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D3 종합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 표가김남국대통령실디지털소통비서 관에게휴대폰문자로인사청탁을하 는 장면이포착되면서파장이확산되 고있다.인사업무를담당하지않는이 재명대통령의‘복심’인김현지제1부속 실장에게 추천하겠다는 내용이등장 해,‘실세논란’이재점화하면서다.국민 의힘은즉각‘만사현통’공세에나섰다. 논란은문수석이2일국회본회의장 에서김비서관과 휴대폰으로나눈 문 자 메시지화면이취재카메라에포착 되면서불거졌다. 문 수석이한국자동 차모빌리티산업협회 ( KAMA ) 회장에 홍성범전 KAMA 상무를 추천해줄 것을요청하면서“ ( 홍전상무는 ) 우리 중대후배고대통령도지사출마때대 변인도 했다”며“본부장도 해서회장 하는데자격은되는것같은데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고 했다. 이에김비서 관은 “네형님, 제가 훈식이형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 이랑 현지누나 ( 김현 지실장 ) 한테추천할게요!”라고 답장 했다. 중앙대선후배사이인문수석과 김비서관은이대통령의측근 그룹인 ‘7인회’멤버다. 대통령실은 3일 공지를 통해 “부정 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전달한 내부 직원에대해공직기강 차원에서엄중 경고조치했음을알린다”고알렸다.이 름과직위를 특정하지않았지만 김비 서관에게경고 조치를 내린것이다. 다 만 국가공무원법이규정하는 공식징 계는아니다.대통령실관계자는“김비 서관이실제인사추천을하지않은점 이고려된것으로안다”고말했다. KAMA는 국내완성차 5개사 ( 현대 차, 기아, 르노코리아, 한국GM, KG모 빌리티 ) 를 회원사를 둔 사단법인으로 사실상 완성차업계의‘대변인’ 역할을 하는민간단체다.KAMA가정부에자 동차정책제도개선등을건의하고의 견을조율해야하는역할을하는만큼 최근 10년동안회장직은 산업부 관료 출신의자리로 굳어졌다. 회장 처우도 나쁘지않아 산업부 관료들을 챙겨주 는 자리처럼여겨져왔다. 연봉 2억원 이상에전용집무실과 차량, 비서등이 제공되는것으로알려져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대목이 많다. KAMA는이사회를통해회장을선출 하기때문에대통령실이인사에개입할 수없는구조다.이번문자로대통령실 관계자들이민간단체장인선에도영향 력을 행사하는 게아니냐는 의구심만 키운 꼴이다. 더욱이인사를 담당하지 않는제1부속실장에게인사추천을전 하겠다는 김비서관의답변도이른바 ‘만사현통’ 논란만다시수면에끌어올 린셈이됐다. 국민의힘은“중대한국정농단사안” 이라며공세에나섰다. 박 성훈 수석대 변인은논 평 에서“국정 곳곳 에서‘김현 지를통하면다된다’는 ‘만사현지’,‘현 지형통 공화국’이라는 조 롱 이 왜 나 오 는지적나라하게입 증 됐다”며“즉각적 인특 검 수사가 필 요하다”고주장했다. 민주당도“ 매 우부적절한처신”이라 고지적했다. 박 수현수석대변인은“ 매 우 부적절하다고 하는것에이견은없 다”며“대통령실의우려표명도 그 런 수 준 으로, 매 우부적절한처신으로보 고있는것은 틀림 없다”고말했다. 우태경^조아름기자 하 워드 러트닉미 국 상무부 장관 이한국과일본의대 미 ( 對美 ) 투 자 금 으로자국내원자력 발 전소 ( 원전 ) 부 터짓 겠다고 밝혔 다. 러트닉 장관은2일 ( 현지시간 ) 백악 관 내각 회의에서일본과 한국이현 금 으로 투 자하기로한 총 7,500억달 러 ( 일본 5,500억달 러 , 한국 2,000억 달 러 ) 의 투 자처에대해“ 미 국에전력 발 전을위한 ‘원자력 병 기고’가 필 요 하다. 우리는일본과한국이자 금 을 대는수천억달 러 로그것을지을것” 이라고말했다.“그들이우리에게 돈 을 준 다는 뜻 ”이라며“우리는여기에 짓 고현 금흐 름을 50 대50으로나 눌 것”이라고도 했다. 7,500억달 러 는 약 1,102조원규모다. 러트닉 장관은 자국 조선업 투 자 구상도 공개했다. “우리는 1,500억 달 러 ( 약 220조원 ) 로 미 국에서선 박 을건조할것”이라고말했다.더불어 이 런 대 미투 자는 생 산기업들을다시 미 국으로 유 치하는 데사용 될 것이 라며자동차 산업을 대표적사 례 로 언급 하기도했다. 앞 서 미 국은일본과 체 결 한 투 자 양 해각서 ( M OU ) 에서구체적인 프 로 젝트 로대형원전과소형모 듈 원자로 ( S M R ) 건 설 을 명시했다. 이재명대 통령도지 난 달 1 4 일한 미 협상 타결 소식을직 접 전하며“ 양 국은 앞 으로 조선과 원전등전통적전 략 산업부 터 인공지 능 ( A I ) 과 반 도체등 미래 첨 단산업에이르기 까 지이전과는차 원이다른 협력적파 트너십 을 구 축 할것”이라고말했다. 한 미 가 체 결 한 대 미 투 자 관 련 M OU 에 따 르면 대 미 투 자 총액 3,500억달 러 는 2,000억달 러 의현 금 투 자, 그리고 우리기업의직 접투 자 ( FDI ) , 보 증 ,선 박금융 등을포 함 한 1,500억달 러 의조선협력 투 자로 구성된다. 투 자 수 익 배 분 은 원리 금 상 환 전 까 지한국과 미 국이5 대5 비 율로 배 분 하되, 원리 금 상 환 이후부 터 는이비율이1 ( 한국 ) 대 9 ( 미 국 ) 로 바 뀐 다. 도 널드 트 럼 프 미 국 대통령은 이 날 자신이관세를 부과하기전 까 지 는 동 맹 을 포 함 한 다른 나라들이 불공정한 무역을 통해 미 국에서 돈 을 뜯 어 냈 다며한국과일본을 지목 했다. 트 럼 프 대통령은 “ ( 국가 ) 이름 을말하지는않겠다”고해 놓 고서는 “일본을거 론 하지않을것이고한국 거 론 도거부한다”는 언급 으로 두 나 라를거명했다. 양 국의대 미투 자 금 은 미 국시장수출관세인하의 반 대 급 부다. 권경성특파원 인사청탁 문자에 “현지누나” 등장$ 野 “만사현통, 특검수사를” 문진석더불어민주당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일국회본회의에서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에홍성범전상무를추천해달라는내 용의문자를김남국대통령비서실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보내고있다(왼쪽사진). 인사청탁논란이일자문수석부대표는 3일열린국회운영위 원회전체회의에참석하지않아자리가비어있다. 뉴스핌제공·민경석기자 美상무“한일 7500억弗대미투자, 원전부터건설” “선박건조”$조선업구상등 내각회의서사용처특정해 “불공정무역으로돈뜯어내” 트럼프, 韓日지목하며언급 감 사원 운영 쇄 신 태스크 포 스 ( TF ) 는 윤 석 열 정부에서진행된주요 감 사 들이 유병호 전사무 총 장 ( 현 감 사위원 ) 주도하에이 뤄 진정치 · 표적 감 사 였 다고 밝히 며국민에게사과했다. TF 는해당 감 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총 체적위 법 · 부당행위가확인됐다는 종합 보고 서를 3일 발 표했다. 김인회 ( 사진 ) 감 사원장 권 한대행은 이 날감 사원에서 열 린 TF 최 종 보고서 결 과 발 표 브 리 핑 에서“정치 감 사 와 무 리한 감 사로많은 분께 고통을 드 린사 실이 밝혀 졌다”며“ 감 사원을대표해 깊 은사과를 드 린다”고말했다. 김대행은“특 히월 성원전 감 사로 오 랜 수사 와 재 판끝 에대법원에서무 죄 를 선고 받 은산업통상부직원들과국민 권 익 위원회 감 사로 검찰 수사를 받 고불 기소처 분 을 받 은전현 희 전 권익 위원장 께 는더욱심심한사과를 드 린다”고했 다. 당시담당국장이 었던유 전 총 장이 산업부직원들이 받 은자료 삭 제 혐 의 와 관 련 해 사실과 다른 보도자료를 배포하 는 등 위법한 정 황 이 확인됐기때문이다. TF 는 윤 석 열 정부 때 이 뤄 진 감 사들을 ‘전 횡 적 감 사’라고규정했다.김대행은 “ 감 사위원회의 권 한 침 해, 전산 조 작 , 군 사기 밀 누 설 , 과도하고무리한수사 요청등 감 사전 반 에대해불법,부당한 잘못 을확인했다”고지적했다.특 히유 전 총 장을 향해 “ 감 사원지 휘 부는 인 사 권 과 감찰권 을 무기로 직원들이정 치 감 사,무리한 감 사를하도 록 이끌 었 다”고비 판 했다. 앞 서 감 사원은이재명정부 출범후 인 9월 1 6 일‘표적 · 정치 감 사논란’을 스 스 로바로 잡 자는취지로 TF 를가동했 다. TF 는이달 초까 지 △월 성원전경제 성조 작 의 혹△ 전현 희 전위원장 감 사 △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등7대 감 사를 재점 검 했다. 이과정에서일부 문제를 확인해지 난 달최재해전 감 사원장, 유 전 총 장등을수사기관에고 발 했다. 감 사원은 향후 개선책으로 ‘특 별 조 사국 폐 지’를제시했다. 특정기관에대 한업무 분 장이없고상대적으로 감 사 기간이나 범위가 자 유롭 기때문에사 무처가 권 력을 남용해무리한 감 사를 진행할수있다는이 유 에서다. 또 내규개정등을 통해 감 사위원회 의통제기 능 을강화하겠다고했다.민 감 한사안을 감 사할때는 외 부전문가 가포 함 된‘ 감 사개시자문위원회 ( 가 칭 ) ’ 의자문을 받 고,포 렌 식조사남용을 방 지하기위해 결 재 권 을상향하고기 준 을 구체화하기로했다. 문재연기자 “尹정부때정치^표적감사”고개숙인감사원 TF, 월성원전등‘7대감사’점검 “전현희^산업부직원등에게사과” 특조국폐지^감사개시자문위등 향후재발방지위한개선책내놔 문진석·김남국 ‘청탁문자’ 포착파장 ‘연봉 2억’KAMA 회장추천부탁 대통령실개입못하는민간협회장 김현지실장업무인사와는무관 대통령실“공직기강차원엄중경고” 민주당서도“매우부적절처신”지적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