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A5 종합 “귀넷교육청,타종교·문화배려부족하다” 귀넷 교육청이 확정 공개한 향후 2개 학년도학사일정이비기독교에대해포 용적이지않다는비난이일고있다. 지난주귀넷교육청은2026~27학년 도와 2027~28학년도 학사일정을 발 표했다. 이번 일정은 귀넷 교육청이 올 해9월8일부터10월8일까지한달간주 민및학부모의견등을수렴해확정한 것이다. 공개된 학사 일정에 따르면 명시적으 로표기된공휴일은노동절과마틴루터 킹 주니어 데이 그리고 추수감사절 연 휴가 전부다. 나머지 공휴일은 봄과 여 름,가을방학기간에포함됐다. 그러자 일각에서 공휴일과 관련 논란 이일고있다. 기독교외타종교주민과 학생에대한배려가부족하다는이유에 서다. 유대교 신자인 타레시 존슨-모건 교 육 위원은“귀넷에는 유대인과 무슬림, 불교신자등다양한문화와종교배경 을 가진 가정이 살고 있다”면서“이번 학사일정은여전히기독교중심의기존 표준 틀에 기반하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비기독교공휴일추가에반대입 장을표명한의견도나왔다. 캐톨릭신자인스티브개스퍼교육위 원은“ 재의 수요일이나 굿프라이데이 에 아이들을 결석시키고 예배에 참석 한다”면서“모든종교가공휴일을갖고 있는것은아니며휴일추가는결국학 년 종료일을늦출뿐”이라고주장했다. 이같은공휴일논란에대해아드리엔 시먼스 교육위원장은”특정 문화와 종 교 공휴일만 추가할 경우 오히려 불평 등을초래할수있다”고지적하면서“의 견 수렴 과정에서도 특정 문화와 종교 와 관련된 공휴일 추가에 대해 뚜렷한 수요는확인되지않았다”고말했다. 실제 교육청에 따르면 학사일정 확정 을 위한 설문조사 과정에서 특정 종교 와 문화 관련 공휴일이 중요하다고 응 답한수는성인 7,500여명, 학생 2,250 여명으로집계됐다. 반면 방학 기간이 중요하다고 응답 한 수는성인2만5,000여명이상, 학생 4,500여명에달해대조를보였다. 한편 학사일정에 대한 의견수렴과 설 문조사 과정에서 공휴일 지정과 관련 음력설과 정교회 크리스마스(1월 초), 재의 수요일, 유월절 등이 거론됐다고 교육청은밝혔다. 이필립기자 병원치료중이던수감자무장도주 치료를위해병원으로이송된수감자 가 도주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 섰다. 도주한 수감자는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알려졌다. 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 난달30일오후8시수감중자해시도 후 그래디 병원으로 이송된 티모시 셰 인( 사진 )이 1일 새벽 1 시 20분께 병원을 탈 출했다. 셰인은병원탈출뒤 피드몬트 애비뉴와 오번 애비뉴 근처에 주차돼 있던 SUV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셰인은 인근 지역 에서차량추돌사고를일으킨뒤 차를 버리고다시도주했다. 이과정에서 SUV차량에있던권총 1 2026 ~ 28학사일정공개뒤 “비기독교에비포용적”비난 설날·유월절등공휴일거론도 1일새벽그래디병원탈출 수사당국대대적수색나서 ◀1면서계속 하지만부부들과변호인단은“서류제 출, 수수료납부, 지문확인, 건강검진까 지 모두 통과했고 범죄 기록도 없는 이 들이 왜 인터뷰에서 체포되느냐”고 반 문한다. 한 변호사는“25년 동안 이민 사건을봤지만이런방식은처음본다” 며“정부가절차를따르라고해놓고그 절차를‘함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실제 사례는 더 있다. 독일 출신 토마 스빌거는인터뷰마지막질문에서자신 의비자초과체류사실을솔직히밝혔 다가, 바로 복면을 쓴 ICE요원 세 명에 게체포됐다. 그의아내오드리헤스트 마크는“우리는규정을모두지켰다. 그 런데 지금 남편은 고통받고 있고, 우리 가족전체가무너졌다”고말했다. 제이슨 코르데로(26)의 아내 루드밀 라는체포이후극심한불안과공황증 세를 겪고 있다. 결혼반지와 귀걸이를 비닐봉투에담아남편에게건네며끌려 가던 순간은“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라고그는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제도적 신뢰 붕괴로 평가한다. 1986년 제정된 연방법은 비 자 초과 체류 이력이 있더라도 미국 시 민권자와결혼했다면영주권신청이가 능하도록명확히규정하고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USCIS 고위직으 로 근무했던 더그 랜드는“법률상 이들 은영주권대상이맞지만,현장에서임의 적단속이이뤄지고있다”고지적했다. 영주권인터뷰갔다가‘현장체포’ 정이 사라져 수사당국은 셰인이 현재 무장상태인것으로추정하고있다. 마약및무기관련혐의로수감중이던 셰인은이전에도도주전력이있는것으 로전해졌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셰인은 키 5피트 9인치정도에스포츠형짧은머리를하 고 있으며 도주 당시에는 파란색 환자 복차림에맨발상태였다. 관련제보는 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 (770-278-8000) 또는 이메일(rcso. pio@rockdalecountyga.gov )로 신고 하면된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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