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C3 연예·스포츠 1997년국제통화기금(IMF) 외 환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버 텨낸 청춘들의 모습을 담은 tvN 드라마 '태풍상사'가시청률 10% 의벽을넘기며종영했다. 1일시청률조사회사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N 토 일드라마 '태풍상사' 마지막회(16 회)시청률은10.3%(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태풍상사' 자체최고기록 이자첫두자릿수시청률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강태풍(이준 호분)이자신을사사건건괴롭혀 오던 표현준(무진성)을 배임·횡 령·금융거래 조작 혐의 등으로 경찰에넘기는모습이담겼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 속 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고, 2001년에는활력을되찾았다. 오 미선(김민하)은 과장이 됐고, 회 사구성원들이모두자리를지키 며일하는모습도그려졌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라 는 아픈 기억을 소재로, 그 시절 힘들어도서로도우며살아간사 람들을조명했다. 16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강태풍과 오미선이 아무리 고군 분투해도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 만담겨전개가답답하다는의견 도있었지만,시청률5.9%로시작 한 뒤 마지막에는 뒷심을 발휘해 10%를기록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 에대기업다니는김부장이야기' 도전날시청률 7.6%로마무리했 다. 최종회에는 김낙수(류승룡)가 본격적으로 세차장 사업에 뛰어 들면서자신이몸담았던ACT임 원차량세차업체자리도따낸모 습이담겼다. 과거에는 회사 일에 매몰돼 가 족을돌보지않았지만, 이제는가 족의소중함을알게된김낙수는 아내 박하진(명세빈)에게는 공인 중개사 개업을 하라며 지지해주 고, 아들 김수겸(차강윤)에게도 아버지이자 어른으로서 조언하 는모습도보였다. '김부장이야기'는회사에매몰 돼살다가주변을둘러보게된중 년남성의이야기를담아많은시 청자의공감을얻었다. 이른바 '꼰대'였던주인공을미 화하지 않으면서도, 지방 좌천과 퇴직, 부동산사기등을거치면서 뒤늦게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 다는평가를받았다. 가수지드래곤이올해홍콩에서 열린대중음악시상식마마어워즈 (MAMA AWARDS)에서 대상을 포함해4관왕의영예를안았다. 29일 홍콩 카이탁(啓德) 스타디 움에서열린 2025 마마어워즈시 상식에서 지드래곤은 대상 4개 부 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을수상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남자 가수상',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상', 전날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 까지받으며4관왕을달성했다. 시상자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 진 홍콩 인기 배우 저우룬파(周潤 發·주윤발)가나섰다. 묵념 직후 수상자로 호명된 지드 래곤은감사함을표하며내년빅뱅 그룹활동을예고했다. 그는 "내년에 저희 그룹이 20주 년이되는데,내년에는외롭지않게 친구들이랑 파티하러 놀러 오겠 다"고말했다. 대상에해당하는 '올해의앨범상' 은그룹스트레이키즈가정규4집 앨범 '카르마'로받았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눈물을 쏟으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쉽 지않았다. 앞으로도힘을주는스 트레이 키즈가 되고 싶다"고 소감 을밝혔다. 걸그룹베이비몬스터의파리타· 아현·로라가극중3인조K팝그룹 헌트릭스로분해 '왓잇사운즈라 이크'와 '골든'을불렀다. 이에앞서 '케데헌' 속남자주인공 진우 역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이등장해내레이션으로무 대를꾸였다. '케데헌'은 '올해의뮤직비저너리 상'과 '베스트오리지널사운드트랙 (OST) 상'도 받았다. 다만 함께 무 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사자보이즈 공연은이뤄지지않았다. 이날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는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보내야했던모든이들에게진 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 아직 우 리에게기적이남아있기를간절히 바라본다"고말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 수(FA) 자격을 얻은 김하성(30)이 이번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에나온타자중전체8위라는 높은평가를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31일일 '2026년MLB FA랭킹 : 최 고의타자들'이라는기사에서이번 스토브리그에 나온 상위 20명의 타자를선정했다. 이명단에서김하성은쟁쟁한거 포들을제치고 8위에이름을올렸 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부상 이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단기 계약 을맺으며 2025시즌을시작한이 후애틀랜타브레이브스로이적해 유격수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냈 다"고지난시즌을돌아봤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24경기동안타율 0.214, 2홈런, 5 타점으로강한인상을남기지못했 다. 이후애틀랜타로이적해 24경기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 출루율+장타율) 0.684로 반등해 가치를증명했다. 이어매체는"김하성은2026년1 천600만달러(약 223억원) 규모의 선수옵션을거절하고시장에나오 기로 결정했다"면서 "주전 유격수 로 생각하는 구단이 있을 것이며, 아마도 '꽤좋은'(pretty good one) 유격수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내놨다. 이번FA시장타자전체1위는카 일터커(29·시카고컵스)가선정됐 다. USA투데이는터커에대해"지난 겨울후안소토(뉴욕메츠)나오타 니쇼헤이(로스앤젤레스다저스)급 의계약규모는아니겠지만, 총액4 억달러(5천58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 다. 2위는 월드시리즈에서 부상 투 혼을발휘한보비셋(28·토론토블 루제이스), 3위는보스턴레드삭스 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알렉스 브레그먼(31)이각각차지했다. IMF견뎌낸사람들… ‘태풍상사’ 10.3%종영 ‘김부장이야기’도7%대마무리 드라마‘태풍상사’ 김하성, 미매체선정 ‘FA타자 8위’ USA투데이,스토브리그상위명단발표 “꽤좋은유격수”높은평가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KCC경기를찾은김하성. <연합> 마마어워즈서지드래곤대상등 4관왕 스키즈는 ‘올해의앨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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