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1일 (월요일) 종합 A2 의미퇴색한‘블프세일’ …“행사진정성사라져” 미국에서일년중최대쇼핑대목으로 꼽히는‘블랙프라이데이’(미추수감 사절다음날)를맞았지만, 이제는블랙 프라이데이가기대이하의실망감을주 는 이벤트로 전락했다고 미 CNBC 방 송이28일지적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 랙프라이데이에대형할인행사가이어 진다. 이시기매출은연말쇼핑시즌의 성과를가늠하는잣대로여겨진다. 블랙프라이데이아침쇼핑몰문이열 리기도전에매장앞에긴줄을선뒤개 장과 동시에‘오픈런’을 하는 게 과거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 만, 온라인 쇼핑이 발달하고 유통업체 들이 할인판매 기간을 앞당기거나 연 장하는 등 분산하면서 블랙 프라이데 이 당일 오프라인 매장이 과거만큼 북 새통을이루는일은줄어들고있다. 옛 캐나다 시어스백화점 최고경영자 (CEO)를지낸마크코헨은“블랙프라 이데이행사의진정성은사실상사라졌 다”며“예전에는블랙프라이데이가격 이최저가였고다시는볼수없는가격 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연말 시즌에 다 가갈수록 소비자들은 더 낮아지는 행 사가격을볼수있다”라고평가했다. 물론 블랙 프라이데이의 의미가 완전 히퇴색된것은아니다. 유통업체 입장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는한해를통틀어여전히중요한소비 대목이라고CNBC는소개했다. 실제로 여전히 많은 미국 소비자들은 연례행사처럼블랙프라이데이마다오 프라인매장을방문해쇼핑한다.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프라 인매장을찾는소비자수는최근몇년 간정체됐고, 이를잘아는유통업체들 은블랙프라이데이에할인행사를‘올 인’하기보다는 할인 이벤트 기간을 분 산하는전략을펼치고있다. 다수 유통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11월중순부터할인행사를시 작해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 주 월요 일인‘사이버먼데이’까지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조지아주립대 경영대학원의 데니시 샤교수는“예전에특별할인행사를기 다리며매장앞에사람들이긴줄을섰 던 광경을 기억한다”며“반면 지금은 할인 행사가 며칠씩 이어지고, 소비자 들은 매장을 찾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 으로쇼핑한다”고말했다. 실제로 CNBC가 인용한 시장조사업 체‘플레이서.에이아이’(Placer.ai) 분v석에 따르면 2022∼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 한미국소비자수는일반금요일대비 30%대중반정도늘어난수준에그쳤 다. 과거보다제품가격변화정보를얻기 쉬워진가운데일부업체들이‘위장할 인’을하는것을알게된소비자들이회 의감을 갖게 된 것도 블랙 프라이데이 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게 한 요인 으로지목된다. 컨설팅회사알릭스파트너스의소니아 라핀스키 글로벌 패션부문 대표는“소 비자들은 할인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 를할수있는힘을갖게됐는데, 이제는 진짜저렴한가격인지에대한소비자들 의신뢰가사라졌다”라고평가했다. 정가를올린뒤할인율을높이는식의 수법으로, 사실상 과거 가격과 동일한 가격을‘블랙 프라이데이 특가’로 허 위·과장 선전해 판매하는 일이 빈번하 다는것이다. 그는“블랙프라이데이라고해서긴박 감을 조성한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졌 고, 특가라고주장하는것도일종의사 기처럼됐다”라고지적했다. 통업체들세일기간분산 ‘오픈런’대신온라인구매 정가올리고할인하는 ‘위장세일’에소비자실망도 블랙프라이데이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최악 중 최악’으로 간주되는범죄자를대상으로추방노력 을집중하겠다고밝혔지만, 통계적으로 는범죄이력이없는단순불법체류이 유로구금되는이들이훨씬더늘고있 다는것이다. ICE구금자에는ICE가LA등미전역 커뮤니티에서직접체포한이민자들뿐 아니라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산 하국경순찰대로부터이송된이민자들 도포함된다. 특히CBP체포자는미국거주기간이 짧아 범죄 이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는분석이다. 이와관련트리샤맥래플린연방국토 안보부(DH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행정부는살인범, 강간범, 갱단조직원, 아동성범죄자, 테러리스트등‘최악의 범죄자’들을 우선적으로 추적하고 있 다”고주장했다. 또한 ICE체포자의70%가범죄혐의 또는전과를갖고있다고설명했지만해 당 기간이나 세부 자료는 제시하지 않 았다. 이민 구금자수 역대 최다 ◀1면서계속 ▲모집분야: 광고영업, 취재기자 ▲응모자격: 취업에결격사유가없을것. ▲지원서류: 이력서(영문또는한글) 및 자기소개서 ▲지원방법: 이메일 (m.ekoreatimes@gmail.com ) ▲전형방법: 서류심사후면접 ▲문의: 770-622-9600/770-622-9605(팩스) 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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