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5일 (화요일) 경쟁력을잘설명하고좋은결과가나 도록노력해야한다”고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제3세계 국가들이 독립적인인공지능 ( AI ) 거대언어모델 ( LLM ) 시스템을구축할수있도록한 국이돕는계획을세우고있다고밝혔 다. “그게우리의시장을 넓히는 길”이 라고강조하면서다. 다만이대통령은 정부의대외관계 관리방식과관련해“매우분절적”이라 며개선필요성을언급했다.이대통령 은“교육부는대학과 ( 뭘하고 ) ,기재부 는뭐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관 련사업을하는데뭘하는지모르고,다 따로 놀고있다”며“조금더타국과의 협력을구체적으로세밀하게관리해야 겠다는생각이든다”고말했다. 이성택기자 李 “이집트, 4조원공항 확장 사업제안$인도는 조선협력요청” 이재명 대통령이지난 20일 ( 현지시 간 ) 열린한·이집트정상회담에서사업 규모가 3, 4조 원에달하는 카이로 공 항 확장 사업에한국기업의참여를제 안받은사실을공개했다. 주요 20개국 ( G20 ) 정상회의참석차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이 대통령은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서마지막 방문국인튀르키예로 향하 는공군 1호기에서기자간담회를열고 “ ( 압둘팟타흐 시시이집트 대통령이 ) 카이로공항을확장할계획인데3, 4조 원정도 들지않겠느냐고얘기를 하면 서한국기업들이맡아서확장하고 운 영해주면좋겠다는얘기도했다”고말 했다. 그러면서“아마우리기업들이나 국민들이큰기회를만들수있지않을 까생각된다”고덧붙였다. 이번순방중가장큰성과로는아랍 에미리트 ( UAE ) 방문을 꼽았다.이대 통령은 “사전에 ( 강훈식 ) 비서실장이 특사로가서협업할수있는분야들도 정리했고, 구체적사업도 발굴했기때 문에아주구체적이고실질적인성과가 난 것같다”고 자평했다. 한국정부는 UAE와의협력을 통해기대되는 경제 효과가 1,000억달러 ( 약 146조 원 ) 가 넘을것으로추산했다. 이대통령은지난 22일나렌드라 모 디인도총리와의정상회담에선인도와 한국,일본 3국간조선협력을인도측 으로부터제안받은사실도전했다. 그 는 “충분히제안은 잘 들었고,‘추후에 논의하자’고얘기했다”고부연했다. 24일부터1박 2일일정으로 국빈방 문하는 튀르키예와의협력분야로는 방위산업, 문화, 관광, 원자력발전 등 을꼽았다.이대통령은앞서공개된현 지언론인터뷰에서튀르키예시놉원전 프로젝트수주의지를밝힌바있다.이 대통령은 “ ( 해당 프로젝트에 ) 한전이 입찰에 응 한것같다”며“정상간대화 를통해대한민국원전사업의우수성,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참석차중동·아프리카 4개국을순방중인이재명대통령이23일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마지막방문국인튀르키예앙카라로향하는공군1호기에서기자간담회를하고있 다. 공군1호기=뉴시스 튀르키예방문前기내간담회 이집트대통령,韓기업들참여요청 모디총리,韓^日^印3국간협력제안 UAE협력146조원경제효과기대 “구체적사업등발굴$가장큰성과” 튀르키예와방산^원전등협력논의 “韓원전우수성설명해수주에노력” ☞ 1면‘기내간담회‘에서계속 이대통령은 “ 윤 석열정 권 당시 북 한 으로 가는 철 도를 다 폭파 했다. 북 한 으로 가는 도로도 다 파내 고 둔덕 을 쌓 았다”며“통일,안 보 등국 익 에관한 문제를정 략 대상으로 삼 아 망 가 뜨 린 것”이라고비 판 했다.박 근혜 정부의‘통 일대박론’에대해서도“‘대박’이 렇 게얘 기하 니 까 ( 북 한이 ) ‘이거 쳐 들어 오 는거 아냐’이 래 가지고 철 조 망치 고,도로 끊 고, 장 벽쌓 고, 철 도 끊 고그러 잖 느냐” 고지적했다. 이대통령은 확고한 대 북 억지력을 ‘대전제’로 꼽으면서도 “그 기 반 위에 소 통하고대화하고설 득 하고길을열 어야 한다”고강조했다.이어“현재상 태 에서할수있는조 치 는하자”며비전 향장기수 문제를 거론했다.이대통령 은“지금나이가 9 0이넘어가지고언제 돌 아가실지모르는 분들인데, 자기고 향 ( 북 한 ) 으로가겠다는 걸 막느냐. 잡 아 놓 으면 무슨 도 움 이되느냐”고 반 문했다. 다만 “그 노력조차도 ( 북 한에 선 ) 반응 이 없 다”고덧붙였다. 송환 논 의가 본 격 화한 단 계는아 니 라는 뜻 으 로 읽 힌다. 앞서비전향장기수안학 섭 ( 95 ) 씨 의제3국경 유북송 지원요 청 과 관련, 통일부는지난달 16일비전향장 기수 송환 추 진 이정부의기본 방 침 이 나 북 한의의사확인이필요하다고밝 힌바있다. 이대통령은 대 북 관계개선을 위한 한미연 합 군사연 습 축 소 검토 가능성 질문에는 “당장 말하기는 어 렵 다”고 즉답 을 피 했다. 그는 또 “ 북 한이가장 예민해하는것이한미연 합 군사훈련인 데, 우리가선제적으로훈련규모를축 소 하거나 연기하는 것들을 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도일부에서있다”며“또 한 편 으로는만약에남 북 간평화체제 가 확고하게구축이되면 ( 훈련을 ) 안 하는 게바 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훈련축 소 , 후평화’와 ‘선평화, 후훈 련축 소 ’논의를나 란 히 소 개한것이다. 다만 그는 “ 싸울 필요가 없 는평화체 제를 확고하게구축하면트 럼 프 대통 령이안좋아하는, 돈 드는 합 동군사훈 련은안해도되지않느냐”고말했다. 임 기 내 전시 작 전통제 권 전 환 에대한 의지도재확인했다.이대통령은 “일각 에서는 외부 지원이 없 으면 자체방위 도 못 하는 것 처럼오 해하거나 곡 해를 유 발하고있는데이 런 상 황 을 빨 리개 선해야된다”고강조했다. 12·3 불법 계 엄 가담 공 직 자 조사 를 위한 ‘ 헌법존 중 정부 혁신태 스 크포 스 ( TF ) ’가 24일전 체 조 직 구성을 마 무 리하고 첫 발을 뗐 다. 김 민석 ( 사진 ) 국 무 총리는 TF 운영 첫날 실 무 자들 을대상으로한당부에서‘절제’만 네 차 례 강조했다. 공 무 원 줄 세우기, 사생 활 침 해 등 TF 를 둘러 싼 각 종 우 려 와 논 란 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 이된다. 김 총리는이 날 서 울 종 로구정부 서 울청 사에서 TF 실 무책임 자 5 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오 리 엔테 이 션 에 참석했다. 김 총리는“ 헌법존 중정부 혁신TF 에대한국민의관 심 이 높 다” 고운을 뗀뒤 2분남 짓짧 은모 두 발 언에서절제라는 단 어를 네 차 례 나 언급했다. 김 총리는“ TF 조사 활 동대상, 범 위, 기간,언론 노 출 , 방 법 모 두 가절 제 돼 야 한다”며“ TF 의 활 동은 의식 적이고 적 극 적인 활 동을 대상으로, 내란 과 직접 연관된 범 위에만국한해 서, 정해 진 기간 내 에가급적 신속 하 게, 마 무 리시 점 까지 철저 하게비공 개로,인 권 을 존 중하는적 법 절차를 준 수하며이 뤄져 야한다”고말했다. TF 활 동이매우제한적으로 운영 돼 야한다는 점 을강조한것이다. 그러면서“절제하지 못 하는 TF 활 동과구성원은 즉 각바로 잡 겠다”고 엄포 를 놓 기도 했다. 김 총리는 “ TF 활 동의 유 일한 목표 는인사에 합 리 적으로 반 영하는것”이라며“연말연 시까지 최 대한 집중력을 가지고 활 동해 주고, 특 별 히모든 조사 활 동 과정에서 겸손 한 태 도를 유 지해주기 를부 탁 드린다”고덧붙였다. 이 날 부터 본 격 활 동에 돌 입하는 TF 는 4 9 개정부기관을대상으로 내 년 2 월 까지 활 동한다. 기관마다 평 균 14명 씩 으로 구성된 별 도 TF 4 8 개 ( 국 무 조정실과국 무 총리비서실은 ‘국 무 총리실 TF ’ 1개로통 합 운영 ) 가 운영되고,전체 TF 위원만 총 661명 에달하는 매 머 드급 규모를 자 랑 한 다. 특히계 엄 당일국회와 중 앙 선거 관리위원회등으로 직접 인력이 출 동 한군·경의경우다 른 기관 보 다 훨씬 더큰 규모 ( 국방부 TF 5 3명, 경찰 청 TF 30명 ) 로 꾸려졌 다. 이 날 까지모 든기관 내 부제 보센 터설 치 도 마 쳤 고다 음 달 12일까지제 보 를 접 수받 을계획이다. 김 총리는이 날 간담회참석에앞서 진보 성향 유튜브채널 ‘매 불쇼 ’에 출 연해서도 TF 가‘원 칙 과절제’기조하 에운영 될 것이라는 점 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 ( 전체공 직 자 중에서 ) 압 도적다수가 ( 불법 계 엄 과 ) 무슨 상관 이있냐”며“대부분의 보 통공 직 자들 은 그 런 가 보 다 ( 하고 ) 넘어 갈 것”이 라고말했다. 그러면서“ ( TF 운영의 ) 큰원 칙 은원 칙 과절제”라며“정말문 제가있는부분은원 칙 에따라 딱짚 을것을 짚 고,대상이나 내용 , 범 주,방 식에서는절제를 갖 추는게좋겠다” 고설명했다. 우태경기자 계엄가담공직자조사‘헌법존중TF’논란속출범 김민석“절제못하면즉각바로잡겠다” 李“남북평화체제구축시한미훈련안 하는게바람직” “내란직접연관된범위에만국한 조사과정서겸손한태도유지를” D6 정치·외교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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