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D6 제3회 지방외교포럼 in 충북 “지방정부를 세계의구심으로”^^^ 제3회지방외교포럼중원선언 충북 청주에서열린 2025 제3회한 국지방외교포럼에서‘중원선언’이채택 됐다. 지방정부 4대협의체와 학계, 언 론 등 민간으로 구성된한국지방외교 포럼집행위원회는 3일충북청주엔포 드호텔에서가진폐막식에서지방정부 를 ‘단순한행정주체가아니라, 세계적 도전과지역적변화에대응하는국제협 력의새로운핵심주체’로규정하는중 원선언을했다. 선언문은 또지방정부 를 세계를 향한 구심이자연대와 공진 ( Co - evolution ) 을위한 새로운플레 이어가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 이날 중원선언선포에는 ‘세계를잇 는구심,지방외교의과제와전망’을주 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 주최중앙 - 지방 국제교류정책협의회에참가한각지자 체국제교류담당공무원,광역및기초 의회사무처직원, 학계등 80여명이지 켜보는가운데선언문이낭독됐다. 2025 한국지방외교포럼마지막 세 션으로 진행된라운드 테이블 참석자 들은 지방외교가 국가외교 보완재를 넘어지역경쟁력과글로벌문제대응의 핵심축이라는데인식을같이했다. 그 러면서한국의지방외교가아직제도적 기반이약하고, 중앙 - 지방협력구조가 미흡한만큼관련제도와법마련을촉 구했다. 발제에나선김형수한국동북아학회 장은 “실질적인지방외교실현을위해 선헌법적기반과 ‘외교분권’이병행될 때실질적으로 작동할 수있다”며“비 상계엄사태1주년을맞아이뤄질,중앙 과지방의수평적, 협력적관계구축을 위한지방분권형개헌논의에서외교분 권도다뤄져야한다”고주장했다. 이어이어진패널토론에서는고경민 한국평화연구학회회장이지방외교기 반 조성을 위한 지방외교법제정필요 성을역설했다. 고 회장은 “2023년 한국지방외교 포럼발족후지자체의국제교류활동 이국가외교 보완하고 지역의경쟁력 을 강화하는 새로운 수단이라는인식 이확산했다”며“이제남은 것은이러 한인식을제도로포용하는것인데,앞 으로이어질지방외교법제정과정에서 이번정부의의지를확인할수있을것” 이라고 짚었다. 지방정부에국제교류 근거를명확히하고,이를통한지방외 교 활성화 목적으로 행안부와 외교부 가 추진한 지방외교법안은 지난해국 회논의를앞두고 비상계엄사태가 터 지면서추진동력을상실했다. 지방외교가실효적인대외협상수단 이되기위해선‘경제관계’ 구축이중요 하다는지적도나왔다. 윤주영충남도 투자통상정책관은 “민선 8기충남도 는한중,한일관계경색국면에서도상 대국지자체와 꾸준히, 오히려더왕성 하게교류를하면서양국관계의궤도 이탈방지에기여했다고믿는다”며“그 중에서도경제교류가가장 큰역할을 한것으로 본 다”고짚었다. “단체장이해외에나 갈 때경제, 문 화,체 육 등다양한협력거 리 를가져간 다”고 소 개한 윤정책관은 “양 측 관계 를더 욱결속시키 고지 속 하게하는것 은 단연경제협력”이라며“새로운 해 외지자체와 새로운 협 업 을 추진할 때 이 점 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문화 교류에 치우친 국 내 지자체국 제교류가한 층 발 돋움 하기위해선경 제,산 업 등분야교류에더 욱힘쓸 필요 가있다는지적이다. 243개지자체국제교류를지원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 도지사협의회의하태 역국제실장은“지난수 십 년동안전국 지자체가 수 많 은 국제교류 활동을 펼 쳤 다”며“이제는부족했 던 부분을 점검 하고그 틈 을채 우 기위한 ‘정 리 작 업 ’이 이뤄질때가됐다”고지적했다. 시 도지 사협의회에 따르 면지난해 말 기준 국 내 지자체들은세계 9 2개국 1,41 6 개도 시 및지방정부와 1, 9 32 건 의자 매결 연 등 맺 고교류중이다. 임 병진 동 북아지방정부연 합 ( NEAR ) 사무 총 장은 국 내 지자체들 도 양자교류에서 벗 어나 다자교류에 도 눈 을 뜰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경 북포 함 에기반을 둔NEAR 는경북도 가 지원하는 국제협력기구로, 중국 러 시 아일 본 몽골 등 동북아 9 개국의 9 1 개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한다. 특 히나 선 시 등 북한 지자체도 회원으로 가 입 해 있는 거대한 협력체다. 임 총 장 은 “국 내 지자체의양자 교류는 상당 히 높 은 수준에도 달 했다”며“앞으로 는 다자교류를 통해서지방외교의효 과를 극 대화하는전 략 이필요하다”고 짚었다. 주아세안 대 표 부와 주 멕시코 대사 를 지 낸 서정인 유 엔기 념 공원 관 리 처 장은 “세계적으로 생 각하고, 지역적으 로 행동한다 ( Th in k G lo ba ll y , Ac t L o ca ll y ) ”는 ‘글로 컬 전 략 ’을 강조 했다. 서처장은 “국가외교가어려운 때일 수 록 지방외교가 움 직일수있는공간 은 커 지고,중앙정부가아무것도 못 하 고있는 상 황 은 ‘그 곳 과 교류하고있 는 지자체가있으면 움 직여 줬 으면 좋 겠 다’는 신 호”라며“중앙정부가 그 교 류에통제하지 않 는, 모른척 하는 배 경 에그 런 인식이있다”고 말 했다. 그는 또 지방외교라고 해서거 창 해 야한다는 생 각에서 벗 어나, 우 선 우리 주변의외국인체 감 형외교를 조언했 다. 서처장은 “인구 소멸 지역에가면 외국인 노 동자와 유 학 생 이 많 은데,이 들은자국에 돌 아가면 친 한 파 가될가 능 성이 높 다”며 “지방정부의외교 활 동이이들에게도초 점 이맞 춰 지면 좋 을 것”이라고 말 했다.진 출 ,협력하려는국 가,지방에서 온손님 이라는것이다. 청주=한덕동^정민승기자 3일채택된중원선언문. 지방정부를 ‘단순한행 정주체가아니라세계적도전과지역적변화에 대응하는국제협력의새로운핵심주체’로규정 한다는내용이담겨있다. 3일충북청주엔포트호텔에서지방정부4대협의체와학계,언론등민간으로구성된한국지방외교포럼집행위원회가 ‘중원선언’을발표하고있다.지방정부를 ‘단순한행정주체가아니라, 세계적도전과지역적변화에대응하는국제협력의새로운핵심 주체’로규정한다. 청주=한덕동기자 교류사업발굴·한류행정확산…지방외교기반닦은공직자들 한국일보 ·코리 아 타임스 가충청북도, 충북도의회, 한국동북아학회와 함께 마련한 ‘2025 제3회한국지방외교포 럼’에서는 국제교류 활성화에앞장선 공직자들에대한 시 상이이뤄 졌 다. 이 들은 지역 특 성을 활용해국제협력기 반을다지고 ‘한류행정’ 확산에기여했 다는평가를 받았 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인‘지자체국제 교류 · 협력 유 공자’로는이 예 지부산테 크노파크 ( TP ) 기 업 지원단글로벌사 업 팀 장을비 롯 해 △ 김수현서 울시 도 시 외 교담당관 △ 김 묘 련세 종시 기 획 조정실 대외협력담당관 △박 인성경기도국제 협력정책과 팀 장 △손 은경경남김해 시 행정과주무관 △ 이명기대한민국 시 도 지사협의회국제교류부책 임 위원 △ 김 보하 대구 시 국제통상과 주무관 △ 김 윤 희 대전 시 외국인주민통 합 지원 센 터 장 △ 엄 혜 정강원 춘천시 국제협력관 △ 강 소 명 광주광역 시 국제교류담당 주무관이수상의영 예 를안 았 다. 이 예 지부산 TP 팀 장은아 프리카 개 발은행이실 시 한 모잠 비 크 드론 기반 재난관 리솔루 션사 업 을수주하고, 북 아 프리카 튀 니지글로벌연수와 정부 개발원조 ( ODA ) 사 업 을 통해지 속 가 능 한도 시 외교 모델 을구축한공로를 인정 받았 다. 김수연서 울시 담당관은미국, 유럽 , 오세아니아협력 업 무를추진하면서경 제, 환 경, 문화 등 1 6 개분야 국제정책 고문을위촉하는등교류의 폭 을확장 했다. 김 묘 련세 종시 담당관은중화권 과라오 스 등동남아 시 아국가와의문 화 예술 , 체 육 , 경제교류를확대해국제 사회에서세 종시 의위상을 높였 다는평 가를 받았 다. 중국과인도,일 본 , 베트 남, 튀르키예 , 미국을아 우르 는 국제협력기반을 마 련한 손 은경김해 시 주무관은해당 국 가에한국과 김해의역사 문화를 알 려 깊 은인상을심었다. 관련 업 무경력이 22년에 달 하는이명기 시 도지사협의회 책 임 위원은한중지사 · 성장회의를처 음 개최했고, 코 로나1 9 팬 데 믹시 기에 온· 오 프 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지 방외교 모델 을제 시 했다. 외교부장관 표창 은 박균 하 부산 시 주무관과 엄진영 울 산 시 사무관에게 돌 아 갔 다. 박 주무관은호주 시 드니 총 영사관에 파견돼 한국과 호주의교류 를교통, 친환 경,도 시농업 분야 까 지확 장하는데기여했다.엄사무관은 외교 부에 파견돼 ‘청년, 지방민 생 외교 팀 ’ 신 설등지방외교 활성화를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 는공로를세 웠 다. 정 소 연 충북도 국제통상과 주무관 과 박 가은제 천시 미 래 정책과 주무관, 정순영 음 성 군 2030전 략 실 주무관 은 충북도지사 표창 수상자에이 름 을 올렸 다. 정 소 연주무관은 DOA 조 례 개정을 통해한국의 스 마 트 행정 모델 을 저 개 발 국가에보 급 하는 등 ‘행정한류’를 확산 시킨 공로를인정 받았 다. 박 주무 관은 중앙아 시 아 등지에거주하는 고 려인이주정 착 지원사 업 을추진해인구 증 가및지역경제활성화에기여했다는 평가다.정순영주무관은 네덜란 드 스 마 트농업 기 업 및기관과의협력기반을 닦 아 음 성투자선도지구 사 업 성공에 이 바 지한 공로다. 한국일보가 올 해 신 설한한국지방외교대상은 임 병진동북 아 시 아지방정부연 합 ( NEAR ) 사무 총 장에게 특별 상의영 예 가 돌 아 갔 다. 임 사무 총 장은 풍 부한 국제협력경 험 과 조정 능 력을 바탕 으로 NEAR 성장과 교류확대를통해아 시 아다자교류플 랫폼 으로성장 시키 는데기여했다. 동 북아 시 아지방정부연 합 조직으로 출 발 한 NEAR 는 중앙아 시 아 동남아 시 아 등으로 외연을 확대, 현재 9 개국 9 1개 광역지방정부연 합 체로성장했다. 청주=박은성기자 아시아·유럽·미주·오세아니아 경제·친환경·문화교류기반구축 스마트행정으로한류위상높여 2025 제3회한국지방외교포럼이열린 2일청주엔포드호텔그랜드볼룸에서김민재행정안전부 차관이국제교류협력유공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뒤수상자들과기념사진을 촬영하 고있다. 왼쪽부터김보하대구광역시지방행정서기, 강소명광주광역시지방행정주사보, 손은경 경상남도김해시지방행정주사보, 이명기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명기책임위원, 이예지부산 테크노파크글로벌사업팀장,김윤희대전광역시외국인주민센터장. 청주=최주연기자 서빈외교부공공문화외교국장이국제교류협력유공자 외교부장관 표창을수여한 뒤수상자들 과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엄진영외교부청년지방민생외교팀주무관, 서국장, 박균 하주시드니총영사관부영사를대신해수상한이명기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책임위원. 청주=최주연기자 제3회한국지방외교포럼폐막 ‘연대와공진’중원선언채택 전문가들“지방외교는핵심축” 고경민“지방외교법제정해야” 윤주영“경제중심실무외교강력” 하태역“국제교류체계화해야” 임병진“다자교류에눈뜰때” 서정인“세계적생각, 지역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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