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경제 B3 농심이 신라면 글로벌 앰배서더 로인기 K-팝걸그룹‘에스파’를 발탁했다. 신라면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표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글로벌 영향력을 갖 춘에스파는‘SpicyHappiness In Noodles’라는 슬로건을 전달하 며, 신라면의 대표적인 맛과 정체 성, 문화적매력을주요해외시장 소비자들에게소개하게된다. 농심은공식글로벌유튜브채널 을 통해 에스파가 등장하는 신라 면신규광고를공개했다. 이번광 고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 돼, 에스파의보컬과퍼포먼스, 아 티스트적개성을담아냈다. 영상에서는 소비자들의 생동감 있고 즐거운 반응을 담고 있으며, 신라면이전세계누구나함께즐 길수있는제품임을강조한다. 또 한젓가락준비등을모티프로한 동작과‘SHIN’알파벳을 손으로 표현한‘신라면춤’도함께선보인 다. 이번광고는한국을제외한미 국,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공개될 예 정이다. 농심은‘에스파 스페셜 패키지 ’신라면제품도선보인다. 멀티팩 농심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광고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 스페셜 패키지 프로모션 인기 K-팝 그 룹 에스파가 신라면을 전 세계에홍보한 다. <농심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물가 로인한정치적압박속에,커피,쇠 고기, 열대과일등브라질주요농 산물에 대해 자신이 부과한 40% 의추가관세를거둬들였다. 트럼프대통령은 20일백악관이 공개한‘브라질정부에대한관세 적용범위 수정’행정명령에서 브 라질의 특정 농산물에 대한 40% 추가관세를지난 13일부로면제 (소급적용)한다고결정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산 수십가지 농산물 에대한미국의관세율은0%가됐 다. 특히이번관세면제로브라질의 주요수출품인커피의미국내가 격인하효과도예상된다. 브라질 농산물 관세 면제 커피 등 가격 인하 기대 미국 최대 유통 기업 월마트 가 53년 만에 뉴욕증권거래소 (NYSE)를떠나기술중심시장인 나스닥으로 무대를 옮긴다. 유통 기업을 넘어 기술 기업으로 체질 을 재편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이전이 미래 성장 전 략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는 관측 이나온다.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월마트는12월9일부터보 통주 상장 시장을 뉴욕증권거래 소에서나스닥으로이전한다고밝 혔다. 1972년뉴욕증시에입성한 후 줄곧 뉴욕증권거래소에 이름 을올려온월마트가53년만에거 래소를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이 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전통 제조 업, 소비재기업등이주를이루지 만 나스닥은 테크 기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물론과거에도전통산업기업들 이 나스닥으로 옮기는 사례가 없 었던 것은 아니다. 2017년 음료· 식품 제조사 펩시코는 약 100년 가까이유지해온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끝내고 나스닥으로 이전 했다. 당시 펩시코의 시가총액은 약1,660억달러로나스닥이전기 업중가장큰규모로꼽혔다.이후 2023년 약 1,800억 달러 규모로 상장지를 옮긴 산업가스 기업 린 데가 그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8540억 달러(약 1260 조원)에달하는월마트의이전은 과거 기록들을 압도하는 역대 최 대 규모로 평가된다. 현재 나스닥 에이름이올라있는유통기업코 스트코의 경우 1985년 나스닥에 서데뷔했다. 월마트의이번결정은유통을넘 어 기술 기반 기업으로 변화하겠 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 이 나온다.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기업과시장경쟁이치열해지는가 운데 월마트는 인공지능(AI), 로 봇, 자동화기술등차세대분야에 대규모로투자하며새로운정체성 을구축하는중이다. 실제 오픈AI와 협업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월마트 상품을 구 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 일것이라고밝혔다. 드론·자율배 송등차세대물류기술을총괄하 는 디지털 풀필먼트 혁신 담당 부 사장 직책을 신설해 물류 자동화 에도속도를내고있다. 매장재고 관리에서도‘디지털 트윈’기술 을통해상품이동동선과진열적 정시점을실시간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존 데이 비드레이니월마트최고재무책임 자(CFO)는“나스닥으로의 이전 은사람중심, 기술기반이라는월 마트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며 “자동화와 AI를 결합해 고객에게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유기적인 쇼핑경험을제공할것”이라고강 조했다. 자본시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기대된다.업계에서는월마 트가이전직후나스닥100지수편 입이유력할것으로보고있다. 월 마트시총규모가현재나스닥100 구성종목인넷플릭스(4,490억달 러), 코스트코(3,959억달러)의두 배가까이에이르기때문이다.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월마트는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자금을 비롯해 나스닥100 지수 추종자금유입이확대될수있다. 현재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 는 대표 상품인 인베스코 상장지 수펀드(ETF) 1개의 운용 규모만 4,000억달러에달한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넥스웰스매 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월마트가 나스닥100 지수에포함될 것이라 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며“기 술 기업에 투자하려는 자금이 자 연스럽게필수소비재기업인월마 트까지 담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 다”고설명했다. 한편월마트는이날 2026회계연 도 3분기(2025년 8~10월) 실적도 공개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5.8%증가한1795억달 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2% 감소한67억달러로집계됐다. <서울경제=이완기기자> ■ ‘역대최대’이전상장 유통공룡서 테크기업 변신… 월마트, 나스닥 간다 53년만에 뉴욕거래소 떠나 로봇·AI 등에 대대적 투자 기술기반 기업 정체성 구축 나스닥100지수 편입 유력 에는 그룹이미지가, 싱글팩에는각 멤버의이미지가적용되며, 11월중 국출시를시작으로한국을포함한 글로벌시장에순차출시될예정이 다.또한일부신라면과신라면툼바 (Toomba) 멀티팩에는멤버포토카 드가포함되며, 포토카드에는멤버 들의사진과손글씨메시지, 비하인 드영상을볼수있는QR코드가담 긴다. 농심은글로벌리테일채널을중 심으로오프라인에서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전 세계 유통매 장에서 에스파를 활용한 광고와 이벤트등을전개할계획이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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