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종합 A4 ■이슈분석-연방교육부해체이대로좋은가 ■퍼킨스기금집행차질 폴리티코에 따르면 올봄 체결 된 교육부와 노동부 간 협약에 따라, 노동부는직업·기술·성인 교육관련연방자금을관리·배 분하는역할을본격적으로맡기 시작했다.정부는이를통해연방 일자리·훈련 프로그램을 일원 화하고효율성을높이겠다는구 상을내놓았다. 그러나 실제 이행 과정은 순탄 치않은상황이다.기존교육부의 단일보조금시스템을버리고노 동부의두개시스템을사용하도 록 바뀌면서, 기술적문제와소통 부재, 관료적절차지연등이겹쳐 14억달러규모의‘퍼킨스’직업· 기술교육보조금집행이차질을빚 었다.여기에사상최장기록을세운 연방정부 셧다운도 부담을 더했 다. 메릴랜드주 교육부의 대학·경 력경로담당리처드킨케이드부 국장은“관제탑 없는 상태에서 비행하라는것과같다”고비판했 다. ■“예고편불과”경고 민주당 의원들과 주 교육 리더 들, 전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 은이번사태가트럼프행정부가 추진하는 더 큰 조직개편의‘예 고편’에불과하다고경고하고있 다. 린다 맥마흔 연방 교육부장 관은앞으로수개월내에저소득 층 학생 지원, 주 교육지원금, 차 터스쿨, 역사·시민교육, 교사훈 련 등 수백억달러 규모의 K-12 및 고등교육 프로그램까지 노동 부로넘길계획이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직업·기 술·성인교육 담당 차관보를 지 낸 에이미 로이드는“노동부는 이런업무를수행할위치에있지 않다”며“학생 성과 향상은커녕 주정부와학교, 학생들에게피해 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 면맥마흔장관은노동부시스템 이“더 정교하고 효율적”이라며 “보조금 지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다. 수전 보나미치 연방하원의원( 민주·오리건)은“이관이후프로 그램은 객관적으로 더 나빠졌다 ”며“관료주의 비효율을 줄이겠 다던취지가오히려정반대결과 를냈다”고비판했다. 현재까지 퍼킨스 및 성인교육 기금약2억2,800만달러가배분 된것으로집계됐지만53개수혜 기관 중 17곳은 여전히 자금을 사용하지못하고있다. 미시시피, 뉴저지, 버몬트등3개주는은행 계좌정보문제등기술적오류로 지연되고있다. ■공화당에서도회의론 연방 교육부의 조직 축소·기능 이관을추진중인트럼프행정부 는장기적으로교육부를사실상 껍데기만 남긴 채, 대부분의 사 업을 연방 노동부 고용·훈련국 (ETA)이 운영하도록 하는 방안 을검토중이다. 그러나 공화당 내에서도 우려 의 목소리가 나온다. 리사 머카 우스키 연방상원의원(공화·알 래스카)은“전문성이 없는 기관 에법으로부여된교육책임을넘 기는것은청년들에게부정적영 향을남길것”이라고지적했다. 정책전문가들은“이번초기삐 걱거림은앞으로닥칠더큰문제 의전조”라고경고하고있다. 권한 이관 첫 단추‘삐걱’… 대규모 조직개편‘먹구름’ 노동부로넘어간교육자금 기술문제·준비부족‘혼란’ “비효율초래”비판확산 일선교육현장피해우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의공약에따라연 방교육부의권한축소절차가시작된가 운데,그일환으로교육부가연방직업· 기술교육자금을연방노동부에넘기면 서혼란이빚어지고있다고정치전문매 체폴리티코가24일보도했다.트럼프행 정부가예고한‘교육부축소·타부처 이관’계획의시험대였던이실험이시 작부터난항을겪으면서,향후더큰혼선 이우려된다는지적이잇따르고있다. 워싱턴DC의연방교육부건물. <로이터>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유력매체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로부터‘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 랜드’로선정됐다고23일밝혔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최근 ‘2026최고의자동차브랜드어워 즈’를열고럭셔리, 스포츠유틸리 티차(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 셔리 전동화 등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품질, 안전, 디자인, 가격 경쟁력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포르쉐를 제치고‘최고의럭셔리자동차브 랜드’에올랐다. 현대차는팰리세이드, 투싼등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2년 연속‘최 고의SUV브랜드’로선정됐다. 알렉스크완텐 US뉴스앤드월드 리포트 편집장은“제네시스는 지 난 10년 가까이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꾸 준히 선보였다”며“다른 럭셔리 브랜드를압도하는경쟁력을증명 하고있다”고말했다.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 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제 네시스는시대를초월한디자인과 첨단기술, 정교한주행경험을결 합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다”며“이번 수상은 고객의기대를뛰어넘기위한지속 적인노력의증거”라고말했다. 한편제네시스는지난20일프랑 스남부르카스텔레폴리카르서 킷에서열린‘마그마월드프리미 어’행사에서브랜드최초의고성 능 모델‘GV60 마그마’(GV60 Magma)를처음으로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GV60 마그마는 지 난해 공개된 GV60 마그마 콘셉 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 형 모델이다. GV60 마그마는 제 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최 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구현했 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 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을발휘한다. 부스트모드 에서는478kW(650마력), 790Nm 까지 상승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다. GV60 마그마는 런치 컨트롤사용시정지상태에서시 속 200km까지 10.9초 만에 도달 이가능하다. 제네시스, ‘최고 럭셔리차 브랜드’선정 US뉴스&월드리포트 발표 현대차 최고 SUV 브랜드 연방거래위원회(FTC)는21일아 마존이 25억달러 규모 합의에 따 른환급을시작했다고밝혔다. FTC에 따르면 이번 환급은 자 동으로 이뤄지며, 대상 고객은 아 마존이 발송하는 이메일 안내에 따라 페이팔(PayPal) 또는 벤모 (Venmo)로지급받을수있다. 환급금은최대 51달러이며오는 12월 24일까지 지급된다. 고객이 안내를받은뒤 15일이내에수령 에동의하면페이팔또는벤모로지 급된다. 디지털환급을선택하지않 거나기한내신청하지않는경우,아 마존프라임계정에등록된기본배 송지로종이수표가자동발송된다. 또수표는 60일이내에현금화해야 한다. 이번25억달러합의금가운데15억 달러가소비자에게돌아가게된다. 나머지 10억달러는 FTC사상최대 규모의민사벌금으로부과된금액 이다. 이번합의는아마존이소비자를 속여 프라임에 가입시키고 해지 절차를 지나치게 어렵게 만들었 다는FTC의소송에서비롯됐다. FTC가 공개한 합의 문서에 따 르면환급대상은 2019년 6월 23 일부터 2025년 6월 23일사이아 마존의‘싱글페이지 체크아웃’ (Single Page Checkout) 등 특정 가입 화면을 통해 프라임에 가입 한고객이다. 다만해당기간프라 임 해지를 시도했거나 논란이 된 아마존, 25억달러 합의금 환급절차 시작 프라임 고객 일부 대상 최대 51달러 자동지급 가입 흐름(Challenged Enroll- ment Flow)을 이용한 경우에만 자격이인정된다. 또한고객이6년동안프라임혜택 을네차례이하로이용했을때만우 선대상이된다.여기에는무료2일배 송,프라임비디오,아마존뮤직이용 등이포함된다. FTC는환급액이10 억달러에미달할경우혜택이용기 준을다섯차례,여섯차례등으로확 대해지급범위를넓힐계획이다. 조환동기자 뉴스ㆍ속보서비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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