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내년6월지방선거출마를염두에둔 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들이내주부터 최고위원직을사퇴할전망이다.정청래 대표, 김병기원내대표를 포함한 총 9 명의최고위원가운데선거출마 가능 성이점쳐지는인사는최대6명에달한 다.만약이들이모두직을내려놓을경 우 당은 비상대책위원회체제로 전환 해야 하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그럴 일은없을것”이라고일축했다. 21일민주당 당헌에따르면지방선 거출마자는선거6개월전인12월 5일 까지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 에따라이재명대통령이해외순방을 마무리짓고복귀하는다음주부터선 거에도전하는 최고위원들의‘줄사퇴’ 가예상되고있다.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 중인 한준 호 ( 왼쪽 사진 ) 최고위원은 전날 한 유 튜브채널에출연해“당의미래와정권 의성공이란두가지측면에서 ( 경기 ) 도 지사선거가 매우 중요해서상당히고 민하고 있다”며“이런 고민을 하면서 최고위원직을 유지하는 게 맞지않 고, 다음 주쯤 거취를 표명해야 하 지않을까한다”고밝혔다.다음주 중최고위원직을내려놓을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간 경기지사 도전 의향을 여러차례 밝혀 온김병주 ( 가운데 ) 최고위원도내주물 러날것으로알려졌다. 서울시장 도전을위해몸을 풀어온 전현희 ( 오른쪽 ) 최고위원도 사퇴시점 을고민중인것으로전해지고있다.이 언주 최고위원역시경기지사 출마를 검토 중이다. 서삼석최고위원은전남 지사, 황명선최고위원은 충남지사 도 전가능성이제기된다.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 들최고위원이모두 사퇴할경우민주 당지도부는 사실상 붕괴된다. 최고위 원과반 ( 5명이상 ) 이궐위될경우당은 비상 상황이발생한것으로 간주하고 비상대책위로 전환되는데, 이경우 현 재의정청래지도부는 자동 해산되는 것이다. 다만 현재로선비대위전환 가능성 은크지않아보인다.민주당지도부관 계자는“그럴일이없도록정대표와최 고위원들이조율할것”이라고전했다. 일부는출마를만류하는방식으로과 반이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 상황은 만들지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비대위 로전환되지않을경우에는내년1월쯤 보궐선거를통해선출직최고위원들의 공석을채우게될것으로보인다. 그럼에도비대위전환가능성까지거 론되는 현상황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당내에선나온다. 국회법제사 법위간사인김용민의원은이날 SBS 라디오에출연해“당지도부가내란재 판과관련해국민들을안심시켜드리는 것에역량을 총집중해야 하는데, 지도 부일부의원님들이지방선거에출마하 는 것아니냐는얘기들이들려오고있 어서그역량이분산되는것아닌가하 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 다만 김의원의경우도 경기지사 출마를 고심중인것으로알려져당 내에선 ‘잠재경쟁자들에게견제구를 날린것’이라는시각도있다. 이서희기자 다 나가면당은비대위가?$ 與 ‘지선출마’ 최고위원줄사퇴전망 다음달 3일12·3 불법계엄1년을앞 두고 장동혁국민의힘대표의입에정 치권의관심이집중되고있다. 마침장 대표취임100일과도겹치는터라,당내 에선불법계엄 및윤 석 열 정부의과오 에대해명 확 히사과하고 과거와 단 절 을 꾀 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커 지는상 황이다. 내년지방선거를앞두고 중도 확 장의기 틀 을 다져야 한다는 요구인 데,대여 투 쟁에방점을두고있는장대 표의고민이 깊 어지고있다. 장대표는이날국 립 서울현충원에서 진행 된김 영 삼 ( Y S ) 전대통령 추 모식에 서“ 첫째 도 단결 , 둘째 도 단결 , 셋째 도 단결 ”이란 Y S 발언을언 급 하며“지 금 우리에게가장 필 요한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당성 ( 黨性 ) 을 강 조하며당 내 부비판자제를요청했 던 것과 궤 를 같 이하는발언이다. 장 대표는 강력 한 대여 투 쟁을 통해 강 성지지 층 등 을 먼 저 결 집시 킨뒤 중 도 확 장을 꾀 해야한다는입장이다. 당 장 오는 22일 부산·울산을 시 작 으로 다음 달 2일까지‘이재명정권을 향한 민생 레 드 카 드’라는 주제로전국 순회 에나 설 예정이다.취임100일전까지보 수층 을최대한 결 집시 키겠 다는것인데, 호남지역은 빠 졌다. 같 은 맥락 에서계엄1년 및 취임100 일 메 시지가대여 투 쟁에방점을 둘 것이 라는관측에도무게가실린다. 당지도 부한인사는“이미대선 때 부터계엄에 대한사과는여러 번 해오지않 았 나”라 며“자 칫 더불어민주당의내란공 세프 레 임만 강화 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그러나당내에선장대표의이 같 은 행 보에우려를표하는의원들이적지않다. 권 영진 이성권 등 중도성향재선의원들 은전날장대표를만나사과 및 과거와 의 단 절 등 보다전향적인 쇄신 에나서줄 것을요청했다.일각에선장대표의사 과 등 이없을경우집 단행 동에나 설수 있다는관측도나온다.한 초 선의원은 “여러 번 사과를했다고하지만국민들 은그 렇 게 받 아들이지않는다”며“명 확 한 메 시지를내지않으면지방선거 필패 는불보 듯뻔 하다”고지적했다. ‘선 ( 先 ) 보 수결 집후 ( 後 ) 외연 확 장’전 략 을 두고도 당내에선의 문 이 많 이제 기된다. 강 성지지 층 포 섭 과중도 확 장 을동시에 추진 하기어 렵 다는지적에서 다. 특 히이 른바 윤 어게인지지 층 과 함 께갈 경우개혁 신 당 등범 보 수 연대는 사실상실현되기어려운구조다. 한재 선의원은“당 밖 에연대할실체가있는 정당은개혁 신 당 뿐 인데 윤 전대통령을 껴 안고어 떻 게함 께갈수 있 겠 나”라고 우려했다. 또 다 른 의원은 “ 극 우와 중 도 사이에서 승 리의 길 은이미여러차 례 증 명이 됐 다”며“가야할 길 은명 확 하다”고토로했다.앞서보 수층결 집에 방점을 찍었던 황 교 안 전미래통 합 당 대표 체제는 2020년총선에서대 패 를 당했지만,이후중도 확 장전 략 을 폈던 김 종 인전비상대책위원장체제는서울· 부산시장보궐선거에서대 승 을거 둘수 있 었 다. 김도형^김현종기자 장동혁(가운데) 대표를비롯한국민의힘의원들이21일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에서열린김영삼전 대통령서거10주기추모식에서헌화및묵념을마친뒤자리로돌아가고있다.이날추모식에강훈식대통 령비서실장과윤호중행정안전부장관등도참석했지만더불어민주당지도부급인사가아무도가지않은것은올해가처음이라뒷말이나왔다. 뉴스1 김영삼 ⵸ 대통령서거10주기 지선앞두고 확장은커녕‘尹그림자’ 장동혁‘보수결집우선’전략회의론 지 난 해10월김용현전국방부장관 등 의지시에따라 수행 한 것으로알려 진평양 무인기침 투 작 전당시사이 버 사령부가 추 천한 ‘보안 강화 ’ 프 로그 램 을 활 용하지않 았 다는 증 언이공개될 예정이다.만약 작 전당시보안 강화프 로그 램 을 활 용했다면 평양 에 떨 어 진 무인기 항행 정보 등 을 북 한이 파악 하 는 데어려 움 을 겪었 을 가능성이있 었 다는얘기다. 오는 2 7 일출간예정인‘ 돌 아오지않 은 무인기’에는 북 한이 평양 에 추락 했 다고주장한군무인기 작 동과정에드 론사령부 요원들이 새 로운 보안 프 로 그 램 대 신 사용이 편 리한기 존 프 로그 램 을 활 용했다는 증 언이 담겼 다. 부 승 찬 더불어민주당의원과이 규 정의원실 선임비서관은 12·3 불법계엄1년을앞 두고출간하는책을통해현장지 휘 관 이 었던 ‘김상사’의 증 언을 바탕 으로이 같 은내용을전했다. 책에는지 난 해10월 8 일 북 한으로날 려보 낸 무인기 4 대중 돌 아오지않은 ‘ 74 호기’ 행 방을 둘 러 싼 김상사와김용 대전드론 작 전사령관, 합 동 참 모 본 부 관계자 등 의발언이상 세 히 담겼 다. 당 시무인기에임무 좌 표를입 력 하는 단 계에서드론사요원들은사이 버 사 화 이 트 해 커 가 ‘미 션플 래 너 ’라는보안 강화 프 로그 램설 치를권고했음에도 ‘ 큐 ( Q ) 그라운드 컨트롤 ’이라는기 존 프 로그 램 을 활 용해무인기경로를입 력 했다. Q 그라운드 컨트롤 은 접속 이 편 리하 고 화 면이직관적인게장점이다. 반면 미 션플 래 너 는 군지상통제장치와 송 수신 하는 신 호의해석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암 호 화 기능’이 강력 하다.만약 미 션플 래 너 를 활 용했다면 북 한이 추 락 한 무인기동체를 확 보했더라도 수 일만에 작 전 수행 주체를 특 정하기어 려 웠 을가능성이크다. 북 한은지 난 해10월 2 8 일 평양 에 추 락 한무인기1대의비 행 조 종 모 듈 을분 해해비 행 계 획 과 비 행 이 력 자 료 를 분 석한 결 과 “ ( 지 난 해10월 ) 8 일 23시25 분 30 초 백 령도에서이 륙 해우리공 화 국의 영 토에침 범 했다”고 조선중 앙 통 신 을통해밝히며대남공 세 에적 극활 용했다. 평양 으로 보 낸 74 호 무인기가 귀환 하지않은사실을 파악 한김용대전사 령관이비 화폰 으로이 승 오전 합참 작 전 본 부장에게전 화 를 걸었 고,이전 본 부장은 “무인기관리를어 떻 게했 길 래 돌 아오지않 느 냐”고 화 를 냈 다는전언 도 담겼 다. 부의원은21일“최고권 력 자의말한 마디로 시 작 한 무인기제 작 ·도입과정 부터 작 전이후 증 거인 멸 까지 편 법과 불법으로 얼룩진 범죄 현장이 펼 쳐 진 다”며“불 합 리한명령에 양 심의가책을 느낀 군인들의용기있는제보가없 었 다면불가능한 작업 이 었 다”고밝혔다. 김형준기자 계엄1년^당대표취임100일맞물려 내부선‘尹절연^사과’요구목소리 오늘부터‘李레드카드’전국순회 ‘평양 무인기’보낸드론사$“암호화 강화를”사이버사권고묵살정황 부승찬, 軍제보등엮은책출간 당헌에출마자선거6개월전사퇴 한준호^김병주등경기지사저울질 서울시장도전전현희는시점고민 최대6명출마가능성, 지도부위태 지도부“비대위전환안되게조율”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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