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D3 기획 2025년12월3일수요일 비상계엄이선포된지난해12월3일밤,윤석 열전대통령은 ‘자유헌정질서수호’를명분으 로불법계엄을발표했고,계엄군은국회를봉 쇄했다. 시민들은이를막기위해국회로몰려 왔으며, 우원식국회의장은차단을피해담장 을넘어본회의를열어계엄해제요구안을가 결시켰다.이를기점으로 곳곳에서시민항쟁 이이어졌고, 결국지난 4월 4일헌법재판소의 윤전대통령탄핵으로이어졌다. 올해 1월에는 서울서부지법에서집단 폭력 사태가 벌어지며법치주의역시위협받았다. 윤전대통령구속영장이발부된날,극성지지 자들이청사담장을넘어기물을파손하고판 사사무실까지훼손한것이다. 깨진유리창과 외벽의흔적은 사법기관 기능이심각하게흔 들렸음을보여준다. 현재윤전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혐의로 구속상태에서재판을받고있고,비상계엄사 태및서부지법폭력사건관련자들에대한처 벌도진행중이다. 아물지않은 상처는 사진 속에남아 있다. 아픈 과거를 기억하는일이야말로 민주주의 를 다시세우고, 더단단한 헌정질서를 만들 어갈출발점이다. 12·3비상계엄사태가발생한지 1년이지났다.본보는비상계엄 선포와서부지법난입사태의현장인 국회와서울서부지법을다시찾아, 당시사진과현재모습을한프레임에 담아기억을되짚었다. ▲위부터아래로지난해 12월 4일국 회앞에모인시민들이국회의비상계엄 해제요구결의안 통과를촉구하고있 다. 같은날 국회앞담 위에모인시민 들이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 통과 를촉구하고있다.같은날국회로모인 시민들이국회의비상계엄해제요구결 의안이통과되자기뻐하는모습. 지난해 12월 4일윤석열전대통령의비상계엄선 포로 무장한 계엄군이국회본관에서진입을 준비 하고있는 사진을 들고지난달 27일국회본관 앞 같은 위치에서 촬영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국 회로 모인 시민이 군의 전술 차량의 통행을 막다 가경찰에제지당하는모습. 윤석열전대통령에대한두번째탄핵소추안이가결된지난해12월14일국회앞에한시민이들고있는응원봉사진 위에지난 1년동안국회, 광화문, 헌법재판소근처등에서탄핵촉구집회에참석한시민들의모습을얹어모자이크형 식으로만들었다. 1월18일서울마포구서울서부지법청사담장앞에 몰려든윤전대통령지지자들이경찰과대치하고있 다. 1월19일서울마포구서울서부지법청사외벽과 유리창이윤전대통령지지자의난입폭력사태로파 손돼있다. ●글^사진=박시몬기자^임지훈인턴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