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D7 수도권 “AI기반 교수^학습체계구축$ 꼴찌교육청서 3년만에 1등 도약” 경기도교육청이대역전극을연출했 다.지난달 4일교육부의‘2025년시도 교육청 국가시책추진실적평가’에서 종합최우수등급을받은것이다.2022 년전국최하위점수로 ‘꼴찌교육청’이 라는오명을쓴지3년만에이룬극적 인반전이다. 특히 21개 정량지표를 모두 충족 한 ‘올패스 ( All Pass ) ’를기록하며가 장 모범적으로 국가 교육정책을 집행 한 교육청으로인정받았다. 정부로부 터 8억2,500여만 원의재정지원금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을 꼴찌에서1등 교육 청으로끌어올린 3년은임태희교육감 재임기간과정확히겹친다. 지난달 19 일경기수원시영통구 도교육청집무 실에서만난임교육감은“이번결과는 경기교육의방향성과실행력이현장에 서실질적으로입증된것”이라며“교직 원·학생·학부모가함께만들어낸성과” 라고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이최우수자리에올라 선원동력은인공지능 ( AI ) 기반 교수· 학습체계다.임교육감취임이후도교 육청은 자체개발한 미래수업플랫폼 ‘하이러닝’을 중심으로 교육현장에디 지털바람을 불러일으켰다. 2023년 9 월시범도입해전학교로확산한하이 러닝은 교사가 데이터기반 수업을 설 계할 수 있고, 학생은 스스로 학습이 가능해적은 비용으로 양질의교육이 가능하다. 교사들이제작한 154만여 건의수업안과영상 자료가 축적돼활 용도가 높다. 임교육감은 “하이러닝 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아니라 데이터 기반교육전환”이라며“학생개개인의 학습이력과 성장을 정밀하게기록하 고분석한다”고설명했다. AI 서·논술형평가시스템도입도 주 목할변화다. 학생이써낸서술형답안 을 AI가 선채점하고, 교사가 후 검토 하는 방식인데, 채점일치율이 95%에 이른다. 채점속도는 30명분량을 5분 이내로처리할만큼빠르다.임교육감 은 “이제는객관식중심평가의한계를 넘어창의력·사고력·문제해결력을본격 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 다.이시스템은초등·중1·고1에서시범 운영중인데, 2026학년도에는전학년· 전교과로확대할계획이다. 대학입시제도개편필요성도역설했 다. 그는 “수십년동안 대학입시는 학 교교육을왜곡하고학생들을점수중 심경쟁으로몰아넣었다”며“2032학년 도부터적용될 새 로운입시제도를 통 해교육정상화를이 루겠 다”고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제안한개편안의 핵 심은 △ 내 신절 대평가 전 면 도입 △ 수 능의서·논술형문 항 확대 및절 대평가 전환 △ 수시·정시통합단일전형반영 세 가지다. 형식적인영어 듣 기평가 폐 지, 고3 2학기성적반영확대등 학교 수업정상화방안도내 놨 다.이 같 은개 편안을 내년 말 까 지제도 권 에올 려놓 겠 다는게임교육감의구상이다. 현재 국가교육위원 회및 교육부 와 협 의하 고있다. 또 한 임교육감은 객관성과 신뢰 도 를높이기위해교사 서술중심인학생 부기재방식도 ‘역량기반체 크 리스 트 ’ 로 바 꿔야 한다고제안했다. 그는 “수 행평가가 본래취지 와 달리입시점수 산출용으로 변질돼학생과 교사의부 담 이과도해 졌 다”고지적했다. 아 울 러AI 서·논술형평가시스템과 연계해교사 별 채점편 차 를 줄 이는 방 안도 마련 중이다. 임교육감은 “교육 본질에 더 집중해경기교육을대한 민 국 교육의표 준 으로만들 겠 다”며“지금의 디지털기반교육 혁신 이미래 세 대를위 한 새 로운학습생태계로자리 잡 도록 계속 노 력하 겠 다”고말했다. 이종구기자 임태희경기도교육감 교사제작 154만건수업안^영상 적은비용으로학생스스로학습 데이터기반교육‘하이러닝’성과 서^논술형문항확대^절대평가등 수능개편안내년말까지추진 임태희경기도교육감은지난달 19일한국일보인터뷰에서 “2022년전국최하위에서3년만에1등 교육청으로끌어올린원동력은학교현장에변화를불러일으킨디지털혁신”이라고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제공 1일서울종로구교보생명빌딩외벽에박소란시인의시 ‘심야식당’에서발췌한광화문글판겨울편이걸려있다.이번문안은곁에서힘이돼주는사람들의소중함을되새 기며,따뜻한안부를전해보자는메시지를전한다. 임지훈인턴기자 “영상통화할까?”미성년자노린온라인그루밍, AI로잡는다 사 회 관계 망 서비스 ( SNS ) ·오 픈 채 팅 등에서아동·청 소 년에게 접근 해성 적대화 나 행위를 유 도하는 ‘ 온 라인그 루밍 ’을 막 기위해서 울 시가전국최초 로인공지능 ( AI ) 기반 대 응 체계를 마 련 한다. 시는AI가24시간 온 라인위 험징 후를 포착 해아동·청 소 년을 보호 하는‘서 울 안 심아이 ( eye ) ’를연내개발해 온 라인그 루 밍탐 지·대 응 에 나 선다고26일 밝혔 다. ‘서 울 안심아이’는아동·청 소 년이주 로이용하는사 회 관계 망 서비스 ( SNS ) , 오 픈 채 팅 방 등 온 라인공간에서발생 하는성적 유 인과성 착 취시도를실시 간 탐 지하고, 위 험징 후를 포착 해 피 해 지원기관에 긴 급 알림 을 전 송 하는 방 식으로가동한다. 이는 대화 흐름 중 “사진 보낼 래 ? ”, “영상통화 할 까? ”, “집이 싫 으 면 가출 해 보 심 ? ”, “용 돈 받고 원하는 거 해주 고그러는 거야 ”등성범 죄 의단서가 되 는표현을감지하는체계다. 특정단어 뿐 만아니라 은어·축 약 어·연속된대화 맥락까 지함께분석하도록설계한다. 긴 급 알림 을 받은 피 해지원기관은 즉 시전문 상 담 사를 배 정해초기대처 법 을안내하고상 담 과수사지원에 나 선다. 온 라인그 루밍 을반 복 시도하는 계정의 신 고 와 고발도 병 행한다. 서 울 시가올해시내초·중·고교재학 생2,316명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 사에 따 르 면 , 응 답자의19%가 온 라인 에서말 걸 기, 선 물 제공, 성적대화 요 구등 온 라인그 루밍 시도에 노 출된것 으로 나타났 다. 그간아동·청 소 년성 착 취목적의대 화는 성적행위로 이어 져야 처 벌 했으 나 ,최 근 ‘아동·청 소 년의성 보호 에관한 법률 ’에미수범처 벌 조 항 이 신 설돼성 적대화를 시도하는 초기단계부터처 벌 이가능해 졌 다. 시는 ‘서 울 안심아이’ 가 온 라인그 루밍 사건초기단계선제 대 응 하고, 처 벌 실 효 성을높이는데기 여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 마 채 숙 시여성가족실장은“미성년자 대상성범 죄 의상 당 수가 온 라인그 루밍 에 뿌 리를두고있는만큼선제적 예 방에 더욱힘쓰겠 다”고말했다. 김민순기자 서울시‘안심아이’연내개발^대응 24시간탐지$긴급알림전송 인 천 미추 홀 구가 내년 6·3 지방선 거 실시로 지방자치단체장 활동이일부 제한 되 는 시점 ( 12월 5일 ) 을이 틀앞 두 고 신 청사기공식을 열 기로한것을 놓 고‘사전선 거 운동’논 란 이일고있다. 미추 홀 구는오는 3일오후 1시30분 구청운동장에서 신 청사건 립 사업기공 식을연다고1일 밝혔 다.이사업은 800 억원을 들여 숭 의동기 존 청사 부지에 연 면 적 2만3,000 ㎡ , 지하 2 층~ 지상 8 층규 모 신 청사를 짓 는것이 핵 심내용 이다. 사업비는 민 간이부 담 한다. 구는 지난 4월용현·학 익 1 블 록도시개발사 업자인디 씨알 이 ( DCRE ) 가 기부채 납 방식으로 준 공 까 지모 든 비용을 부 담 하는 내용의 신 청사 건 립 기본 협약 을 맺 었다. 그러 나 시공사 선정과 부지내청 소 년수 련 관 건 물 해체 허 가가 마 무리 되 지 않 은 시점에내년지방선 거 를 앞 두 고기공식이 열릴예 정이어서국 민 의 힘 소 속이영 훈 구청장의치적을 홍보 하 는 사전선 거 운동아니 냐 는 문제제기 기 나왔 다. 지난달 2 7 일 더 불어 민 주 당 인 천 시 당 은성명을 내고 “ 알맹 이 없 는 빈껍 데기기공식을 통해 유권 자를 현 혹 하 려 는 시도는 공직선 거법 위반 소 지가 다분한 관 권 선 거 이자 구 민 기만 행위”라며“ 절차없 는기공식은명 백 한 사전선 거 운동 꼼 수”라며“ 즉각 철회 하라”고 촉 구했다. 반 면 미추 홀 구 측 은 공직선 거법 상 선 거 180일전인오는 5월부터지자체 장의사업계획등을 알 리기위한 홍보 물배 부등활동이일부제한 되 지만,기 공식개최는 법 에 저촉 될것이 없 다고 반 박 한다. “기공식은 공사 성공을 기 원하며 첫삽 을 뜨 는상 징 ·의 례 적행사 로 착 공식과는 다르다”는것. 구 측 은 “ ( 기공식일자는 ) 참 석자 와 구의 회 일 정, 날씨 를고 려 해 날짜 를결정한것”이 라며“선 거법 상행사개최는선 거 일 60 일전부터, 기공식개최는 선 거 기간 중 을 기 준 으로 제한해선 거법 위반이라 는주장은사실이아니다. 내년 2월 착 공에필요한 행정 절차 는이미 완 료한 상태”라고 덧붙였 다. 국 민 의 힘 인 천 시 당 도 “미추 홀 구 신 청사 건 립 은 수십년 된 주 민 숙 원 사 업”이라며“정쟁도구로 삼 는것은지역 발전을 가로 막 는 무책임한 행동”이라 고 밝혔 다. 이환직기자 지자체장‘활동제한’이틀앞두고 인천미추홀구신청사기공식논란 “명백한사전선거운동꼼수”비판 “공사성공위한의례적행사”반박 서울마지막달동네백사마을재개발첫삽 경기성 남 시가 2023년4월5일2명의 사상자를낸정자교 붕괴 사고이후 2 년여만에시내 탄천 의교량 20개가운 데18개 복 구를 마쳤 다. 1일성 남 시에 따 르 면 시는정자교 붕 괴 사고직후 탄천 교량 20 곳 중 현재 신 축중인수내교를제 외 한 18 곳 의 복 구를 완 료했다. 2016년 준 공된이 매 교 는 신 축 교량에가 까워 이번집계에서 제 외 했다. 또 전 면 개축이필요한 수내 교는 차 량과인도를 갖춘 우 회 교량을 설치했다. 앞 서시는 붕괴 사고직후정자교 와 동일한구조로설치된 탄천 교량 19 곳 을 대상으로 긴 급 정밀안전진단을 실 시했다.점검결과 △ 1개교량 ( 수내교 ) 전 면 개축 △ 2개교량 보 수· 보 강 △ 2개 교량 보 도부 ( 캔틸레버 부 ) 철거△ 14개 교량 보 도부 철거 후 보 도교 신 설이필 요하다는진단이 나왔 다. 이에시는 2023년말부터 복 구공사 를 실시해지난해 11월 △백궁보 도교 △신 기 보 도교 △황새울보 도교 △ 양현 교등 4개교량의공사를 끝냈 다.이어 올해정자교를 시작으로 최 근까 지14 개교량공사를 마 무리했다.이들교량 은사고의 근 본원인이된 보 도부구조 를 철거 하고, 철 제 보 도교로 새 로지었 다.수내교는공사가진행중이며,202 7 년 7 월 준 공을목표로하고있다. 시는 교량 복 구이후에도정기안전 점검등을 통해 유 지관리를 강화하고 자체안전진단 기 준 을 상향해사용한 지20년넘은교량의점검등급은한단 계높이기로했다.이경우 낡 고오래된 교량은 더 강화된기 준 에 따 라구조안 전점검을 받아 야 한다는게시의설명 이다. 신 상진 시장은 “안 타까 운 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 도록 시의모 든 역량을 집중해 왔 다”며“이 번 복 구공사 완 료로시 민 들께 보 다안 전한 보 행환경을제공하게돼기 쁘 다. 앞 으로도 시 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 고 끝까 지책임을다하 겠 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성남탄천교량 20개중 18개복구완료$정자교붕괴사고 2년만에 보도교신설,차도부재포장을마친서현교. 성남시제공 따뜻한안부전하세요 서 울 마 지 막 달동 네 로 불리는 백 사 마 을이최고 35 층 , 3,1 7 8가구아 파트 단지로 거듭 난다. 서 울 시는 1일 노 원구중계본동 백 사 마 을에서주 택 재개발사업기공식을 열 었다. 오 세훈 서 울 시장은축사에서“이 번재개발 사업은 서 울 동 북권 의미래 를 다시그리는강 북권 대개조 프 로 젝 트 의중요한 축이자 쾌 적한 주 거 환경 을실현하는 핵 심과제”라며“ 착 공부터 준 공,입주 까 지모 든절차 를 신 속하고 투 명하게추진하 겠 다”고말했다.이자 리에는우원식국 회 의장,최 호 정서 울 시 의 회 의장도 참 석했다. 백 사 마 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 로청계 천 ,영등 포 등지에 살던철거민 1,100여명이불 암 산자 락 에정 착 해형 성됐다. 2009년정비구역으로 지정됐 으 나 장기간 사업성이확 보되 지 않 아 재개발 사업에진 척 이 없 었다. 이에시 는일대를 ‘주 거 지 보 전용지’에서‘공동 주 택 용지’로 전환하고 사업성 보 정계 수적용,용도지역상향등 규 제 혁신 으 로사업성을개선했다. 시는 2022년 4월부터2024년 2월 까 지주 민 ·전문가 와 150 회 이상 소 통하며 통합정비계획을 수 립 했다. 2, 7 58가구 를건 립 하는기 존 계획 규 모를 3,1 7 8가 구로 늘렸 다.정비구역지정16년만인 지난 4월재개발정비계획을확정하고, 8월용지전환 절차 도 끝냈 다.연내 철 거완 료후내년상반기 착 공해2029년 입주를 완 료할계획이다. 백 사 마 을 재개발로 서 울 지역내 균 형발전추진기반이 마련 될것으로 시 는기대하고있다. 시는지난해강 북권 노 후 주 거 지·상업지역의 규 제 완 화 와 인 센티브 ( 특전 ) 부여로개발을활성화 하고, 대 규 모 유휴 부지를 첨 단산업과 일자리창출 거 점으로 조성하는 ‘강 북 권 대개조’구상을 밝혔 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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