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4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신용점수가낮거나신용기록이없는소 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대출이용자의연체율이41%까 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BNPL 이 용자의25%가대출을식료품구입에사 용한것으로나타나미국소비자들이일 상적지출조차더이상현금으로감당하 기어려운상황에내몰리고있음을방증 하고있다. 2일 렌딩트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BNPL대출이용자가운데40명이상인 41%가“지난 1년간대출이연체된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 34%에서 무려 7%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연체 자의76%는일주일이내연체된것으로 집계됐다. BNPL은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서비스업체가가맹점에먼저대금 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나중에 결제 업 체에 대금을 갚는 후불 결제 방식이다. 신용카드할부처럼여러차례에걸쳐상 환이가능하고대부분 4회에걸쳐무이 자로납부할수있다. 신용점수가낮거나 신용기록이없는젊은소비자들에게는 상당히매력적인상품이다. 서비스를제 공하는대부분의핀테크업체들이간단 한 신용 조회만을 시행하며, 신용 카드 회사와는달리대출및결제내역을신용 조사기관에보고하지않기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상환이 당좌예금 계좌 와자동연동돼있어 2주단위로겹치는 결제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연체로 이어 질위험이크다.현재클라나(Klarna),에 프터페이(Afterpay), 어펌(Affirm) 등의 업체가 BN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최근제공된자료인소비자금융보 호국(CFPB)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BNPL 대출의 평균 거래 금액은 142달 러였다. 물가가 상승한 만큼 현재 평균 거래금액은대폭늘어났을가능성이크 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BNPL 이용자들은한가지대출에만머무르지 않고 있다. BNPL 이용자의 60%가“한 번에여러개의BNPL대출을보유한적 이있다”고답했으며,이중23%는세개 이상의대출을보유한적이있다. BNPL 대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 매하는제품은옷과보석,장신구로41% 를 차지했고, 이어 랩톱 컴퓨터·게임기 와가구가 각각 39%, 33%로집계됐다. 눈에 띄는 것은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 이 BNPL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입한다 는점이다.설문조사에따르면올해이용 자의 25%가 BNPL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했다.이는전년(14%)보다11%포인 트가늘어난것이다. Z세대가가장높은 연령대로, BNPL사용자중33%가식료 품을위해BNPL을사용한적이있다. 비단식료품구매만이BNPL에서이루 어지는것은아니다. BNPL 사용자약 6 명 중 1명은 대출을 식당에서 배달이나 테이크아웃구매에사용했으며, 13%는 외식에사용했다고답했다. BNPL 이용 자의약3분의2는“음식배달비용을지 불하기위해 BNPL을이용하는것을고 려할것”이라고답했다. 전문가들은 BNPL 사용 후 불필요한 연체나 재정적 후회를 줄이기 위해‘한 번에 한 건씩’만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기본적인원칙이라고강조한다. 한 경제 전문가는“BNPL을 받기 전에 반 드시수수료, 연체규정, 자동인출조건 등기본조항을확인해야한다”며“승인 자체가쉽다는이유로충동적으로빌리 면오히려손해가커질수있는만큼대 출전‘1분재점검’의습관이 BNPL 후 회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용기자 “일단사고보자’…‘BNPL’급증에부실적신호 1년새 연체율 41%까지↑ 60%“여러개 대출 보유” 배달·외식에도 대출 내 “수수료 폭탄 조심해야” 연말샤핑시즌을맞아선구매후결제연체와부실이급증하고있어우려를사고있다.전문가들은업계에대한 규제강화와소비자선도교육이시급하다고지적한다. <로이터> <선구매후결제> 메모리칩 가격이 상승하면서 내년에 전자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조사매체 베인앤컴퍼니 는“데이터센터발AI관련칩수요급증 으로 많은 분야에 병목 현상이 심해지 고있다”고밝혔다. 베인앤컴퍼니는“데 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HDD)가부족상태”라고밝혔다. 베인앤컴퍼니는 HDD 재고가 고갈되 면서 기업들이 또 다른 저장장치인 솔 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사용 하고 있다고 밝혔다. SSD는 가전제품 의필수구성요소로데이터센터로흡수 되면휴대폰, 컴퓨터등전자제품업계 의재고확보가어려워질수있다. 핸버리에 따르면 DRAM과 저장장치 는일반적인 PC나스마트폰의부품구 성에서 약 10~25%를 차지한다. 이들 부품의 가격이 20~30% 상승하면 총 부품구성비용은5~10%증가한다. 내년 전자제품 가격 상승 메모리칩 품귀 계속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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