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1월 28일(금) ~ 12월 4일(목) A8 스포츠 골키퍼(3명) : 김승규-조현우 주전싸움속송범근No.3 월드컵에출전할골키퍼3인은김승규, 조 현우, 송범근으로 사실상 확정적이다. 특 히 김승규와 조현우의 마지막까지 이어질 주전 싸움을 눈여겨 봐야 한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주전이었다. 이후 파울루 벤투와 위르겐 클린스만 체제에서 는김승규가주전자리를맡아왔다. 하지만김승규가지난해 1월아시안컵도 중십자인대부상을당하면서조현우가대 표팀 주전을 꿰찼고 월드컵 예선에서 활약 하며대표팀월드컵진출에공을세웠다.이 후김승규가약1년반의긴재활을거쳐복 귀하며다시주전경쟁에불이붙었다.이달 마지막 A매치에서 볼리비아전은 김승규, 가나전은 송범근이 나오며 조현우가 소외 됐지만그동안의경험과공헌도등을고려 하면 결국 조현우가 김승규와 마지막까지 주전경쟁을할것으로보인다. 중앙수비수(6~7명) : 김민재파트너는누구? 3백도가능 중앙수비수는김민재파트너를누가꿰차 느냐의 싸움 중이다. 조유민과 이한범, 김 태현, 김주성이 마지막까지 경쟁할 가능성 이높다. 일단4명의선수중에이한범과김 태현은발탁가능성이높고조유민과김주 성은 중앙 수비수를 4명만 데려간다면 마 지막까지경쟁을할수있다. 홍명보감독이 3백으로확정한다면중앙 수비수추가발탁이필요하고조유민과김 주성 모두 발탁될 수 있다. 여기에 박진섭, 원두재 등 소속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를뛰는중앙수비수역할도가능한선수들 이미드필더가아닌수비수로분류될수있 다. 내년이면 겨우 21세가 되는 김지수는 현 재독일 2부리그에서활약중이며발탁가 능성을완전히배제할수없다. 하지만월드 컵최종명단에이름을올리기위해서는더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줘야 하기에 현실적 으로는쉽지않아보인다. 측면수비(4명) : 확정적4명과 알수없는주전경쟁 왼쪽에는 이명재와 이태석, 오른쪽에는 김문환과 설영우가 측면 수비수로서 확실 한입지를굳혀놓은상황.주전경쟁도이4 명안에서할가능성이매우높다. 설영우가오른쪽과왼쪽어디에서든뛸수 있다는장점이있어가장앞선듯하지만다 시 폼을 되찾은 김문환과 홍 감독이 부임 초반 연속해서 기용했던 이명재,‘이을용 아들’이태석도 언제든 베스트11에 들 수 있다. 풀백 포지션만큼 주전 윤곽을 가늠하기 어려운 곳도 없다. 이는 곧 확실한 주전이 없을 정도로 대표팀의 취약 지점이라는 의 미이기도하다. 여기에 변수로 떠오른 인물은 미국 MLS 에서활약중인공격수출신정상빈이다.빠 른 스피드를 무기로 오른쪽 윙백 역할까지 소화할수있지만본래포지션이풀백이아 닌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중앙미드필더(5~6명) : 황인범파트너찾기 대표팀의중원은오랜시간동안‘황인범 의 파트너 찾기’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 니다. 벤투호에서 호흡을 맞추던 정우영의 노쇠화이후파트너자리를놓고수많은선 수들이실험되고경쟁했다. 원두재, 옌스카 스트로프, 박진섭, 김진규, 백승호, 권혁규, 서민우가남은모양새. 언급된선수들중두 명 정도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 서도원두재, 박진섭, 김진규는비교적생존 가능성이높은자원으로평가받고있다. 볼을 전개하고 패스가 좋은 황인범의 옆 에서 수비적인 역할과 보조 패서로서의 역 할을누가잘해주느냐가주전경쟁의관건 이될것으로보인다. 이경우원두재, 옌스, 박진섭, 서민우 등이 쓰임새가 있다. 3백을 쓴다면황인범과함께조금더공격적인역 할로 활용될 선수가 중앙에 설 수 있는데, 이 경우 이재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올 수 있고 김진규, 백승호, 권혁규 등이 기용 될수있다. 윙어(5~6명) : 이강인주전에 황희찬·손흥민위치가관건 오른쪽 윙어 주전으로 이강인은 확정적. 그리고황희찬, 손흥민도당연히합류하는 데그위치가관건.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4명의 한국 공격 핵심은 이재성이 중앙미드필더혹은공격형미드필더로가 지 않는 이상 한 명 혹은 두 명까지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다. 황희찬이 백업 역할을 맡을가능성이있고손흥민은풀타임을소 화하기힘들수있다. 공격2선자리는핵심선수들이포진해있 어냉정하게보면백업자원조차많지않게 선발될수밖에없다. 설령발탁된다해도실 제출전기회를얻기란쉽지않다. 현재 후보군으로는 양민혁, 배준호, 양현 준, 엄지성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 수들과 함께 K리그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이동경이있다. 이 중에서는 경험과 기량 면에서 이동경 이한발앞서있지만나머지선수들이모두 2000년대 초반 출생의 젊은 자원인 만큼, 내년 6월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경우 윙어백업자리에도변화가생길수있다. 최전방공격수(2명) : 오현규, 조규성, 그리고손흥민 9번 역할의 최전방 공격수에는 홍명보호 에서꾸준히믿음을받은오현규의합류가 확정적이다. 그리고이달A매치를통해성공적으로대 표팀에복귀한조규성은백업공격수로포 스트플레이등의역할을부여받을것으로 보인다. 두명의 공격수 외에 주민규, 오세훈, 이호 재등다른후보군도있지만월드컵진출확 정이후오현규·조규성으로정리되는모양 새. 물론 내년 상반기 가장 골감각이 좋은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가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오현규·조규성의 발탁이 확정적이라도 선발로나선다는확신은없다. 손흥민의존 재 때문. 손흥민은 소속팀 LAFC에서처럼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용이 가능하기에 손 흥민이최전방에나온다면두선수는백업 으로내려갈수밖에없다.이경우황희찬이 나이재성이주전윙어로나올수있기에충 분히가능한시나리오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올해일정마친홍명보號, ‘생존경쟁’윤곽나왔다 지난18일가나전을끝으로홍명보감독이이끄는축구국가대표팀의올 해공식일정이모두마무리됐다.이제남은건내년3월공식A매치2연전 뿐이다.이후내년5월2026FIFA북중미월드컵본선에나설최종명단이 꾸려진다. 물론다음달5일열릴월드컵조추첨식이후대진표에따라전략이달라질 수있다.또2026시즌상반기활약도에따라깜짝인물이나올수도있다. 하지만큰틀에서는월드컵에발탁될26인엔트리의윤곽은이미드러났다 고볼수있다.부상만없다면이후언급될선수들내에서최종명단이구성 될가능성이크다. 홍감독은월드컵진출확정이후지속적으로3-4-2-1포메이션으로대 표팀을실험해왔다.월드컵아시아예선에서활용하던공격적인4-2-3-1 혹은4-4-2포메이션은공격적이라강팀을만날월드컵에서수비수를한 명더두는게맞다고판단한것.3-4-2-1포메이션을필두로포지션별로 어떤선수들이발탁될가능성이높은지분석해본다. 2025년일정을모두마친홍명보호. 이제내년 3월 A매치를가지고곧바로월드컵본선에나설최종명단을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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