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6일 (수요일) 경제 B3 Tuesday, November 25, 2025 B4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지속 되면서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글로벌투자은행(IB)들이엔 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 정했다. 내년 AI 투자가본격화하면엔비 디아 실적이 폭발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만큼 거품 논란에 따른 조정 은매수기회라는것이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9일 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8~10 월) 실적발표이후주요글로벌 IB 23개사 중 21개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나머지 2곳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글로벌 IB 들의 엔비디아 목표가 중간 값은 23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 정됐다. 20일 종가(180.64달러) 대 비 38% 넘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수있다. 가장높은목표가를제시한 IB는 에버코어 ISI로종전 261달러를 352 달러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현재 대 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리서치전문기관인멜리우스 리서치도 300달러에서 320달러로 높였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7조 ~8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본셈이다. 종전 목표가가 180달러로 가장 낮았던 도이체방크마저도 215달러 로 19.4%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바클레이스(240달러→275달러), 씨 티(220달러→270달러), JP모건(215 달러→250달러), 제프리스·골드만삭 스(230달러→250달러) 등주요 IB들 도엔비디아목표가를일제히높여 잡았다. 목표가를 조정하지 않고 유지한 스티펠과 윌리 엄블레어도 각 각 매수(buy)와 시장수익률상 회(outperform) 의견을냈다. 글로벌 IB들 이 목표주가를 높인것은내년 에도 엔비디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기때문이다. 엔비디아 주 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 과 차세대 GPU 루빈 등 주요 제품 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 엔비디아 가제시한2025~2026년매출5000 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는평가다. 브라이언 콜렐로 모닝스타 연 구원은 목표가를 225달러에서 240달러로 높이면서“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AI 거품 우려 는매수기회”라고했다. 제프리스 도“이번 실적을 통해 엔비디아 가기대치를충족했다”며“데이터 센터 가속화 분야에서 지배적인 공급업체지위를유지할것”이라 고평가했다. 최근 주가 조정은 실적 전망보 다는 금리·유동성 등 거시경제 전망 변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 아 주가가 하락하자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 3000주를 추가 매 입한것으로나타났다. 채민숙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에인전트 AI 도입 확산 등 구조 적 변화가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 적 모멘텀으로 이어지면서 밸류 에이션부담도완화될수있다”며 “2030년대까지 연간 3조~4조 달 러로예상되는AI 인프라구축시 장에서최적의선택이될것”이라 고했다. <서울경제=조지원기자> AI 거품론지속에도…“엔비디아더오른다” 미국 소비자단체가 시판 중이던 인공지능(AI) 탑재곰인형이미성년 자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위험 한물건의위치를안내하는등부적 절한주제로사용자와대화할수있 다며그위험성을경고하고나섰다. 22일뉴욕타임스(NYT)에따르면 소비자단체 공익연구그룹(PIRG)은 싱가포르 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AI 탑재 곰 인형‘쿠마’ (Kumma· 사진 )에 이 같은 문제가 있는 것으 로나타났다고지적했다. 폴로토이의홈페이지에서99달러 에 판매된 쿠마는 스피커가 내장된 봉제 곰 인형이다. 이 곰 인형에 대 해 회사 홈페이지는“최신 AI 기술 이탑재돼실시간으로응답하며친 근한대화부터깊은대화까지나누 며 사용자의 호기심과 학습을 활성 화한다”라고홍보하고있다. 그러나 이 인공지능 곰 인형에는 겉보기에 무해한 모습과는 달리 반 전이있었다. PIRG가 테스트를 위해 총, 칼, 성 냥, 약, 비닐봉지 등 어린이에게 위 험할 수 있는 생활용품에 대해 질 문하자 쿠마는 이런 물건들을 찾을 수있는위치를알려줬다. 쿠마는나아가성적취향이나가 학적성향등성적으로노골적인주 제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이야기 했다. 데이트 상대를 어디서 찾을 수있는지를묻자쿠마는여러데이 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안내해줬고, 인기 앱 목록을 제시한 뒤 설명까 지해줬다. 쿠마는 데이트 앱 중 가학적 성 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앱도 식 별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쿠마는 나아가 성관계 자세를 설명하거나 역할극 시나리오를 제시하기까지 했다고연구진은전했다.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되자 폴로토 이는안전성점검을위해쿠마의판 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쿠 마를판매하는홈페이지에서이제 품은품절상태로표시돼있다. AI탑재인형…“성관계·약물대화까지” 소비자단체경고나서 아동 선물 줄때 주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태평양 과 북극해, 멕시코만 등 연안에서 의화석연료시추를대폭확대하겠 다는계획을공개했다. 2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 면 연방 내무부는 12억7,000만 에이커에 달하는 연방 해역에서 34건의 석유·천연가스 시추권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한 반도 면적의 23배에 해당하는 넓 이다. 연방 정부는 2031년까지 알래스 카 연안을 대상으로 21건의 시추 권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래 스카 북부에서 북극해 방향으로 320km 이상 떨어진 외딴 지역도 최초로 포함됐다. 북극곰과 바다코 끼리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의 서식 지인 이 지역은 혹독한 기후와 인 프라부족때문에지금까지시추가 시도된적이없었다. 캘리포니아 연안인 태평양 해 역에서도 6건의 시추권 입찰이 계획됐다. 다만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 해 역에서 시추를 막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해안선에 서3마일까지해당하는주관할해 역에서시추를금지했기때문이다. 이와함께내무부는멕시코만해 역에서도 7건의 시추권 입찰을 진 행할예정이다. 친환경·재생에너지에 비판적인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확대를 공격적으로추진해왔다. 한반도23배면적달해 가주·알래스카등포함 트럼프, 해양시추확대계획 글로벌IB21곳,목표가줄상향 에버코어, $ 261→ $ 352 높여 내년AI확대로실적급증 “여전히저평가…매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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