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여야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매년시한을넘겨지각처리되기일쑤였 던 예산안이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 에법이정한시한내국회문턱을넘게 된것이다. ★관련기사2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 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는‘명분’ 을,국민의힘은지역현안해결에필요한 예산들을반영하는‘실리’를각각챙긴 셈이다.국회가12·3불법비상계엄1년 을 하루 앞두고 한발씩 양보하며 절충 하는모습을보였다는평가가나온다. 김병기민주당·송언석국민의힘원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 고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오후본회의에서처리하기로합의했다. 여야는 정부 원안 대비 4조3,000억원 을감액하는대신, 감액한액수만큼지 역예산등을증액해총액은유지하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의 핵심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 원, 국민성장펀드 등의 감액을 주장해 왔으나, 원안에서 건드리지 않기로 양 보했다.그대신인공지능(AI)관련지원 과 정책펀드, 예비비 항목 등에서 일부 가 감액됐다. 증액은 주로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AI 모 빌리티 실증사업, 국가장학금 등 관련 예산에서이뤄졌다. 이서희·김현종기자☞2면에계속 2025년 12월 3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5년만에법정시한준수 총액유지 … 與명분, 野는실리챙겨 여야, 728조원예산안처리합의 쿠데타에성공한전두환의신군부는이후더노골적으로기사작성에개입했다. 사진은1980년대한국일보 편집국칠판에적힌검열지침.‘경제불안은너무비판하지말라’는내용등이담겼다. 46년전내란의밤에계엄사의통재 한국일보 기자들은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 시주요현장을밤샘취재했다. 하지만이기사는 다음날신문에한줄도나가지못했다.군부가사 전검열해삭제한탓이다. 계엄사소속언론검열 단은국민여론을자극해동요시킬수있다는이 유를들며기사를지워버렸다. 이 같은 사실은 이민규 중앙대 교수가 본보에 제공한‘관제 문 건’(검열단작성)을통해처음확인됐다. 46년전'내란의밤'기사신군부가삭제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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