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D7 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7년간 독일 메 르세데스 - 벤츠에 2조 원 상당의전기 차배터리를공급한다. 올 9월15조원 대배터리공급계약을따낸지석달만 에벤츠와또한번의‘빅딜’을성사시켰 다. 프리미엄급부터중저가형차종에 이르기까지,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 와의협력을전방위로 확대하며‘주력’ 공급사로입지를굳히고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벤츠 북미· 유럽공장에2조600억원규모의전기 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고밝혔다.계약기간은 2028년3월1일 부터2035년 6월 30일까지다.LG에너 지솔루션은“계약금액및기간등조건 은 추후 고객과의협의에따라 변동될 수있다”며“고객사와 협의에따라 공 시내용외추가적인내용은밝힐수없 다”고했다. 업계는 벤츠에납품하는제품을 ‘중 저가전기차모델용’ 배터리로보고있 다.최근LG에너지솔루션이벤츠에공 급하기로 한 계약 모두 고성능 모델 에들어가는 ‘원통형46시리즈 ( 지름 46 ㎜ ) ’였다는점을감안하면이번계약은 중저가형모델용 배터리공급이유력 하다는게중론이다. 최근벤츠는오는 2027년까지글로 벌시장에 40종이상의신차를출시하 겠다는대규모전동화전략을 발표했 다. 고가의프리미엄급부터엔트리급 모델에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그먼트 에탑재할 배터리가필요한 상황이다. 원통형 46시리즈를 비롯해표준형·중 저가형모델에적합한 파우치형고전 압미드니켈 ( Mid - Ni ) ,리튬인산철 ( LFP ) 등다양한 배터리포트폴 리오를갖춘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과맞아떨어졌다는평가다. 특히이번계약은지난 9월 벤츠와 107기가와트시 ( GWh ) 규모의 46시 리즈 배터리를 공급 하는 계약을 맺은 직 후따내의미가더크 다.당시LG에너지솔 루션은벤츠의미국, 유럽공장에각각 75GWh, 32GWh 규모배터리를공급 한다고발표했다. 추정계약금액이15 조 원대에달하는 ‘메가딜’이었다. LG 에너지솔루션은지난해10월에도벤츠 와 50.5GWh 상당의46시리즈배터리 계약을맺어사실상벤츠의‘핵심공급 사’로입지를굳혔다.LFP를앞세운중 국 배터리기업의독무대나 다름없던 유럽시장에서잇달아 점유율을 확대 한것도의미가크다. 최근올라칼레니우스 ( 사진 ) 메르세 데스 - 벤츠 회장의LG그룹 방문 역 시두터워지는 파트너십을보여준 다.지난달방한한칼레니우스회 장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그룹내주요경영진과 만나“양사의강점을결 합해전세계자동차 산 업의새로운 기준을 세 워갈 차량을 만들어가 고있다”고말했다. 조아름기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바이오 기업알 테 오 젠 이유가 증권 시장 ( 코스 피 ) 이전을결정했다. 알 테 오 젠 은 8일대전 컨 벤션 센 터에서 열린임 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 지및유가 증권 시장이 전상장결의의건’을의결했다.이에따 라알 테 오 젠 은 유가 증권 시장 상장 예 비심사 청구 서를제출한 뒤 상장 절 차 를 거쳐 내년중코스 피 시장에상장할 것 으 로보인다. 회사는앞서코스 피 이전상장이유 를“안정적 투 자 환 경조성을통한기업 가치제고”라고 설명 했다. 개 인보다기 관 과 외국인 투 자자 비중이상대적 으 로 높 은 코스 피 가 장기적 으 로 투 자금 을유치하기에더 낫 다고 판단 한것 으 로보인다. 시장에 선 이전상장이 완료되 면알 테 오 젠 은 코스 피 시총 28위 권 에진입할 가능성이크다고보고있다.2008년 설 립된 알 테 오 젠 은 2014년코스닥에데 뷔 했고,지난해2차전지업 체 에코프로 비 엠 을제치고코스닥시가총액1위로 올라 섰 다. 공모당시시가총액은 1,451 억원이었지만, 8일기준 시총은 24조 9,000억원수준이다. 다만 알 테 오 젠 의이 탈 로 코스닥시 장의상 승 세에는 제동이 걸릴 것 으 로 보인다. 알 테 오 젠 이코스닥전 체 시가 총액의약 5 % 를 차지하고있는 만 큼 , 이전 즉 시규모가 축소되 기 때 문이다. 이에따라 투 자자들이주 목 하는 ‘ 천 스 닥’ ( 코스닥 1,000 ) 달성시점역시지 연 될가능성이 커 졌다. 또 네 이 버 ,엔 씨소 프트, 셀 트리 온 과 같 이코스닥에서성 장해코스 피 로 떠 난 사 례 가 반복되 면 서코스닥의‘2부리그’ 이미지가 고 착 화할것이 란 우 려 도나 온 다. 한 편피 하주사 ( SC ) 제형의면역 항암 제‘ 키 트루다 SC ’에대한독일 법 원의 판 매 금지가 처분 승 인이알 테 오 젠 에미 치는영 향 은제한적일것이라는 분 석이 나 왔 다.앞서독일 법 원은지난 4일 ( 현 지시간 ) 바이오기업‘할로자 임테 라 퓨 틱 스’가글로벌제약사 ‘ 머 크’의 키 트루 다 SC 를 독일에서유통하지 못 하도 록 해달라며제기한 가 처분 신 청 을 승 인 했다. 키 트루다 SC 는정 맥 주사를 피 하 주사로 바 꾸 는 알 테 오 젠 의 플랫폼 을 사용해 개 발한제품이라,이번 법 원결 정이알 려 진 뒤 알 테 오 젠 의주가가 크 게하 락 했었다. 하지만 김선 아하나 증권연구 원은이 날 “이 명령 은미국에서의 판매 에영 향 을 미 칠 수없고,유럽외다 른 국가도독 립 적 으 로가 처분 인용여부를 판단 한다” 며“ ( 해당제품은 ) 11월유럽 판매허 가 를 획득 해 매 출이이제 막 발 생 하는 단 계 여서,기대한전 체매 출에서아주적은수 준의영 향 을미 칠뿐 ”이라고 분 석했다. 그 러 면서이번 법 원 판단으 로영 향 을 받 는 매 출은 키 트루다 SC 전 체 의2 % 대에 불 과할것 으 로추정했다. 손영하기자 벤츠 꽉 잡은 LG엔솔, 2조 추가 수주 “cᾙ૑⎉᭝኱ᬡ㏇᙭⟩ᗹ⫹፵ ڍߒھ ὆ ㋉㋇㋉㋋଍㋈㋇₝ ᝊᗁᗘ߹⪉ ㋌㋇㍗㋌ ㋉㋇㋉㋏㚰㋉㋇㋊㋏଍ ⎉ᾶ ޥ ᑱ㏖cĥȪ㏗ ڍ ὆߹׍ ㋉㋇㋉㋌଍㋐₝ ᗁܶ ㋎㋌ ㋉㋇㋉㋐㚰㋉㋇㋊㋎଍ ⃩ᇆ ㋊㋉ ㋉㋇㋉㋏㚰㋉㋇㋊㋌଍ ㋉㋇㋉㋌଍㋈㋉₝ ⃩ᇆ㍘ᝊᗁ ڍ ὆ ߑ ㋉∹㋍㋇㋇὾ₙ ㋉㋇㋉㋏㚰㋉㋇㋊㋌଍ 㜬 ⅙ን “cᾙ૑⎉᭝኱ᬡ 앞 으 로는 주차장에 세워 둔 개 인용 캠핑카 를 타 인에게 빌려 주고 수 익 을 올 릴 수있게 된 다.운전자가직 접 가스 를 넣 는 ‘액화석유가스 ( LPG ) 셀 프 충 전 소 ’도 도입 돼연료 비부 담 이 줄 어들 전 망 이다. 공정 거래 위원회는 8일이 같 은 내용 을 담 은 ‘2025년경 쟁 제한적규제 개선 방안’을발표했다. 공정위는 매 년시장 진입장 벽 을 높 이 거 나 기업의 혁 신 성 장을제약하는 규제를 발 굴 해 개선 하 고있다. 올해는 △ 미 래 전략산업 ( 5건 ) △ 시장진입 촉 진 ( 7건 ) △ 기업부 담완 화 ( 10건 ) 등 3대 분야 에서총 22건을 손 질 하기로했다. 우 선캠핑카 ‘공유경제’가 허 용 된 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 법 상 캠핑카 대여사업은차량 50대이상보유,차고 지확보등까다로운요건을갖춘 법 인 만가능했다.이 때 문에 개 인용 캠핑카 는 1년에 몇 번 쓰 지 못 하고 주차장에 방치 되 는경우가 많았 다. 공정위는 국 토교 통부와 협의해 개 인이 ‘차량공유 중 개플랫폼 ’을 통해 캠핑카 를 대여할 수있도 록관련법령 을 개 정한다. 공정위 관 계자는“도심내유 휴캠핑 카 가난 립 하는문제를 완 화하고, 고가 의 캠핑카 구매 가 부 담 스 러웠 던일 반 시 민 들도 합리적인 가 격 에이용할 수 있게될것 으 로기대 된 다”고말했다. ‘LPG 셀 프 충 전’도 허 용한다. 그간 LPG는 폭 발위 험 성등을이유로 셀 프 충 전이금지 돼왔 지만, 앞 으 로는안전 설 비를 갖춘 충 전 소 에한해 허 용하기 로했다.인건비 절 감 분 이가 격 인하로 이어지면 소 비자의 연료 비부 담 도 덜 수있을전 망 이다. 인공지능 ( AI ) 산업의 ‘데이터 족쇄 ’ 도 푼 다. 현 재는 AI 학습 시 얼굴 이나 음 성등 개 인정보가 포 함된 데이터는 반 드시 모자이크 등 가 명 처 리를 해 야 했다.이과정에서미세한 표정이나 시 선처 리가 뭉개져 자율주 행 등정 교 한 기 술 개 발에 한계가 있었다. 정부 는 적 법 하게수 집되 고 안전장치가 마 련된 데이터라면, 개 인정보보 호 위원 회의심의를 거쳐 원 본 그대로 학습 할 수있도 록 ‘ AI 특 례 ’를 도입한다는 방 침 이다. 주 류 도 매 시장의경 쟁 을 촉 진하고자 ‘종합주 류 도 매 업’ 신규면 허 발급기준 도 완 화한다. 종합주 류 도 매 업자는일 반음식 점등에주 류 를 공급하는 사업 자로, 면 허 를보유해 야 만영업할수있 다.하지만최근신규면 허 수 뿐 만아니 라전 체 면 허 수까지감 소 하며 거래구 조가고 착 화하는문제가제기 돼왔 다. 이에정부는면 허허 용 범 위 ( TO ) 산 식 을 변경해 TO 를 늘 리는방 식으 로신규면 허 발급을확대한다는방 침 이다.아 울 러소 주등주 류 제조사가원 료 인주정 제조사로부터원 료 를직 접 사 오는직 거래물 량한도도 현행 ( 연 간 3만드 럼 ) 보다 최대 2배 ( 약 4만 ~ 6만 드 럼 ) 까지 늘린 다. 공정위 관 계자는 “ 관 계부 처 와 협의 해주 류 시장전 반 에대한 종합적인 검 토 를 거쳐 추가 개선 방안을 마련 하겠 다”고말했다. 세종=이성원기자 ‘주차장방치’캠핑카공유허용 LPG 셀프충전도가능해진다 공정위,경쟁제한적규제개선방안 모자이크없이원본학습‘AI 특례’ 주류도매업면허발급문턱도낮춰 ‘코스닥대장주’알테오젠,코스피로떠난다 최 태 원 대한상공회의 소 회장 겸 SK 회장이한일간 ‘여 권 없는 왕래 ’ 같 은 협력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과 국 민 이 체 감할 수있는 한일 협력을위해경제계가앞장서 구체 적 인아이 디 어를 직 접 실 험 해 봐야 한 다며 ‘경제 연 대’를 촉구 하고 나 선 것이다. 최회장은 8일제주서 귀 포시신라 호텔 에서 열린 ‘제14회한일상공회 의 소 회장 단 회의’ 개 회사를통해“한 일국 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양국 은 단순 한 협력을 넘 어 연 대와 공조 로미 래 를 함께설 계해 야 할시점”이 라며이 같 이말했다.양국상의회장 단 이만난것은지난해11월일 본 오 사 카 회의이후1년여만이다. 최회장은한일협력이 구체 적인성 과를내기위해서는아이 디 어를모 으 고 현 실에적용해보는 용기가필요 하다고제안했다. 그 러 면서“에너지 의 존 도가 높 은 한일양국이공동 으 로에너지를 구매 하 거 나, 저출 생 ·고 령 화 대 응 을위한 의 료 시스 템 을 공 유해 경제적·사회적비용을 줄 이는 방안등이있을것”이라고말했다.이 어“유럽 연 합 ( EU ) 의‘ 솅겐 조약’ 처럼 여 권 없는 왕래 를통해 관광 을 활 성 화하는 것도 생 각할 수있다”고 덧 붙 였다. 이 날 고바 야 시 겐 일 본 상공회의 소 회장도“일 본 과한국은출산율저하 와인 구 감 소 라는공동의사회과제 에직면했다”며“양국의산업계가 민 간차원 교류 협력을위해저출산 관 련 정 책 과 연구 경 험 을 공유하며지 속 가능한 해결 책 을 공동 으 로 모 색 하자”고말했다. 이 날 양국 상의는 공동성 명 을 통 해한국과일 본 이 마 주한 공통의 구 조적문제해결에 긴밀 히협력해나 가기로 뜻 을 모 았 다. 공동성 명 에는 △ 인공지능 ( AI ) · 반 도 체 ·에너지등미 래 산업협력 △ 저출산·고 령 화 공동 대 응△ 문화 교류 확대가 담겼 다. 조아름기자 최태원“한일,여권없는왕래등협력방안실험을” 한일상공회의소회장단회의 에너지공동구매등협력안제시 日회장“저출산방안공동모색” 최태원(왼쪽사진) 대한상공회의소회장겸SK 회장과 고바야시겐일본상의회장겸미쓰비 시상사상담역이8일제주서귀포시신라호텔에서 ‘제14회한일상공회의소회장단회의’ 시 작을알리는개회사를하고있다. 대한상공회의소제공 치 킨 프 랜 차이즈제너시스 BBQ 그룹 이유럽진출을 본격 화했다.입 맛 이까 다로운 유럽 소 비자 공략은 해외시장 을확장하기위해 꼭거쳐야 하는만 큼 유럽을 중심 으 로 활 동해 현 지사정에 밝은글로벌기업과 손잡았 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지난달 28일서 울송 파 구 사 옥 에서스 페 인‘ B L T F &B 그룹’과합 작 형 태 의‘유럽 헤 드 쿼 터 ( 본 부 ) ’를 설립 하기로결정했다고8일밝혔 다. B L T F &B 그룹은스 페 인과중 남 미 등스 페 인어 권 을중심 으 로금 융 ·외 식 사 업을하고,북미에서도도미 노피 자등을 운영하고있다. BBQ 는 B L T F &B 그룹 의글로벌운영경 험 과시장역량을바 탕으 로유럽사업을 펼칠 계 획 이다. 유럽 헤 드 쿼 터는 유럽시장 진출을 가 속 하기위한 원·부재 료생 산기지, 물 류창 고등을 구축 할 예 정이다. BBQ관 계자는“공급 망관 리를고도화하고 향 후 마 스터프 랜 차이즈 계약, 플래 그십 매 장운영등을통해제품 현 지화 속 도 를 끌 어올 릴 것”이라고말했다. 유럽은글로벌미 식 산업의중심이자 세계최대 관광 시장 으 로, 소 비자 구매 력과프리미엄 선호 도가 높 다. 또한문 화·품 질 · 브랜 드 스 토 리까지 검증받 아 야 하는세계화의최종 관 문이자 ‘글로 벌 브랜 드인 증 무대’로 통한다. BBQ 가 유럽에서사업경 험 이 풍 부한 B L T F &B 그룹과 손잡 은이유다. 앞 으 로 BBQ 는 스 페 인영국 프 랑 스 폴 란 드 네덜란 드등유럽주요국가에 플래 그십 ( 거 점 ) 매 장을 열 고주변국가 로확대해나갈계 획 이다. 윤홍 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유럽은 K푸 드세계화를 완 성하는전 략적 관 문이자 BBQ 글로벌확장의 구 심점”이라며“ 현 지맞 춤 형메 뉴 와 선 진 화한 통합 물류망 을기 반으 로 유럽전 역에서 K 치 킨 의프리미엄가치를확산 하겠다”고말했다. 안아람기자 BBQ, 美찍고유럽진출 스페인에‘유럽헤드쿼터’ BLT F&B 그룹과합작형태설립 “안정적투자환경”이전상장결정 시총 5%차지, 코스닥상승세제동 “독일판매금지가처분영향제한적” 치킨프랜차이즈제너시스BBQ그룹윤홍근(오른 쪽네번째)회장이스페인BLTF&B그룹토마스탈 라리코(오른쪽세번째)대표와지난달28일서울 송파구사옥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2주남짓앞둔8일서울성동구성수동의 한소품점에다양한파티용품들이전시돼있다. 뉴스1 알록달록크리스마스소품들 중저가전기차용배터리유력 15조배터리공급계약석달만에 프리미엄모델이어중저가형까지 中제치고사실상‘핵심공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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