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B4 LA오토쇼 특집 Friday, November 21, 2025 2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LA오 ■현대차,‘퍼포먼스·전기·오프 로드’ 3대축으로미래비전제시 현대차는이날‘아이오닉 6 N‘을 북미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 은 최대 641마력, 약 3.2초대 제로 백, 그리고고성능전용배터리시스 템 등을 적용해‘가장 역동적인 전 기 스포츠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다. 현대N의세가지철학인 ‘코너 래스컬·레이스트랙 주행 가 능·일상형스포츠카’를모두구현했 으며,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 지오 메트리, 전자식 LSD, 고성능 브레이 크시스템등으로코너링성능과고 속 안정성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6 N은2026년미국에서한정수량출 시될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미래형 오프로드 SUV 콘셉트 크레이터(CRATER)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의 현대 미국기술연구소(HATCI)에 서 디자인된 이 콘셉트카는 XRT 라인의확장방향을제시하는모델 로,‘강인함·탐험·연결성’을 핵심 테마로한다. 외관은‘아트오브스 틸(Art of Steel)’ 디자인언어를바탕 으로 조각적 금속의 질감을 강조했 으며, 육각형 충돌 이미지를 형상화 한 18인치 휠, 33인치 오프로드 타 이어, 대형스키드플레이트, 루프플 랫폼, 림라이저 등 본격 오프로드 장비가적용됐다. 이날 미국 최초로 공개된 ’ 2026 년형 엘란트라 N TCR 에디션‘은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에서 6 년연속 TCR 제조사챔피언을달성 한 기록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이 다. 실제 레이스카의 기술과 디자인 을 대거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엘 란트라 N TCR 에디션은 2026년 1 분기 미국 시장에 제한 생산 형태 로출시되며가격은추후발표된다. ■기아,‘2027년형 올 뉴 텔루라 이드’로‘3열 SUV’의새역사썼다 기아는 이날 오토쇼에서 차세 대 플래그십 3열 SUV‘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를 공개하며 미국 SUV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했다. 특히이번신형모델은하이브 리드 파워트레인 최초 적용, X-Pro 트림의본격오프로드강화, 프리미 엄 실내 UX 업그레이드라는 세 가 지 축을 바탕으로 3열 SUV 세그먼 트의 기준을 새로 썼다. 기아가 지 난 몇 년간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 이드를‘가장 미국적인 한국 SUV’ 로 키워냈다면, 이번 2세대 모델은 그 명성을 넘어 3열 SUV 세그먼트 의표준을다시작성하는전략모델 로내세우기에손색이없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핵심 변화는 기아 SUV 라인업 최초로 적용된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총 출력 329마력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 35MPG, 주행 가능 거리 는 약 600마일에 달한다. 하이브리 드시스템의특징은힘과효율의공 존이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도오프로드주행성을충분히살리 기위해전자식다이내믹토크벡터 링 컨트롤(e-DTVC)을 기본화하고, 전륜·후륜에 유기적으로 힘을 배 분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 해 텔루라이드는 기존의‘대형 3열 SUV=고연비’라는 고정관념을 완전 히 뒤집고, 패밀리카·장거리 여행· 오프로드 탐험을 모두 소화하는 ‘전천후파워트레인’을확보했다. 2세대 텔루라이드는 전장 199.2 인치, 휠베이스 116.9인치로더커졌 다. 이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 의 2·3열 레그룸, 개선된 3열 접근 성, 최대 86.9cu-ft 적재 공간을 제 공해 실제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또 마사지 기능 포함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열선·통풍 전동 캡틴 시 트, 1~3열 전체 열선 시트, 듀얼 무 선충전 패드 기본, 고급 수준의 정 숙성까지 확보했다. 2027년형 텔루 라이드는 2026년 1분기 미국 시장 에서첫판매가시작된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이날 오토쇼에서 “2세대텔루라이드는 1세대의성공 DNA를 계승하면서도 독자적 매력 을 지닌 SUV를 만들어야 하는 거 대한 도전이었다”며“혁신적이면서 도 소비자 중심적인 방향성으로 완 성한정교하고역량있는 SUV가바 로 2027년형 텔루라이드”라고 강조 했다. <박홍용기자> 올 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을 관 통한 핵심 키워드는 단연‘균형 회 복’이었다. 전기차(EV)의 고속 질 주가 잠시 멈춘 가운데 하이브리 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PHEV)가 다시 전면으로 올라섰 다. 동시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은특정브랜드의경쟁장치 가 아닌 자동차 산업 전반의‘보편 적 안전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기 술의진화가이제차량가격대나세 그먼트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들에 게 고르게 확산되며 본격적인‘상 향평준화시대’를열었다는평가다. 올해 소비자들은 완벽한 EV대신 현실적인 전동화 선택지를 찾기 시 작했다. 관세부과로인한물가상승, 배터리 제조비용 부담, 충전 인프라 불균형 등의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 했기 때문이다. 그 대안이 바로 하 이브리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역시 이제는 고급차의 전유물이 아 니라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 모델들은 엔트리급 차량까 지도 정교한 ADAS를 기본 탑재하 는시작했다.혼다는‘혼다센싱360’ 을어코드와시빅등주력모델에적 용해차선유지보조, 어댑티브크루 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등의 기 능을 강화했다. 스바루는 독자적인 ‘아이사이트(EyeSight) 드라이버 어 시스트’를 꾸준히 개선, 안전성을 극 대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 인‘뉴 모델 Y’에 FSD(완전 자율주 행) 소프트웨어를기본탑재하는파 격적인 정책을 도입하며 자율주행 기술의보편화를시도했습니다. 이밖 에 BMW iX와같은럭셔리 EV모델 들은혁신적인센서와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첨단자율주행기능을탑 재하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한 것도 올해의 트렌드라고 할 수있다. <박홍용기자> “자동차시장격동”…전기·하이브리드출시‘경쟁’ 글로벌제조사대거참여 현대차SUV‘크레이터’공개 기아는‘2027년텔루라이드’ 오늘부터10일간일반관람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 LA오토쇼, 컨벤션센터서개막 현대차미국법인관계자가 20일 LA 컨벤션센터에서진행된 LA 오토쇼미디어데이에서고성능아이오닉 6N(왼쪽)과오프로드SUV콘셉트‘크레이터’를공개하며성능에대해밝히고있다. <박상혁기자> 윤승규기아북미권역본부및미국법인법인장이20일LA컨벤션센터에서진행된LA오토쇼미디어데이에 서‘2027년형올뉴텔루라이드’를공개하며신차의장점을설명하고있다. <박홍용기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격전장인 LA 오토쇼가 20일 LA 컨벤션센터에 서막을열었다. 현대차와기아, 제네시스등한국완성차업체들부터미국 과일본, 독일등내로라하는글로벌업체들이총출동한 LA 오토쇼는내 년도자동차시장의트렌드를한눈에읽을수있는바로미터와같다. 미디 어데이행사로진행된이날은세계각지에서몰려온미디어와유튜버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LA 오토쇼의일반인관람은오늘(21일)부터 10일간진행된다. “하이브리드 전성시대·안전기술 상향평준화” 연비효율·출력대폭강화 엔트리급차량까지탑재 ■ 올해자동차시장트렌드 애틀랜타 지역신문의 중심 한국일보 770-622-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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