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D3 종합 野 “인사농단 장본인은 김현지” 공세$ 與 “金이한 게없어” 엄호 국민의힘이문진석 더불어민주당원내운 영수석부대표와김남 국 ( 사진 ) 대통령실디 지털소통비서관이주 고받은 인사청탁 관 련문자를 고리로 대통령실과 민주당 을겨냥한대대적공세에나섰다. 대통 령실실세인사의‘전횡’을파헤칠청문 회,국정조사는물론관련자고발조치 까지벼르고있다. 문수석부대표의인 사 추천부탁 문자에“훈식이형 ( 강훈 식비서실장 ) 이랑현지누나 ( 김현지제1 부속실장 ) 한테추천할게요”라고답한 김비서관이이날 사퇴했으나, 이른바 ‘만사현통’ 논란은좀처럼사그라들지 않고있다. 민주당은 김병기원내대표가 문 수 석부대표에게‘엄중 경고’한 것이상의 징계등추가조치는일단고려하지않 고 있다. 사태이후 두문불출하던 문 수석부대표도이날 직접사과의뜻을 밝힌만큼 비판여론이잠잠해질것이 라기대하고,‘로키’모드를이어갈것으 로보인다. 그간 이재명 대통령의최측근인 김 실장을 ‘최고 실세’ ‘절대존엄’ 등으로 칭해온 국민의힘은기다렸다는 듯 대 여맹공에나섰다. 최보윤 수석대변인 은이날논평에서“명백한권력형인사 농단”이라규정하며“이재명정권은국 민추천제를 내세워공정과 투명을 강 조해왔지만실체는 ‘훈식이형,현지누 나’로 통하는비선라인의‘끼리끼리추 천제’였음이드러났다”고주장했다.그 러면서“이대통령은 김비서관, 김실 장, 강실장을즉각해임하라”며“국회 청문회·국정조사·특검등 모든권한을 총동원해인사농단의전모를 끝까지 규명하겠다”고압박했다. 이날 오후 문 수석부대표가 페이스 북을 통해“입이열개라도 할 말이없 다.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고 공식 사과하고대통령실이김비서관의사직 서를 수리하며사태수습에나섰지만, 야당은 ‘꼬리자르기’라고맹폭했다.김 재섭국민의힘의원은“인사농단의장 본인은 김현지인데왜사의표명을 김 남국이하고사과를문진석이하나.김 현지대신에 쫓겨나는 김남국의처지 가,왕세자가잘못하면대신매맞아주 는태동 ( whipping boy ) 같다”며“김 현지에대한제대로된인사 조치가없 다면, 지금까지의혹으로만 제기돼왔 던 ‘김현지절대존엄설’을민주당 스스 로인정하는셈”이라고강조했다. 야권의공세가 이어지자 박상혁민 주당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이날SBS 라디오에출연해“어제김원내대표가 문수석부대표와 통화했다”며“ ( 김원 내대표가 ) 책임자이시니까엄중경고하 셨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사안을 무겁게받아들이고있다. 굉 장 히 부적 절했던것같다”며“ 앞 으로 저희 가 경 각 심 을가질수있는하나의계기로 삼 겠다”고고개를 숙 였다. 다만 민주당은 문 수석부대표에대 한추가징계나인사조치가 능성 은일 축 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윤리 감 찰 단 회부 가 능성 을 묻 는 질문에“논 의된게없다”고 선을 그 었 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원 내수석부대표직자진 사퇴나 사퇴권 유 등도 전 혀 논의 되 지않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사실상 ‘문 수석부대표지 키기’에나선 건 문 수석부대표의인사 추천 부탁이부적절하 긴 했으나 법 적 문제는없다고 판단했기 때 문으로 보 인다.문원내대변인은이날“문자상으 로 보면문 수석부대표가김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한 게아니다”라고 말했 다. 문 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인사 위 원장인강실장에게추천을해 달 라 부 탁했을 뿐 ,인사권자가아 닌 김실장을 거 론하며추천하겠다고 한것은김비 서관이란 얘 기다. 김실장에대한인사조치요구는더 더 욱 일고의가치도없다는게민주당 의입장이다.여권관계자는“이사태에 서김실장은실제로아무것도한게없 지않나”라고적 극 엄 호 했다. 민주당은 김비서관이부적절한 언 행 에책임을지고물러 난 만큼,김실장 과 문 수석부대표에대한야권의공세 는과도하다는판단이다. 당관계자는 “김비서관사퇴로이 슈 폭발 성 이 확작 아지지않겠나”라며“잠잠해지기를기 다려야할것같다”고말했다. 문수석 부대표는이 번 주공식일정을모두 취 소한 채칩거 중이다. 이서희기자 정청래(앞줄가운데) 더불어민주당대표가 4일국회로텐더홀계단에서열린 ‘윤석열정치검찰의조작기소책임자처벌촉구규탄대회’에서발언하고있 다.민주당은대장동개발비리·쌍방울대북송금·김용전민주연구원부원장·서해공무원피살사건등을조작기소라주장하고있다.정대표는이날 “내란 단죄와마찬가지로검찰의조작기소도단죄해야할시점”이라고강조했다. 민경석기자 문진석^김남국‘인사청탁’논란 野“김남국사퇴전형적꼬리자르기 김현지1부속실장즉각해임하라” 청문회^국조^특검추진등맹공나서 與김병기, 문진석에‘엄중경고’ 추가징계^인사조치가능성일축 “김현지실장겨냥野공세는과도” 莃 ‘정치검찰조작기소’ 규탄대회 ☞ 1면‘한미,핵잠동상이몽’에서계속 핵 잠은이부 분 에서 거 론 됐 다. 그는 “동맹변 환 의 또 다른 기 둥 은 우 리의 전 략 적경제 및 기 술 파 트너십 ”이라며 “ 양 국간무 역 ·투자 협 정에못지않게중 요한것은한국의평화적 우 라 늄 농 축 과사 용 후 핵 연 료 재처리, 핵 잠개발등 을지원하기로 한 미 국의 결 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런 조치들은 차 세대에 너 지와국 방 , 조선 분 야에서 양 국의공 동 역량 을 크 게강화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이와 달 리조나단 프 리 츠미 국 국무 부 선임부 차 관보는 군 사적으로 팽창 하는중국에대 응 할 한 미 공조의지가 핵 잠 건 조 승 인에 반 영돼있음을 부각 했다. 그는 “ 트 럼 프 대통령은 한국이 재 래 식무장을 갖춘 핵 잠을 건 조하는 것에대한 미 국의지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역 내 위협 들에대 항 할 우 리 집 단 역량 을진전시키는 양 자 협 력의명백한 사 례 ”라고 설명했다. ‘ 역 내 위협 들’은 미 국이한국을 상대로 역 내안보 대 미 ( 對美 ) 기여책임을 환 기시키며북한 핵 · 미 사일과 더불어인도·태평 양 일대중 국의공세적 행 보를 한국을 위협 하는 요인으로 한데 묶 고 싶 을 때 쓰 는 표 현이다. 한 미 동맹현대화에대한 양 측의해 석도 아전인수식이 었 다. 양 국 동맹이 안보에만 머 물지않고 경제·기 술 분 야 까지 포괄 하면서이 익 의 호혜성 을 담 보해야한다는게조장관 축 사의 골 자 였지만, 프 리 츠 부 차 관보의경 우 한국 이대 미 투자를통해 미 국제조 업 부 활 을 돕 는동시에대북 방 어에서더나아 가중국에 함께 맞서는인도·태평 양역 내안보파 트너 가돼주기를기대했다. 핵 잠 건 조 공식화이후 계속된 미 국 측의이러한입장 개진은 다 분히 한국 에대한압박으로 풀 이된다. 차 두현아 산 정책연구원부원장은 “ 핵 잠을 보 유 하려는이재명정부 의도가여전 히 모 호 하다는게 미 국 측 판단”이라며“어 떤 식으로든 한국 핵 잠이중국 견 제에 보 탬 이 될 것이라고 미 국을 설 득 하지 못한다면, 양 국간 핵 잠 협 력동력은 떨 어질수있다는경고”라고해석했다. 지 난달 경주에서열 린 한 미 정상회 담 에서이재명대통령은 트 럼 프 대통령에 게한국의 핵 잠보 유 에대한동의를구 하며“북한과 중국 잠수 함 을 추적· 감 시하는 데제 약 이있다”고 말했다. 미 국의중국 견 제 노 력에한국의 핵 잠운 용 이보 탬 이 될 수있다는논리를밝힌 것이다. 반 면 외교 부는 4 일 프 리 츠 부 차 관보 발 언 에대한입장문을통해“ 핵 잠운 용 은 급 변하는한 반 도의안보 환 경에대 응 해 우 리안보를 튼튼 하게하기 위 한 것”이라며“특정국가를 대상으로 한 게아니다”고강조했다.중국의 반 발을 의식해자주국 방 을 핵 잠보 유 명 분 으 로 내세운 것이지만, 미 국의의구 심 을 자 극 하는 요인이 될 수 밖 에없다는지 적도있다. 전직고 위외교 관은“ 핵 잠 건 조가공 식화된 순 간중국의 반 발은상수가된 것”이라며“ 미 중모두를만 족 시키며 핵 잠 사 업 을진 행 하 긴 어려 울 것”이라고 내다 봤 다.‘중국을겨냥한게아니다’는 대 ( 對 ) 중국 용 입장은 유 지하 되 ,물 밑 에 서 미 국의의구 심 을 해소하는 작업 이 이어 져 야한다는 얘 기다. “美, 韓핵잠보유의도모호하다판단$의구심해소작업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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