트정상회담’에서계속 이대통령은 “한국과이집 트 는 ‘ 평화 촉 진자’로서한반도 와 중동을포 함 한 국제 평화 에 함께 기 여 하기로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공 존 과 공동성 장의 새 시대를열겠다는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 이 평 가하며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시시대통령의발 언 을전 하면서다. 이대통령은이집 트 가이스 라 엘 가자지구 휴 전과재건, 중동 평화 를위해노력하고있는점을 평 가하고 “우리는한반도 와 중동지역 평화 를위 한 서로의역할을 지지하며동시에국 제 평화 를위해계속연대하기로했다” 고했다. 방산과 교육 ,문 화 분 야협 력도 약 속 했다. 이대통령은 “ K - 9 자주포 공동 생산으로 대표되는 양 국 방산 협 력이 앞 으로 F - 50 고등 훈 련기 및천 검대전 차미사일등으로확대되기를 바 란다” 고 말했다. 아 울러 과 학 , 한국어, 직 업 기술 교육및교육 의 디 지 털 전 환 분 야 에서 양 국 협 력을 높 이기위한 ‘ 교육협 력 양 해 각 서 ( MOU ) ’도 체 결됐다. 두 정 상은시청 각예 술과공연 예 술,출 판 ,박 물관 및 도서관등의분 야 에서 교류와 협 력을 추진하는 ‘문 화 협 력 MOU ’도 맺 었다. 이대통령은이날 오후 카 이로대연 설을 통해한국정부의대 ( 對 ) 중동 구 상을 밝 힌뒤 이집 트 에거주하는 해 외 동포들과간 담 회를가 졌 다. 21일이집 트 를 떠 나주요 20개국 ( G 20 ) 정상회의 가 열리는 남 아 프 리 카 공 화 국 요하 네 스 버 그로이동한다. 李, 한반도평화 구상지지이끌어내$방산^교육협력도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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