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D6 사회 2025년12월6일토요일 서울전역과수도권에내린기습폭 설이쏟아진이튿날인 5일시민들은 ‘빙판길대란’을겪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주요 도로에선연이틀 늘 어선버스와차량으로정체가극심했 다.출근시간대에는지하철을타려는 인파가 쏠리며역사 곳곳은 혼잡했 다. 눈이내린뒤기온이떨어지며도 로마다잔뜩낀살얼음 ( 블랙아이스 ) 영향으로추정되는사고도잇따랐다. 이날 서울지하철 2호선강남역일 대회사로 출근하던직장인들은 꽁 꽁언빙판길을피해가며종종걸음을 내디뎠다.경기안양에서평소버스를 타고강남으로출근하는김재혁 ( 29 ) 씨는“교통혼잡을예상해30분일찍 집을나섰다”며“눈길에버스를타면 너무늦을거같아환승을여러번해 지하철로 왔다”고했다. 서울지하철 1~8호선등지하철이유동인구가많 은시간대에지하철증편됐지만빙판 길을피하려는시민들이대거몰리면 서주요역사는 매우 혼잡했다.이민 희 ( 30 ) 씨는 “워낙 승강장에수백명 씩몰려‘지옥철’을탔다”며지친기색 을보였다. 이날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고속 도로 통제는 풀렸지만얼음이낀 곳 이수두룩했다. 기중기운전사인 허 모 ( 49 ) 씨는“새벽에영동대교가는데 빙판길이었다”며“너무미끄러워 ( 눈 길주행용 ) ‘스노타이어’없이는갈수 없겠더라”고말했다. 꽁꽁언얼음길영향으로생업에타 격을 받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서배달대행업을하는김낙천 ( 54 ) 씨 는 “오전 10시부터 3시간 만에배달 사고로 물어준 음식값만 100만 원” 이라고토로했다. 제설 작업이제대로 안 됐다는 불 만도 곳곳에서터져나왔다. 택시운 전사이상근 ( 64 ) 씨는“ ( 전날 ) 오후눈 온다는 교통방송만 하고 전혀대비 를안한건지,지나다닐때제설차량 들이보이질않았다”고말했다.직장 인김모 ( 43 ) 씨도“오후 8시30분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돼도로에차가 빼 곡했다”며“강설 대비를 아예안 한 것같다”고분통을터뜨렸다. 빙판길 사고도 속출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따르면이날 오전 5시 24 분쯤서울국회대로목동교인근에서 차량 12대가추돌해 2명이병원으로 이송됐다. 비슷한 시각 영등포구 당 산 동 노들로에선 보호 난 간 ( 가 드레 일 ) 에정차한 스타 렉 스 차량을 승용 차가들이받으면서6중추돌사고가 발 생, 스타 렉 스 운전 자 가 병원으로 옮겨졌 다. 강변북로 구리방향 반 포 대교북 단 에서도 6시5분쯤 7 중추돌 사고가 발 생했다. 다행 히크게 다친 사 람 은없는걸로파 악 됐다. 이에대해서울시는 “전날 강설예 보보다일찍 초 동 대 응 에나섰지만, 짧 은시간에많은눈이내리면서미리 뿌 린제설제 효 과가제대로나타나지 않았다”고설명했다. 또 ,기온이 급 격 히 영하로떨어지면서도로가 빠 르 게 결 빙 된 점 도 주요 원인으로 분 석 했 다. 김병민정무부시장은 “서 둘 러대 비했지만 시민여러분 의 기대에는미 치 지 못 했다. ‘서울시가 더 잘 했어 야 한다’는지 적 을 무 겁게 받아들인다” 고고 개 를 숙 였다. 최현빈^허유정^김민순기자 캄 보디아에 거 점 을 둔 로 맨 스스 캠 ( 연 애 빙 자 사기 ) 조 직 의총책 등이무더 기로경찰에 붙 잡 혔 다. 한국경찰이주 도하는 글 로 벌 공조 작전 ‘사 슬 끊 기’ 의첫성 과다. 경찰 청 은 캄 보디아에서 15명, 태 국 에서13명등두 범죄조 직에서 총 28명 을 검 거했다고 5일 밝혔 다.‘사 슬끊 기 ( Breaking Chains ) ’는스 캠 과인 신 매 매,온라인사기등 초 국가 범죄조 직에 대 응 하는 국제 공조 작전명이다. 태 국 과 캄 보디아, 미국, 중국,일 본 등 16 개 국이 참 여해 범죄조 직정보와추 적단 서 등정보를 공 유하며피 의자검 거에 협력 하고 있 다. 국제 형 사경찰기구 ( 인터 폴 ) 와동남아시아지역경찰 협력 체 ( 아 세 아 나 폴 ) ,유 엔 마 약·범죄 사무소 ( UNODC ) 등3 개 국제기구도 관 여한다. 경찰에따르면, 이번에 검 거 된 캄 보 디아 거 점 스 캠조 직 ( 66명 규 모 ) 피 의 자 들은 “여 성 을 주선 ( 매 칭 ) 해주겠다” 며피해 자 2 7 명에 게 가 입 비등 명목으 로 총 25 억 8,900만 원 뜯 어 낸 혐의 를 받는다. 캄 보디아에지 난 달 신 설 된 ‘ 코 리아전 담반 ’이 충 남경찰 청형 사기동대 가 제 공 한 첩 보를 토대로 현 지에서 검 거작전에돌 입 했고,전날 오후 3시 ( 현 지시간 ) 태 국국경인근인 캄 보디아포 이 펫 에서 총책 등 15명을 검 거했다.이 들은모두한국인으로 조 사됐다. 코 리 아전 담반 은 한국과 캄 보디아 경찰 관 이 함께 근무하는 24시간대 응 조 직으 로,한국인 관련 사건 신 고 접 수부터구 조· 수사 · 피 의자 송환 까 지모 든 과정을 신 속 처 리하려는 취 지로출 범 했다. 태 국 거 점 전 화금융 사기 ( 보이스피 싱 ) 조 직피 의자 들은 수사기 관 을 사 칭 해 올 해 9 월 부터피해 자 들에 게총 1 억 원을가로 챈혐의 를받는다.이들은 특 히 여 성 피해 자 들에 게 수사 관 행 세 를 하며나체영상 까 지요구한걸로 조 사 됐다.한국경찰과 태 국경찰은서울경 찰 청금융범죄 수사대가수집한 단 서를 토대로전날 태 국방 콕 내 조 직사무 실 을 급 습해 조 직원 총 13명을 검 거했다. 허유정기자 올 해 세관 에 적발된 마 약 이3 톤 에달 하며역대 최 대 규 모를기 록 했다.이에 세관당 국은주요마 약 우 범 국가에‘ 코 리안데스 크 ’를설 치 해국제 공조 를강 화 하는등전방 위단 속에나섰다. 관세청 은 5일마 약밀 수 특별 대 책 추 진 단 회 의 를 열 고‘마 약단 속종 합 대 책 ’ 을 발표 했다. 최 근 급 증한 마 약 밀 수 사건에대 응 하기 위 해서다. 올 해 1~10 월 국경 단계 에서 적발된 마 약 은 1,032 건으로, 중량은역대 최 대인 2,913 ㎏ 으 로나타 났 다. 중량으로비교하면지 난 해보다 4배가 까 이 급 증한 수준이다. 마 약적발 사 례 는 3 년 전 ( 77 1건 · 624 ㎏ ) 부터증가 세 다. 마 약 중에선 코카 인 ( 2,302 ㎏ ) 이 올 해 적발된 마 약의 80 % 가량을 차지했 다. 건수로 따지면 케 타민이나 엑 스터 시 ( MDMA ) 등 신 종마 약 ( 618건 ) 밀 수 가 절반 이상이었다. 신 종마 약의 상 당 수는유 흥 업소에서주로유통되는 ‘ 클 럽 마 약 ’이다. 마 약 이들어온 국가는 동남아시아 지역이1 위 로, 최 근에는 캄 보디아와라 오스 비중이증가하는 것으로 관세청 은분 석 했다. 밀 수경로 의절반 은 항공 편을이용한여행 자 를 통해서였다. 특 송 화 물 ( 268건 ) 이나 국제우편 ( 253건 ) 도주요유통경로였다. 정부는마 약밀 수차 단 을 위 해주요 국가들과 협력 을 확 대 할 예정이다. 관 세청 은 태 국과 베트 남,미국등마 약 유 입 이 잦 은 5 개 국과 올 해 합 동 단 속 작 전을 실 시했는데, 내 년 에는 캄 보디아 와 라오스, 캐 나다, 독 일, 프랑 스 까 지 총 10 개 국으로 확 대하기로했다.이들 국가와는 세관 직원을상호파 견 해한 국행 화 물이나여행 자 를 집중 검 사하 는‘ 코 리안데스 크 ’를설 치할계획 이다. 세관단 속도강 화 한다. 관세청 은우 범 국가로부터도 착 하는 항공 편에대 한일제 검 사를 확 대하고, 마 약탐 지 견 의활 동도매일12회에서16회로늘리기 로했다. 화 물 엑 스 레 이 ( X - ray ) 검 사는 인 공 지 능 ( AI ) 이1차로 검 사하고,직원 이2차로 점검 하는 2중시스 템 을구 축 한다.선 박의밑바닥 에마 약 을 숨 길가 능성 에대비해수중 드론 도 활 용한다. 이 밖 에마 약 정보를 통 합 관 리하는 ‘마 약 정보 센 터’를 신 설해정보 분 석 을 고도 화 하는방안도추진한다.마 약 분 야의 전 문 가들이 참 여하는 ‘마 약 밀 수 국경 단 속전 략위 원회’도 설 립 하는데, 마 약 수사나정 책개 선방안을정기 적 으로마 련 하기 위 한목 적 이다. 이번종 합 대 책 은 ‘마 약 청 정국’ 지 위 를회 복 하기 위 한 특단의조치 다.이명 구 관세청 장은“국내유통마 약의 대부 분은 해 외 에서 밀반입 되고 있 는데, 반 입된 이후에는 단 속이 곤 란한 만 큼 국 경 단계 에서 의 선제 적 차 단 이중요하 다”고강 조 했다. 세종=장재진기자 올해 세관에적발된마약 3톤$ 우범국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 관세청‘마약단속종합대책’발표 작년보다 4배가량늘어‘역대최대’ 캄보디아^라오스등동남아發 1위 마약정보센터신설정보분석강화 내년캐나다등공조 10개국확대 ‘마약청정국’지위회복위한조치 ‘김건희에로저비비에가방선물’ 김기현배우자, 특검소환조사 관세청관계자가 5일서울강남구서울세관에서열린 ‘2025년마약밀수특별대책추진단’ 회의장 앞에서전시돼있는마약밀반입수법전시물품을정리하고있다. 뉴시스 김건희여사에 게 로 저 비비에명 품 가 방을선물한김기 현 국민 의힘의 원배우 자 ( 사진 ) 가 5일민중기 특별검 사 팀 에소 환돼 조 사를받았다. 특검팀 은가방전 달이김 의 원을 당 대 표 로 밀 어준 답례 였 다고 의 심하고 있 다.김 의 원과김여사 측 은‘선물일 뿐 ’이라고선을 긋 고 있 다. 김건희 특검팀 은이날 청탁금 지 법위 반혐의 를받는김 의 원아내이모씨를 소환했다. 이씨는 김 의 원이 2023 년 3 월 국민 의힘 전 당 대회에서 당 대 표 로선 출 된 직후김여사 앞 으로 쓴감 사편지 와 260만원대로 저 비비에 클 러 치 백을 건 넸 다.이씨는 ‘가방을 왜 전달했는지’ ‘김 의 원 의당 대 표 선거지원을 요 청 했 는지’ 등 취 재진질 문 에 묵묵 부 답 인 채 조 사 실 로향했다. 특검팀 은지 난 달 6일 윤석열 전대통 령 부부가살던아 크 로비스타에서 문 제 의 가방을 압 수했다. 가방안에는이씨 가 쓴손 편지도 있 었다.전 당 대회9일뒤 인‘2023 년 3 월 1 7 일’날 짜 와 함께 “영부 인 님 . 감 사 드립니 다. 긴 여정이었지만대 통 령님 과영부인 께 서 곁 에 계셔 주 셔 서 큰 힘 이됐습 니 다”는 등 의문 구가 적혔 다. 특검팀 은김여사가 2023 년 국민 의힘당 대 표 로‘ 윤 심’후보를 밀 어주기 위 해통일교 측 과부 당 거 래 한정 황 을잡고수사를이어 왔다. 당 시김여사가통일교 측 과 긴밀 히 소통하던건진 법 사전 성 배씨를통해 “통일교인 표 를동원해권 성 동 의 원을 밀 어달라”고부 탁 하면서‘통일교 몫 국 회 의 원비 례 대 표 직’을 반 대 급 부로 약 속 했다는것이다. 실 제로 2,400명 규 모교 인이 입당 했으나권 의 원이불출마하면 서김 의 원을 밀 기로노선을 바꿨 고, 그 답례 로가방이전달됐을것으로 본 다. 김 의 원은 대가 성 을 부인하고 있 다. “ 신임 여 당 대 표 배우 자 로서영부인에 게 사회 적 예 의 차원으로 건 넨 선물일 뿐 ”이라고 선을 긋 는다. 편지도 “ 덕담 차원에서남 긴 간 단 한인사말”이라고 해명했다.김여사 측 도“사회 적·의례적 차원 의 선물”이란 입 장이다. 특검팀 은이달 11일김여사를 상대 로가방수수경 위 를 조 사 할계획 이다. 김여사는정 당법 50 조 ( 당 대 표 경선등 의 매수 및 이해유도 ) 위반혐의 로지 난 달추가기소됐다. 강지수기자 청탁금지법위반혐의피의자신분 金의원“의례적선물”대가성부인 폭설후한파로도로곳곳이얼어붙은5일서울이태원역인근에서외국인들이빙판길을조심히걷고있다. 꽁꽁언날씨는주말인6일부터평년기온을되찾을전망이다. 연합뉴스 캄보디아·태국거점‘스캠조직’ 28명무더기검거 韓경찰주도글로벌공조첫성과 출퇴근빙판길대란$“제설작업엉망”시민들분통 특검법‘정치중립위반’처벌조항없어$편향성논란 주요도로에버스^차량정체극심 지하철증편에도인파몰려혼잡 차량연쇄추돌$도심곳곳사고 배달지연등으로생업에타격도 서울시“시민기대못미쳐죄송” ☞ 1면‘與감사장받은특검보’서계속 윤 전대통 령 과 국민 의힘 등을 내란 세력 으로 규 정, 여전 히 정 치적공세 를 퍼붓 고 있 는민주 당 행사에 갔 다는것 자 체가 ‘정 치적 중 립 ’과 ‘재판 공 정 성 ’에 오해를사기 충 분했다는 얘 기다. ‘정 치적 중 립 ’은 특검의 중요한 원 칙 중 하나기도 하다. 채 상병 특검뿐 아 니 라 최 근시행 된특검 ( 내란 ·외 환,김건 희 특검 ) 은 공히 “정 치적 으로 중 립 을 지 켜야 하며 독립 하여 그 직무를 수행 한다”는 규 정을 법 에 적 시해 뒀 다. 공 정 성및독립성확 보가 관 건이라는이유 에서다. 채 상병 특검 은이번건말고도 정 치 적 편향 성논 란에 홍 역을 치렀 다.이명 헌특검 이 올 린 페 이스북 글 때 문 이다. 이 특검 은 자신의계 정에 임성 근전해 병대1사 단 장에 게욕 설을한타인 의게 시물, 김건희여사 의 허 위 경 력의혹 을 무 혐의처 분한 검 찰을비 난 하는 글 등 을 다수 공 유했다. 계 정을 ‘친구 추가’ 한 일부에 게 만 글 이 공개 되 긴 했지만 공 유 자 체로“정 치적 중 립의 무 위반 ”이 라는비판을들어 야 했다. 이 참 에 특검의 정 치적 중 립 을 담 보 할 방안을 강구해 야 한다는 지 적 이나온 다. 현 재시행중인 특검법 은정 치적 중 립의 무 위반 에대한 처벌조항 을모두 두고 있 지않다. 특검팀 구 성 원은모두 공 무원으로 간주되는데, 그렇 다고 해 도 처벌 근거가없기는매한가지다. 국 가 공 무원 법 은정 당 가 입 ,선거운동등 의 정 치 운동만 금 지하고, 공 직선거 법 은 ‘선거 및 선거 결 과에부 당 한영향을미 치 는행 위 ’를 단 속 할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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