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퇴사자가 5개월무단 접근$ 쿠팡, 서명키말소 않고방치의혹 쿠팡이용자 14명“1인당 20만원”첫손배소 2개계정서협박이메일$공범있거나 다크웹서이미거래가능성 쿠팡이창사 후 최대위기에직면했 다. 전 국민의 65%에해당하는 3,370 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서일부 피해자들이손해배상 청구 소 송에 돌입했고, 정부는 최근 쿠팡 노 동자들이야근 근무 중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해현장 실태점검에나서기 로했다. 1일법조계에따르면,쿠팡이용자A 씨등 14명은 이날 쿠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장을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1인당 위자료 20만 원을청 구했다. 소송을 대리하는 곽준호 법무법인 청대표변호사는 “개인정보유출이확 인된만큼,유출범위나경위가모두규 명될 때까지기다리면피해구제가 과 도하게지연될수있어선제적으로 소 송을제기했다”고말했다. 소장에따르면, 원고 측은 올해 6월 부터해외서버에서이용자개인정보에 대한 무단접근이있었다는사실을쿠 팡이5개월이지나인지한뒤직접유출 사실을밝혔다고적시했다. 쿠팡의자 체공지와피해이용자에대한개별문 자메시지고지,언론을통한유출사실 시인등에비춰쿠팡의이용자정보 관 리책임이미흡한 것이분명하다는 게 원고측주장이다. 특히배송지정보와 구매이력이유 출되면서이용자의사생활 침해와 보 이스피싱·스토킹등 2차피해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상의안전이 위협받게됐으며, 사적정보가 노출돼 정신적스트레스가 발생했다고도 소 장에덧붙였다. 개인정보보호법 ( 제39 조 ) 상개인정보처리자가 고의나 과실 이없음을스스로입증하지않는한배 상책임을면할수없다는규정을들어, 쿠팡이개인정보보호 의무를 위반한 게분명하다고도짚었다. 지난달 29일쿠팡이무더기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뒤온라인에선집 단소송 움직임이번지고있다.이달 24 일손해배상 청구를예고한 김경호 법 률사무소의호인변호사는 모집하루 만에1,000명이넘는이용자가참가의 사를밝혔다고전했다. 국내개인정보 유출사건중최대규모의손해배상청 구로이어질수있다는전망도나온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달 10일부터 쿠팡 물류센터와 배송캠프에대해야 간노동,건강권보호조치에대한실태 점검에착수한다고밝혔다.지난달 28 일김영훈노동부장관이쿠팡의‘새벽 배송’ 시스템으로인해야간노동을해 온노동자들이잇따라숨진것과관련 해, 경기고양시소재쿠팡물류센터를 불시점검한 자리에서실태점검을지시 한데따른조치다. 이번점검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 한 쿠팡의물류 자회사 쿠팡씨에프에 스 ( CFS ) 물류센터4곳과쿠팡배송자 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 CLS ) 배 송캠프 3곳, 간접고용 쿠팡 배송기사 들이실제근무하는 배송대리점15곳 을대상으로이뤄진다. 노동부는 물류센터노동자와 배송 기사들의야간노동, 휴게시간실태등 을 점검할 예정이다. 야간 노동자에게 실시해야 하는 특수건강진단을 제대 로하고있는지도조사대상이다.이번 1차 실태점검후 필요하면, 다른 물류 센터와배송캠프로도점검을확대하는 방 안을검토중이다. 권정현^최나실기자 온라인선집단소송움직임확산 역대최대규모손배청구가능성 노동부, 쿠팡노동자잇단사망에 야간노동실태등현장점검착수 국내1위전자상 거래 ( 이 커머 스 ) 업 체 쿠팡에서고객 3,370만 명의개인정보 가 빠져 나간과정은 여 전히의문 투 성이 다.이미 퇴 사한 직원이 그 것도 해외에 서어 떻 게민 감 한 고객정보가 담긴 내 부시스템에접근할 수있었는지, 무려 5개월에 걸친 유출과정에서쿠팡의내 부경보시스템은 왜작 동하지않 았 는 지 석 연치않은점이적지않다.이직원 이이 렇 게 빼 돌 린 정보를어 떤식 으로 활용할 계 획 이었는지도 확실하지않 다. 한국일보는 1일쿠팡측해명과국 회관계자, 국내정보기 술 ( IT ) 및 보안 전문가 등의의 견 을 바탕 으로이번사 건의 세 가지의문점을정리해 봤 다. ①퇴사한직원이어떻게? 현재정보를 빼 돌 린 것으로 지 목 된 용의자는쿠팡을 그 만 둔 개발자다. 그 는 퇴 직전쿠팡에서내부전 산 망접 속 관련인증 업 무를 맡 은것으로 알 려 졌 다. 재직당시 엔 민 감 한정보에 합 법적 으로접근할수있었다는 뜻 이다.다만 개인정보에무단으로 접근한 첫 시도 는 퇴 사이후인 6월 24일이뤄 졌 다. IT 관련대기 업 관계자는 “직원이 퇴 직하 면내부 시스템접근 권한이말소되는 것은기 본 중의기 본 ”이라며“어 떻 게 퇴 사자가정보에접근할 수있었는지의 문”이라고했다. 이와 관련 국회에서는 쿠팡 측이이 직원의시스템접근 권한을 살 려 둔 채 방 치한것 아니냐 는주장도나온다.국 회과 학 기 술 정보 방 송통신위원회위원 장인최민 희 더불어민주당의원은이날 “서명 키갱 신은가장기 본 적인내부보 안 절 차임에도 쿠팡은이를 지 키 지않 았 다”고밝혔다.쿠팡내부시스템에접 근하려면 ①엑세 스토 큰 ( 출입증 ) 과 ② 이출입증에권한을 주는 서명 키 가 필 요한데이직원이재직당시가 졌던 서 명 키 가 퇴 사 후에도 살아 있었다는것 이다.이에 그 가무한대로‘유 효 ’출입증 을생성하며내부시스템을 드 나들 수 있었다는 얘 기다. 다만쿠팡측은이를 두고“사실이 아니 다”라는입장이다. ②5개월간정말몰랐나? 쿠팡이무단 침해정 황 을 알아 차 린 건 11월 18일이다. 6월최 초 무단접근 시도가이뤄진후 5개월동안 유출 사 실을모르고있었다. 쿠팡이침해정 황 을인지한것도한쿠팡사용자가‘협 박 성이메일을 받 았 다’고 민원을 넣 었기 때문.한보안기 업 관계자는“ 퇴 사자가 해외에서수시로국내 핵심 서버에접 속 해3,400만건에달하는정보를 빼 가는 동안 경보 시스템이 작 동하지않 았 다 는게말이안된다”고했다. IT플랫폼 관계자는“ 워케 이 션 ( 휴가지원 격 근무 ) 때도부서장 결 재를 거쳐 외부접 속 권 한을 받을정도로기 업 들은 보안이 철 저 하다”며“비인가접근이어 떻 게다 섯 달동안가능했는지의문”이라고했다. 이에보안 업 계일부에서는용의자가 ‘로 앤드슬 로우 ( low and slow ) ’ 방식 을활용한것 아니냐 는해 석 도나온다. 보안 관제시스템임계치를 넘지않게 조 금씩 데이터를 긁 어 갔 다는 의미다. 세 부 내용은 다르지만 2012 년KT 가 입자 870만명의개인정보가 빠져 나 갔 을 때해 커 들은 본 사 고객정보 데이터 베 이스 ( DB ) 를해킹하지않고영 업 대리 점이 KT 고객정보시스템을 조회하는 것처 럼 가장해한건 씩 소 량 으로 고객 정보를 교묘 하게 빼냈 다. ③유출동기는? 용의자가무단으로 탈취 한개인정보 를어 떻 게활용하려했는지도 뚜렷 하 지않다.경 찰 에따르면용의자는쿠팡 에 ‘회원들의개인정보를 보유하고있 다.보안을강 화 하지않으면유출사실 을언론에 알 리 겠 다’는 내용의협 박 성 이메일을보 냈 다. 다만 금 전을요구하 지는않 았 다고한다.현재민관 합 동조 사단과 경 찰 은 쿠팡에서유출된정보 가 다 크웹 ( 특정프로 그램 을 사용해야 만접 속 할수있는인터 넷 ) 에서유통되 거 나 팔 리는지 여 부도확인하고있다. 박준석기자 ‘석연찮은정보유출’ 세가지의문 “출입증서명키갱신안해”지적에 쿠팡측“사실아니다”의혹부인 5개월간경보시스템작동안해 ‘데이터소량씩빼가는방식’관측 협박성이메일, 금전요구는안해 어디에정보쓰려했는지동기깜깜 ㋉ ㋌ ץ ₝ජἑ ώ྄ٕᑱፅᯡ ⅑੡㍞ ㏇⦩⳪ᾙ᫥੽ᝉ⇍᩹Ꭶ⅁⍦ ۉ ᇱᾎᓽಽೂ ㏇ ץ ⅁⇞ᚽ✥⛑ᓽಱ⇚ ߅ Ქ⇙℉⮽᩵ℽろ ㏇⅁⍦⩭׺Ჩ㍠⶙߹ᾏℽᗲ⠡⽑ℍ׉౮᫺ ㏇㋍₝ᝉ⫹⼽⁁vÖሥ ץ ⅁⇞ᚽ⇚ ߅ Ქඍ ㏇⦩⳪℉㋈㋈₝㋈㋏ⅅᾙ᫥ὅᓽಱ∹さ⇞〲⅁⎉ ㏇ᚽἑᲥᱭ⬥⅍ ڍ ⠡ૡ⎉ἓٕ♥♥ㅑഹℽ⫹ ߊ ώ׉ౝ㐰ሥἭລ ᱵሥ⁹㏖ɜʄ̬ƞɵǕ˂ɜʄ̬㏗㐱׉౮᫺ ㏇⦩⳪ᾙ㐮⃩❥ℍἕ፵٩ಭ㐯⿚ᗞ᫺ℽᐝⅅ ㏇ಭ᎕⎊⇚⇊ ߑ ⇍⁝ܵౝᾏώ ㋈ ⮽᩵⅙׉ ώ྄ٕᡅඕ፽ ᯡ⅑੡㍞ ㋊ ⃩❥ ජ߹ౝ㍞ ⦩⳪ ץ ⅁⇞ᚽ⃩❥᩵ ؽ ㋊೉℡ᔁ⇙ ☞ 1면‘인증업무담당자가유출’서계속 협 박 이메일은두개계정에서보내 졌 다. 개인정보를 빼 돌 린 쿠팡전직원의 공범이있 거 나사이버 암 시장인다 크웹 에서정보가 이미 거래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수없는상 황 이다.이메일을보 낸 이와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동일 인물인지는 아 직확인되지않 았 다고경 찰 은 설 명했다.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 의 IP ( 인터 넷 프로토 콜 ) 를확보해 추 적 에나선경 찰 은 용의자가 중국인일가 능성을 포함 해수사를진 행 하고있다. 또 국제공조 절 차도 밟 고있다. 경 찰 은개인정보를 악 용한보이스피 싱,주 거 침임등범 죄 발생현 황 을 철저 히관리하 겠 다고 밝혔다. 다 크웹 상에 서유출정보의유통· 판 매 여 부, 막 연히 불안 감 을만들어내는 허 위사실 및 가 짜 뉴 스 유 포 등도 모 니 터 링 할 방 침이 다. 쿠팡이밝 힌 유출 개인정보 3,370 만건중사기등범 죄 에 악 용됐다는 2 차 피해신고는 아 직접수되지않 았 다 고한다. 경 찰 관계자는 “ 추 가피해우 려가있어관계부처와 긴밀 히협력하 고있다”고했다. 박 성주국가수사 본 부장은 “이번사 건을단 순 한기 업 보안사고를넘어국 민한사 람 한사 람 의일상과안전이위 협받는문제로인 식 하고있다”며“국민 의 평 온한 삶 이유지될수있도 록 개인 정보유출사건수사 및 2차피해예 방 을위해최선을다하 겠 다”고말했다. 정부와 정치권도 쿠팡 개인정보 유 출사고관련대 응 에나 섰 다.대통 령 실 은 관련부처에 징벌 적손해배상제등 제도개선 방 안을주문했다.국회과 방 위와정무위원회는 각각 2, 3일전체회 의를 열 고쿠팡고객정보유출관련 긴 급 현안질의를진 행 하기로했다. D2 쿠팡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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