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 전역에서 주택 보험료가 향후 2년 간 16%추가로오를것이라는전망이나 오며서민들의주거부담이한계에이르고 있다. 특히산불위험이상시적인캘리포니아 에서는민간보험사와공적보험의인상신 청이잇따르면서주택수요위축은물론기 존주택소유자의노후설계까지흔들리고 있다는지적이제기된다. 부동산 분석업체 코털리티는 최근 부 동산 콘퍼런스에서“미국 주택 소유자 보험료가 2026년 8%, 2027년 8% 추 가 인상돼 향후 2년간 총 16% 더 오를 것”이라고전망했다.코털리티에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보험료가 두 자릿수 폭으로 뛰었고, 주 택 소유자의 월 상환액 가운데 보험료 가차지하는비중은9%로역대최고수 준에이르렀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이코 노미스트도“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공 급망비용증가로재건비용이크게높 아지면서보험료인상은구조적으로불 가피해졌다”고진단했다. 그는“기후리 스크가커지면서보험사의손해율이높 아지고 있고, 이는 다시 보험료 인상으 로이어지는악순환”이라고말했다. 리얼터닷컴조사에따르면전국주택중 상당수가이미극심한기후리스크에노출 돼있다.홍수·허리케인바람·산불등세 가지위험중하나이상에‘심각또는극단 적위험’을안고있는주택비율은약26% 에달한다.구체적으로는허리케인강풍위 험이18%, 홍수위험이6%, 산불위험이 5.6%수준으로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역시 산불과 재보험료 급 등 여파로 민간 보험사들이 줄줄이 보 험료 인상을 신청하거나, 아예 고위험 지역에서발을빼는‘엑소더스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보험사 파머스는 캘리포니아보험국(CDI)에평균6.99% 의 주택 보험료 인상안을 제출했다. 이 와함께그간유지해온신규주택보험 가입 한도(cap)를 해제하고, 주택과 자 동차를 함께 가입하는 고객에 대한 번 들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2%로 확 대하겠다고발표했다. 표면적으로는“보장공급을늘리겠다 ”는조치지만, 실질적으로는보험료인 상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 입장 에서는 총 주거비 부담이 오히려 커질 수있다는우려가큰상황이다. 앞서캘 리포니아 보험국은 지난 5월 스테이트 팜이 신청한 긴급 요율 인상안을 일부 받아들여 주택 보험료의 평균 17% 인 상을승인했다. 민간보험사와공적보험이동시에보 험료를올리거나인상승인을요청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결국캘리포니아에거주하는한인주택 소유자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 자들이다.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집값은 계속 오 름세를보이고있기때문이다. LA에사는한한인은“가진재산이라 곤 집 한채가 전부인데 주택 보험료까 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매달 나가는 돈 만 계속 늘어난다”며“몇 년 내 은퇴를 생각하고있는데은퇴이후에는보험료 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 다”고토로했다. 해나 존스 리얼터닷컴 이코노미스트 는“보험료급등은기존주택소유자에 게는 예기치 못한 추가 고정비이고, 잠 재적 매수자에게는 구매 결정을 더 어 렵게만드는요인”이라며“특히기후리 스크가 높은 지역에서는 보험료 부담 때문에 주택 수요가 더 빠르게 위축될 가능성이크다”고경고했다. 박홍용기자 주택보험료 2년간 16% 급등 민간·공적보험 줄인상 자연재해·재건비 급등 스테이트 팜 17% 올려 페어플랜도 36%↑ 신청 전국주택보험료가향후 2년간 16%나오를것이란전망이나오면서기후리스크에상시노출된가 주도보험료폭탄을맞을것이란우려가높다. <로이터> 올해 금·은·구리의 선물 가격이 45 년 만에 처음으로 나란히 역대 최고치 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관측과 산업적 수요 등 상승 동력이 탄탄해 내년에도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은 선물 가격은 지난 1일 온스당 59.14달 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 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올해 7월 23일 파운드당 5.8195달러로 최고점을 찍었 고, 금 선물 가격은 10월 20일 온스당 4,359.40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3 개금속의선물가격이한해모두최고치 를경신한것은1980년이후처음이다. 마켓워치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 승)과지정학적불안정성, 달러약세흐 름이 1980년과지금의금·은·구리호 황의요인으로작용했지만,동시에올해 만의특성을주목해야한다고짚었다. 금·은·구리‘트리플 랠리’ 45년만에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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