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D5 글로벌 이슈 미국이러시아 - 우크라이나전쟁종식 을 위해양쪽 사이를 바쁘게뛰어다니 고있는 가운데, 두 국가 모두 미국과 의회담 내용에완전히만족하지는 못 하는모양새다. 대화과정에배제된유 럽국가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 키우크라이나대통령에게“미국을 조 심하라”며경고를날렸다. 4일 ( 현지시간 ) AP통신에따르면인 도를 국빈방문 중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은현지매체와의인터뷰 에서미국측과의회동이“필요하고유 용했지만, 동시에어려운 작업이었다” 고말했다. 푸틴대통령은지난 2일도 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중동특사 인스티브위트코프와 사위재러드 쿠 슈너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직접만 나 5시간에걸쳐회담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이날 회담에서 다룬 내용 중 “일부 제안은 받아들일 수없었다”고짚었다.그는미국이제안 한평화안이기존 28개에서한항목줄 어든 27개조항으로이뤄져있었으며, 4개분류로나뉘어져있었다고설명했 다.이는 미국이우크라이나와 지난주 새롭게합의한 19개항목이아니라, 러 시아입장을 과도하게반영했다는 비 판을 받았던초안을 들고 러시아와의 협상테이블에앉았다는의미다. 러시아가 동의하지못한 부분은 돈 바스지역등영토관련문제로보인다. 푸틴대통령은이날인터뷰에서“우크 라이나에돈바스 지역군대를 철수할 것을제안했지만거부했다”며“그들은 무력충돌의길을선택해스스로이상 황에빠진것”이라고말했다.러시아가 어떤 수단으로든 돈바스와 노보로시 야 ( 우크라이나남부흑해연안지역 ) 를 해방할것임을강조하기도했다. 유럽정상들은러시아와우크라이나 사이를 오가는미국의외교 활동에대 해“주의해야한다”고입을모으고있다. 독일매체데어슈피겔에따르면이달 1 일진행된유럽지도자및젤렌스키대통 령의통화에서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 대통령은“미국이안보보장에대한명확 한입장없이영토문제에서우크라이나 를배신할가능성이있다”고경고했다. 프리드리히메르츠 독일 총리도 같 은날젤렌스키대통령에게“매우신중 해야 한다”며“그들은 당신과 우리모 두를 상대로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말한것으로전해졌다.여기서‘그들’은 위트코프와 쿠슈너를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치며 친분을 과시했던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마저“우크라이나가이 들 ( 미국과러시아 ) 과독대하도록둬서 는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럽이나서 야한다는것이다. 외교 시 계 가 바쁘게돌아가는 상황 에서도 포격 은 계 속 됐 다. 3 일러시아 공 습 으로 4만 명이상 주 민 에게난방을 공급 하는 헤 르 손 화력 발 전 소 가 폐쇄 됐 고,이로인해주 민 들이 큰 피해를 겪 어야 했다. AP는 당국자들을인용해 “러시아가 밤 새우크라이나를 향 해 탄 도미사일 2 발 과드 론 1 3 8대를 발 사했 다”며“러시아 포격 으로 6세소녀 가사 망 했다”고설명했다. 반대로러시아가 점 령중인 헤 르 손 지역에서는우크라이 나드 론공격 으로 4일남성2명이사 망 한것으로알려졌다. 곽주현기자 푸틴 “美와 회동 유용했다”$ 유럽 “美, 우크라 배신할 것” 트럼프보란듯$끌어안은푸틴·모디“국방^무역협력강화” 마약운반선생존자살해영상에$美양당반응‘극과극’ 나렌드라모디(오른쪽)인도총리가4일뉴델리팔람공군기지에도착한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과포옹하고있다. 뉴델리=EPA연합뉴스 러시아와 인도가 ‘미국 보란 듯 ’ 밀 착 행보에나 섰 다. 블라디미르푸틴러 시아 대통령의인도 국빈방문에서양 국이국방 · 무역협력확대의지를 분명 히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을 압박 해 온 미국은 복잡 한국면을 맞 게 됐 다는 평가다. 러시아관영 타 스통신과인도인디아 투데이등에따르면푸틴대통령은 4일 저 녁 1 박 2일일정으로 뉴델 리를 국빈 방문했다.그의인도방문은2 0 21 년 12 월 이 후 4 년 만으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 후처음 이다. 모디총리는이날이 례적 으로 뉴델 리 팔람공 군기지에서푸틴대통령을직접 영접하며 뜨겁 게 포옹 했다. 푸틴대통 령도방문전인디아투데이인터뷰에서 “내친 구 모디총리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친 밀감 을드러 냈 다. 두정상은 5일오 후 총리관저에서정 상회담을 하고 국방 협력을 우선 적 으 로 논 의했다. 드미트리 페 스코프 러시 아 크 렘린궁 대 변 인은 “러시아의 첨 단 지대 공 미사일방어시스 템S - 4 00 의 ( 인 도 ) 추 가 공급 논 의가 주요 의제로 다 뤄진다”고 밝혔 다. 러시아가 수 호 이 ( Su )- 57 전투기 공 동 생 산을인도에제안했다는 보도도 나 왔 다. 블 룸버 그통신은인도가 러시 아로부터2 0억 달러 ( 약 2조9,4 00억원 ) 규 모 원 자력 추 진 잠 수 함 ( SSN ) 을 1 0 년 간 임대하고 오는 2 0 28 년 인도받 을 예 정이라고전했다. 무역확대도 핵 심의제다. 양국은 2 0 2 0년 8 0억 달러 ( 약 11조8, 000억원 ) 였 던교역 규 모를 2 030년까 지 1, 000억 달러 ( 약 147조 3 , 000억원 ) 로대 폭늘 리기로했다. 푸틴대통령의이 번 방문은양국 모 두미국과 갈 등을 빚 는가운데이뤄졌 다. 미국은인도가러시아산 원 유수입 을 늘 렸다는이유로 지난 8 월 부터인 도산제 품 에 5 0% 관 세 를부과하고있 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 유 비중은 우 크라이나전쟁전 2.5 % 에서 최근 3 5 % 로 급증 했다. 러시아 역시 서방 제재 로 고 립될 위기에 놓였 지만,인도의대 규 모 원 유 구 매로 숨 통이트 였 다. 인 디아투데이는 푸틴대통령이“미국은 러시아산 ( 농축 ) 우라 늄 을 계 속 구 매 하면서 왜 인도의러시아 원 유 구 매를 문제 삼느냐 ”고 불 만을드러 냈 다고도 전했다. 결 국인도 방문은미국의중재노력 과 제재에동요하지 않겠 다는 정치 적 메시지로도 해 석 된다. 미국 월 스트리 트저널은 “러시아 · 인도정상회담은양 국과 트럼프 행정부와의관 계 를 시 험 대에 올릴 것”이라고내다 봤 다.영국가 디 언 은이 번 회담을“양국관 계 지속성 을보여주는상 징 이자미국 압 력에 굴 하지 않겠 다는의지의 표 현”이라고분 석 했다. 하노이=허경주특파원 푸틴, 4년만에뉴델리국빈방문 모디총리,이례적직접영접‘포옹’ 3조원규모핵잠수함 10년임대 지난 9 월 2일 미군이 카 리브해에서 마 약 운반선으로의심 되 는 베네 수엘라 국 적 선 박 을 격침 했을 때 작전을지 휘 한미해군제독프 랭 크브 래 들리 ( 사진 ) 가 4일 ( 현지시간 ) 연방상 · 하 원 군사위 와정보위의 공 화 ·민 주양당지도부에 공격 당시상황을비 공 개로보고했다. 이자리에서는 당시 촬 영한 동영상도 상영 됐 는데,이를 시 청 한 민 주당과 공 화당의 원 들의반 응 은크게 엇갈 렸다. 당시미군은 첫 피 격뒤 선 박 잔 해에 매달 린생 존자 2명을 추 가 공격 으로 살 해했다.미국국방부매 뉴얼 상교전상 황이라도전투 능력을 상 실 한 난 파 선 생 존자를 공격 하는것은 불법 이다. 공 격 이유에대해브 래 들리는 난 파 선 생 존자들을 조력할 선 박 이 근처 에 있었으 며, 마 약 운반을지속 하 겠 다는 생 존자들의 의사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는 해명을 했다고미국 월 스트리트저널이국방부 관 계 자들을인용해보도했다. 민 주당 측은수 긍 하지 않 았다. 미국 연방하 원 정보위 원 회 민 주당간사인 짐 하임스 ( 코 네 티 컷 ) 는“분명히 곤 경에빠진 두사 람 이어떤이동수단도없이 파괴 된 선 박 에서미국에의해 살 해당했다”며“해 당영상이 ( 일반에 ) 공 개 돼 야한다”고주 장했다.상 원 군사위 민 주당간사인 잭 리 드 ( 로드아일 랜 드 ) 도“이보고는 ( 도널드 ) 트럼프행정부군사활동에대한가장 큰 우려를확인시 켜줬 다”고말했다. 반면 공 화당 측은 대체로 브 래 들리 를두 둔 했다.상 원 정보위 원 장 톰 코 튼 ( 아 칸소 ) 은 “마 약 을 싣 고미국으로 향 하던선 박 을 뒤집 어 계 속 싸 우려는 생 존자 2명을 ( 영상에서 ) 봤 다”고 말했 다.하 원 정보위 원 장 릭 크로 포 드 ( 아 칸 소 ) 는“테러리스트들에대한군사 공격 의영상을 보고 걱 정에빠진것이들은 ( 버락 ) 오바마가 명령한 공격 을 본적 이없는게 틀림 없다”고비 꼬 았다. 생 존자 살 해의 책 임은일단브 래 들리 가 뒤집 어 쓴 형 국이다. 하지만 민 주당 은 국방부 ( 전쟁부 ) 장관 피트 헤 그 세 스를정조 준 하고나 섰 다. 하 원민 주당 정보위와 군사위간사인하임스와 애 덤 스미스 ( 워싱턴 ) 는 공 동성명을통해 “작전의 최 종 책 임자는국방장관 헤 그 세 스”라고했다. 민 주당하 원 의 원 슈리 타네 다르 ( 미시간 ) 는국방장관 탄핵 안 을 발 의하 겠 다고 밝혔 다.다만하 원민 주당 원 내대 표 하 킴 제프리스 ( 뉴욕 ) 는 공 화당이상 · 하 원 다수당인연방의회 에서 탄핵 은 실효 성이 떨 어진다는입장 이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공화“생존자들계속싸우려해” 민주“곤경빠진채살해당했다” 헤그세스국방장관탄핵추진 푸틴,美5시간회담“어려운작업” 영토문제등양보안해협상난항 美^우크라합의한 19개항목아닌 ‘러입장반영’ 27개조항초안언급 유럽, 젤렌스키에“美조심하라”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