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D10 2025년12월5일금요일 지난해 5월 태국 휴양지 파타야에 서30대한국인관광객을납치살해하 고 시신을 유기한일당에게중형이확 정됐다. 대법원 2부 ( 주심박영재대법관 ) 는 4 일강도살인, 시체손괴및은닉등혐의 로기소된A씨등 3명에대해무기징역 등을선고한원심을확정했다. A씨등은지난해5월태국방콕에서 금품 갈취를 목적으로 클럽에서 30대 관광객을납치해파타야로이동중폭 행·살해하고, 대형드럼통에시멘트와 시신을 넣어인근 저수지에유기한 혐 의로재판에넘겨졌다.이들은 본래피 해자에게수면제를투약해정신을잃게 할계획이었으나피해자가의식을잃지 않고 반항하자 차내에서피해자를 테 이프로결박한뒤목을졸라살해했다. 또한 유전자정보 ( DNA ) 의흔적을 지 우기위해피해자 손가락을 잘라 시신 을훼손하는잔혹함을보였다. B씨와 C씨는이후피해자 휴대폰을 이용해 370만 원을 가로채고, 유가족 에게피해자가살아있는것처럼속여“1 억원을보내지않으면손가락을자르 고장기를팔아버리겠다”며협박한혐 의도받았다. 방콕에서보이스피싱콜센터등으로 생계를유지하던B씨와C씨는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한 뒤해외여행정보를 공유하는 오픈채팅방에서범행대상을물색한것 으로조사됐다.A씨는B씨의고향후배 로“같이일해보자”는제안을받고범행 에가담했다고한다.이들은범행후도 주했다가지난해5~9월베트남,캄보디 아,국내에서차례로검거됐다. 1, 2심은 A씨에징역25년, B씨에무 기징역,C씨에겐징역30년을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의판단에는 법리오해 의잘못이없다”며“1심판결을유지하 는것이부당하다고 할 수없다”고 판 단했다. 이서현기자 창원모텔 흉기난동 20대, 미성년대상 성범죄자였다 경남창원시모텔에서중학생남녀3 명을찔러2명이숨진사건피의자인20 대남성이미성년자 성범죄전과가있 는것으로파악됐다. 피의자는사회관 계망서비스 ( SNS ) 오픈채팅방을 통해 피해중학생을 만나 호감을 표현했으 나 남자친구가있다는 사실에격분해 범행을저지른것으로보인다. 4일경남경찰청에따르면전날오후 5시7분쯤 창원시마 산 회원구 합 성동 의4 층짜 리모텔에서 흉 기난동이 발 생 했다는신고가 접 수됐다. 경찰이현장 에 출 동했을당시모텔건물 앞 에는피 의자A ( 20대 ) 씨가 쓰 러 져 있었다.모텔 3 층 객실 화 장실에선신고한 B양과동 갑 내기친구인C 군 ,D 군 이 흉 기에찔 린 채 발견 됐다. B양과 C 군 은 숨졌고, D 군 은중상을 입 고치 료 중이다.당시현 장에는 B양의친구인 E 양도있었으나 화 를피했다. 경찰에따르면피의자 A씨와 B양은 사건 발 생약 2주 전 사회관계망서비 스 ( SNS )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 게됐 다.이후피의자가 B양에게호감을 느 껴 수차례통 화 를했으며사건당일모 텔에서 두번째 만난것으로파악됐다. 법조계에따르면 A씨는 2019년마 산 합포 구에서미성년자를상대로성범죄 ( 미성년자의제강 간 ) 를저 질 러 2021년 징역5년을선고받은 바 있다. 사건당일 A씨는 오후 2시43분 모 텔인근 마트에서범행에사용한 흉 기 와 술 을 구 입 하고 2분 뒤모텔에 입 실 했다.이후 B양을 모텔로 불렀 다. B양 과 E 양은 오후 4시24분쯤 모텔을 찾 았다.이후 A씨가 E 양에게“B양과 할 얘 기가있으 니 나가 달 라”해 E 양은객 실 밖 으로나 왔 다. 하지만 E 양은객실 에서실 랑 이를하는소리가나자 동 갑 내기남학생C 군 과D 군 을모텔로 불 러 객실에함 께올 라 갔 다.A씨와중학생4 명은 술 을마시며대 화 를하던중시비 가 붙 자 A씨가 중학생들을향해 흉 기 를 휘두 른것으로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 동한 경찰이 문 을 두 드리자 3 층 객실창 밖 으로 뛰 어내 렸 다. 추 락 충 격에다 발 성 골절 등 중상을 입 은 A씨는 병 원으로이 송 됐 으나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 초 B양이 남자친구가없는 줄알 았는 데 범행당 일남자친구가있다는사실을 알 고격 분에범행을 저지른 것같다”며“단 순 협박, 극 단 선 택 등 다른 가 능 성도있 어현재 까 지계획범행을단정하기어 렵 다”고했다. 경찰은범행현장에있었던 E 양의진 술 과피의자 등의휴대폰 포렌 식하고, 폐쇄 회로 ( CC ) TV 분 석 등을통해정확 한사건경위를조사할계획이다. 창원=이동렬기자 202 6 학년도 대학수학 능력 시 험 ( 수 능 ) 국어·영어영역이전년보다 훨씬 어 려운 ‘불 수 능’ 이었다는분 석 이나 왔 다. 특히 영어는 1등 급 비 율 이역대가장 낮 아, 절 대 평 가취지를 지 키 는 데 실 패 했다는지적이다. 4일 교육 부는이같은 내용이담 긴 수 능 채 점 결과를 발 표했다. 올 해 수 능 에 응 시한수 험 생은 49만3, 8 9 6 명으로지난해수 능 보다는 3만410 명이, 올 해9월모의 평 가보다는 8 만 4,725명이 늘 었다. 이 번 수 능 은 국어와영어가 유 독 어 려웠 다. 우선 국어 표 준점 수 최 고 점 은 147 점 으로 전년 ( 139 점 ) 보 다 8점 이나 높 아졌다. 반면 수학 은 올 해표 준점 수 최 고 점 139 점 으 로 전년 ( 140 점 ) 과 비 슷 했다. 수학 만 점 을 받 더 라도 국어 고 득점 자 를이기기어 려워 진다는 얘 기다. 표 준점 수는 개 인의원 점 수와 평균 성 적 간 차이를 보여주는 점 수로, 통 상 시 험 이 쉬 우면 평균 이 올 라 최 고 점 이하락하고어 려 우면반대로 오른다. 영어1등 급 은 3.11 % ( 1만5,154명 ) 로, 201 8 학년도 절 대 평 가 전 환 이 후 비 율 ·인원 모 두 사상 최 저를 기 록 했다.이전 까 지의영어 절 대 평 가1 등 급 비 율 은 상대 평 가 1등 급 비 율 ( 4 % ) 보다 항상 높 았다. 그 만 큼 이 번 수 능 의영어영역이어 려웠 다는 얘 기다. 이에수 험 생부담을 경감하고자 영어 절 대 평 가를 시행하는 취지가 퇴 색된것아 니냐 는지적이나 왔 다. 이날 브 리 핑 에서오 승걸 한국 교육 과정 평 가원장은 “ 절 대 평 가 의도에 안 맞 는 결과가 나 온 것을 유감스 럽게생 각 한다”며“일차적으로 원 인을분 석 해보 니 , 사 교육연 관성을 피하고자 교 체된 문 항이 많 았는 데 그 과정에서난도조 절 에실 패 한 측 면이있다”고했다.이어“ 추 후원인 을 더 면 밀히 분 석 해난도조 절 에 힘 쓰 겠다”고 덧붙 였다. 수 능 난도가 높 아 짐 에따라만 점 자 수도지난해11명에서 올 해 5명 으로 절 반넘게 줄 었다. 만 점 자 5명 중재학생은4명,졸 업 생은1명이다. ‘ 사 탐런’ ( 이공계진학을 희 망하면 서도과학 탐 구대신공부 량 이적은 사회 탐 구 영역을 선 택 하는 현상 ) 의전 략 적 효 과도실제로나타 났 다. 입 시 업 체유 웨 이분 석 에따르면, 사 탐 각 과목 별 표 준점 수 최 고 점평 균 은 70.3 점 으로, 과 탐 ( 6 9. 6점 ) 보 다 더높 았다. 즉 같은 만 점 자 더 라 도사 탐응 시생이과 탐응 시생보다 더 높 은 표 준점 수를 받아 유리할 수있다. 입 시 업 계는 국어·영어, 사 탐런 등 이대 입 의 핵 심 변 수로 급 부상했다 고분 석 했다. 임 성호 종 로학원대표 는“정시에서 절 대 평 가인영어가주 요 변 수가 된건한 번 도 경 험 하지 못한 상 황 으로, 예측 이 쉽 지않다” 고했다.이어“과목 간 난도차, ‘ 사 탐런’ , 의과대학 모 집 정원 축 소 등 여러 변 수 까 지고 려 해야 해어 려운 상 황 ”이라고 덧붙 였다. 한국 교육 과정 평 가원은 5일수 능 채 점 결과를수 험 생에게통지할 예 정 이다. 개 인 별 성적통지표는 접 수한 곳 ( 재학중인학 교 , 시 험 지구 교육 청, 출 신학 교 등 ) 을통해수 험 생에게 교 부한다. 최은서기자 국어^영어‘역대급불수능’ 수능만점자도 5명에그쳐 ‘파타야드럼통살인’일당 3명, 무기징역등전원중형확정 SNS로알게된중학생에호감 남친있다는사실에격분해범행 중학생2명사망^1명중상‘참변’ 6년전의제강간징역5년전과 모텔입실전마트서흉기^술구매 경찰, 계획범죄여부등조사중 3일경남창원시마산회원구합성동한모텔앞 에서경찰이현장을살피고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수능채점결과 국어표준점수전년보다8점↑ ‘절대평가’영어1등급사상최저 사탐런도가시화$대입변수로 판사에“해보자는거냐”막말$김용현측변호인감치 5일추가선고 동덕여대겨냥‘흉기난동’예고에$ 래커제거행사^학생시위모두연기 한국인관광객납치살해후유기 대법,징역30년·25년등원심유지 2029년 남녀공학으로 전 환 하겠다 는 동 덕 여대를 상대로 흉 기난동을 예 고한 글 이 올 라와 경찰이게시자 추 적 에나 섰 다. 안전우 려 로 ‘ 학 교 건물 래 커칠 제거 ’ 교 내행사와재학생의 ‘ 공학 전 환 반대 ’ 시위가 연 기됐다. 서 울 남대 문 경찰서는 전날 밤 10시 쯤 ‘ 동 덕 여대 흉 기난동 예 고 글 이 온 라 인에 올 라 왔 다 ’ 는 112 신고를 받고 수 사에 착 수했다고 4일 밝혔 다. 게시자 는 ‘ 학 교 에갈 준 비가됐다 ( ready for school ) ’ 는 글 을 쓰 고가방에넣은 흉 기사진을 올렸 다.게시 글 은현재 삭 제 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신속 히특 정하겠다”고했다. 동 덕 여대는안전우 려 로이날학생과 교직 원이 참 여하 려 던 ‘캠퍼 스건물래 커 칠 제거행사 ’ 를 연 기했다.이대학중 앙 동아리 연합 인 ‘민 주없는 민 주동 덕’ 도 이날 하 려 던공학전 환 반대시위를 연 기했다. 동 덕 여대는 김 명 애 총 장 명의로 낸 전날 입 장 문 에서“2029년남녀공학전 환 을 추 진하겠다”고공지했다.공학전 환 공 론화 위원회가 2일 6 단계에 걸쳐 학내의 견 을수 렴 한결과라며공학전 환 을 추 진하라는 권 고안을 낸 지하 루 만에수용한것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11월 공학 전 환 을검 토 했으나일부재학생이본관 점 거 농 성과 교 내 건물 래 커칠 시위 등 을 벌 이며 극 심한진통을 겪 었다. 공 론 화 위는 갈등 수 습 취지로 올 해 5월 꾸 려 졌다. 재학생들은 학 교 가 공학전 환 추 진 을 철 회할 때까 지 교 내시위를계속하 겠다고 예 고해내 홍 은 한동안 이어 질 걸 로보인다. 시위를 연 기한 민 주동 덕 은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계정에서 “대학본부가공학전 환논 의를 완 전 히 철 회할 때까 지 ( 시위를 ) 절 대 멈추 지않 겠다”고 밝혔 다. 학생들은 공 론화 위의의 견 수 렴 과 정에자신들의의사가 충 분 히 반영 되 지않았다고반 발 하고있다.이날동 덕 여대정 문앞 에서1인시위한재학생A 씨는 “ ( 공 론화 위구성원인 ) 교직 원보 다학생이 훨씬많 은 데 우리의 견 을 그 들과같은비 율 로반영한건 불 공정하 다”고 주장했다. 재학생 B씨도 “학생 들이반대하는 데 강행하는 건잘못됐 다”고했다. 최현빈^남병진기자 공학전환추진놓고내홍계속 한 덕 수 전국무 총 리의내 란 혐의재 판에서소 란 을일으 켜 감치15일을선 고받은 권 우현 변 호사에대해법원이 감치5일을 추 가로선고했다. 서 울 중 앙 지법형사 합 의 33부 ( 부장 이진관 ) 는 4일 권변 호사에대한 비공 개 감치재판을 열 고 감치 5일을 선고 했다. 감치는법정 질 서를위반한사 람 을재판장명 령 에따라구치소등에일 정기 간 가 두 는것을 뜻 한다.지난 달 19 일 열린 감치재판에서 권변 호사가재 판부를 향해 “해보자는 거 냐 . 공수처 ( 고위공 직 자범죄수사처 ) 에서 봅 시다” 라고 말 한 부분 등이선고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 졌다. 권변 호사 측 유 승 수 변 호사는이날 재판 뒤“감치재판 사유를 사전에통 보받지못해방어 권 을행사할 수없었 기 때문 에중대한 위법”이라고 주장했 다.이들은 즉각 감치선고에대한항고 장과 집 행정지신청을 접 수한다는 입 장 이다.다만법원조 직 법제 6 1조제 6 항에 따라 항고가있어도 감치 집 행은정지 되 지않는다. 권변 호사는이날재판에 출석 하지않았으며, 서 울 구치소에유 치 될예 정이다. 집 행시 점 은 밀 행성을이 유로공 개되 지않는다. 앞 서 김 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 호인인 권변 호사와이하상 변 호사는 한 전 총 리공판에무단 참석 한 뒤 발 언 기회를 수차례 요 구하며재판진행 을방해했고,재판부 퇴 정명 령 에도 불 응 해지난 달 19일감치재판에넘겨졌 다. 두변 호사는감치15일을선고받았 으나인적사항이 특 정 되 지않아 곧바 로 석 방됐다. 석 방 직 후 두 사 람 은 유 튜브 방 송 에 출연 해재판부를향해“이 진관 이 놈 ○○ 죽 었어” 등의 막말 을 했고, 재판부는감치명 령 재 집 행을 예 고했다. 이들에대해대한 변 호사협회는 변 호 사법제97조에따라 직권 으로징계조 사 절 차에 착 수한 상태다. 법원행정처 역시 두변 호사를재판방해및법정모 욕 혐의로경찰에고 발 했으며해당 사 건은현재서 울 경찰청공공범죄수사대 가수사하고있다. 이서현기자 한덕수내란재판서소란 변협, 징계조사절차착수 서울에올겨울들어첫눈이내린4일광화문네거리를달리는퇴근길차량들위로눈이쏟아지고있다.이날늦은오후서울전역과인천, 경기북부,강원일부지역등에대설주의보가발령돼밤까지2~8 छ 눈이쌓일것으로예보됐다. 뉴스1 첫눈오는퇴근길…수도권·강원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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